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기싫은 계모임 어떻게 탈퇴하죠?

가기싫어요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0-07-12 00:34:10
열심히 썼는데 다 날아갔네요..;;;

직장 같이 다니던 사람들 다섯명이 하던 결혼계인데요,

3년 됐고, 그동안 저를 포함 두명이 결혼했어요.

그리고 현재는 하는 일도 다르고 미혼 기혼 섞이다보니 사이도 예전같지 않고 만나면 재미도 그닥 없네요.

미혼 세명이 빨리 결혼을 안 하다보니, 모이는 돈으로 먹고 쓰면서 천천히 모으자는 식으로 되었는데요

주말에 놀러가는 게 문제가 되네요

저는 주말은 남편과 보내고 싶어요. 일주일동안 일하고 온 사람 주말에 푹 쉬고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같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하고, 시댁 친정 가까워서 행사도 많아요.

저 말고 다른 기혼녀는 연애도 워낙 오래했고 남편이 데릴사위 비슷한지라 미혼 때와 다름없이 잘 놀러다니기 때문에 저와는 입장이 달라요. 그래서 주말에 나 혼자 놀러가는 건 좀 그렇다.. 고 하는 제가 이상해지는 분위기네요.

(결혼하신 분들 주말에 저 혼자 하루 종일 놀러가는 건 좀 부담스러우시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암튼 살림하다보니 곗돈도 부담되고, 얌체짓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가기 싫던 와중에

주말에 여행가자는 말이 나와서 나는 주말에 그렇게 하기 힘들다, 나 때문에 여행 계획 못 짜는 것도 미안한 일이니 내가 축의금으로 받은 만큼 채워놓고 빠지겠다 했더니 그건 또 절대로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빠져도 가끔 만나기도 하고, 축하할 일 있으면 서로 같이 축하해주자고 했었어요. 그래도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땐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 또 주말에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나는 힘들다 했더니 싫은 티를 내더니 다음 번 모임에 일정을 논의하자며 놀러가는 걸 확실시 하는 듯하게 몰아가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너무 얌체짓을 해서요.. 솔직히 사람이 꼴보기 싫어서 가기 싫기도 해요.
살림하다 보니 곗돈도 가끔 부담될 때가 있다고 했을 때, 한달에 *만원이 부담스럽냐? 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곗돈을 일년 정도 미루고 있고, 올 연말에 적금 타서 내겠다네요. 헐.. 그러면서 비싼 가방, 새 지갑이며 악세사리 하고 오는 건 뭔지....  

제가 결혼을 했다고 해서 특별한 이해를 바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시간 약속 제대로 안 지켜서 저 맨날 기다리구요, 만나는 시간도 다 맞춰줬어요. 밤 9시 반에 만나자 해도 그러자고 했어요. 빨리 헤어져도 집에 오면 12시 넘고 그런 적도 다반사였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이 계모임을 빠지고 싶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좋게 정리하기는 힘들까요?


IP : 218.154.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7.12 9:49 AM (59.28.xxx.173)

    참 난감하죠..빠지고싶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기 참 껄꺼럽고..
    저는 님같이 고민하다가..갑자기 남편이 몸이 안좋은걸 계기로 몇번 "빠지게
    됐어요. 주말에 몸안좋은 남편이랑 꼭 같이 있어야하니 첨엔 그러려니 해요..
    3개월 연속으로 빠지게되니.. 밀린계돈도 그렇고..해서 자꾸자꾸 핑계를 댔어요
    미안해하면서..총무가 전화가 오면 좀 가는게 힘들다고 얘기하고..그러다보면 그쪽에서
    눈치를 채요. ... 저도 몇년간 했던 모임이지만 나랑 별로 안맞는 곳이었고..
    모임안나가겠다는 선언하기가 어려워 그냥 질질~ 끌었어요.
    자꾸핑계를 대는거죠..그러다보면 끊어져요.
    현명한 방법은 아니지만..저는 이방법밖에는...휴~

  • 2. 동감..
    '10.7.12 11:55 AM (58.239.xxx.34)

    질질 끌면서 핑계외엔 방법이 없을듯하네요..미안해하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41 아이 갖기 싫어하는 남편 10 .. 2009/08/12 2,235
481240 신생아 키우기.. 14 초보엄마 2009/08/12 1,788
481239 강원도로 휴가 가려고 하는데요.. 바닷가는 해파리가 많나요?? 4 휴가 2009/08/12 462
481238 애교와 어리광의 차이는 뭡니까? 6 나 아내.... 2009/08/12 1,717
481237 저 너무 유치한가요? 6 생일쫌~ 2009/08/12 415
481236 영화 이태원 살이 사건이요... 14 실화 2009/08/12 990
481235 피부좀 좋아지고싶어요 방법없을까요? 3 이름 2009/08/12 830
481234 남산타운 아파트 - 어떤 말씀이든 부탁드려요.. 8 귀국예정 2009/08/12 1,817
481233 제주 은갈치 살수있는곳 가르쳐주세요 5 갈치 2009/08/12 477
481232 연예인중에서 가장 신비로운 사람 17 ㄹㄹㄹ 2009/08/12 8,994
481231 부페추천좀 해주세요~ 6 부페추천 2009/08/12 1,011
481230 아파트 꼭대기바로아래층에도 천장에 빗물이 샐수도 있나요? 1 .. 2009/08/12 517
481229 땅콩처럼 생긴콩으로 해먹을수 있는건 뭐가 있나요? d 2009/08/12 111
481228 많이 먹는 데 아이가 살이 안찌네요.. 30개월인데.. 4 아기엄마 2009/08/12 507
481227 아이책 팔고 싶은데 출판년도 어떻게 알죠? 2 책년도 2009/08/12 275
481226 사회복지에 대해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풍경소리 2009/08/12 251
481225 퇴근하며 잠시 드는 생각이었는데요... 4 잠시 2009/08/12 611
481224 살코기가 팍팍 붙은 등갈비 파는 곳 있을까요? 4 먹고싶다 2009/08/12 638
481223 동네추천 1 이사 2009/08/12 266
481222 바닐라빈 냉동해도 되나요? 보드카 대신 안동소주에 담궈놔도 되나요? ... 2009/08/12 441
481221 [급질] 쇠고기 안심vs불고기거리 3 ? 2009/08/12 327
481220 가장 강렬한 인상이 남는 영화 55 뭐에요? 2009/08/12 2,451
481219 여름밤 벌레퇴치 1 벌레싫어 2009/08/12 250
481218 잘가는 카페에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힘들어 2009/08/12 371
481217 4대강에 떠내려가는 ‘경기도 SOC사업’ 1 verite.. 2009/08/12 207
481216 아들키우기가 딸키우기보다 더 힘든것 같아요.. 13 아들 2009/08/12 1,873
481215 연애인과 곤충농장 <자연학습장> 1 김시현 2009/08/12 185
481214 수신거부 해놓으면 .... 7 휴대폰 2009/08/12 1,150
481213 왜 여자 세무사는 별로 없을까요? 5 회계 2009/08/12 2,348
481212 고은 소금(볶은 소금, 구운소금 등등) 어디꺼 쓰시나요..? 3 소금 2009/08/12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