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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입덧으로 아무것도 못먹어요 ㅜㅜ
언니가 입덧이 있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입덧으로 밥을 못먹어 쓰러졌다네요. ㅜㅜ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했던 제가 너무 반성되고,
가까이 있으면 죽이라도 해서 갈텐데 걱정됩니다.
지금 임심 두달 되어 가고요, 원래 빵이랑 커피를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애기 생각해서 안먹고요, 지방에서 챙겨줄 사람도 없고, 시댁도 멀고, 형부는 종일 일하고...
82언니님들, 제가 애를 안낳아봐서, ...
좀 도와주세요.
언니한테 뭐를 좀 해 먹이면 좋을까요?
1. 저는
'10.7.12 4:04 PM (203.170.xxx.80)입덧할때
유기농 매실즙을 탄산수에 타서 마셨어요
그것만 몸에서 받아줬거든요2. ..
'10.7.12 4:10 PM (112.148.xxx.97)오이지 국물이나 오이지 무침이 짠게 그리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개인적취향입니다
3. 순이안녕
'10.7.12 4:06 PM (119.195.xxx.68)저는 오렌지주스만 삼시세끼 먹었어요. 하루에 천미리짜리 다먹을정도로 그것만 먹어도 살아지던데요. 쓰러지셨다면 링거맞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그냥 그 시기는 견디는 수밖에요...ㅠㅠ 아님..계속 토하면서 자기한테 맞는음식 찾는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ㅠㅠ 파이팅.....남의일같지 않다...ㅠㅠ
4. ㅁㅁㅁ
'10.7.12 4:08 PM (61.102.xxx.5)카레가 좋아요
5. 저는...
'10.7.12 4:58 PM (221.159.xxx.147)단거, 신거 다 먹기싫어서...
감자 삶아 먹었어요...(호박고구마도 달아서 싫더라구요...)
과일은 조금씩 배 안고플정도로만...
다 먹기싫었는데...배는 고프더라구요...6. 입덧
'10.7.12 6:20 PM (125.178.xxx.134)으로 아무것도 못먹어 쓰러졌다면...
정말 아무것도 못먹는거예요.
링거 밖엔 답이 없어요.
제가 첫애때 그랬거든요.
6일만에 6kg 빠졌어요.
구토 하느라 온몸에 수분이 다 빠진거죠 ㅠ.ㅠ
쓰러져 병원에가서 입원하고 링거만 맞았어요.
정말로 아무것도 못먹고 몇달은 버텼어요.
구토하다가 먹은게 없으니(물도 못 마셨어요)
위액 토하고, 나중엔 쓸개즙 토하고, 나중엔 피 토하고 ㅠ.ㅠ
(기도가 위액으로 상해서 ㅠ.ㅠ)
여튼....
뭘 모르는 남들은 비스켓을 먹어봐라, 뭘 먹어봐라..뭐라도 먹어라 하는데..
진짜 모르는 소리예요 ^^;;
아마 본인이 제일 먹고 싶을걸요?
물 한모금 먹을 수 없어요.
링거 맞는 수 밖엔 ㅠ.ㅠ
그래도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 동생이 있으니까 맘은 좋으시겠어요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만삭까지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심해도 몇개월 반짝 하고 끝내는 사람도 있으니 희망을 가져보시구요.
옛말에 입덧으로 죽은 사람 없다는 말도 있데요.
(울 엄마, 이모들 모두 만삭때까지 입덧 하셨구요. 울 엄마는 저 가졌을때 163cm 에 30kg후반이었데요 ㅠ.ㅠ)
그래도 살아서 아이를 넷이나 낳으셨어요 ^^;;;
전 7,8개월때까진 아무것도 못먹었구요.
그 후엔 먹고 올렸어요.(먹고 올리는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여튼, 혹시라도 가끔 뭐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하시면 사 주시구요.
나중에 잘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사주세요.
그리고 전화라도 자주 해주시구요.
(1초가 1시간 같았어요 ㅠ.ㅠ)
저요?
지금 그렇게 가진 아이 20개월이구요....
어제 알았는데 둘째 임신했데요.
너무 기쁘지만 곧 다가올 입덧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 중입니다 하하하하 ^^;;;;;7. 제발...
'10.7.12 9:38 PM (122.35.xxx.36)평소 이걸 드실수 있으신 분이면 좋겠네요.
해삼...
해삼이 "바다의 삼(인삼)" 이라니 그 영양가는 말할것도 없고 산모들한테 정말 좋습니다.
일단 먹고나면 희안하게 속에서 넘어오질않아요.
제가 둘째때 먹고 입덧을 무사히 넘겼고 친구2명 아는 언니1명, 친정엄마 친구분 따님까지해서
드신분들은 모두 입덧이 가라앉았다고합니다.
물론 생으로 회로 드셨어요. 마른해삼으로 한 요리는 잘 모르겠네요.
꼭 시도해보시고 무사히 이 시기를 넘겨서 이쁜아기 낳으시길 진심으로 빕니다.8. 원글자
'10.7.13 3:24 AM (114.200.xxx.39)아, 감사합니다. 너무 걱정되는데 곁에 있지를 않으니까 속상해요. 여러 답글들 다 언니에게 물어보고 해봐야겠어요.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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