옆집이 이사오더니 바로 공부방 차려서 몇 달 되었어요.
그동안에는 문 닫고 살아서 잘 몰랐는데..
여름이다보니 창문이며 현관 열고 지내니까 (그집도 열어놓고) 소음이 다 들립니다.
주로 초등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거 같은데..
아이들의 소음은 그다지 없고, 선생님이란 사람 소음이 가장 큽니다.
경상도 분인데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소리도 크고 애들한테 짜증내고 화낼 때가 많아요.
애들 쥐잡듯 잡는데 제가 다 짜증날 정도예요.
"야! 넌 이것도 못하니?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랬는데 왜 틀려? 다시 해봐. 다시 해보라구! 너 안되겠다.
구구단 다시 외워. 큰소리로 못해?"
"임마 내가 얘기하는데 왜 딴 짓이야? 야! 야! 봐봐. 씨~" (짜증스러운 말투)
대략 이런 식...
에휴.. 애들이 불쌍해요. 이름 부르는 것보다 "야"소리가 많은 거 보니 존중도 못 받는 거 같고.
남편은 학부모들은 아마 열과 성을 다해서 가르친다고 생각할거라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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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공부방하는데 선생님이란 사람이 너무 애들 잡네요. ㅜㅜ
으으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0-07-12 17:23:47
IP : 125.181.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10.7.12 5:46 PM (211.221.xxx.20)거기 다니는 아이 한명정도 집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해줌 어때요?? 익명보장해달라고 하면서 .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너무 화나는 공부방이네요. 애들한테는 저리 신경질 내면서 부모한테는 살랑살랑 거리겟찌요. 보통 저학년애들일꺼 잖아요. 아.. 신경질나... 그런사람들은 머하러 공부방하나몰라요..ㅠㅠ
2. 저정도는 아니지만
'10.7.12 7:34 PM (180.66.xxx.19)바로 아랫집이 공부방하나봐요.
아파트 한중간층에서요.
애들방인 작은방인데 낮2시부터는 카랑카랑한 소리로 악을 쓰고 가르쳐요.
목소리크면 뭐 애들이 집중을 잘 할지는 모르지만
왜 우리가 그 소음까지 다듣고 있어야하는지??
내용도 뭐...공부내용이면 좋을련만 그 내용보다는..올라오는 소리가 저런식으로 못하냐,뭐하냐 몇번말하냐등등의 말이지요.
공부하다보면 저런말 툭툭나오지만 듣는이로서는 엄청 황당해요.
조분조분히 가르치는 스킬을 전수하고 와야하나??생각중입니다.
그 소리가 듣기싫어서 윗집 할머니는 그방에 있는 티비를 엄청 크게 켜십니다.
둘다 어쩜 똑같은지....이 라인인간들 다 뵈기싫어..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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