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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네이트온 금융사기가 이런거더군요
신랑한테 전화가 왔네요
네이트온 신랑 계정 쓰고 있냐고...
(보통때 무료문자 쓰느라 간혹 쓰거든요)
오늘은 안 쓰고 있어서 안 쓴다하니
누군가 계정을 도용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제 메신져에 신랑계정으로 말을 걸었길래
살짝 떠 봤습니다
그랬더니 결론은 300만원 부쳐달라고 하네요
일단은....비밀번호 바꾸고
네이트온 계정도용 신고하고
신랑계정으로 들어가서 로그온 된 사람 모두 피해없나 메신져 돌리고
로그아웃 된 분들에게는 쪽지 돌렸네요
근데...이 사기꾼이 저 뿐만 아니라
동시간대에 로그인 한 친구들 한테도 메신져를 돌려서
어떤 친구는 유선상으로 본인과 통화도 안 해 보고 돈 알아보고 있었고
어떤 친구는 좀 이상하다 싶어하면서 저한테 전화하고
근데...급하게 말하니...
유선은 생각도 못하고 알아보게 된다고 하네요
일단...메신져 상에서 돈 얘기하면 본인과 꼭 음성통화 하시고 확인해 보세요
계속 대화를 끈 이유는 로그온 하고 있으면 혹시라도
112에 전화걸면 추적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아쉽게도
112 전화하니...사이버 수사대 알려주고
사이버 수사대 전화하니...허허 점심시간이라고 전화를 안 받네요
다시 112 전화하니
이런경우는 돈을 부치든 안 부치든...아이피 역추적 불능이고
고작 할 수 있는게 받아놓은 계좌번호 역추적 이랍니다
역추적 조차도
나와서 고소장 접수후 라네요
잡겠다는 건지 안 잡겠다는 건지
네이트 계정 도용 신고하니
신랑이 메신져 대화글 보낼때마다
메신져 상대에게 빨간 줄로 글 뜨네요
메신져 도용 당했다고....
혹시 도움될까 싶어 대화내용 캡쳐한거 올려요
저런식으로 들어오더군요
(검정색 : 신랑, 보라색 : 저)
1. 금융사기
'10.7.12 2:15 PM (116.84.xxx.10)http://img.blog.yahoo.co.kr/ybi/1/c5/9c/flovehyo/folder/3/img_3_29_1?12789110...
2. 플로랄
'10.7.12 2:20 PM (175.196.xxx.208)저도 여러번 겪어봤는데, 한번은 심심해서 돈보내줄것처럼 응대를 해주고 데리고 놀다가 자꾸 돈 보냈냐고 물어봐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줄행랑 치더라구요.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달라고 하니 메신저로 알려주고(핸펀번호를 모르니 당연한거죠), 제가 송금하고 문자로 돈보냈다고 알려주겠다고 하니, 메신저로 알려달라고 하고.. 허점이 많이 있어요.. 밖에 나와있어서 인터넷뱅킹 안된다고 300만 보내주면 다음날 10만원 이자로 더 준다느니.. 자세히 보면 말투가 어눌하고 오리지날 한국사람은 아닌것 같아요..3. ..
'10.7.12 2:22 PM (219.255.xxx.240)저희 남푠도 몇달전에 당할뻔 했어요..
네이트온으로요...아주 친한친구가 돈 270만원 잠시 빌려달라고 했었대요
(인터넷뱅킹에 무슨 오류가 계속나서 당장 돈은 필요한데 안된다고하면서요..)
그래서 남푠은 워낙 친한칭구이다보니 별 의심없이 빌려주려고 하다가
그래도 혹시나 해서 휴대폰으로 그 칭구한테 전화하니깐...지금 회의중이라서 오래 통화못한다면서 회의끝나고 얘기하자고 하더라면서...그래서 사기구나 알게되었는데요..
정말 까딱 잘못했다가 돈 날릴뻔한 사건이었어요...
그 칭구 네이트온이 해킹당했고요..그래서 그 칭구는 울 남푠과 통화한후에
지인들한테 다 전화돌리구..네이트온비번 다 바꾸고 햐튼 그랬던게 생각나네요..;;;;4. ..
'10.7.12 2:23 PM (112.184.xxx.22)저는 아는 사람이 말을 걸어 오는데
평소엔 나이가 6살 많아도 늘 존대하던 언닌데
다짜고짜 반말을 하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었요.
그리고 맨날 집에 있는 여자가 로그온 하고 있으면 당연히 집이지 어디냐고 묻고..
그냥 암말 안하고 있었더니 로그아웃 하길래
그사람한테 전화 했더니 본인이 한거 아니라더군요.
그분도 해킹 당한거였어요.
전 당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돈 부쳐준 사람들 많더라구요.
조심하세요.5. ..
'10.7.12 2:23 PM (121.167.xxx.141)저두 당한적 있어요. 딱.. 말투가 다른던데요. 가끔 친정오빠랑 메신져로 이야기 하는데, 말투가 다르더라구요. 돈 빌려달라는 말에, 바로 눈치채고 욕한바가지 해줬더니 로그아웃해버리더라구요. 우리가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 그런 방법 밖에 없는거 같아요
6. 저도
'10.7.12 2:30 PM (112.154.xxx.42)돈 피해는 없었는데 누가 제 아이디로 들어와서 제동생한테 욕을 하더래요.
동생이 연락줘서 알았어요. 로그인 한 기록 보내줘서 봤더니 아이피주소 다른놈이 제 아이디로 로그인한게 잡히더라구요.7. 저두
'10.7.12 2:27 PM (112.146.xxx.158)작년에 함께 일하다가 올해 다른부서로 가신 나이많으신 계장님이 네이트온으로 말을걸더군요
원글님이 캡쳐하신 그런 말투로 야, 너 하는데 단박에 사기인거 알겠더라구요
일할때는 서로 존대했거든요.
그러더니 십대 아이들 말투로 돈을 부쳐달라기에 네이트온 상단에 신고하기 버튼 눌러 신고했어요8. 맨날 돈빌려달라는이
'10.7.12 2:33 PM (222.233.xxx.86)맨날 첫마디가
바뻐??
이거에요
해킹 당했다 하면 저한테 돈빌려달라고들해서
알아요
아무에게도 아뒤 비번 안갈쳐주던 친구 해킹되어서
네이트온 상담실 전화해서 강제 로그아웃하고(친구가 인터넷이 회사에서 안되어서)
다른친구 외국에서 자는시간인데 말걸길래 안자 하니
그냥그러고 그래서 제가 아뒤비번알아서
바로 옆 컴터 메신저로 로긴하니까
바로 로그아웃하고
로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로긴했죠
그리고 비번바꾸어버렸어요
다들 바뻐 로 시작되면 해킹 의심하세요
글구 사이버 수사대 가실 필요없구요
아이피주소 로그인 기록
네이트 상담실로 전화해서 멜로 보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아이피 추적해보고
중국일꺼에요
그럼 가지 마세요
제가 저 해킹 되었을때 사이버 수사대에 했는데도
별관심 없구요
관할 경찰서도 갔는데
해주는거 저도 할수있는 아이피 추적 그리고 국외는 자기네도 못한다는
그냥 잊어버리세요9. .
'10.7.12 2:45 PM (125.128.xxx.172)내친구의 아는 사람이.. 사기당할 뻔했어요..ㅋㅋㅋ
마찬가지로 사기꾼이 300 빌려달라고 했는데..
내가 지금 잔고가 270 밖에 없으니 네가 나한테 30 부치면..
내가 채워서 300 보내줄께 했대요..
사기꾼이 정말 보내더래요..ㅋㅋㅋ
그러면서 왜 300 안보내냐고 물어봐서.
이 사기꾼아 내가 속을 거 같아? 이 돈 찾고 싶으면 경찰서로 와.. 이랬대요..ㅋㅋㅋ
저도 얼마전 사기꾼이 말 걸어서 이대로 했죠..
지들 사이에서도 이런 얘기가 떠도는지.. 바로 로그아웃 해버리던데요10. 안나
'10.7.12 4:45 PM (58.150.xxx.163)저도 올 초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남동생한테 전화가 와 다짜고짜 "돈 필요햬" 그래서 "응"하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340만원?" 그래서 "그러면 더 좋고" 했어요.
동생이 "지금 네이트 해" 내가 "아니" 동생왈 "알았어. 전화 끊어봐"
그리구 10분후에 동생이 전화를 다시 했어요.
네이트에서 내 아이디로 지금 급하니 바로 340만원을 보내달라고 하더랍니다.
아무 생각없이 나인줄 알고 동생이 전화로 애기하라고 하니까 지금 너무 급해서 그러니
돈 먼저 보내라고 하더래요. 이상해서 "너 ㅇㅇ맞어"하고 물어보니
"맞어.오빠"하더래요. 그래서 나에게 전화해 물어보고 아닌란거 확인하고 신고했더니
이미 로그아웃상태라 찾을 수 없다고 하더랍니다.
바쁜 와중에 인터넷 뱅킹할뻔 했다는데 어찌나 놀랬는지..
진짜 말로만 듣던 사기를 당할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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