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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자녀 교육비는 제 날짜에 내주세요..

속상한 밤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10-07-12 00:11:22
살아가면서 지불해야 할 돈 중
관리비,세금,보험료 등등은 제 날짜까지 내지 않으면
연체료가 붙죠..

학교 등록금도 연체료까지는 아니지만
어쨌건 날짜를 지켜서 내지 않으면 안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유독 학원비나 과외비 등은
연체료도 없고 선생님과의 무난한 관계등을 이유로
제 날짜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무슨 습성인가요?

식당가서 밥 먹으면 밥 값 지불해야 하고
물건 사면 물건 값 지불하듯이
아이들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도
제 때 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동네에서 작게 학원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
아이들 학비가 제 때 안들어와
애태우시는 경우 많습니다.

과외하시는 분들도 그렇구요.

과외나 학원은 교육과정에 있어 선택사항이라
불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그만 다니면 됩니다.
하지만 다니는 동안 학비 납입은 꼭 제 날짜에 납입하도록 합시다..

그래야 선생님들도 더욱 열심히 가르치시거든요..

IP : 58.228.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2 12:23 AM (61.79.xxx.38)

    이해합니다..
    근데요..저같은 경우는,,정신이 없어서..
    애가 회비봉투받아와놓고도 안 주면..회비낼때 됐는데..하다가 며칠 넘어가고..
    그래서 되게 미안해 하며 내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정신없는 엄마들 위해 회비때 큰 학원처럼,메시지를 한번씩 넣어주시면..제때 낼거같아요.
    그리고..전에 학원경영하던 제 친구는..
    애가 안 가져오길래 형편이 어려운가 하고 사정봐주고있었는데,애가 중간에 돈을 나쁜 형들에게 뺏기고 다닌 일도 있었다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모가 날짜에 회비확인도 안한 선생도 잘못이라며 회비 안줬다하더라구요.
    그러니..샘도 불편해마시고..회비는 꼭꼭 챙기도록 하세요..

  • 2. ㄷㄷㄷ
    '10.7.12 12:29 AM (58.239.xxx.42)

    그러나 회비 이야기를 해도 안내는 부모가 더 많아요 제날짜에 안내서 몇일후에 전화하면..그런데요? 이러는 부모. 학원 다른데 알아본다 핑계대는 부모. 전화 안받는부모.애한테 말하면 엄마가 나중에 주신대요.기타등등.알면서 안내는 분이 깜빡하고 안내시는분보다 많긴해요.
    깜빡하고 안내시는건 느껴져요 왜냐하면 어쩌다가 한번 정도 그러니깐요. 매달 그러는분은 그러다 보면 학원비 한두달 공짜로 다니는게 되는거죠

  • 3. 전..
    '10.7.12 12:32 AM (221.157.xxx.24)

    학원비는 꼭 잊지않고 제날짜에 넣습니다..
    이런건 선생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안들어왔다고 매번 전화하기도 그렇찮아요..
    이런거 밀리는 사람은 보면 다른것도 다 밀리는 습성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 4. 전직 교육업계
    '10.7.12 12:38 AM (218.154.xxx.223)

    정말 공감합니다. 저 예전에 방문수업을 했었는데 어떤 엄마가 첫달부터 석달때 회비+입회비를 안 내더라구요. 일단 제 돈으로 밀어넣고 달라고 해도 안 주고 버티다 석달 째 되던 때 회비 제가 밀어넣어야 하니 보내달라고 했더니 그 엄마가 하는 말 기가 차더라구요. '이왕 넣으신 거 이번달도 넣어주세요' -,.-
    한번은 과외할 때였는데 수업 끝나도 회비를 안 줘요. 전화하니 준다고 해놓고 2주인가 더 있다 받았네요. 과외는 엄마가 안 주면 받을 길이 없잖아요. 그때 피 마른 거 생각하면 정말.....;;

  • 5. 은근..
    '10.7.12 12:43 AM (180.66.xxx.19)

    깜빡이 아니라...원래 그렇게 하는거라고 말하던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다 5달다녀놓고 4달비내던....그 사람의 말솜씨가 생각나네요.

  • 6. ㄷㄷ
    '10.7.12 12:47 AM (58.239.xxx.42)

    그런데 학부모도 생각을 잘못하는게요 회비가 습관적으로 미뤄지면요 그게 아무리 아이한테 애정을 가지고 수업을 해도 알게모르게 아이한테 조금씩 기운이 빠져요.원장도 사람인지라.
    그리고 정말 열심히 뭘 해야 되는 아이라면 더더욱 부모가 회비는 신경을 써야해요.솔직히 진짜 1등하는 애들쯤 되면 선생이 손이 별로 안가니 오나 안오나 크게 힘들지 않지만 중간급 부터는 진짜 손 많이 가거든요. 선생도 사람인지라 두번 손갈거 한번가면 결국 학부모가 회비 안내서 그런건데 뭐라 할말도 없는거죠. 저도 참 도 많이 닦았지만 한번씩 진상 학부모 만나면..애는 정말 미워할수 없게 이쁜데 그 부모땜에 열받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 7. 학원교사
    '10.7.12 1:11 AM (218.39.xxx.194)

    이건 교육비와는 관계없는 사담인데요..
    저도 사교육에 몸담고 있어서 잠깐 한마디 하고 가네요.
    아이가 올바르고 착실하게 열심히 하는 아이는 부모에 상관없이 정이가는데요.
    아이가 좀 산만하고 열심히 하지 않아도,,
    그 어머님이 경우있으시고 좋으신 분이면 그 엄마 생각에
    아이한테 관심이 가고 신경쓰게되는건 사실이에요.

    참 교육비는요.
    들은 것도 있고 간접 경험도 해봤는데요
    몇달씩 밀리고 전화 안받고 이런저런 핑계대다가 그만 두는 사람들도 꽤 있더랍니다.

  • 8. 엄마맘
    '10.7.12 10:33 AM (119.67.xxx.202)

    그러게요
    아이들 교육비 달력에 체크해서 꼭 날짜 맞추는데
    어쩔때는 저도 모르게 날짜가 지나갈때는 무지 미안한 맘..
    계속 그러면 습관적이지 않을까요..

  • 9. 최소한의 예의
    '10.7.12 11:03 AM (180.71.xxx.214)

    선생님에게 뇌물 같은건 쓰지도 못하고 쓸 생각도 없지만 제 날짜에 내는게 최소한의 제 성의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친정엄마 말씀이 제일 빈정상하는 사람이요...
    어차피 낼 돈 끝까지 질질 끌면서 내는 사람이래요.

  • 10. 학원.학습지
    '10.7.12 3:24 PM (211.224.xxx.24)

    이런곳이 거의 모든 계층들이 이용하다보니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는데 돈 안내고 떼어먹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런 사람들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여기도 떼어먹고 저기도 떼어먹고 그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중산층들 사는 아파트촌보다는 주로 하층민들 사는 주택가쪽이 그런분들이 있었고. 주로 장사하시는분들이 많음. 장사하시는분들껜 미안하지만.
    학원에도 블랙리스타가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저렇게 학원비 안내고 이 학원 저 학원 돌아다니는 파렴치 학부모애들 있대요. 저런 부모밑에 자란 애들이 제대로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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