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급해서 문의 드려요.
6월10일에 매실을 담갔는데 어제 딱 한달 되었네요.
제가 대형사고를 쳤어요. 급하게 조카돌잔치를 간다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매실을 설탕가라앉은것 저어주고서 주걱을 물로닦는 동안만 가스약간찬것 빼줘야지하는마음에
병뚜껑을 아주약간 열어두었지요. 그리고서 까맣게잊고 그냥 장거리 돌잔치에 간거예요.
밤 11시에도착해서 너무피곤해서 씾고 그냥자고 오늘아침9시경에 일어나 그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엉엉울었어요. 거의 19시간을 그렇게 방치했으니...
당근 날파리가꼬였지요.이를 어쩐다지요?? 아침에 일어나 주방에 가보니 왠 날파리가 많던지..
날파리는 다 날려보냈지만 세균이 득실득실할텐데...흑~
결혼하고 첫 매실담근후 실패하고 몇년을 그냥지내다가 올해 큰맘 먹고 유기농매실에 유기농설탕까지 사서
정성을 다해 담갔는데 1년농사 망한것 같은 심정이랍니다.
그냥 냄비에 다 붓고 끓여 식힌 다음에 먹어야하는가요? 제발 도와주세요~~
100%제 실수라서 너무 속상해서 죽을지경이랍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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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도와주세요~~
귤맘 조회수 : 452
작성일 : 2010-07-11 10:36:28
IP : 116.125.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쌍용아줌마
'10.7.11 10:48 AM (118.223.xxx.132)보셨을 때 날파리가 없었다면
다행히 날파리가 꼬이지 않은 것일 수도 있어요.
날파리는 한번 꼬이면 계속 맴돌테니까요.
우선은 며칠 지켜보다가 아무 일 없을 수도 있구요
벌레가 생기면 그때 끓여도 될거예요.
저도 매실병 뚜껑을 조금 터놨는데 날파리 안꼬이더라구요.2. ..
'10.7.11 11:07 AM (114.206.xxx.73)날파리가 매실액에 퐁당! 한걸 본거 아님 쌍용아줌마 말씀대로 며칠 더 지켜보세요.
3. 귤맘
'10.7.11 8:54 PM (116.125.xxx.75)쌍용아줌마님,,,,답글감사해요
근데 날파리가 와글 꼬인것을 날려보내고 일단 뚜껑을 꼭 닫아놓은상태랍니다.
곧 애벌레가 바글바글 하겠죠?? 낼쯤 그냥 끓여버려야 할듯해요 .
아파트인 저희집에 날파리가 없었는데 어찌 냄새를 맡고 많이 모였는지...
어깨 회전근개파열인데도 불구하고 큰맘먹고 담근 나의 매실액..
에구~ 한숨만 나옵니다. 정성을 다해 담궜는데 기가막혀요.
오늘 하루종일 우울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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