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족을 얼마만큼 사랑해야 보라돌이맘처럼 차려먹을수 있을까요??

밥상차리기 조회수 : 9,630
작성일 : 2010-07-11 12:08:37
키톡에 들어갔다가 정말 침만 줄줄...ㅠㅠ 아~~배고파요...ㅠㅠ

정말 제목그대로 신랑과 애기를 얼마만큼 사랑해야 보라돌이맘처럼 상차림을 할수 있을까요??
가족을 사랑하는 맘이 있어야 요리에 정성이 들어가서 부지런해진다는 완전 국어사전정답같은말 말구요..ㅠㅠ

진짜 저주받은 솜씨에 죽은 미각에....맛간 후각을 지닌 저로써는 암달할 뿐이네요...
아직 애기는 없지만 보라돌이맘 식탁을 보니 자고 있는 우리 신랑 넘 불쌍해서 한번 쓰다듬어 줬네요..ㅋ
아침에 7시쯤 뭐하나 봤더니..제가 자고 있어서 냉동실에서 떡 꺼내 전자렌지 돌려서 먹고
또 자고 있네요...
전 일어나서 한라봉 2개 까먹고 식빵한쪽 물고 있구요...ㅠㅠ
아...완전 된장이예요ㅠㅠ
보라돌이맘님 리플보니까 집으로 입양가고 싶다는분들 많던데..
전 진짜 우리 신랑만이라도 입양보내고 싶내요...ㅠㅠ
요리 잘하시는분들 정말 존경해요..ㅠㅠ

IP : 119.193.xxx.9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상차리기
    '10.7.11 12:10 PM (119.193.xxx.90)

    저도 어느분 리플처럼 음식할때 간을 안봐요...간을 봐도 안봐도 맛이 참...ㅡ,.ㅡ;

  • 2.
    '10.7.11 12:14 PM (125.186.xxx.168)

    그분은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정말 선한분 같아요.

  • 3. 부지런
    '10.7.11 12:18 PM (123.213.xxx.60)

    부지런하신 분이시죠. 일단!!
    제 주위에 그런 사촌언니 한명 있어요~~
    진짜 부지런함이 몸에 배여 있고, 몸이 재빠르고~~
    뭐든지 빨리 빨리 뚝딱 뚝딱~~ 뭘 해도 맛있고~~^^

    좀 타고 나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4. .....
    '10.7.11 12:20 PM (123.254.xxx.140)

    저는 주말에 남편이 라면끓여준다눈;;;;;;;;;;
    저도 입양가고 싶어요..ㅎㅎㅎ

  • 5. 저도
    '10.7.11 12:20 PM (58.123.xxx.90)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분은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정말 선한분 같아요22222222222222222
    밥상을 보면 그분 성품이 보이는듯해요

  • 6. ^^
    '10.7.11 12:23 PM (59.26.xxx.128)

    그렇게 늘 밥상을 차리려면 정성뿐 아니라 체력도 있어야 하죠.
    건강을 잃고 나니 반찬 한 두개 만들면 지쳐 떨어집니다.
    식욕도 안 생겨 먹고 싶은 게 별로 없으니 밥상 차리는 것도 대충하게 돼요.

    제가 예전에 문화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는 요리 강습을 근 1년 다닌 적이 있는데
    그 주에 배운 요리를 복습겸 주말마다 만들어 주었더니 가족들이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요리에 자신감도 좀 생겨서 음식 만드는 건 어렵진 않은데
    이놈의 체력이 문제랍니다.

    요리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요리를 배워 보세요.

  • 7. ..
    '10.7.11 12:28 PM (110.14.xxx.110)

    저도 음식하는거 좋아하긴하는데
    한동안 열심히 하고 나면 한동안은 지쳐서 못하겠어요 먹어줄 사람이 없으니 더 그런거 같고요
    이번 여름은 완전히 쉬고 있고요

  • 8. ..
    '10.7.11 12:26 PM (114.203.xxx.5)

    저도 제가 하루 열심히 하면 그걸로 몇일을 버텨요 ㅎㅎ
    보라돌이님은 정말 천사같아요 ^^

  • 9. .
    '10.7.11 12:28 PM (112.145.xxx.201)

    동감입니다. ㅜㅜ
    음식 맛도 못 내, 부지런하지도 못 해,
    도대체 저랑 결혼한 이 남자는 무슨 죄람.

  • 10. ㅠㅠㅠ
    '10.7.11 12:34 PM (174.88.xxx.146)

    저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나봐요ㅠㅠㅠ
    도대체 하기가 싫으니

    보라돌이맘이 존경합니다

  • 11.
    '10.7.11 12:43 PM (220.120.xxx.196)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록 건강할 때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납니다.

    요즘은 더위에 지쳤는지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가족을 사랑하기는 하는데
    밥하기 정말 싫습니다.

    그래서 저녁 먹고나서
    초등 6학년 딸한테
    '넌 언제쯤 되면 밥 할 수 있을 것 같냐?'
    하고 물어 봅니다.--:;

  • 12. 식비
    '10.7.11 12:48 PM (175.114.xxx.182)

    보라돌이님댁 식비는 얼마나 드는지 알고파요.
    그리고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시는지도???

  • 13. 입양은
    '10.7.11 12:54 PM (110.9.xxx.227)

    엉감생심이고
    그 집 청소부로 취직하고싶어요.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겠죠.

  • 14.
    '10.7.11 1:07 PM (121.88.xxx.28)

    저도 가족들을 참 많이 사랑하는데...
    보라돌이님 댁처럼 그렇게 못하고 살아요.. ㅠ.ㅠ
    정말 사랑하거든요..

    제 생각엔...
    그댁 남편분과 아이들이 전생에 나라를 대차게 구한게 아닐까 싶어용.. ^^;;

  • 15. ..
    '10.7.11 1:14 PM (202.156.xxx.97)

    엄청 존경하고 감사하고픈 1인입니다. 그 분 덕분에 우리 집 밥상이 정말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다시 한 번 절감하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조금씩 채소 반찬 한가지라도 늘어나고 있고,,,다양한 재료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난 이렇게 게으른데... 저렇게 부지런한 아내와 엄마를 가진 남편과 아이들은 얼마나 복받은 인생인가 하면서...
    우리집 아이들과 남편도 그런 복을 갖게 해주자... 내가 좀 더 노력해보자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분만큼 될까 ,,, 싶지만,, 그 반이라도 따라한다면,,
    저도 기쁘고, 우리 가족들도 행복해질 것 같아요..

  • 16.
    '10.7.11 1:37 PM (112.144.xxx.110)

    가족들이 먹성이 좋으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차려도 메인 메뉴 정도만 먹고 나머진 잘 안 먹어서요.
    매번 궁금한게 그 상위에 있는 음식을 다 먹을까 하는 거예요.
    저희 가족 같으면 그중에 한 반찬 만으로 밥 한그룻 다 먹거든요.

  • 17. 생각해보니
    '10.7.11 1:48 PM (116.120.xxx.234)

    멀리 볼것도 없이
    저희친정엄마가 평생 그러고 사셨네요
    엄청나게 까다로운 시어머니 모시며 맏며느리이자 외며느리로 집안 대소사 다 치루고
    솜씨 모자란 시누이들 건사하며
    심지어 맞벌이 하시며
    아침이면 늘 저런 밥상을 차려주셨죠
    늘 새벽 4-5시에 일어나 마당에 나가 마당 다 쓸고 나뭇잎 전지해주고 풀뽑고
    그다음 부억에서 밥짓고 새로 국 끓이고
    나물 반찬 하시고 전부치고 볶음 요리도 하시고 ,,,
    고기 생선 젓갈 절대 절대 안드시는 할머니 식성 맞춰가며
    콩나물국 하나를 끓여도
    국에 콩나물 삶아서 건져서 양념넣어서 조물 조물 무쳐서 간배면
    다시 육수에 넣고 끓여야 먹는 식구들 엄청 까다로운 식성 다 맞추고
    심지어 난 그밥상에서 반찬 타박까지 했었지요
    도시락 서너개는 기본이구요
    요즘에도 시집간 딸내미 김치해나르시느라
    일부러 김치 냉장고 여분으로 더사셔서
    적당히 익혀서 한통씩 날라다 주시고
    생선 상자로사서 다듬어서 보내주시고
    마늘 까서 찧어서 얼려서 판으로 보내주시고
    갈때마다 그릇그릇 나물반찬에 밑반찬 바리바리 들려보내주시고
    철철이 깻잎장아찌 무말랭이 무우장아찌 나 좋아한다고 만들어주시고
    심지어 꼬리곰탕 고아서 봉지봉지 얼려서 보내주시고
    홍삼도 직접 9번 찌고 말려서 먹기편하게 팩으로 만들어주시고
    60넘으셔서 아직도 직장일도 하시고 ,,,
    그딸인 나는 하루 두끼도 벅차 매일 외식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중에 우리딸 김치는 어찌할런지 진심 걱정입니다 ㅜㅜㅜㅜㅜ

  • 18. 생각해보니님
    '10.7.11 2:00 PM (218.54.xxx.214)

    어머니가 진정 존경스럽네요.
    어찌 평생을 그리 사셨을지....글 쓰신 님도 그런 어머니 밑에서 보고 자란게 많아서
    아마도 그 내공이 언젠간 나올듯 싶은데요. 보고 자란 환경을 무시 못하는거잖아요.
    정말 감동스럽고 정말 부지런하신 어머니시네요.
    오래오래 사시길 항상 기도하셔야 할듯 해요. 저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그 빈자리가 정말 너무 클거 같아서요.
    효도 많이 하셔요. 평생 고생이 크셨겠어요.

  • 19. ..
    '10.7.11 3:02 PM (58.148.xxx.2)

    저도 보라돌이맘님 글보면서 생각해보지만 일단 친정 어머니밑에서 보고 자란 것도 한몫할테고 일찍 자고 일어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것도 이유가 되겠죠.
    음식하는걸 본래 즐겨하고 좋아하기도해야할테고 맛있게 먹어줄 가족도 필수.
    우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만해도 하루가 넉넉해질테니 반찬하고 청소하고해도 하루가 넉넉해질것같아요. 그렇지만 저도 그렇고 요즘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야행성이 많잖아요.
    그러다보니 아침에 일찍 은 언감생심 허둥지둥 일어나면 아침은 먹는둥 마는둥하니 이것 저것 반찬 해내는건 엄두도 못내지요. 그분은 새벽4에 일어나서 아침 운동도하고 집에오는길에 재래시장들러 장을 봐오기도 한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저는 그분 일어나기 두어시간전에 잠자리에 드니 뭐, 말다했지요. 그래도 많이 자극되서 노력은 하게 됩니다.

  • 20.
    '10.7.11 3:18 PM (222.233.xxx.165)

    가족들이... 전생에 생명의 은인이었거나 보은을 입었거나... ㅎㅎ

  • 21. .
    '10.7.11 3:29 PM (220.85.xxx.211)

    저도 보라돌이맘님이 3시쯤에 기상하신다고 들었어요. 4시인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꽉꽉채워 알뜰하게 쓰시는 분인가봐요.

    전 그 분 글 읽으면서 정말 놀라운 것은
    (음식하는거야 내 가족들 입에 들어가는 요리니까 힘나서 한다고 치더라도요)
    수돗물 쏴-하고 떨어지는 사진까지 일일이 찍어서, 다른 사이트에 죄다 붙여놓으신 후,
    사진 여러개 올라가지도 않는 키톡 게시판에서 HTML 하셔서,
    매일같이 포스팅하는 그 정성이라니..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아요. 전 모르지만 사진 본 분들 말로는 얼굴도 너무너무 예쁘고 몸매도 날씬해서 처녀같으시다면서요 ^^
    부럽고 대단하세요 보라돌이맘님!

  • 22. ....
    '10.7.11 4:01 PM (124.51.xxx.170)

    전 그렇게 차려봤자 식구들이 안먹어요. 양이 진짜 적어서..
    삼계탕 하나 하면 밥은 당연히 생략, 남아서 다음 끼니에 죽으로
    저런 열정도 호응이 있어야하지.

  • 23. 맞아요..
    '10.7.11 4:15 PM (61.102.xxx.24)

    남편이 입도 짧고..어린 아가도 밥 잘 안먹고..호응을 해줘야지..열정도 생기죠..
    저 하나만 잘 먹어요..보라돌이맘 님께..입양가고 싶은 1인입니다..
    재가 하면 맛이없고..누가 해주는 게 제일 맛있어요..

  • 24. 저도
    '10.7.11 4:15 PM (211.54.xxx.179)

    일단 양에 놀라요,,그것도 아침상 ,,,
    저희는 저녁도 저렇게는 못 먹거든요 ㅠㅠ
    저는 누가 장 봐다주면 저렇게차릴수는 있는데 만들면서 사진찍고 올리시는거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아침에 저렇게 잘 먹어주는 가족들도 참 궁합이 잘 맞는 가족같아요

  • 25. 부러워요
    '10.7.11 4:46 PM (121.190.xxx.38)

    반찬 가지수도 많거니와 양도 어마어마한던데요.
    저희는 반찬 가지수가 많으면 생선은 거의 1토막~2토막 ㅋ
    찌개가 있으면 국은 패스 ㅠㅠ
    보라돌이맘은 가족들이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거 같아요.
    저는 어떨 땐 필 받아서 잘하는데 끈기가 없어요-.-;;
    제가 아주 유명한 샘께 요리수업을 잠시 들을 적 있었는데 그샘이
    "버스를 타고 다녀도 먹는 걸 정성껏 준비하는게 그게 진정한 자존심이라고"
    반조리 식품(예를 들어 도라지 까놓은 거 )은 사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분 나이 칠순이 넘으신데 영양제를 안드신다고 했어요.
    밥, 반찬이 보약이라고...
    옆에서 뵈면 정말 피부도 저보다 좋으시고 건강하셨어요(운동도 열심히 하시지만)

  • 26. ......
    '10.7.11 5:25 PM (221.139.xxx.189)

    전 저렇게 하지도 못하고 하기도 싫어요. ^^;;;

  • 27. 제일 부러운 점.
    '10.7.11 6:10 PM (222.106.xxx.191)

    전 아침 가볍게 주의라 부러워해본 적 없었는데
    위에 어느 님 말씀하신,,
    "사진 본 분들 말로는 얼굴도 너무너무 예쁘고 몸매도 날씬해서 처녀같으시다면서요 ^^ "
    요부분...까지 갖추셨다니..


    대박 부럽습니다...

  • 28. ...
    '10.7.11 6:30 PM (77.177.xxx.22)

    그런 분들이 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엄청 마르고 몸이 재빠르십니다.
    너무너무 부지런하셔서 늘상 걸레질에 정리에 음식은 후닥닥닥 하시는데
    반찬이 엄청 나게 가짓수가 많아요. 외식 잘안하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집밥이고요.

    근데 우리 친정은 외식 좋아하고 잘하고 무슨 일 있으면 아줌마 부르거나 부페같은거
    불러서 처리하고 편하게 잘 살자 주의거든요.

    저는 그냥 생긴대로 살래요. 우리 남편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까탈스러운데
    뭐 본인도 적응해야지 어쩌겠어요. 아니면 본인이 해먹던지요.

  • 29. 최고
    '10.7.11 6:49 PM (78.48.xxx.192)

    저도 보라돌이맘님 참 대단하신 분 같아요. 성품도 굉장히 좋으신 것 같구요.
    하지만.. 밥상은 부담스러워요. 일단 그 양에 질리고.. 절대 한끼에 그거 다 못 먹을 거 같은데 남은 음식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고.. 또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도 많아서 제가 저렇게 며칠 먹으면 살 많이 찔까봐 겁나요.
    저는 그냥 이대로 일식 삼찬으로 살려구요. :; 뭐,, 가족들은 저도 무지하게 사랑합니다. 밥은 간소히 먹지만.^^

  • 30. ~~
    '10.7.11 7:29 PM (121.147.xxx.151)

    저도 할 때는 좀 하는데
    이게 늘 고정된게 아니라 게으름 부리고 싶을때는 또 안하고
    들쑥날쑥 하다가...이젠 또
    1. 힘에 부쳐서
    2. 먹는거에 올인하고 싶지않아서
    3. 죽는 날까지 이렇게 먹는거에 힘 빼고 살아야하는 싶은게
    4. 간혹 억울하기까지 한 날도 있더랍니다.

    그래도 전 가족 무지 사랑합니다222
    나홀로 사랑이래도 전 가족 무지 사랑합니다222

  • 31. ~~
    '10.7.11 7:33 PM (121.147.xxx.151)

    요즘 들어 더더욱
    남편과 둘이 저녁 먹을때가 많은데
    남편이 일부러인지 모르겠는데 국수 삶아 먹네요.
    라면 먹겠다고 저녁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서
    그런데도 점점 더
    평생 죽는 날까지 이렇게 해먹든 안해먹든
    끼니때마다 신경쓰며 살아야하는게 억울하기까지 하다니
    전 참 이기적인 어미인가 봅니다.

  • 32. ㅎㅎ
    '10.7.11 8:33 PM (118.128.xxx.83)

    보라돌이맘님, 시아버님 생신상 차려드리는거 보고, 보통은 넘어뵈드라구요. 그러기 쉽지 않을텐데..그 시댁분들 복받으셨어요 ㅎㅎ

  • 33. ^^
    '10.7.11 8:36 PM (147.46.xxx.47)

    요리하다 궁금한게 있으면 그분 글 검색해봐요
    그럼 왠만한 반찬이 다 있어요
    가족들 질리지않게 다양하게 식단 준비하는거
    전 그점을 본받고싶어요

    가장 현실적으로 참고할수있는 레시피를 올려주시는분 같아요

  • 34. 그니깐~~
    '10.7.11 8:53 PM (183.103.xxx.20)

    제 생각엔 부엌에서 설거지만하다 죽어도 좋을만큼

    가족을 사랑해야 가능할꺼같아요-_-;;

    저희 친정어머니가 하루 세끼 저렇게 해주셨어요.

    아침먹고나면 점심 뭐 먹을까? 점심먹으면 저녁 뭐 먹을까?

    결혼후엔 모이면 엄마 모시고 무조건 외식 하자해요.

    어릴땐 당연한 줄 알았지만, 살림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힘들어~)

    정말 엄만 잠이 없고 원래 그런줄 알았어요....

    진짜 어떻게 하셨을까....

    우리애들은 결식아동입니다 ㅠㅠ(미안하다사랑한다)

  • 35. ...
    '10.7.11 9:39 PM (121.140.xxx.10)

    사랑, 부지런함, 솜씨, 체력...다 따라주어야 하지만
    저는 그것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우리 엄마가 그렇게 키우셨거든요.
    그렇게 먹고 자라니
    저도 우리 아이들 그렇게 키웁니다.

    시집오니 시어머니가 되려 기절하려 하셨지요.
    아침부터 뭘 그리 먹느냐...
    분가하고 나서는 또 내 스타일대로
    아침부터 지지고 볶고 합니다.

    남편은 자기집에서 생활하던 습관대로 아침에 별로 안먹어요.
    우리 애들은 아침부터 상차려 먹어야하는 줄 알아요.
    그 애들도 시집가면 그렇게 또 살거에요.

  • 36. 정말
    '10.7.11 10:11 PM (122.34.xxx.34)

    존경스럽습니다.그리고 부럽습니다..

    채소 반찬 많은건 좋은데..전 사실 생선 구우면 고기 굽거나 돈까스 튀기거나 안하는데..
    반대로 돈까스 튀기면 생선 안굽고요..

    해놓으신 맛난 음식 다 드시겠죠 물론..? ^^

  • 37. 노동.
    '10.7.12 1:10 AM (116.41.xxx.120)

    요리는 누가뭐래도 노동..그것도 중노동..입니다.
    사랑으로도 노동은 늘 힘들어요..ㅠㅠ.
    적당히 건강 해칠염려없을만큼만 해먹고 살다 가렵니다.

  • 38. 존경
    '10.7.12 6:01 AM (119.64.xxx.228)

    제가 많이 존경하는 분이예요 ^^

    가족을 사랑하시기도 하지만 선한분이신거같아요44444444444444444

    언제쯤 저도 그렇게 밥상을 차릴수 있을런지..
    오늘아침 저도 일찍 일어났지만 인터넷 할 시간은 있어도 밥차릴 시간은 없네요 어흑...
    좀 있다가 애들 아침으로 빵 먹여야겠어요 ^^;;;

  • 39. 닮고싶은
    '10.7.12 8:51 AM (211.208.xxx.32)

    새벽 3-4시 기상이라 대단하세요
    보라돌이맘님의 한달 식비가 정말 궁금합니다
    저희 집 입들이 짧아서 많이 안 먹어요
    아이들 좋아하는 음식있으면 훌딱 먹어주고
    안 그러면 그 반찬들 몇끼 갑니다
    저 역시 밥 먹는 것에 그리 큰 의미를 안두어서
    콩나물음식 잘 나오는데 안 먹습니다
    저녁에 얼큰한 찌개나 국 끊이면 아침에 맑은 국 있어야 해서
    어쩌땐 냄비마다 음식들 제일 싫어요

  • 40. 정말
    '10.7.12 9:22 AM (118.222.xxx.9)

    저도 울 신랑 입양 보내고 싶네요....불쌍한 울신랑....호박죽해놓은거 데워서 맥이고 사과 2쪽 맥여보냈는데....보라돌이맘님 글은 울신랑 절대 보면 안됩니다...
    그 아이들도 축복받았네요...우리 아이들 아침은 초간단...저녁은 신랑 먹고오는날이면 간단히...죄책감도 들고. 부럽기도 하고 닮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여튼 그 가족들..시댁식구들도 그렇구 복 받았습니다.

  • 41. 타고난 재능
    '10.7.12 9:52 AM (180.71.xxx.214)

    이라고 봐요.
    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있잖아요?
    내가 진짜 수학은 타고난 머리가 있어서 척척 푼다던지, 어학에 재능이 있어서 남들 5년 공부할것 1~2년이면 해낸다던지 등등이요.
    그 분은 타고난 재능에 부지런함을 겸비한 분이시라서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게으른 사람은 할 수 없어요.

    원글님은 보라돌이맘보다 가족을 덜 사랑하시는게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뿐이랍니다.
    음식외에도 사랑을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잖아요?ㅎㅎㅎㅎ

  • 42. ..
    '10.7.12 10:20 AM (125.240.xxx.2)

    음식 못해주면 사랑하는게 아닌가요?
    울아들 사랑하는데 그렇게 차려주진 못하는 엄마에요..

  • 43. ㅎㅎ
    '10.7.12 10:28 AM (147.46.xxx.47)

    열폭의 전조가...

    말씀이 그렇다는거겠지요 설마 세상에 가족 안 사랑하는 엄마가 있을라구요^^

  • 44. ..
    '10.7.12 10:28 AM (61.81.xxx.98)

    식구들이 아침에도 그렇게 맛있게 다 잘 먹어주니 그렇게 할수 있는 것이겠죠
    우리집 사람들은 아침에 그리 차리면 화낼꺼에요

  • 45. 대단..
    '10.7.12 10:47 AM (121.161.xxx.248)

    차리시는 보라돌이맘님이 제일 대단하구요.
    그 많은 양(?)을 아침에 다 드시는 식구들도 위대(^^)해 보입니다.
    잘먹은 우리애들도 아침은 지들입에 맞는 한두가지 반찬에 밥 반공기정도가 다인데...

  • 46. 주제를 모르고
    '10.7.12 11:02 AM (221.151.xxx.67)

    어제 가지전 후라이팬 두개 놓구 따라하다 다 태워 먹었네요.
    후라이팬 세개 놓구 하시던데.....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따라하려다 급 우울~ 할수 없이 그냥 하나로 끝냈어요.

  • 47. 저도
    '10.7.12 11:30 AM (112.72.xxx.64)

    그분 음식들보구 감탄후 반성을 하였답니다

  • 48. ..
    '10.7.19 9:09 AM (112.170.xxx.64)

    저도 언젠가 보라돌이님 잡지? tv에선가?? 뵙고는 깜짝놀랐어요. 제가 가지고 있던 보라돌이맘님의 이미지는 나이가 한 사십 넘으신 풍채 좋고 인상좋은 아주머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완전. 스트레이트 헤어를 등까지 늘어뜨리신 너무 날씬하신 완전 처녀같은 분이라 너무 놀랐었음.. 보라돌이맘 님은 잘 드시는데도 날씬하신가봐요. 아니면..잘 드시고 저렇게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하시니 칼로리 소모가 다 되서 날씬하실수도. ㅠㅠ 암튼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093 수두4일째인데 가장 심한때는 지난건가요? 4 물집은 없이.. 2010/07/11 546
559092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9 결혼선물용 2010/07/11 1,268
559091 도와주세요. 한국말을 영어로 영작해 주세요. 2 영어를 못해.. 2010/07/11 481
559090 가족을 얼마만큼 사랑해야 보라돌이맘처럼 차려먹을수 있을까요?? 48 밥상차리기 2010/07/11 9,630
559089 빚 원금이 빚 원금 1천700조냐 3천500조냐? 같은 기자의 기사가 포털따라 금액이 다르.. 2 참맛 2010/07/11 647
559088 나이드셔서 땅 사시고, 집 사시는 시부모님 계신가요? 18 시부모님 2010/07/11 2,352
559087 알려주세요 4 롱샴 2010/07/11 324
559086 아들 여자친구- 제 친구 이야기 같아요 ㄷㄷㄷ 11 2010/07/11 7,701
559085 진로고민중이예요 1 ????? 2010/07/11 349
559084 오페라의 유령, 괜찮나요? 10 관객 2010/07/11 1,061
559083 (급)분당에 생대구 잘하는집좀 가르쳐주세요 ... 2010/07/11 276
559082 이사한번 하기 힘들겠죠? 3 .. 2010/07/11 567
559081 유세윤 홈쇼핑 CD 판매 방송 보셨나요 ㅋㅋㅋ 10 유세윤홈쇼핑.. 2010/07/11 9,728
559080 생닭 언제까지 냉장고에 가능하나요? 도와주세요. ㅜㅜ 2 . 2010/07/11 695
559079 당황스러웠던 일... 11 소심 2010/07/11 1,471
559078 인터넷 공유기를 새로 사려고 하는데... 5 공유기 2010/07/11 557
559077 시댁에서 생활비달라 하시는데... 25 고민중 2010/07/11 7,048
559076 상견례 2 여자 부모 2010/07/11 920
559075 어느 초등학생이 여자를 보는 시각.... 8 흠... 2010/07/11 1,937
559074 학교시험 난이도 장난이 아니네요.(도와주세요.) 4 수학공부 2010/07/11 1,238
559073 파워레인저 새 시리즈 한답니다. ㅠㅠ 13 시러 2010/07/11 3,760
559072 자동차시트커버 어디서 사면 쌀까요? 비오네 2010/07/11 292
559071 프랑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다녀오신 분 계세요? 8 순례자 2010/07/11 1,025
559070 흑~도와주세요~~ 3 귤맘 2010/07/11 452
559069 고시패스하신 82님 계신가요..? 6 고시 2010/07/11 2,788
559068 yahoo.com vs naver.com 이메일 2 안통하나요 2010/07/11 1,597
559067 스팀다리미 사용할때마다 소리가 나요. 1 서영맘 2010/07/11 383
559066 저도 배가 아파요..근데 아랫배에요 복통 2010/07/11 401
559065 하루에도 몇번씩 집으로오는 여론조사(ARS)전화~ 1 . 2010/07/11 540
559064 평창으로 가고있어요 코스추천좀 해주세요^^ 1 여행 2010/07/11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