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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봤는데요~

고민녀 조회수 : 5,802
작성일 : 2010-07-10 20:42:14
죄송합니다.
워낙 유명한 사이트라서 혹 아는 분이 계실까봐 글 삭제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행복하세요~~^^
IP : 123.199.xxx.10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0 8:50 PM (114.203.xxx.5)

    ㅎㅎ 한번보고 어찌 결혼을논하나요..

    상상으로 그 분과 키스신을 떠올려보세요.그게 되면 두번세번 만나는거고 아니면..어쩔수없죠

  • 2. ㅋㅋ
    '10.7.10 8:57 PM (211.230.xxx.180)

    님이 싫다는데 어찌 결혼 하겠나요
    근데 님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여자나이 그 정도에 한살차이요? 가 놓고 선 시장에서
    연결되기 어렵고 남자쪽에서 거절 하는 거 많이 봤어요
    님이 젊게 보이신다 했는데 님의 보여지는 나이요?
    음...그런건 솔직히 안 중요해요 어찌 보이는 아니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나이님이 중요한 겁니다 내일모레 40인 여자 ..
    과연 임신이 어렵지 않을까<--이런 생각이 사람들은 다분 하거든요
    그런건 님이 아셔야 해요 누군가를 만나던 말던요

  • 3. 근데 뭐
    '10.7.10 9:01 PM (121.125.xxx.74)

    에구...참...
    남자도 마흔즈음이면 대기업이라도...언제 잘릴지 모르는 나이 입니다. 현실이.

  • 4. ...
    '10.7.10 8:59 PM (119.64.xxx.151)

    제 친구가 서울대 법대 나온 변호사 남자예요. 41세...
    제 후배 소개해 주려고 했는데 중학교 교사 37살... 이쁘고 깜찍한 스타일이거든요.
    그런데 남자 쪽에서 싫다고 하네요.
    나이 많아서 임신 어쩌고 하면서...
    세상이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내가 좋은 사람하고 해야지요, 결혼은...
    나이 때문에 등떠밀려 하는 건 절대 안 되구요...

  • 5. ...
    '10.7.10 9:05 PM (122.46.xxx.130)

    상대에게 매력을 못 느끼고, 심지어 같이 다님 창피할 것 같은데
    어떻게 결혼해서 살 맞대고 살겠어요.. ;;;
    나이, 상황, 외모 모든 걸 다 차치하고
    맘이 동해야 가능한 일 (물론 맘이 동하는 데 있어서 위에 열거한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조건이 전혀 영향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그러니, 맘 가는대로 하시고요
    그런 선택하셨담 후회하실 것도 없지 싶어요.

  • 6. 외모는
    '10.7.10 9:11 PM (110.13.xxx.248)

    원글님이 바꿔주세요. 주름도 제거해주시고 스타일도 바꾸게 도와주심 안될까요?

    싫다고 쓰신 글인데도 저는 그 남자분....진국으로 느껴지네요.
    여자나 남자나 외모...3개월이면 안보인데요. 괜찮으신 분같아요. 님이 틱틱 거렸는데도
    이쁘게 보셨나니..솔직이 님이 귀엽고 이쁘게 보일 나이 아니라는 것 아시죠?
    마음을 열어보세요...윗분들 말씀대로 님도 남자집안에서는 꺼려지는 나이십니다.

  • 7. .
    '10.7.10 9:13 PM (220.85.xxx.211)

    40에 대기업 차장이면 원글님이 회사 계속 다니셔야겠는데요.
    그 남자가 60까지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아니면 집이 빵빵해서 임대수익이 계속 나오던지..

    그리고 온몸이 거부하는 결혼을 어떻게 하죠? 저도 맞선깨나 봤지만 정말 그건 안되던데요.
    원글님과 같은 고민 하는 여자들은 한트럭 봤지만 (저 포함)
    그런 남자와 결혼에 골인하는 여자는 본적이 없어요. 안되더라구요. 인간의 노력으로 안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다만 이런 경우는 봤어요. 더 만나보시고, 마음의 봉인이 자연스레 풀려서 그 사람의 내면의 장점이 보이고
    이런저런 거부감이 없어지는 단계가 오면
    그 다음부터는 좀 쉽더군요. 제 얘긴 아니고 다른 사람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 단계가 오느냐 아니냐는 글님이 용쓰고 애쓴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에요.
    남자쪽의 내면의 매력이 있는지, 있다면 원글님이 그걸 알아볼 수 있는지에 달린 문제니까요.

    저는 그런 남자,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한 한달을 만나봤더니,너무 제가 힘이 들었어요.
    그러니 그 사람의 조건이나 내 상황에 대한 이런저런 미련들이 뚝 떨어지더군요. 그때 관두니, 쉬웠습니다.

  • 8. 누구를
    '10.7.10 9:41 PM (211.54.xxx.179)

    만나던,,,님은 40이 내일모레이지,,30대 초반으로는 안 보일거에요,,
    그건 업소 사람들의 입 바른 소리구요,,제 보기에 그분이 한살차이인데 나온건 나름 양심있는 사람이네요,
    님이 찾는 사람은 그 나이까지 혼자 안 남아있어요

  • 9. .
    '10.7.10 9:43 PM (112.145.xxx.201)

    꼭 그렇게까지 해서 결혼을 해야 하나요?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걱정이 되어서요.
    신중히 좋은 사람 만나서 결정해도 힘들 수 있는 것이 결혼인데
    그렇게 떠밀리듯이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것
    너무 불안하잖아요.
    물론 그렇게 해도 좋은 분 만나서 잘 사실 수도 있지만요..

  • 10. 흐음...;
    '10.7.10 9:48 PM (115.136.xxx.38)

    그 분 사진에 가발을 씌워 놓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표현하신 게 외모 빼고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 11. 결혼전에
    '10.7.10 9:52 PM (112.149.xxx.93)

    외모도 무시 못하는거 사실이예요.
    어쩔수 없더라구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만나도 만나도 도무지 마음이 움직이질 않았어요.
    근데 이상하게 지금 남편 만나보니 조건은 조금 빠졌는데 외모가 훤칠해서 그런지 확 좋아지더라구요^^ 나이도 훨씬 어렸고...

    마음이 움직이질 않는데 어떻게 만나겠어요. 그리고 대기업 차장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외모도 맘에 안들고... 잘 생각해 보세요. 나이에 밀려서 가지는 마시고요.

  • 12. 근데
    '10.7.10 9:51 PM (116.40.xxx.205)

    외모를 떠나서요...나이만 봤을때는 객관적으로 남자분이 양심있는거에요...
    그나이 남자들 절대 한살차이 여자 안 만납니다...
    어려보이고 나이들어보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나이를 중요시 생각해요...그 이유가 본인들도 나이가 많기 때문에
    2세를 생각해서 상대방의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현실을 좀 아셔야 할것 같아서요...

  • 13. jk
    '10.7.10 9:51 PM (115.138.xxx.245)

    참고로 나이 40대에 그정도 남자의 외모면
    지극히 "정상적"인 외모입니다.

    영화배우가 아닌한 남자는 원래 나이들면 5살 정도는 가뿐하게 넘어보이고
    40대면 머리가 벗겨지려고 하는 정도면 양호한겁니다. 그걸 30대에 시작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한국남자의 평균적인 외모는 님의 기대치에 엄청나게 못미친답니다.
    님이 그나마 이정도면 참을만하다 정도라면 실제 나이로는 30대 초반 정도 될겁니다.

    더 안타까운건 그런 나이의 분들도 어쨌던 나이 어린 여자를 원한다는겁니다.

  • 14. 옳아요
    '10.7.10 10:00 PM (219.250.xxx.102)

    근데"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그나이 남자들 절대 한살차이 여자 안 만납니다.2222222222

  • 15. 머리는 심으면 되고
    '10.7.10 10:04 PM (219.250.xxx.20)

    주름 제거 수술 시키면 되지 않나요? 40살 정도의 평범한 조건 남자 남아있지 않아요...

  • 16. 주제파악
    '10.7.10 10:01 PM (58.233.xxx.229)

    현실을 인식하세요
    님이 원하는 남자는 님을 원하지 않아요
    동안이 아니니까 1살 차이인데도 선보러 나온겁니다 그 남자는

    그 남자도 솔직히 자기 욕심 포기하고 선보러 나온건데
    생각보다 님이 동안이라 좋아하는 티 낸거구요

    꼭 결혼하려면 잡으시던가 아니면 동안인 돌싱이 현실입니다.

  • 17. ..
    '10.7.10 10:05 PM (125.139.xxx.10)

    원글님 스펙을 모르니 댓글 달기도 그렇지만 글로만 봐서는 남자보다 한살 어리다면 남들 볼때 님도 만만치 않게 나이 들어보여요.
    제 직장 상사였던 노처녀가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고 사는지 나이보다 열살은 어려보인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지내보니 애써 가리고 감춘것이지 나이가 안들어보이는 것은 아니더군요
    같이 다니기 창피하면 만나지 마셔요. 상대남도 여자 나이 많다고 고민할걸요

  • 18. 원글
    '10.7.10 10:19 PM (123.199.xxx.100)

    남자집에서는 처음부터 제나이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았구요 .남자도 제가 나이보다 어려보여서 좋다고 했다네요.그냥 만나봐야 될것같네요.소개해주신분이 남자분 똑똑하고 능력있다고 어찌나 칭찬을 하는지..엄마는 외모는 가꾸면 된다고 무조건 만나랍니다.ㅠ. 그리고 윗님..전 화장 진하게 하지도 않고 비비크림만 바르고 다닙니다. 애써 가리는것도 없구요.어려보이려고 용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 19. 일단
    '10.7.10 10:25 PM (74.101.xxx.215)

    좀 만나보세요 콩깍지가 붙어서 좋아질 수도 있고요... 만약 계속 싫으면 어쩔수 없죠 울 남푠 저보다 9살 만거덩요. 피부 2번 벗겼고(너무했나?) 매주 여드름 짜는 국자로 블랙헤드 짜고 보습로션 화이트닝 발라 줍니당. 님이 좋으시면 님에게 맞게 관리해드려서 늦장가 잘갔다는 말 함 들어보세요 그런 재미도 좋아여~ 울남푠 맞벌이에 삼식이 세끼(아침 출근하면서 먹을거 싸가고 점심 도시락 싸가고 저녁 집에 와서 먹고)라고 친구들이 심하게 질투합니당. 자기는 저녁먹으러 가면 마놀이 째려본데용 gODD LUCK!

  • 20. 저도
    '10.7.10 10:28 PM (114.203.xxx.176)

    저도 만나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희 남편도 처음 선 자리에 하얀 백발에, 시골읍내 면장차림으로 나왔더라구요.
    완전 깜놀~~ 했지만,, 남편 얼굴도 못 본 엄마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밀어붙치시는 통에, 덜컥 결혼했습니다.

    외모 말고는 살아보니 괜찮터라구요,
    외모도 제가 좀 다듬어 주니, 이제 촌티 땟국물(^^0^)도 조금 벗겨졌구요~~^^ ㅎㅎ

  • 21. .
    '10.7.10 10:43 PM (220.85.xxx.211)

    음,, 근데,, "외모 말고는 살아보니 괜찮다, 땟국물 내가 벗겨줬다" 이 결론이 사실 제일 귀엽고 행복한 결론인데요..

    외모 때문에 너무 거부감이 크면 그 사람이 싫기 때문에 결혼까지 가는 거 자체가 힘이 들잖아요..
    원글님은 그런 점을 말씀하신 거 같아요.. 그래도 만나보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만나보다 보면 결론이 나와요 원글님. 원글님 마음속에서요. 누구한테 물어볼 필요도 없이 자연스레 정해져요. 제 경험담이에요.

  • 22. 세번만
    '10.7.10 10:58 PM (122.32.xxx.129)

    만나보세요. 세번 만나고도 마음이 안 동하면 인연이 아닌거죠.
    저 결혼전에 선본 분이었는데 외모 빼곤 괜찮은 분이었어요. 성격도 좋고 능력도 있고 집안도 괜찮구요. 중요한건 절 참 많이 좋아해주셨는데(회사로 꽃,케익 배달오고 난리도 아니었음)
    아저씨 같았어요. 다니기 챙피할 정도도 아니었는데 참 느낌 안 오고 그분이랑 스킨쉽 상상하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결국 그만두고 지금 남편 만났는데 남편은 잘생겼어요. 인물이 다가 아니긴 하지만 살다가 싫어질 때도 있는데 인물마저 못났으면 전 못살거 같아요.
    나이가 있는데 남자외모 포기 못한다면 돌싱을 만나는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여자나이 35만 되도 괜찮은 남자 만나기 정엉말~ 어렵습니다. 주위에서 난 나이 많아도 괜찮은 남편 만나서 잘산다 이런 경우는 드문 경우구요. 보여지는 나이가 아닌 실제 나이가 결혼에 있어서는 많이 중요합니다.

  • 23. ..
    '10.7.11 1:34 PM (110.14.xxx.110)

    남자나 여자나 40 가까우면 맘에 드는 상대 만나기 힘들죠 어느정도 포기해야 결혼이 되요
    어지간한 조건 아니면요

  • 24. 댓글만..
    '10.7.11 5:25 PM (203.234.xxx.3)

    원글은 사라졌지만 내용이 미뤄짐작되고요...

    저, 친한 선배 언니가 10년 전 결혼할 때요,(10년 넘었나?)
    회사에서 사귀게 된 남자라며 소개시켰어요. (그 친한 선배언니하고는 첫 직장에서 선후배 관계이고, 그 직장을 그만둔 이후로도 계속 친하게 지냈음. 사귄다는 남자친구는 다른 직장에서 만난 분이고..)

    그 선배언니가 키는 작아도 무척 스타일리시하고 귀여웠거든요. 귀여운 섹시함이라고나할까..인기 엄청 많았어요. 집안도 좋았고..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

    그런데! 데리고 나온 남자가.. 무슨 그런 프랑스 상거지가 나왔나 했어요. 삐쩍 말라서 청바지는 허불렁허불렁 다리 두짝은 더 들어갈 것 같고, 한 겨울에 홑잠바 하나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음) 입고 나왔는데 눈만 퀭~~해서 머리는 곱슬머리 어깨까지 내려오고..(김c초창기 쓰탈..)

    진짜 다 반대 했습니다. 친한 후배들이..

    그래도 이 언니, 뜻을 굽히지 않더군요. 이 언니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자기 분야에서 똑똑한 사람이었는데, 그 남자가 회사에서 나름 유망주라 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결혼했는데요, 10년 지난 지금은 제법 그 사람 이름으로 기사도 뜹니다. 전설의 게임개발자 누구누구~ 뭐 이런 식으로.. 그리고 미국에도 집있고 방배동 고급빌라도 있고, 남편은 페라리, 이 언니는 벤츠 몰고 다니고 있고요..

    아참 외모는 연애할 때 옷사주고 그러더니 결혼할 때보니까 남자가 더 아깝단 소리 듣더군요. 결혼한 후에는 맘 편해서인지 살도 붙고 그러니까 아주 잘생긴 미남이 돼 있었어요. 한재석(탤런트. 태양의 여자에 나왔던)과 아주 비슷하구요.

    그래서 지금은 저를 포함해 후배들이 그럽니다. "흙속의 진주라고 해도 그 진주를 알아보는 사람한테만 진주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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