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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딸이 2주간의 국내영어캠프 가도 되는 이유좀 알려주세요..
영어학원에서 진행되는 2주간의 영어캠프에 신청해놓고 일주일 후면 가게 됩니다.
정상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이고요..집은 서울이고 천안상명대에서 합니다.
딸아이도 처음으로 가보는 캠프라서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편이고요.
그런데 남편은 무조건 안된답니다.
가서 다치거나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책임질거냐는거지요.
당연히 그런거 알지만, 그럼 해외에도 몇달씩 혼자 홈스테이등 하는 아이들은 뭔가요.
힘든부분 당연히 있는거 알고, 100프로 안전 이런거 없다는것도 감수합니다.
제가 가장 속상한 부분은 시아버지께서 무척 깐깐한 편이신데 할아버지의 닥달(?)을 어떻게 견디겠느냐고
하는거에요..이사람이 그렇다고 효자도 아닙니다.
자기는 살면서 부모님의 잔소리 간섭 등등에 지쳤다면서...그래서 그런지 단 한번도 아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일단 부모 떠나는것에는 반대합니다.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도 반대하고..그렇지만 수련회도 두번이나 잘 다녀온 아이구요..
아이는 자아가 강한편이어서 독립적인 성격인데 사사건건 아빠와 부딪힙니다.
조금 있다가 남편이 들어오면 영어캠프에 가도 되는 좋은점을 조목조목 얘기해주고 싶은데..
흥분된 제 머리로는
1.아이가 엄마랑 떨어져 지내보기도 해야 한다.
2. 아이가 영어로 진행되는 캠프에 가서 영어실력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키고 싶어한다.(학년또래에 비해 레벨이 낮은 편이라서요...)
3. 집에서 어린 동생들땜에 어디 제대로 가지도 못하는데 즐겁게 방학을 지내고 올수 있다.
4. 만에 하나...가서 적응을 못할경우, 집으로 데려 올 수도 있다. 등등이네요.
1. 저는
'10.7.10 9:43 PM (121.125.xxx.74)안가도 되는 이유가....
성폭행, 성희롱, 성추행....성 성 성...
오로지 성 고민 밖에 안될것 같은데요.2. ...
'10.7.10 9:44 PM (119.64.xxx.151)저라도 안 보내고 싶을 거 같아요.
그런 캠프 시스템이나 강사진 모두 그렇게 믿을만하지 않거든요.
영어캠프로 실력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예요.
그저 친구들하고 재미난 추억 만들고 오면 그만인데 그러려고 보내기에는 너무 비싸지 않나요?3. 에휴...
'10.7.10 9:46 PM (115.136.xxx.38)그래서 제가 초등학교 때 걸스카웃을 못 했죠. 캠핑같은 거 하면 큰일나는 줄 아시는 할머니 때문에요...
4. ...
'10.7.10 9:57 PM (121.138.xxx.188)초등 5학년이 가기에는 좀 길다 싶습니다.
수련회는 학교에서 전체가 다 가는 단체 행동이고, 또 끽해야 2박 3일 수준에서 가는거잖아요?
정상어학원이라면 좀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는... 저로서도 안 보내고 싶습니다.5. ..
'10.7.10 10:13 PM (124.54.xxx.87)답변은 아니지만,, 영어관련하는 저의 의견은 2주 캠프로 영어향상이 있을지 의문이고 (장기 외국에가는것은 영어향상을 그나마 기대할수 있으니 보내는것 같아요), 그 비용을 다른곳에 쓰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아이 마음을 돌리는 것은 안되는지요?).. 몇년전부터 우후죽순 너무 캠프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정상어학원 캠프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6. @@
'10.7.10 10:16 PM (180.66.xxx.151)영어실력향상이 목적이 아닌 새친구들을 사귈수 있고 낯선환경에서 적응하는법을 배울수 있습니다.세끼를 친구들과 먹으면서 부대끼다 보면 집에서 엄마,아빠 형제들의 고마움과 그리움을 알수 있을것이고 장기자랑 생일파티등과 같은 즐거움도 경험하고 여럿이 힘을 모아 해낼수 있는 수업에 참여해서 협동심도 기를수 있구요,나만 알고 사는 각박한 사회에서 더불어살아가는게 뭔지 친구들을 위하고 나를 좀 희생하는 법도 배울수 있고 외국인친구들과 만나더라도 저희세대처럼 쭈뼛쭈뼛하진 않겠죠...초 5라면 공부에 신경쓰지 않고 즐겁게 보낼 거의 마지막 기회입니다.중학교때나 6학년땐 방학중이 더 진도때문에 좀 힘들수도 있거든요.여자아이들 요즘 집밖에 내놓기 너무 무섭고 힘든 세상 맞지만 일부 원어민선생님 때문에 안그런 대 다수의 선생님들이 너무 매도 되는 느낌이예요.학원에서 선생님들 뽑을때 번거롭더라도 정말 심사숙고해서 뽑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초5라면 보내셔도 되요...
7. 도움이
'10.7.10 11:23 PM (60.53.xxx.135)안되서 죄송하지만
저라면 안보내겠습니다.
영어때문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단체생활과 협동심,,,등등을 경험하고자 간다면 기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도 아니고 학원에서 주관하는 캠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8. 궁금해서
'10.7.10 11:25 PM (121.88.xxx.28)저 역시 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만
저라도 안보내겠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서요.
정말.. 학교에서 보내는 캠프도 고심을 할것같아요.
딸아이가 초6.. 더 조심스럽고 더 걱정입니다.
그냥 아무 곳이나 아이의 '경험'을 위해 덥썩 보내기엔 너무 세상이 험합니다. 에효-9. 정상어학원
'10.7.11 12:44 AM (118.220.xxx.103)보내시나봐요. 저도 그런캠프 고민하고 보낼까 알아봤는데
선배맘들 경우 보니까 못된것도 많이 배워오고 얻는것 만큼 잃는것도 있더라구요.
몇달 홈스테이를 하는거랑은 또 많이 다르죠. 그저 잘 놀다 온다는정도로
기대하시면 실망없으실것 같네요.10. 안 보내시는게..
'10.7.11 8:11 AM (61.252.xxx.11)건너건너로 아는 사람이 그런 캠프에서 알바했었는데요(행정쪽),
위에 나온 댓글들처럼 검증된 사람들이 오는 곳이 아닙니다.
적어도 안좋은 상황에서 빠져나올 요령이라도 생길만한 나이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초등학생이면 너무 어리고, 기간도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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