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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태몽 꾸셨나요?
분명히 임신내내 자는동안 꿈도 꾸었을텐데 뭐 평상시와 다름없는
그날 있었던 일의 잔상이나 만화스러운 꿈...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그렇다고 남편이나 시댁이나 친정에서도 대신 꾼거 같지도 않고...^^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다들 너무나 선명한 태몽을 꿨다고...
호랑이,거북이,비단잉어... 등장동물도 다양하더만...--;
좀 크면 우리 애들도 자기 태몽은 뭐였나 물어볼텐데
탄생신화처럼 태몽을 지어둘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리고... 설마 태몽 없다고 큰인물 못되는건... 아니겠지요?^^;
1. ...
'10.7.12 10:16 AM (221.139.xxx.249)지금 5살인 아이도 태몽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나중에 물으면 하나 지어 볼까 생각 중이구요...^^;;
친정엄니도 꿈하면 일가견이 있는데 엄한사람 꿈은 다 꾸었는데..
정작 딸 꿈은 안 꾸고..
시엄니도 계시고 시할머니도 계시고 한데 꿈 꾼 사람이 없더라구요...
수소문 해 봤는데..
그냥 우리 같이 하나 지어 봐요...
괜찮은 걸로..2. oo
'10.7.12 10:20 AM (119.69.xxx.14)저도 남들이 꾼다는 용 호랑이나 그럴듯한 꿈을 안꿨어요
저희애들이 지금도 태몽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네요
딸애한테는 실망할까봐 아주 예쁜 보석이 영롱하게 빛나는 꿈 꿨다고하면서
예쁘고 똑똑한 사람이되는 태몽이라고 했더니
그래서 자기가 예쁘고 똑똑하구나 하더군요 ㅡㅡ;3. 태몽..
'10.7.12 10:24 AM (112.160.xxx.52)ㅎㅎ.. 꿈없이 푸욱 주무셨으면 그만큼 마음이 편하셨단 뜻이죠 ^^
생각이 많을 수록 꿈도 늘어나거든요.
아마도 기억 못 하시는 그 꿈들중에서 분명히 태몽도 끼어 있을거에요.
다만 태몽이라 하면 호랑이니 용이니 꽃다발이니 해님 달님.. 머 그런 전형적인 꿈들만 대부분 생각하시니 태몽을 꾸어도 꿨단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울동생 태몽은 제가 꿨는데
꿈에 울 동생이 토마토를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전화해서 소식 없냐? 했더니 (인공수정중이던 애였고 유산한 후 몇개월 휴식중이었죠)
3일뒤에 병원갔더니 임신이라 하더랍니다. 자연임신이었죠.
가족들이 모여서 토마토를 먹는꿈 <- 태몽이라 상상이 잘 안가죠? 그런데 저런것도 태몽이에요.4. 별사탕
'10.7.12 10:32 AM (110.10.xxx.216)전 평소에는 개꿈만 꾸는데..
울 아이들 태몽은 선명하게 기억나는 꿈이에요
선명하고 예쁜 꿈..
그래서 울 아이들은 예쁘게 클 것 같아요
유산 된 적 있는데.. 하두 꿈이 나빠서 병원 갔더니..5. 아들
'10.7.12 10:52 AM (115.161.xxx.13)꿈에 고추밭에서 고추 따고,
금복주소주의 두꺼비가 날 째려보고.
100% 아들이라 확신하고, 막판까지도 의사샘께 안물어봤어요.6. ㅎㅎ
'10.7.12 11:02 AM (147.46.xxx.76)저도 요즘 이 생각하고 있는데 반갑네요^^
첫째 임신시 저를 비롯 주변에서도 태몽을 꾼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둘째 임신한 지금도 여전히 태몽 소식이 없어서 좀 섭섭했어요.
태몽 안꾸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죠??7. 맞힐려면
'10.7.12 1:32 PM (112.161.xxx.241)정말 용하게 맞는게 태몽이고요.
저는 금쌍가락지 꿈꾸고 쌍둥이 낳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