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께서 굳이 산후조리를 해주시겠다는데요ㅠㅠ

임산부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0-07-11 16:34:09
예정일이 한 열흘 남았는데요
원래는 산후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하기로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어제 전화하셔서 조리원 나오면 저희집으로 오셔서 한달정도 조리해 주신다네요
도우미 쓸꺼면 그 이후에 쓰라 하시고...
시댁이랑 거리도 자가용으로 두시간가량 돼서 아버님도 같이 와서 계실건지
그냥 주말만 어머님이 댁으로 가실건지 잘 모르겠어요

넘 고마운일이긴 한데 제가 성격이 어머님께 일 맡기고 쉴 수가 없을것 같아서요ㅠ
그래서  어머님 와계신 한달동안 가사도우미를 일주일에 두번정도 써서 청소등등은 맡기고
어머님께 100만원정도 드리면 어떨까요?
산후조리 맘편히 하고싶어요
IP : 115.139.xxx.15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0.7.11 4:59 PM (211.202.xxx.84)

    친정엄마랑 같이 사는데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 해주는것도 맘이 안편하더라구요 ㅜㅜ 친정엄마라 그런가...넘 편해서 서로 지킬것도 안지키고 그런게 있어서 그랬나;;; 조리 기간에 엄마가 저랑 아기 놔두고 몇번 모임 나가고 운동 나가고 그런것도 전 좀 별로였어요 ㅜㅜ 엄마는 딸이라서 편해서 그랬겠지만, 아기 우는데 씻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고 환장하겠더라구요 ㅡ,.ㅡ 그렇다고 집안일을 편히 하게 놔두는 것도 아니고 ...... 전 어지르면 당장 치워야하는 성격인데 엄마는 그렇지 않아서, 그거 제가 치우려다가 산모가 뭐하는 짓이냐고 싸우기도 하고..;;;; 밥도 잘 안챙겨주고 미역국 대신 탕슉 시켜주고 짜장면 시켜주고 이랬던 적도 있어서 나중에는 이럴거면 조리원 들어가게 놔두지 왜 조리 해준다고 했냐고 성질도 부렸네요;;; 조리원 있었으면 더 좋게 조리 했을텐데, 집안 식구가 해주는 산후조리에서는 일단 버리고 들어갈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ㅜㅜ 100% 산후 조리를 하고 싶으시면.... 조리원 추천해요 저는 ㅜ

  • 2. 2주
    '10.7.11 5:02 PM (211.54.xxx.179)

    조리원 있다 나오면 사실 집안일,,겨울에 찬물에 손 담그는 거 아닌 다음에는 슬슬 움직이는게 좋아요,,
    어머님이 음식 잘하시면,,,청소나 물일 빨래 하시는 분은 일주일에 두세번 부르시구요,,
    어머님은 일주일에 세번정도 음식이랑 아이빨래만 해달라고 하세요,,
    싫다 그러면 두고두고 서운해 하실수도 있고,,아주 안 맞는 사이 아니면,,,괜찮을수도 있어요
    남도 안 맞으면 괴로우니,,남과 가족을 번갈아 보시면 되요,,,

  • 3. ......
    '10.7.11 5:03 PM (115.143.xxx.174)

    아휴.........
    친정엄마도 불편할 판에... 시어머니라니요............
    아.......... 좋게 좋게 거절하세요;;;;;;

  • 4. 헉...
    '10.7.11 5:09 PM (115.145.xxx.223)

    그러지 마세요.. ㅠㅠ
    단호히 거절하심이.. 서로에게 좋을듯합니다..
    어른들은 옛날 생각하셔서... 산후조리 본인들이 직접해주시겠다 하는데...
    산후조리는 말그대로 편히 하셔야 할거.. 서로 불편해집니다..

    요즘은 친정엄마도 산후조리 잘 안합니다.. ㅠㅠ

  • 5. ......
    '10.7.11 5:24 PM (221.139.xxx.189)

    딱 잘라서 거절하세요. (말을 자르시라는 게 아니라 태도를 ^^;;)
    산후조리는 무조건 원글님이 마음 편하게 하셔야 해요.
    안 그래도 산후우울증 오면 친정엄마 하는 말에도 눈물 찔끔하기도 하는데
    편하게 말 못 하고 누워계실 수 없으면 너무 힘들 거예요.

  • 6. 시어머니 나름
    '10.7.11 5:39 PM (58.143.xxx.244)

    전 조리원 갔다가 시댁에 한달가량 있었어요~
    친정엄마가 왔다갔다 할 형편이 못되서,
    일단 조리원은 예약해놨는데 그 뒤의 일이 참 난감했죠 ㅋㅋ

    근데 애기 낳고 어머님께서 불편하지 않음 와있어라 하셔서 가있었는데,
    너무 잘 있다 왔는데..

    본인이 못계실것 같으면 그냥 도우미 쓰세요~
    저희는 뭐 사정이 있어서 그랬는데 시어머니께 넘 고맙죠 ㅋ

    맘 편히 가지시고,
    순산하세요!!

  • 7.
    '10.7.11 5:40 PM (220.75.xxx.180)

    시어머님이 해주신다고 억지로 억지로(내 손주 내가할테다) 밀고 나가셔서 시어머님이 산후조리 해주셨는데요
    절대 절대 하지마세요
    일일이 이야기 하기도 그렇지만
    첨에 2-3일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그 담으론
    육아를 어머님 하고싶은데로 하실려고 하구요 정말 말하면 치사하고 말안하자니 불편하고 맘상하고 그러는 일 많습니다.
    날씨도 덥고 옷도 제대로 안입고 자는데 아이가 찡찡거리면 한밤중에라도 아이 달래려 들어오시고 그리고 뭐 민간요법 이런것도 하시고 기응환인가 그런것도 막 먹이시고.....
    그냥 다른사람에게 맡기세요

  • 8. .
    '10.7.11 5:54 PM (220.85.xxx.211)

    원글님이 불편하시다면 거절하셔야죠. 이런 경우 주가 되는건 산모인데..
    도우미 비용 좀 아끼고, 손주까지 내것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오시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저렇게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질문을 하셨을 거 같거든요. 내가 해줄까, 하고요.)
    그런데 무슨 말로 구체적으로 거절을 하지요? ;;;;;;;;;;
    어머님,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제가 마음이 불편해요. 산후조리인데 저 편하게 하고 싶어요. 오시지 마세요. 도우미 써서 할게요. 이 말을 하고 싶은 거잖아요.

  • 9. ...
    '10.7.11 5:55 PM (211.179.xxx.43)

    저 후회해요. 두고두고 그때 산후조리해준것에대해서 말씀하세요.
    그때 너 조리해주느라 내 몸이 아프다 뭐 이런 스토리..

  • 10. ...
    '10.7.11 5:56 PM (211.179.xxx.43)

    아참..
    저도 산후조리 제대로 못했어요. 눈치보느라..ㅠ

  • 11. 울형님
    '10.7.11 5:55 PM (116.33.xxx.66)

    울형님이 친정어머님이 사업을 하셔서 시어머님이 해주셨는데 내내 후회하십니다.
    2주 해주신걸로 평생을 울궈먹으시더군요.
    산후조리 플러스 손주 혼자 키우신거처럼요.

    산후조리 제대로 못받은건 말할것도 없구요,

  • 12. ..
    '10.7.11 6:17 PM (116.124.xxx.42)

    원글님 산후조리를 해주러 오시는게 아니라....

    아들 밥 못먹을까 챙기러 오시는 겁니다.
    더불어....아들 부려먹을까 걱정되어서 오시는걸지도...

    그리고 반대로 우리도 주말에 세끼 차려서 먹기도 힘든데
    나이드신 어른께서 세끼 차려가며 집안일 해가며 아이 목욕 시켜주고 그런거 하기 힘들어요.

    남편분께 좋게...
    젊은 사람도 힘든일인데 어머님이 힘드실거다
    병나서 아프시면 내 맘도 불편하고 조리도 제대로 안될테니
    조리원 가는걸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세요.

  • 13. ..
    '10.7.11 7:11 PM (58.148.xxx.2)

    섭섭하지않게 거절하세요.
    사실 아이낳고 2주정도면 힘든일 아니고는 얼마든지 움직일수있습니다.
    출산을 한게 병나서 치료하는게 아니잖아요. 도우미분만 오면 슬슬 움직여가며 지내셔야 회복에도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시어머니 와서 한달 계시는데 그동안 거동못하실것도 아닌데 앉아서 삼시세때 밥받아먹을수 있겠어요? 저는 예전에 산후조리원 거의 없던 시절에 아기 낳아서
    도우미 아줌마 불렀는데 연세 좀 있는 분이라 돈주고쓰는데도 아줌마 오기전에 대충 청소하고
    어떤날은 미역국도 끓여놓고 기다렸네요. 뭔, 손님 맞이하듯..
    암튼 본인이 괜찮으면 상관 없지만 산모가 맘이 안편하면 거절해야돼요. 단 기분 안상하게.

  • 14.
    '10.7.11 7:52 PM (122.36.xxx.41)

    원글님 산후조리를 해주러 오시는게 아니라....

    아들 밥 못먹을까 챙기러 오시는 겁니다.
    더불어....아들 부려먹을까 걱정되어서 오시는걸지도... 2222222

  • 15. 절대
    '10.7.11 9:04 PM (116.36.xxx.155)

    절대 안되여~!~주위에서 다 들어봐도 시어머니가 몸조리 해주는건 다 뜯어 말리던데여..
    몸조리 잘못하면 평생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여..정중히 거절하세여..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여..
    위에 댓글처럼 본인아들 밥 챙겨주러 오시는거에여..

  • 16. 임산부
    '10.7.11 10:15 PM (115.139.xxx.153)

    주변에서 다들 말리지만 그냥 포기하구 좋게좋게 생각하려구 했는데 역시나네요ㅠㅠ
    어제 통화할때 남편이 그럼 산후도우미 오면 이것저것 일이나 시키시라고 얘기하는데도
    넘 단호하셔서....
    저희가 넘 늦게 아기를 가져서 지금껏 손아래시누아기들을 봐주고 계시거든요
    남편 출근후 어머님이랑 마주앉아있을것두 걱정인데
    산후 조리해주시는동안 바늘방석일것 같아요ㅠㅠ

  • 17. /////
    '10.7.11 10:15 PM (119.66.xxx.37)

    친정엄마가 해도 불편한데 시어머니가 하면 서러워져요. 시자 들어가면 다 싫어질만큼 산후우울증 생기더라고요. 사이 좋은 시자 들어간 사람들도 다 싫어지더라는....
    1시간마다 가슴꺼내서 애 젖먹이고 동물처럼 두달 보내는데 친정엄마도 불편한데 시어머니는 정말 불편해요. 애 울면 배고파서 그런다고 분유 먹이라고 잔소리하시고.. 네가 뭘 알겠냐, 난 네 아들 키웠으니 내 말 들어라 이런 식이면 정말 뛰쳐나가고 싶어져요.

  • 18. ...
    '10.7.11 10:32 PM (222.109.xxx.221)

    저도 친정어머니가 해도 불편하다고 들었어요. 조리원 들어가서 남이 해주는 밥 먹고 퍼져서 자고 그래야 몸이 돌아오죠. 적당히 이유 만들어서 둘러대세요. 미리 입금을 다했는데 예정일이 너무 임박해서 30%나 뗀대더라 뭐 그런 식으로. 그리고 주위 친구들 어머님들이 산후조리해주시고서 건강악화되어서 드러누우셨대요~ 그런 애교멘트도 날려주시구요.

  • 19. 산후조리
    '10.7.11 10:34 PM (115.139.xxx.11)

    친정엄마가 산후조리 해주셨는데요, 중간에 한번 다툼나서 저 울고불고 짐싸들고 집에 간다고 하고..그랬었어요. 절대 하지 마세요. 안됩니다.

  • 20. ,,,
    '10.7.11 10:41 PM (121.140.xxx.10)

    100만원?
    그 돈으로 산후조리원 더 있다가 오겠어요.

  • 21. 저는
    '10.7.11 10:41 PM (125.131.xxx.167)

    낮에는 산후도우미 밤에는 친정어머니 이렇게 했는데
    아기낳은 직후는 엄마가 굉장히 예민해져요.
    작은걸로도 너무 화가나고 힘들어요. 전 친정엄마가 해주셨는데도
    미치는 줄 알았어요. 하는게 다 맘에 안들고 매사 짜증만 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친정엄마께 너무 미안한테 ....

    그냥 남한테 맡기는데 님한테도 좋고 시어머님한테도 좋아요.

  • 22.
    '10.7.12 1:06 AM (221.160.xxx.240)

    산후조리원,도우미 쓰는 비용 아까워서 그러시는거예요.
    시어머니가 산간해서 좋았다는 사람,,한명도 못봤어요.

  • 23.
    '10.7.12 9:04 AM (110.15.xxx.10)

    시어머님 성격이나 인품, 사이가 어떤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애낳고 나면 산후우울증에 아이는 어떻게 안는지도 모르겠고 젖몸살에 몸은 천근만근...정말 극예민해집니다. 전 친정엄마가 해줄거 다 해주셨는데도 (전혀 깔끔한 성격 아닌데도) 그때는 하나하나가 다 맘에 안들어 싸우게 되더라구여..또 조금만 뭐라해도 서운해서 울고...정말 시어머님, 원글님, 남편분 가족 모두를 위해서 남편분께 좋게 말씀드려 달라고 해서 산후조리원 가세요...

  • 24. 그냥
    '10.7.12 1:44 PM (121.184.xxx.186)

    조리원에서 좀 더 있다가 나오세요.
    시어머니 100만원 드리고, 도우미 돈 주고, 생활비는 그대로 들어가고....

    그럼 도대체 얼마가 더 들어가야하는건지요....
    그돈이면 그냥 한달간 조리원에 있다가 나오시는건 어떨까요???

    한달후면 혼자서도 아이 돌볼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