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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여자친구 마음에 안드네요

허이구 조회수 : 17,958
작성일 : 2010-07-10 16:45:48

어릴적부터 봐온 아이에요. 한 동네이고, 같은 국민학교 나오고

언제부터 사귄건지는 모르겠고 이십대 중반인 지금까지 만나는 모양인데 맘에 안듭니다ㅠㅠ

키도 작고 ... 요새 애들 참 늘씬하더만;

아들 대학 동창들은 같이 전문직이 될 여자친구 척척 사귀는데, 이놈은 어리숙해 가지고

이 아이는 그냥 평범한 대학교에 졸업 곧 한다는데 어디 직장이라도 잡았는지 소문도 없네요.

아직 적령기가 안되었으니 그냥 가만히 두어야겠지요?

달갑잖다는 소리하니 뾰로통해지고 이놈이  밉네요
IP : 59.18.xxx.121
1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띠
    '10.7.10 4:45 PM (114.202.xxx.169)

    저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이런생각 하셨다고 생각하면..진짜 무섭네요. 저도 키작고 전문직 아닌데.. 아드님은 키도 크고 전문직이예요..?

  • 2.
    '10.7.10 4:46 PM (24.152.xxx.79)

    티내지 마세요...
    글고 아직 어린데..뭐...
    아니..뭐 적령기라도..그게 부모 맘대로 되겠어요?
    아시잖아요..

  • 3. 나도
    '10.7.10 4:47 PM (24.152.xxx.79)

    글고보니 저도 키 작고 전문직 아니고...
    ㅠ.ㅠ 울 시어머니도?
    지금은 시어머니가 저 좋아하세요^^ 착하다고~

  • 4. .
    '10.7.10 4:51 PM (115.126.xxx.114)

    보통 남자들은 엄마 닮은 여자 택할 텐데..

  • 5. 문어점
    '10.7.10 4:50 PM (210.222.xxx.252)

    저 오늘 이 글에 댓글 폭주할 걸로 예상됩니다.
    예비'시'모... 이야기로... ㅋㅋ

  • 6. ..
    '10.7.10 4:52 PM (114.206.xxx.73)

    누구나 내 자식이 더 잘나 보이는 법입니다.
    그 여자아이 부모님 눈에는 님 아들의 흠이 보일거에요.
    그리고 결혼까지 가는건 그 누구도 모르는거니
    너무 뭐라 말고 지켜만 보세요.

  • 7. 저도
    '10.7.10 4:49 PM (221.148.xxx.173)

    마음에 안드는 며느리감이었어요.
    돌이켜 보면 안 좋아하는 시선 많았는데 ......
    다시 돌아가면 제가 먼저 확 차버릴꺼에요.

  • 8. 원글님의
    '10.7.10 4:49 PM (211.202.xxx.84)

    아드님이 참 훌륭하신가봐요. 아드님 스펙이 궁금합니다. ㅎㅎ

  • 9. 문어점
    '10.7.10 4:53 PM (210.222.xxx.252)

    원글님.. 참고로.. 몇 주 지나서, 딸의 남자친구가 맘에 안듭니다..로
    다시 한번 올려보세요...

  • 10. 원글
    '10.7.10 4:53 PM (59.18.xxx.121)

    여기에서도 같은 상황인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올린거구요
    아들은,, 키도 크고, 준수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무뚝뚝하긴 하지만요

  • 11. 흠....
    '10.7.10 4:56 PM (116.33.xxx.14)

    지금 뭐라하면 역효과에요,,
    일단 지켜보심이~~^^
    사람마음이니 싫고 좋고 이럴수 있는건데
    나중에 누가 되던간에 며느리한테는 너무 싫은티는 내지 말아주세염~
    내식구자나여~~

  • 12. ㅋㅋ
    '10.7.10 4:57 PM (125.178.xxx.140)

    아들 전문직인지올려주세요~원글님..키크고 준수한거 말구요~

  • 13. ..........
    '10.7.10 4:57 PM (125.146.xxx.245)

    울 시어머님도 저 첨에 안좋게 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근데 지금은 단짝 모녀처럼 지내요~~~ 남편보단 저랑 수다 떠실라구 자주 널러오시고 저두 남편빼구 시어머니뵈러 자주 널러가고 ....... 다 하기 나름이더라구요....지금은 그냥 좀 지켜봐 주심 안될까요 원글님?

  • 14.
    '10.7.10 4:55 PM (59.86.xxx.224)

    숫기없는 남자는 평범한 여성 만나는게 평안할겁니다

  • 15. ㅋㅋ
    '10.7.10 4:53 PM (24.152.xxx.79)

    원글님.. 아드님이 키도크시고 준수하시고.. 또여? 학벌등등의 스펙은요?

  • 16. 허이구
    '10.7.10 4:56 PM (59.18.xxx.121)

    아직 학생이지만 졸업하면 전문직이 될겁니다;;

  • 17. 도찐개찐
    '10.7.10 4:56 PM (112.154.xxx.145)

    아마 그 여친분도 남친 어머니가 그런맘인거 알면 싫어할겁니다.
    쌤쌤이지요.

  • 18. .
    '10.7.10 4:54 PM (110.10.xxx.71)

    지금은 그냥 지켜보세요.
    역효과 납니다.
    아직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요 뭐~
    괜히 나중에 상처됩니다.

  • 19. 헐.
    '10.7.10 4:58 PM (121.138.xxx.188)

    졸업하면 전문직이 되는 아드님이시군요.
    그래서 어릴적부터 사귄 처자도 키작고 직업 처지니 안되는거군요.

    직업보고 달려드는 여자도 아니고, 어릴적부터 알고 지내는데도 싫으시군요.
    그냥 그럼 선시장에 내놓으세요.

  • 20. 헉~
    '10.7.10 4:55 PM (112.154.xxx.221)

    키 얘기 나오니 울컥~하네요. 저희 시어머니 160넘는 며느리 싫다고 하셨어요.
    시어머님이 157이신데...키큰여자들 늙으면 볼품없다고 ...전 167
    아들이 선택한 여자. 맘에 안들어도 이쁘게 봐주세요~

  • 21. 불쾌
    '10.7.10 4:59 PM (218.238.xxx.75)

    님아들은 뭐가 그리 잘났죠??
    재수없네요.
    아주 불쾌한 글이에요.
    님은 어떤 용모에 전문직으로 사셨죠??
    님이 전문직으로 사셨어야죠.

  • 22. ...
    '10.7.10 4:58 PM (112.170.xxx.143)

    사람들은 다 다른 입장이 있겠지요, 원글님도 여자 입장이었던때도 있었을테고, 또 지금처럼
    아들 가진 엄마의 입장일 수도 있겠지요.. 전 이해 가는데요...
    엄마가 아들 짝으로 좀더 욕심 낼 수 있지 않나요? 딸을 가진 엄마들은 사윗감으로 더 어마어마한 욕심 내지 않나요? 자연스러운 욕심이시라 생각됩니다.
    마음도 그렇게 못하나요? 그렇다고 말씀도 못하시는거 같은데...
    아마 원글님같은 분은 섭섭해도 나중에 며느리 되면 자식처럼 예뻐 하실 분일꺼 같아요...
    욕심두 못내요?^^

  • 23. .
    '10.7.10 5:00 PM (110.10.xxx.71)

    근데 부모님 생각이 다 그렇죠 뭐...
    저 남편보다 객관적 스펙 훨씬 쳐지는데도 가끔 그러세요
    "0서방 아니면 더 좋은데 시집 보낼 수 있었는데..."
    울엄마 좀 말려줘용~~~

  • 24. 어리지만
    '10.7.10 5:00 PM (125.177.xxx.193)

    아들 있어서 원글님 마음 이해가 되어요... 저도 상상해보거든요..ㅎ
    하지만 그런 말 조금 듣고 아드님이 뾰로통해졌다고 하니 말려도 소용없겠어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말리면 더 불붙을 듯 해요..

  • 25. 문어점
    '10.7.10 5:04 PM (210.222.xxx.252)

    푸하하하 불쾌까지 나왔다.. 아이고..

    원글님~~ 여기는 원래 며느리들만 있어요~~~
    오늘 여기 댓글 50개 이상 예상합니다!! ㅋㅋㅋ

  • 26. 원글님..
    '10.7.10 5:07 PM (121.144.xxx.205)

    남자 아이만 셋 기우는 맘입니다.
    솔직히 며느리 욕심에~~ 맘을 비웠다고 표현 하고파요.
    내가 부부로 같이 살것도 아닌데 한마디로 포기했답니다.

    울아이들도 장성해서 며느리 봐야는데...스스로 자주 다짐합니다.
    아이들~~~본인들이 서로 좋다고 하면 땡이다..하면서요^^

    울 시엄니도 절 매우 미워하셨거든요. 그때 느낌이 늘 가슴속에 남아있어요.
    괜히 시엄니 만나면 스물 스물 올라옵디다. 요상하게도.^^

  • 27. 에효..
    '10.7.10 5:05 PM (222.111.xxx.155)

    그런 기분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8. .
    '10.7.10 5:04 PM (220.85.xxx.211)

    부모 입장에서는 썩 내키지 않을만하긴 한데,
    여러 사람이 읽고 쓰는 이런곳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려서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시는지요?
    위로? 동조? 아니면 조언이요?

    선시장에 내놓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아드님은 성인이에요. 게다가 딸이 아닌 아들이구요.
    아들이 원글님 마음대로 움직여질 거 같은가요?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아드님 인생이에요.

    저희 친정에는 그런 결혼을 한 형제가 있어서,
    친정아빠가 스트레스로 구토하시고, 친정엄마가 쓰러지는 것까지 보았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여자 선택한 남자는요, 다, 그 여자 선택한 이유가 있는거에요. 냉정하게 말해서..

  • 29. 그러게요
    '10.7.10 5:07 PM (124.48.xxx.98)

    원글님이 뭐 그렇게 불쾌하고 재수없게 글 쓰신 것도 아닌데 반응들이 넘 하시는 것 같네요.
    키크고 준수한 외모에 전문직 아들 공들여 키워서 그만한 며느리 욕심도 없나요?
    게다가 친구들은 같은 전문직 여자 사귄다는데 샘날 수도 있죠.
    게다가 "그냥 냅둬야겠지요?" 라고 쓰신 것 보면 맘에는 안들지만 아들이 좋다니 인정해야겠지.. 뭐 이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 원글님 비난하시는 분들,, 좀 심하세요.
    나중에 자식이 결혼상대자 데려오면 본인만 좋다면 다 맘에 든다고 하실 건가요?
    인정할 땐 인정하더라도 싫은 건 싫은 거고 아쉬운 건 아쉬운거지..
    전 딸만 있지만 저도 사윗감 욕심 있는데요 ㅎ

  • 30. 뭐...
    '10.7.10 5:05 PM (125.186.xxx.46)

    전 딸내미만 있지만, 글쓴님 마음이 이해 안가는 건 아닌데요. 뭘 불쾌까지나 하시나요, 원글님 아드님하고 사귀는 여자분도 아니시면서;
    솔직히 저라도, 내 딸이 키 크고 예쁘고 직업도 전문직이고 한데, 만나는 남자애가 직장도 변변찮고 외모도 볼품 없고 그렇다면 굉장히 속 상할 것 같거든요. 사람 마음 다 비슷하지 않나요?
    단, 그걸 겉으로 표를 내느냐 마느냐 차이겠죠.
    일단 나이가 어리니 내버려 두세요 원글님. 원래 사랑이란 게 반대하면 할수록 불타오르는 거에요. 반대한다고 들을 아들 아니면, '난 걔 별로다' 고 한 마디 하셨으면 그 다음엔 그냥 지켜보세요.

  • 31.
    '10.7.10 5:11 PM (121.164.xxx.158)

    부모맘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댓글 너무들 까칠하시다

  • 32. 문어점
    '10.7.10 5:11 PM (210.222.xxx.252)

    뭘 얻자는 거냐는 말도 나오고..참.....참.....참..

  • 33. 그게
    '10.7.10 5:13 PM (59.29.xxx.218)

    다 내 자식이 아까운 법인가봐요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지 않잖아요
    여자 집에서는 또 여자 집대로 내 딸이 아깝다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사람 마음이 다 그런거 같아요
    원글님이 아들 여친한테 대놓고 싫어하는 티 낸것도 아닌데 여기다 털어놓지도 못하나요?
    그런데 오래 사귄 사이면 성격은 잘 알지 않을까요?
    살아보니 성격이 제일 중요하던데

  • 34. 저도
    '10.7.10 5:09 PM (112.148.xxx.28)

    아들 여친이 맘에 안 들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아들이 좋다는 걸.... 내가 평생 데리고 살 것 아니고...그리고 요즘 애들 현명해서 우리 때처럼 코 꿰서 결혼하고 그런거 없을거에요. 사랑한다는데 그냥 놔 둬 봅시다. 어디까지 가나.... 다 지 팔자지요. 나중에 잘 살아도, 못 살아도...

  • 35. **
    '10.7.10 5:10 PM (222.106.xxx.93)

    울 아들여친도 키작고...예쁘단 이야긴 못하고 건강하고 착하게 생겼구나 할 정도....
    그래도 이뻐요. 내아들 좋아한다니까....내 아들도 그애 좋아하고....

  • 36. 이상해요
    '10.7.10 5:14 PM (110.15.xxx.203)

    키 크고 준수하고 전문직이 될 아들이 뭐가 모자라서 그런 여자와 사귈까요?
    곧 헤어질거예요. 좀 만 기다려보세요.
    만약 안헤어지고 결혼한다고 하면
    강제로 갈라놓으세요. 키 크고 준수하고 전문직이 되도록 공부 뒷바라지 잘 하신 어머님
    말씀을 아들은 들을거예요.
    갈라진다음에 선 시장에 내 놓아서 키 크고 이쁘고 전문직 여성을 골라서 결혼시키시면 되죠.

  • 37. ..
    '10.7.10 5:12 PM (59.19.xxx.110)

    아들 뽀루퉁하게 만들지 마세요.
    일명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100% 같은 조건으로 사람이 만나지진 않는 것이고...
    귀한 아들 아까우셔서 그렇지요?
    그 여자분도 귀하게 보시면 귀한 부분이 많을거에요.
    그러기 힘들더라도 엄청난 문제있는 여자아닌 이상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아직 어려보여도 사실 대학생부터는 성인 맞아요
    부모가 안 놔주니 자식도 자기가 어린줄 알고 붙는거고...
    제 친구는 남친엄마가 이쁘고 잘난 자길 너무 좋아해서 선물을 남친엄마한테 받으니
    감시받는것같고 둘만의 연애가 아닌듯하여 끔찍해서 헤어졌답니다.
    결국 연애는 두 사람일.

  • 38. 원글
    '10.7.10 5:15 PM (59.18.xxx.121)

    자식가진 부모라면 그래도 많이 이해해주실 것 같았는데;
    저도 딸 있습니다. 며느리기도 하구요.
    딸은 눈이 높은데 반해(교사), 아들은 너무 속없는 것 같아서 놔두고 있어야할지 고민했거든요

  • 39. 이런경우 많지요
    '10.7.10 5:12 PM (210.91.xxx.197)

    가만 내비두면 알아서 헤어지는 커플들도 많아요...
    아드님이 강경하시면 또 자식은 못이기는거구요...
    반대하는 입장만 비추시고 나서지는 마셔요....

  • 40. ...
    '10.7.10 5:20 PM (121.136.xxx.171)

    저는 어릴 때,부모님이 맞벌이셔서 막내동생을 제가 거의 키운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저희 부모님도 또 동생도 그것때문에 제게 언제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죠.
    막내동생이 의사인데,얘가 공부만 죽어라 하다가..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가 본인보다 연상에 외모로 별로인..거기다 결혼까지 서두르는 여자를 만났어요.
    제 동생은 준수한 키에,학벌에,나이에,성격에...
    동생이 진지하게 생각한 이후로,부모님도 아닌 제의사를 젤 신경쓰더군요.
    부모님도 마찬가지구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저두 그랬지만...자식은 낳고 기를때 기쁨을 주는 존재까지로만 생각하시고,사회에 나간 이후에는 좀 마음을 버리셔야 할 것 같아요.소유가 아니란 말이죠..
    저두 한 이년간 그걸 버리느라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제동생은 결국 그 여자친구와 헤어지고..요새 좀 만나보는 친구가 있는 것 같은데..전 그때 이후로 맘 비웠어요.이젠 아예 물어보지고 않고,데려오면 데려오나 보다 할려구요.

  • 41. 원글
    '10.7.10 5:20 PM (59.18.xxx.121)

    음/ 그런쪽이 맞습니다

  • 42. 외모를 보는 건
    '10.7.10 5:21 PM (115.21.xxx.76)

    본능인데 그걸 왜 탓하시나요?
    누구든 사위든, 아들이든 외모도 출중했으면 하는 바램 다 갖고있지 않나요?

    원글님, 말리면 더하니까 내버려 두세요.

    가만 내비두면 알아서 헤어지는 커플들도 많아요..2222222222222222

  • 43. ..
    '10.7.10 5:19 PM (114.204.xxx.254)

    그 여자친구에게는 내색하지마세요..
    괜히 나중에 며느리 시집살이 당하지말고....

  • 44.
    '10.7.10 5:29 PM (125.186.xxx.168)

    이분은 극히 평범한 82회원이신거 같은데요. 왜 이분만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다른글들은 엄청 장단 맞춰주면서--. 비슷하길 바라는건 속물이 아니예요.
    남들을 속물이라고 욕하면서, 자기욕심은 꼬박 챙기는 사람이 속물이죠

  • 45. ??
    '10.7.10 5:29 PM (220.71.xxx.144)

    ㅎㅎ
    왜들 그리 까칠하실까?
    아니 내 아들 내 딸이 더 멋지고 이쁘고 잘난사람 만나면 좋겠다는게 부모마음 아닌가요?
    부모가 원 한다고 다 그리 되는건 아닐건데...
    그렇다고 바라지도 못한다면 너무 섭합니다.

  • 46. ㅡㅡㆀ
    '10.7.10 5:27 PM (58.140.xxx.182)

    원글님..
    졸업하면 전문직이 되는 그쪽이 맞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다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딴죽이 아니라, 제 친구넘중에 한넘 국가고시 치루지도 않고 그냥 사기업에 입사한 넘이 있어서요.)

    원글님 맘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요.
    내새끼가 더 나은 사람 만났음 하는건 모든 엄마들의 바램 아닌가요?
    너무 몰아새우시는거 같아 제가 다 불편하네요.
    다만, 원글님이 아직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간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 가신건 아닌가 싶어요.
    그냥 지켜보세요.
    자꾸 아드님께 부정적으로 얘기하다보면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반발심이 생겨 더 악착같이(?) 그 친구랑 붙어다니려 할거에요.
    저도 아들하나 딸하나 키우고 있습니다만,
    아들녀석이 너무 물러 터져서 좀 야무지고 똘똘한 아가씨 만났음 하는게 바램이거든요.
    아직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ㅎㅎㅎㅎ
    (돌 날아오려나~~~ ^^;;; )

  • 47. 글쎄요
    '10.7.10 5:27 PM (125.186.xxx.46)

    애들이 다 알아서 잘 사귀는 거라면, 웹에 숱하게 올라오는, 이상한 남편 만나 고생고생 하는 여자분들 이야기나 이상한 아내 만나 거의 패가망신 수준까지 가는 남자분들 이야기가 왜 있겠어요.
    사람 일이란 모르는 법이라지만, 부모 마음에는 어쨌거나 자식이 최대한 여러모로 좋은 배우자 만나 행복하게 잘 살기 바라는 욕심이 있겠죠.

    그리고, 이나라 사람이라는 게 싫어질 정도라 하시는데....자식이 여러모로 잘난 배우자 만나길 바라는 마음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이든 스위스;든 아프리카든;; 비슷할 겁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미국의 경우, 물려줄 게 많은 부모일수록(즉 상류로 갈수록) 자식의 배우자 선택에 관여를 깊이 하고 까다롭게 고르더군요. 당사자들도 여간해서는 자기들 계층 안에서 자기 스펙과 비슷한 상대와 데이트 하려 하고요.

  • 48. 문어점
    '10.7.10 5:31 PM (210.222.xxx.252)

    그봐요... 댓글 50개 넘었지 -_-;;

  • 49. --
    '10.7.10 5:29 PM (113.60.xxx.182)

    일기는 일기장에 쓰세요..
    몸매 별로고 전문직 아닌 대학졸업때 직장 못잡아 걱정했던저..기분 은근 나쁘네요..
    윗님들은 모든 엄마들의 바램이라고 니도 자식한번 낳아서 키워봐라(특히 아들) 그런 뉘앙스 인거 같은데..여자입장에선 기분 좀 나쁘네요.....

  • 50. 원글
    '10.7.10 5:30 PM (59.18.xxx.121)

    국시 통과해야하는 것 맞습니다
    대부분이 국시 준비하고, 통과해서 그냥 그렇게 말씀드렸네요

  • 51. 이어서
    '10.7.10 5:32 PM (59.18.xxx.121)

    초등학생 수학문제부터 오만 것이 오가는 이곳에서
    굳이 제 글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을 뿐이고,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여기에 쓴 거에요
    분란을 일으킬 생각은 없습니다.

  • 52. 딸엄마
    '10.7.10 5:38 PM (222.238.xxx.247)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남자아이 전문직이긴한데 키도작고 30에 똥배도나오고 학교도 딸아이보다 약간 딸리는데......요즘 고민중입니다.
    요즘 의사 한의사 그다지 인기없는거 아시는지요?

  • 53.
    '10.7.10 5:38 PM (124.48.xxx.98)

    윗님, 원글님 아드님은 전문직(예비)에 키도 크고 잘생겼다잖아요.
    윗님 선본 남자는 직업만 전문직이지 키도 작고 배도 나왔다니.. 당연히 인기없죠.
    전문직도 전문직 나름이지 ㅎㅎ

  • 54. 나는 어떤
    '10.7.10 5:40 PM (124.111.xxx.139)

    며느리였나 생각해보시면,그냥 맘이 놔지지 않을까요?

    휴..나도 나중에 내 자식 배우자 두고 이런 생각 할까봐 겁나네요.
    제 3자가 봐도 이런데,자식이 내 부모가 내 배우자(될 지도 모를 사람) 를 두고
    다른 것도 아니고 키니 학벌이니 두고 이런식으로 재고 있다는 걸 알면
    엄청 실망할테니까요.

    자식의 맘은 그렇잖아요.남들은 다 뭐라고 해도 내 부모만큼은 날 믿어주고 ,존중해주길 바라잖아요.

    나도 결코 시어머니 마음에 드는 며느리 아니었을텐데
    그래도 저의 시어머니는 한번도 ,내색 하신적은 없어요.
    성격-게으르고,지저분하고,무심하고 -은 야단치신 적 있어도,
    조건으론 뭐라고 안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고맙네요.

    내 아들이 아무리 조건이 뛰어나도 무뚝뚝하다는 것 자체가 결함아닌가요.
    물론 둘이 좋다고 해서 사귀는 거지만,
    나중에 그것때문에 속앓이 할 며느리 생각하면
    내 아들이 아깝네 소린 안나올 것 같은데..

    그냥 더운 오늘 이 글 보니 더 더워져요.괜히 봤어요.

  • 55. ㅋㅋㅋ
    '10.7.10 5:36 PM (110.10.xxx.71)

    윗님 또 열폭하신다..
    의사, 한의사에 학교 따지나요?
    의사, 한의사 인기 없으면 무슨 직업이 인기 있나요?
    좀 그릏다~~~

  • 56. 원글
    '10.7.10 5:37 PM (59.18.xxx.121)

    딸엄마/저희아들과 비교할 만한 조건은 아닌 것 같네요, 또 따님이 그만큼 잘났을수도 있고요

    의사, 한의사 인기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오랜시간 뚜렷하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 57. ^ ^
    '10.7.10 5:41 PM (220.71.xxx.144)

    전문직 딸을 가진 엄마가 그냥 별볼일없는 남자에게 못마땅하게 여기는 글을 쓰셨다면
    이리 까칠하진 않을듯합니다.
    까칠하게 글 쓰신분들이 후에 자식문제에 그리 쿨하게 대하실까요?
    제가 보기엔 더할것 같은데요.

  • 58. 글쎄요
    '10.7.10 5:45 PM (147.46.xxx.47)

    한의학 쪽이 그리도 일반인들이 배우자로서 범주할수없는 쪽의 학과인지 좀 궁금해집니다

    동창아이들 전문직 될 여자 척척 사귀는데...
    이부분 실소가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 59. 원글님이해가요
    '10.7.10 5:44 PM (125.177.xxx.56)

    사실 자식 뼈빠지게 키워 속상하실수도 있죠.
    아들 전문직에 키도 크고 훈남이라는데
    입장 바꿔놓고 키 크고 누가 봐도 이쁘고 직업도 빠지지 않는 며느리 안 얻고 싶은 사람
    있을까요.

    둘이서 정말 사랑한다면 부모가 뜯어말린다고해봐야 요즘 같은 시절에
    될일도 아니지만 속 상하시다는데 비난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저라도 속상하겠습니다.

  • 60. .
    '10.7.10 5:46 PM (218.37.xxx.112)

    저도 여자지만 웃기는 82풍토
    만일 여자엄마가 자기딸 전문직인데 사윗감이 비젼 없어서 맘에 안든다는 글 올라왔으면
    좀더 조건 좋은 남자 찾으라고 난리일걸요?
    시부모는 무조건 지켜봐야만 하고 좋고 싫은 자기 감정도 없는 줄 아나봐요?
    사위나 며느리나 부모바램을 갖는 건 똑같다고 봐요.

  • 61. ..
    '10.7.10 5:44 PM (221.141.xxx.97)

    저는 큰오빠가 최고대학 나와 대기업에 취직했는데
    졸업식에 결혼한다고 데리고온 여자가 맘에 안들어서 혼났네요
    즤 부모님도 물론 맘에 안드셨죠. 얼굴 하나 번지르르

    대학도 전문대인데 이름도 들어본적도 없는.. 심지어 오빠도 새언니가 어느 전문대 나온지 모른다는 ㅠㅠ 직업은 메이크업 강사였었고요

    지금 이혼소송중입니다.

    엄마 많이 반대했었는데. 아빠가 그냥 시키자 해서 하는 수 없이 허락했는데
    결국 엄마 안목이 맞았네요.
    학벌을 떠나서. 얼굴엔 욕심이 가득하고 매일 뚜한 표정에 늘 불만 가득한 표정.

    부모맘에 안들수도 있죠.
    입장 바꿔놓고 전문직에 외모 준수한 딸이 .. 별볼일 없는 사위감을 데려왔다고 썼다면 댓글들이 달라질껄요?
    82쿡은 너무 편파적인 의견이 나옵니다.
    원글님 넘 맘상해 하지마세요

  • 62. .
    '10.7.10 5:49 PM (211.208.xxx.73)

    저도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더구나 잘난 아드님 맞네요.
    이왕이면 외모든 직업이든 맘에 들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시니 익명 게시판에 쓰신거 아니겠어요?
    정말 나쁜분 같았으면 드라마 찍었겠죠..

  • 63. 문어점
    '10.7.10 5:49 PM (210.222.xxx.252)

    다들 잘~~ 기억하고들 계시길..

    잊을 때 쯤에 제가 딸래미 엄마로 위장해서 낚시 한판 해보렵니다 -_-

  • 64. ^ ^
    '10.7.10 5:50 PM (220.71.xxx.144)

    문어점님~

    ㅎㅎㅎ

  • 65. .
    '10.7.10 5:50 PM (110.10.xxx.71)

    전 또 다른 딸래미 엄마로 위장해보렵니다.
    이번에는 노총각 대머리 치과의사와 선 본 딸 있는 엄마로 ㅋㅋㅋㅋㅋㅋ

  • 66. 여긴 심하게
    '10.7.10 5:51 PM (115.21.xxx.76)

    여자편이죠.
    애들 싸움도 무조건 딸 가진 엄마들이 큰소리..
    아들 가진 엄마가 한 소리라도 하면 집중공격 타파!!!!!

  • 67. 글쎄
    '10.7.10 5:58 PM (220.122.xxx.159)

    제가 보기엔 딸있는 엄마가 이런글올려도
    댓글 이정도일것같은데요?
    여기 예비 시어머니가 얼마나 많은데..

  • 68.
    '10.7.10 5:59 PM (220.122.xxx.159)

    그리고 원글님
    걱정하지마세요 요즘 젊은애들 한명사귀고 결혼하는 경우 잘 없어요.
    그정도 아들이면 결혼상대 알아서 자기한테 맞는 여자분 찾을겁니다.
    미리 불안해하지마시라구요.

  • 69. 지금까지
    '10.7.10 5:58 PM (119.70.xxx.162)

    만나는 것을 보면 그 형편없는(?) 여자에게
    무엇이 모르지만 빛나는 그 무엇인가 있는 거겠죠.
    그래도 그 평범한 여자가 그 부모에게는
    귀한 자식이라는 거 기억하세요.

  • 70. ...
    '10.7.10 6:04 PM (58.123.xxx.51)

    키작고...정말 기분나쁘네요..우리아이 키 작은데

  • 71. 당연해요.
    '10.7.10 6:00 PM (122.40.xxx.30)

    원글님이 글 쓰실때 그냥 편하게 쓰셔서 그렇지..
    사람맘 다 똑같지요.. 좀더 좋은게 좋은거고.. 내 자식이 아까운거고..
    저... 그런의미로 시어머님께 감사해야 겠어요..물론 하기도 하지만..ㅎ
    남편이랑 저랑 결혼할때 시어머니 반대 한마디도 안하셨어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시아버지께서 썩 맘에 들어하지 않으셨다는 얘기를 들었구요.
    ㅋㅋ 그래서 인지 지금도 시아버지는 별루예요.; (내색없으셨고 잘해주셨지만..;)
    남편은 전혀 기댈것 없는집에서 키운 의사였고...아직 20대에 장가 안간 형이 둘이나 있고.
    키..몸매 얼굴 다 준수한....ㅎ
    저도 뭐.. 그냥 평범한집.. 남편과 같은 대학 나온.. 키도 작고..직업도 없는..
    갓 대학 졸업한 상태였구요.
    어릴적부터 남편은 맞벌이 안한다고 목박았다 하더군요..그래서 인지.. 아님 아들의 고집을
    알고 계셨던 덕분인지.. 반대 없으셨어요.

    ㅋㅋ 요즘 친정엄마 동생 배우자 희망을 하시는데..참....제가 뭐라 했네요.
    엄마 같았으면 난 시집도 못갔을 거라구..

    그게 그렇게 상대적이더라구요.
    시어머님 이쁨 많이 받고 살고 있구요...저도잘해드리진 못해도 맘 안상하게 해드리려고는 해요. 그리고 결혼후 남편얼굴이나 체격이 훨씬 좋아졌거든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아드님이 엄마말씀 잘듣는 분이시면 말씀해 보세요... 그냥 친구로만 좋다 정도..
    저희 남편처럼 확고 했다면... 괜히 안좋은 내색하셨다 내 식구 되어 버리면 더 어려워지니
    너무 관여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지요..

    이웃 엄마가 그러더군요..
    나중에 아이의 배우자 탓할 생각하지말고... 내 아아의 안목을 높여 주라고.....ㅎㅎㅎ

    어찌 높여야 할지 걱정입니다.;

  • 72. 헐~
    '10.7.10 6:04 PM (124.199.xxx.22)

    시모라는 자리가 이렇게 만드는겁니다.
    원글님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구요..약간 공감도 갑니다..

    그러나...!!
    학벌,몸매,인간성,얼굴..등등 남편보다 비교할 만큼 우위인 저였지만.
    시모가 저를 처음 보고 맘에 안든다고~..
    뭐가 마음에 안든다고 했냐하니...
    <치아가 고르지 않다!!>
    ㅎㅎㅎㅎ
    치아..임플란트한것 처럼 고르지는 않아요..그래도 그냥 반듯하게 잘 나와 있구요..
    당신 아들 치아는 벌어지고 삐뚤어져 있다지오~..

    암튼 결혼했구요...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삽니다..(가끔 시모님이 아직도 생트집이 있다지요~)

    원글님...결론은....아들은 여친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랍니다~~
    님이 서운한 것은 서운한 그것으로 끝내야합니다..

  • 73. 원글
    '10.7.10 6:05 PM (59.18.xxx.121)

    너무 감정이입은 말아주셔요
    160도 못넘다길래 아쉬워서 해 본 말입니다

  • 74. ...
    '10.7.10 6:11 PM (58.123.xxx.51)

    네 160 못넘어요..그런 사람도 있어요..공부잘하고 이쁜데 정말 스트레스거든요..

  • 75.
    '10.7.10 6:11 PM (125.186.xxx.168)

    ...님.. 다 갖춘 사람이 뭐 얼마나 많겠어요? 공부잘하고 이쁜것만으로도 보통을 훨~씬 뛰어 넘는거예요.

  • 76. 아마...
    '10.7.10 6:15 PM (110.15.xxx.203)

    여긴 심하게 여자편이라고들 하시는데.......... 왜 그럴까요?
    아직 까지 여자는 사회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약자이기 때문일거예요.
    개 들도 몸집이 작은 종류들이 더 사납고 앙칼진것 처럼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본능이죠.

  • 77. 원글님 동감!
    '10.7.10 6:18 PM (59.28.xxx.216)

    저희 시어머니..남편과 연애한 저를 못마땅하셨어요.
    이유는 원하는 대학을 안나와서..였어요.
    맘에안들어 반대하셨죠. 물론 당신아들 전문직이었어요.!
    지금 제가 아들둘 가진 엄마예요.
    우리 시어머니 맘 이해되구요.
    부모맘 다 똑같죠. 내아들보다 못한듯하면 맘이 안내키죠.
    원글님 맘..충분히 공감해요.
    전 제아들이 맘에 안차는 며느리 데려와도 별타령안할려고 생각해요 ^^
    제가 맘에 안차는 며느리여서..그맘을 알것같기에..
    우리아들도 제맘에 차는 며느리데리고왔음 좋겠는데..에휴..그게 맘되로 될려나..ㅋ

  • 78. 뭐..
    '10.7.10 6:24 PM (58.140.xxx.14)

    아들이 준수하다고 하시니.. 가질수 있는 마음 아닐까요? 거기에 전문직이니....
    아들이든 딸이든 내자식이 내놓을만하고 준수하다면 배우자감도 욕심낼수도 있는거지요...
    하지만 그렇게 마음갖는다고 다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

  • 79. ^ ^
    '10.7.10 6:21 PM (220.71.xxx.144)

    부모의 관심과 자식의 앞날을 바라보는 기대를 욕심으로만 보시는분들을 이해하기 힘드는군요.
    물론 선택은 아들 딸들이 하는거지만 세상을 더 살아본 부모로써 충고와 관심은 필수가 아니겠는지요.
    무관심만큼 서러운건 없는겁니다.
    왕따가 왜 무서우신지 아시잖아요.
    내 딸이 내 아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주었으면 하는게 부모들입니다.
    결과는 알수가 없는거지만 그래도 좀 더 많이 보아온 부모가 잘못된길을 선택할때 충고는 해 주어야겠지요.
    그냥 무관심하다면 부모의 의무와 권리를 포기하는겁니다.
    더하여 부모 자식관계도 끝나는겁니다.

  • 80. 그런데
    '10.7.10 6:41 PM (59.29.xxx.218)

    여자친구 귀에는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두고두고 섭섭하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되면 잊을수 있지만 며느리들은 안그렇더라구요
    그냥 좀 지켜보시는수밖에 없겠네요

  • 81. 문어점
    '10.7.10 6:44 PM (210.222.xxx.252)

    (100개 넘을지 조심스레 보고 있습니다..)

  • 82. ㅋㅋ
    '10.7.10 6:48 PM (116.37.xxx.217)

    100개 넘기는데 동참??
    내아들이 잘나 보이는게 당연한 마음 같아요. 저도 결혼초에는 잘나지도 못한 내서방같고 유세떠는 시자들이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는데.. 십수년 살다보니 아하.. 그렇구나 이래도 저래도 팔은 안으로 기우는구나 싶네요. 그리고 아직 어리면.. 결혼까지 안갈것 같네요. 대부분 여자애들이 직장잡고 나면 남자보는 눈이 달라지고.. 남자들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요. 원글님이 섭섭하신맘은.. 아들가진 엄마의 당연한 마음 같아요. 저도 울아들 초딩인데도 이쁘고 공부잘하는 여친이랑 만났으면 싶네요.

  • 83. 문어점
    '10.7.10 7:04 PM (210.222.xxx.252)

    근데 원글님.. 죄송하게도 그런 경우.. 결국 결혼합니다.
    주변에 그렇게 결혼한 케이스 몇 있고,
    부모님 반대로 날까지 잡고 파혼했다가, 다시 결혼한 케이스도 많구요.

  • 84. 난이해
    '10.7.10 7:15 PM (119.67.xxx.202)

    좋은 전문직아들 둔 엄마 마음을 이해해요
    거기에 외모까지 준수한데 어릴때 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면
    더욱더 여자친구의 커가는 과정을 보았을 텐데..
    저 같아도 속상할것 같아요

  • 85. 댓글100개 동참
    '10.7.10 7:16 PM (110.9.xxx.99)

    보통 남자들은 엄마 닮은 여자 택합니다.....2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자기 아빠 닮은 남자를 배우자로 많이 택해요. 익숙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끌리는 겁니다. 이성이 말을 안들어요.

  • 86. 죄송하지만
    '10.7.10 7:37 PM (124.195.xxx.44)

    아드님이 왜 그런 사람을 원할까
    를 생각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엄마랑 닮아서 일 수도 있고
    엄마랑 안 닮아서 일 수도 있죠

    어떤 쪽이든
    아드님의 사람 보는 눈이 마음에 안 든다
    가 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제 자식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기도하지만,
    어떤 배우자가 좋은 배우자인가

    아이들에게 잘 맞는 배우자인것이고
    상대방도 누구에겐가는
    훌륭하고 과람한 배우자감일 수도 있으니까요

  • 87. 아들이 좋다면
    '10.7.10 7:47 PM (124.177.xxx.69)

    예뻐헤 주시고
    축복해 주세요.

    내 사랑하는 아들이 맘에둔 사람이니...
    인정해주고 사랑해주세요.
    무.조.건.

  • 88. 에고...
    '10.7.10 8:36 PM (58.78.xxx.83)

    원글님은.. 원글같은 맘이 드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감정 이입 되시는 분들도 이해 가고...
    우째요.. - -;;; 서로를 좀 이해 하자구요..
    근데 원글님~ 원글님도 모법해답은 벌써 아시지 않나요? 나이도 연륜도 일명 통밥도 있으시잖아요.

    인연은 땅굴을 50층을 파서 방만들고 숨겨놔도.. 어라? 왜 여기서? 하고 결국 만나다잖아요.
    그리고 그 여자분이 전문직 여성 5000인분의 복을 안고 있는 분인지도 모르는 거예요.^^*
    또.... 만약 이루어진다면 그 5000인분의 복중에 하나로 아드님을 만난거구요~

  • 89. ㅋㅋ
    '10.7.10 8:41 PM (119.200.xxx.202)

    달갑잖다는 소리하니 뾰로통해지고 이놈이 밉네요.222222
    아들의 배반은 정말 밉죠?
    ^ ^

  • 90. ..
    '10.7.10 9:15 PM (121.181.xxx.135)

    원글님...께서 평범한 가정주부세요?
    외모도 괜찮은 전문직 며느리 보시려면... 애봐주시고 반찬하실 준비 되셨나요?
    그렇지않은 시어머님... 전 싫은걸요...
    남편이랑 똑같이 학교나오고 돈도 똑같이 벌잖아요...
    울시어머님... 결혼 7년차인데 아직도 제가 어려워 전화도 잘 못하시거든요...
    저도 마음으론 다정하게 대하고 그래야하는거 알지만 막상 잘 안되고 퇴근하면 피곤해요...
    그런데 전 이 상태가 아주 만족스럽거든요... 울엄마도 못됐다 그러시고
    제 생각도 그렇지만 별로 바꿀 맘이 없어요...
    저나 제 친구들처럼 시어머니 안무서워하는 며느리 말고 일단 아드님이 좋다고하는
    며느리 얻으세요... 그게 우선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결혼하시는것도 아닌데 다 큰 아들 간섭하심 곤란하죠...
    전문직 요즘 널린게 전문직인데...
    전공이 정확히 뭔지 모르지만... 울부부도 이렇게 헤드가 빙빙한데... 후발주자인 아드님은
    오죽이나 힘이 드실까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쓸데없이 왈가왈부해서
    아드님 더 괴롭게 하지 마세요...
    아주아주 한가하신 분이거나 현명하신 분은 결코 아니다 생각됩니당...

  • 91. z
    '10.7.10 9:26 PM (202.156.xxx.110)

    재밌네요...
    엄마와 체형이 비슷하다면, 원글님이 그래서 친숙해서 택한거니 어쩌냐고 하고.
    원글님과 반대 체형이면, 얼마나 엄마한테 질렸으면 그런 여자를 택했냐고 했겠고.
    뭐 여기가 그렇습니다.
    저도 며느리 글 올리면 며느리쪽에서 댓글을 달지만.
    심하게 며느리편중의 댓글들이 올라오는 곳이죠.

    하지만 솔직히 원글님 글 읽어보니.. 딱히 시짜 입장에서 쓰셨다기 보담은
    그냥 부모 입장에서 쓰신글로 읽힙니다.
    모든 부모가 자식의 배우자에 대한 희망사항이 누구나 있지요.
    그런데요. 어릴때부터 친구고,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면 님께서 반대해도 끝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좀 있었어서....
    아직 적령기가 아니니. 괜히 로미오효과 만드지 마시고, 가만 냅두세요.

  • 92. ......
    '10.7.10 9:29 PM (121.169.xxx.105)

    이런 시어머니 안만나서 다행이네요.

    아들이 불쌍합니다.

    잘난 며느리 만나 무시당하면 또 바리바리 불만 터뜨리겠죠.

  • 93. zmr
    '10.7.10 9:30 PM (121.136.xxx.199)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당연히 맘에 안들수도 있는거죠.
    그러나, 첨부터 확 맘에 드는 사람 찾기 어디 쉽나요?
    두고 보면서 사람 됨됨이가 괜찮으면 또 호감으로 변할 수도 있는거니
    너무 성급히 이래라 저래라는 마셨으면 싶네요.
    근데 괜히 감정이입해서 원글님 비난하는 사람들이 저는 더 웃깁니다.

  • 94. 참나
    '10.7.10 9:34 PM (116.40.xxx.205)

    시덥지 않은 소리중 보통 남자들은 엄마 닮은 여자 찾는다는데
    그럼 여기 계신 며느님들은 다들 진상 시어머니랑 닮았나보죠?ㅎㅎㅎ
    그리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자들도 아빠 닮은 남자 찾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할텐데 여기서 수없이 많이 보는 진상에 못생기고 문제투성이인
    남편들 다들 친정 아버지 닮은건가요 ㅡ.ㅡ
    암튼 좀 댓글을 달때는 생각좀 하고 답시다...

  • 95. 그리고
    '10.7.10 9:35 PM (116.40.xxx.205)

    예전에 여기서 딸 남자친구 맘에 안든다는 엄마글 올라올때는
    다들 호의적이시더니 참 그렇네요...
    뭐 여자가 약자라고 하는데 이정도 되면 이건 완전
    역차별 아닌가요?

  • 96. 예쁜천사
    '10.7.10 9:40 PM (222.98.xxx.140)

    제 동생 의사입니다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처자 키작고 능력없고 친정도 볼 것 없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원해서 결혼 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 친정아빠 말씀
    '의사라고 이것저것 따지고 바라고 보내는건 아들 놈 팔아먹는 것 같아서 싫다'
    우리 올케
    지금 너무 착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얌전하고 살림 잘하고 애 잘 키우고 시부모님한테 잘하고...
    원글님
    눈에 보이는 것 말고 아드님의 여자친구의 인성을 보세요..

  • 97. 댓글
    '10.7.10 9:42 PM (116.33.xxx.14)

    100번째~^^

  • 98. mm
    '10.7.10 9:45 PM (121.163.xxx.221)

    100?

  • 99.
    '10.7.10 9:46 PM (121.180.xxx.185)

    울아들 보고 날씬하고 쭉쭈 방방에 성격좋고,,, 과연 성공할련지?
    영 시덥잫아서,,,부끄러움이 많아서 ,,결단력도 없고,,, 돈도 많은 장모에 마음은 태평양같고,,경우 없는 장모면 큰소리도 치고,,,하하 그런데 가망성이 없어보여서,,제발 여자한테 질질 끌려 다니지 말았으면,,,

  • 100. 댓글은
    '10.7.10 9:49 PM (112.153.xxx.107)

    안읽었구요. 같은 입장에서 저라도 싫겠어요. 아들에 대한 기대도 있고 잘 키워놨는데 성에 차지 않는 여자친구 만나면 속 뒤집어지죠. 말도 못하고..말해왔자 좋은소리 못듣고..하지만 남 얘기니 그리하지 막상 자기 아들이면 그리 말 못합니다.
    그냥 두세요. 아직 어려서 그렇구요. 사고나 치지 않게 주의 주시고 여자친구 절대 만나지 마세요. 선자리 계속 만들어서 들이미시구요. 그러다보면 시간 가고 권태기 오고 헤어지고 그럽니다.

  • 101. mm
    '10.7.10 9:49 PM (121.163.xxx.221)

    정말 심하게 여자편인데..왜 그런건 가요?
    다들 딸들만 키우시는지...

  • 102. //
    '10.7.10 9:53 PM (61.73.xxx.77)

    까칠한 댓글 다는 사람들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나라도 내 아들 그런데 여자친구가 키도 작고 별 능력도 없다...하면 별로라 생각 하겠는데.

  • 103. 토닥토닥
    '10.7.10 9:54 PM (124.56.xxx.59)

    집안에 새 사람 들어오는 일이니 며느리든 사위든 이왕이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사람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께서 그런 마음 드시는 거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비난하시는 분들.. 다들 그렇게 쿨~ 하신가요?

    제 남동생이 여자 친구 데려오는데 제가 다 초조하고 하루하루 기대되고.. '아.. 내가 인사 갔을 때 우리 시댁도 이런 풍경이었겠구나' 싶은게 참 재밌고 고마웠습니다. 그 생각에 결혼 4년동안 별의 별 일 다 겪었던게 그냥 사르르 녹더군요. 그 가족들도 저에 대해 얼마나 기대하고 궁금하고 실망하고 그랬을까. 내색하지 않고 편안히 대해 주셨던 거 그저 고맙구나 싶어서 지금은 정말 한 식구란 생각이 이제야 들었어요.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반갑게 생각해 주세요. 사실 속 모르는 집 과거 모르는 여자 애 데려오는 것보다 지금 상황이 낫지 않겠어요?

  • 104. ......
    '10.7.10 9:56 PM (221.165.xxx.123)

    제가 시엄니라도 그런 여친 싫겠네요.
    머가 아쉬워서...
    잘난 딸래미가 성에 안차는 남친 사귀는 것도 못마땅할텐데...
    사람 맘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 105. 행여나
    '10.7.10 10:04 PM (61.101.xxx.48)

    싫은 소리 하지 마세요. 자기네들이 무슨 로미오와 줄리엣인 줄 알고 더 달라 붙을 걸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지켜보세요.

  • 106. ㄷㄷㄷ
    '10.7.10 10:04 PM (58.239.xxx.42)

    우리 엄마 정말 천사표구요. 제가 어떤 남자를 사귀든 큰 말씀안하셨던 학창 시절 공부를 어떻게 하든. 뭘 하든 우리 삼남매 터치 안하셨는데 우리 남동생이 크게 직업도 없고 대학도 우리남동생보다 훨씬 못한데 나오고 집안형편도 많이 안좋은 그러나 외모는 무지 꾸미는 여자애를 데리고 오니 딱 반대하더군요. 우리도 놀랬어요. ㅇ그런데 생각해보니 며느리는 그 집안에 들어오는 뭐랄까 남의 사람 잘못데러오면 집안 훌라당 하는 경우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엄마가 생각하는 기준을 보시더군요. 전 이분글이 이상하지도 않고 당연히 있을수 있는 생각이라고 느껴요 저역시도 그럴꺼예요.단지 각자 원하는 며느리상은 따로 있겠죠.본인이 원하는 며느리를 맞아야 서로 스트레스 없지 않겠어요?

  • 107. ..
    '10.7.10 10:16 PM (71.113.xxx.112)

    저희 시아버님이 결혼 전에 저를 되게 안 좋아하셨었어요.
    시어머님도 못마땅하지만 별 수 없다. 이러셨었던 것 같아요.

    지금요? 지금은 전라도 여자가 최고라고 하십니다. TV에 괜찮은 며느리 나오면 저 며느리는 전라도에서 왔을거라고 하신다는..
    살아보면 달라질 수도 있어요. ^^

  • 108. 딸엄마
    '10.7.10 10:21 PM (211.109.xxx.131)

    외동딸 가진 엄만데요.
    입장바꿔 제 딸이 맘에 안차는 남자 데려와서 죽고 못살아도 미울 것 같은데요.
    안목없은 제 딸이 미워 죽을 것 같고, 안목없는 딸래미 구워삶은 남자애도 미워죽을 것 같고요.

    제가 아는 정말 영 아닐올시다인 후배 여자애가 하나 있었는데요 나이트에서 남자만나(한의사래요.)사고쳐서 결혼했어요. 뭐 전 남자보다 남자측 엄마가 안됐다는 생각부터 들던데요.
    어찌 저리 아들을 순진하게 키워 여자보는 눈도 지지리 없을까싶어서요.

    아직 적령기가 안되었으니, 좀 기다려보세요.
    근데 오래 만났으면 ... 음... 좀 걱정은 되시겠어요.

  • 109. 참..
    '10.7.10 10:21 PM (211.227.xxx.106)

    저도 160 안되는데.
    제가 작고싶어서 작은 것도 아닌데.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절두고 이런 생각하실까봐 참 걱정이 앞서네요..
    내년에 결혼하기로 해서 곧 찾아뵐껀데 벌써부터 찍힌 것 마냥 기분이 나쁘군요....

    차라리 아들 여자친구의 사람됨됨이가 맘에 안든다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외모에 전문직이 아니라니...... 원글님네 집안이 전문직 집안인가봐요

    제 남자친구는 187이고, 저는 159이고, 남자친구 어머님165인데,, 어머님께서는 귀엽겠다고 데리고 오라고 하셨는데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네요. 키가 작고 싶어서 작은 것은 아니거든요.. 뚱뚱함을 탓한다면 그사람이 게을러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키이야기는 참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같은 시어머니가 아니길 바래야겠네요..

    댓글중 원글님 나무라는 사람들 입장은 다 하나겠네요 원글님 아들은 얼마나 잘났길래 남의집 귀한 딸을..... 160도 안되고 전문직도 아닌 그 아이도 그집에서는 하나뿐 귀한 딸인데 말씀 좀 가려가면서 하세요

  • 110.
    '10.7.10 10:25 PM (118.176.xxx.164)

    바라는 며느리상이야 있으시겠지만....
    인상이 안좋다던가.. 성격이 안좋다던가.. 말투가 안좋다던가.. 뭐 그런 것도 아니고..
    키가 작다 -_- 평범한 대학이다....... 이런 걸로 반대하시면 논란을 부르지요...
    그리고 아들이 전문직이면 차라리 옛날부터 잘 아는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더 좋지 않나요?
    아들 돈이나 직업보고 접근한 여자도 아니고...
    아들도 생각이 있고 그 여자친구도 뭔가 좋은 점이 있으니까 그렇게 만나는거겠죠

  • 111. 공감
    '10.7.10 10:34 PM (122.32.xxx.129)

    원글님 공감해요. 제 주위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엄마친구 아들인데요, 의사고 인물도 좋고 집안도 괜찮았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봐왔는데 인성까지 좋은 그런 효자아들이었어요. 엄마친구도 좋은 분이구요. 학교다닐 때 여친이 엄마친구 맘에 안 들었답니다. 전공도 별로고 인물도 별로고..
    결국 반대해서 헤어졌는데, 어떤 여자랑 결혼했는지 아세요?
    키도 작고 인물은 그전 여친보다 훨씬 못하고 거기다 집안이 형편없는 아가씨랑 결혼했어요.
    결혼식 갔었는데 가족분위기가 정말 차이가 확연한 그런 분위기 아시죠.
    결혼식 당일에도 아들 할머니가 속상해하고 암튼 좀 그랬거든요.
    지금은 애낳고 잘살긴 하는데요, 결혼이 정말 뜻대로 안되나봐요.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설프게 반대했다가 더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으니...자식일은 정말 뜻대로 안되는 거 같습니다.

  • 112.
    '10.7.10 10:37 PM (222.109.xxx.22)

    여기서 더 하시면 아들까지 묶음으로 집에 발 딱 끊고 안 옵니다...요즘은 며느리한테 밉보이면 아들 얼굴 보고 못 살아요...

  • 113.
    '10.7.10 10:40 PM (61.74.xxx.157)

    같은 동네라서 더 그러실 거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자라는 모습 보셨을텐데, 집안끼리 친하지는 않더라도 오며가며 아이의 인상이랄까, 느낌 같은게 있으셨겠죠.
    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학교 오가며 얼굴 보는 아이들 중 참하고 이쁜 꼬마 있으면 속으로 저런 아이 며느리로 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하거든요..아마도 여자친구라는 아가씨는 그런 느낌을 주는 학생이 아니었나 봅니다.
    사실 키가 작다...이게 문제가 아니라, 키라도 크고 외모라도 좋으면 우리 아들이 이뻐서 좋아하나보다, 하고 납득이라도 할텐데, 그게 안되서 속상하신거 아닐까요? 전 그런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오겠다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으니,그냥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단, 가끔씩은 원글님 생각은 알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완곡하게 돌려서요.

  • 114. 원글
    '10.7.10 10:56 PM (59.18.xxx.121)

    흠/ 그런것 같아요. 애가초등학교때부터 작고, 통통하고 그렇더라구요 -_-;
    그때는 당차고 똑똑하다고도 했는데, 기대에 못미치는 대학을 간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그나마 좀 예뻐진편이라고 해야하나... 예쁘진 않고 굳이 따지자면 귀염상쯤..
    둘다 집안은 평범하지만, 그쪽이 더 기우는 듯하구요
    이렇다- 할 게 없어서 더 못마땅하네요

  • 115. ㅎㅎ
    '10.7.10 11:06 PM (115.143.xxx.177)

    저희 시부모님 생각나네요. ㅋ
    시부모님께서 신랑 자랑 대단하셨거든요.
    키크고 외모 준수하고 학벌도 괜찮고, 직장도 좋다고~~ ㅡ,ㅡ;

    솔직히 말해서 첨에 소개팅할때 얼굴 맘에 안들어서 뻥 차버리려고 했었는데,
    그 사이 갈고 닦아( 남자들은 옷빨도 좀 차지하잖아요~~) 멋있게 만들어놨는뎅 ㅠ
    그건 몰라주시공, 제가 160도 안되는 키작고, 아주 날씬한 몸매 아니라고
    그리고 직장도 변변찮다고 덜 좋아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울 신랑 맨날 하는 소리가 똑똑하고 키크고 늘씬하고 이쁜 며느리 보다는
    울 와이프처럼 귀염상에 애교 있고, 시부모님께 잘하는 며느리가 들어와서 넘넘 좋다고 합니다^^

    무튼 결혼할때는 집안 둘중 어느한쪽이 살짝 기우는것 같아도 결혼하게되면 그런건 크게 작용하지 않은것 같아요. 두사람 모두 맞벌이를 한다면 더 그럴테구요.

    아직 결혼이야기 안나왔는데 그냥 마음 정화하세욤^^
    엄마가 아들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내자식이 더 귀해 보인다는건 알겠지만,
    아드님이 좋다고 하잖아요~

  • 116. 댓글 이상하네요.
    '10.7.10 11:14 PM (121.88.xxx.165)

    어머, 원글님은 지극히 정상적인 분 같은데요.
    저라도 잘난 아들 뒀는데 그보다 조건 나쁜 여자 친구라면 속상합니다.

    저도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 딸이 쳐진 조건의 남자 친구 사귀면 화나고 아들이 그러하다면 역시 "멍청한 눔" 하면서 화 낼것 같습니다.
    평범한 아들, 딸 기준으로도 그러할진대 원글님 아드님은 좀 잘나셨네요.(비꼬는것 아니고 진심입니다.^^)
    저는 이런 댓글들이 더 신기하네요.

    그런데 원글님, 반대하셔도 본인 의지가 강하면 별수없다는건 아시죠....

  • 117. 문어점
    '10.7.10 11:20 PM (210.222.xxx.252)

    100글 훌쩍 넘겼~ -0- 분위기보니 200까지는 안될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140 언저리 예상해봅니다..

  • 118.
    '10.7.10 11:25 PM (125.186.xxx.168)

    아니죠. 낼까지 달릴꺼니까.. 전 180개 언저리 찍.

  • 119. 해라쥬
    '10.7.10 11:47 PM (125.184.xxx.17)

    그런 원글님은 원글님 시어머니맘에 쏙 들었을까요??? 다 그런겁니다
    그냥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 선택한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니 그냥 받아들이세요
    맘에 썩 들어도 내가 데리고 살것도 아닌데 너무 밉게만 보시네요
    역으로 그집에선 원글님 아드님을 100% 맘에 들어할까요????
    사람일은 모르는일이니 헤어질수도 있는거구요 ... 결혼한대도 그냥 이쁘게 보고 행여나 아들귀에나 그 여친귀엔 이상한 소리 안들어가게 하세요
    만약 그러다 결혼하면 얼마나 껄끄럽겠어요 내 자식도 맘에 안들때가 있는데 하물며 그 까탈스런 시어머니에 어느 예비 며느리가 다 맘에 들게습니까 ......
    그냥 넓은 아량으로 받아들이시고 지켜보세요

  • 120. ==
    '10.7.10 11:55 PM (59.4.xxx.130)

    진짜 한국도 이제는 바뀌어야합니다...ㅠㅠ
    결혼하고 부모한테 통보하는 형식으로.
    여자친구든 남자친구든 다 엄마가 검사해서 통과시키는거.
    정말 싫군요.
    한국에서 결혼은 거래일 뿐. 씁쓸합니다.
    자연인으로 돌아갈래~

  • 121. 국민학생
    '10.7.10 11:55 PM (218.144.xxx.104)

    이글을 많은분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이유. 원글님이 그 아가씨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지는 않는데 단편적인 몇가지로 맘에 안든다 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특히 외모로 사람평가하는건 좀...
    그리고 전문직 가진 자식두신 분들중엔 맞벌이보다 배우자 살뜰하게 챙겨줄수 있는 전업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 122. 이해해요..
    '10.7.11 12:13 AM (114.200.xxx.251)

    원글님, 그맘 이해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면이 누구나 있잖아요. 저는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키작은 남자, 여자는 정말 싫더군요. 그치만 아들이 좋다면 그여성분에게서 뭔가 다른 좋은점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좋은 시선으로 한번 지켜보세요.....

  • 123.
    '10.7.11 12:30 AM (124.111.xxx.176)

    이해되는데요.

    좋은 직업 전문직 아들 키워놨을 땐 어느 정도 기대가 있었을 거에요.

    이해는 되어요~

  • 124. 사람을
    '10.7.11 12:36 AM (180.66.xxx.171)

    판단하실 때 어찌할 수 없는 외모로 그러시는 건 좀 그러네요.
    인성과 성품으로 봐 주시는 시어머니가 되시면 좋겠는데요..

  • 125. ^^
    '10.7.11 12:40 AM (114.204.xxx.52)

    원글님 백번 이해합니다.
    이해 못하시는 분은 아들 안키우시는 분이거나 아들이 찌질하거나 ㅋ ㅋ

  • 126.
    '10.7.11 12:56 AM (121.139.xxx.160)

    댓글들이 장난아니네요
    전 아들 딸 모두 있지만 딸이 이담에 남친 데려와도
    웬만하면 맘에 안찰것 같은데요
    아들 엄마가 그런다고 너무 야박하게 댓글다시는데
    딸 남친이 키작고 직장튼튼하지 못해도 무조건 쌍수들어 환영하실라나....

    그리고 직접 뭐라한것도 아니고 엄마맘을 약간 여기에
    보인것 뿐인데 참

  • 127.
    '10.7.11 1:00 AM (221.160.xxx.240)

    정말 맘에 안드시겠어요..
    미래 며늘이 전업이면 남편과 아이들 잘 내조하고,
    시댁에도 충성;하겠죠..좋게 생각하세요.

  • 128.
    '10.7.11 1:35 AM (221.147.xxx.143)

    부모로서 원글님 욕심 이해는 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근데.. 부모로서 제일 바라는 건 자녀의 행복 아닐까요..?

    본인이 그 여자와 함께 함으로서 만족하고 행복해 한다면.. 그걸로도 충분할 거라고 보는데요.
    물론, 그 여자가 외모나 직업 이외의 부분들에서 좀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면 모를까..
    글 쓰신 걸로 봐선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아직 졸업 전이라면 좀 더 두고 봐야죠.
    사람 마음은 상황이나 환경에 의해 바뀌기도 하니까요.
    벌써부터 조급해 하시거나 속상해 하실 필욘 없을 듯 하네요.

    상대가 바뀔 수도 있는 거고.. 설령 바뀌지 않고 나이가 들어서도 꼭 그 여자랑 하고파 한다면..
    그땐 정말 인연이고 둘의 마음이 깊은 거니 차라리 함께 기뻐해 주시는 게
    앞날을 봤을때 서로에게 모두 좋을 것 같습니다.

  • 129.
    '10.7.11 6:15 AM (175.118.xxx.133)

    여자친구 귀에는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두고두고 섭섭하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되면 잊을수 있지만 며느리들은 안그렇더라구요
    그냥 좀 지켜보시는수밖에 없겠네요 2222222222


    진짜 한국도 이제는 바뀌어야합니다...ㅠㅠ
    결혼하고 부모한테 통보하는 형식으로.
    여자친구든 남자친구든 다 엄마가 검사해서 통과시키는거.
    정말 싫군요.
    한국에서 결혼은 거래일 뿐. 씁쓸합니다.
    자연인으로 돌아갈래~ 222222222

    저는요..아들의 인생은 아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딸의 인생도 마찬가지고.. 뭐가 이중적이라는건가요?
    여기가 며느리분들이 많아서 다 극성스런 한국의 시모들한테 시달린 경험에서 나온것일뿐..
    간혹 착각하시는분들이 좀 있는것 같아요.
    유행가 가사도 있잖아요. 내인생은 나의것...ㅎㅎ
    본인들은 결혼하실때 부모가 맘에 쏙 드는 사람과 하셨어요? ?

  • 130. 평범한
    '10.7.11 7:19 AM (110.44.xxx.218)

    부모마음이네요..뭘..
    내 성에 안차는걸 어찌합니까?
    결혼을 하게될지 안할지는 모르겠으나,,내눈에 안차는 처자다..그런 맘이 드는건 어찌할수없죠.. 인지상정아닙니까?
    다들 성인같으세요들..

  • 131. 참 저도
    '10.7.11 7:41 AM (210.0.xxx.57)

    키작고. 볼품없지만(물론 남편 전문직아니지만요) 제 아들이 뭐에 빠지지 않으면 원글님 아들정도만 되면 저도 며느리감에 대한 기대 있을것같아요.
    물론 그럼에도 자식이기는 부모없으니 자기들 좋다하면 어쩔수 없이 결혼시켜야 하겠지만 저런정도의 기대를 갖는게 그렇게 욕먹을일인가요?
    말그대로 아직 결혼한것도 아니고. 이미 결혼한 며느리 흉보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들 잘난척하시는분들이 많은같아요.
    거꾸로 딸이 뭐하나 빠지지 않는데 초등때부터 만나던 너무너무 평범하고 눈에 안차는 남자랑 아직도 사귄다고 하면 다들 말리지 않나요? 참 사람들 이기적이네요. 아무리 여자가 많은 싸이트지만,

    원글님 기운내시구요. 다들 원글님 상황이면 99%원글님과 같은 마음일껍니다 남의 일이니까 이렇게 잘난척하니 그려러니 하세요. 그리고 아직 결혼할때 안됐으니까 지켜보시고. 그럼에도 결혼의 인연이라면 어쩔수 없는거고. 아니라면 나중에 진짜 인연과 만날껍니다.

  • 132.
    '10.7.11 7:57 AM (67.20.xxx.104)

    원글님 시어머니도 원글님 그렇게 봤을 거에요.

  • 133. ..
    '10.7.11 8:20 AM (116.121.xxx.199)

    아드님이 전문직인가요?

  • 134. 이해되요
    '10.7.11 8:33 AM (114.203.xxx.40)

    더군다나 사자 만들기 어려운 요즘에 대부분 부모들 거의 자녀 배우자도 사자를 원하던데요.
    특히 원글님이 그냥 평범한 집안이라고 하셨으니, 공부는 시켜서 전문직을 만들지만 형편 좋은 집처럼 개원해주고 이런 형편까지는 안되면 더 그러시죠.
    제 예상대로 의사가 맞다면 거의 30까지는 공부마칠때까지 제대로된 돈벌이는 할수 없고 더구나 얼굴을 보기 힘들정도로 바쁘니, 직업이 없는 여자를 배우자로 얻으면 경제적으로 어렵고 더구나 남편이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쪽 불만이 많더라구요.
    무리하게 여자 집안쪽에 바라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본인 자식처럼 같은 전문직 배우자를 얻어서 그나마 경제적으로 도움도 받고 (여자의사가 군대를 안가니 먼저 자리잡잖아요)
    또한 남편이 왜 집에 못들어오는지 신경을 못 쓸만큼 본인도 바쁘고 겪어 봤으니 이런 점에서 의사들 자식둔 부모나 본인들도 같은 의사 배우자를 원하는 것 같아요.

  • 135. 작긴 작네요
    '10.7.11 8:34 AM (116.40.xxx.77)

    160도 안되면 작긴 작네요.아드님이 크다니 비교해서 더 그렇게 보이나 봐요.

    아들이 잘났으면 엄마 바램으로는 당연히 바라는 바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인연이 아닐수도 있을거구 정말 인연이라면 맺어질수도 있을거구...
    사실...
    결혼이란건 정말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모르잖아요.
    그냥 오히려 반대도 마시고 내색도 마시고 두고 보시면 아드님이 잘 판단하겠죠..

  • 136. 뜯어
    '10.7.11 9:43 AM (124.54.xxx.19)

    님글을 읽어보니 싫을만 하네요.
    예비 전문직이고, 뭐 본인이 잘해서 가리킨거지만, 그정도 하셨음 며늘에 대한 기대치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그 키작고, 그저그런 여자애한테 울집은 공부시키느라고 등골이 빠졌으니
    우리 아들 직장가지면 다달이 생활비로 100만원 가져와야 하고, 3년차, 5년차, 년차에 따라서 생활비는 더 올라간다, 그리고 우리집의 모든 생활비는 내아들이 책임지는 조건으로 얘길하세요.
    그럼 본인이 감당할 수 있다면 계속 붙어있고, 그렇지 않음 떠나겠지요. 또하나 전문직 아들한테 딱 들러붙어 있다면 본인의 집안이 살만하니 그러겠지요. 그것도 아니라면 님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여자랑 사귀어야고요.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라도 사랑은 고정되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렴 집안도 따져봐야하고, 얼굴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구색이 갖춰져 있다면 아들이 사는데도 훨씬 유익하리라 봅니다. 집도 구해주고, 자동차도 사주고요. 누군 돈이 남아돌아서 그 힘들다는 전문직 만들었나요.?
    주변에서 보면 개천 용이든, 원룡이든 전문직으로 훌륭히 자식을 키운 부모는 노후걱정 안합디다. 그저 지먹기도 힘들 정도로 벌어먹는 자식한테 바라는게 안되는거지...

  • 137. 아들이든
    '10.7.11 9:51 AM (110.8.xxx.175)

    남동생이든..똑똑한(?) 녀석은 자기보다 난 여자..힘이되주는 여자랑 잘도 결혼하던데..정말 쳐지는 여자 데리고 오면 속상하죠...
    근데 그게 지 복이고..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니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본인몫이고요..근데 한번 맘에 안드면 영원히(?) 맘에 안들더라구요.
    떼어놓을수 있으면...떼놓으시길...

  • 138. 속편하게
    '10.7.11 10:00 AM (124.54.xxx.19)

    걍 그저그런 대학나와서 집안에 안주하는 여자 보다는 동네라니 집안형편이 뻔하다면 님집안이 사는 형편이 어렵더라도 결국은 전문직으로 사회에 나올것이고, 이러저런 수습 다 마치고 나오면 최소한 6년이란 세월이 더 필요한데, 근 10년의 수련 기간동안 돈벌이는 별로 없고, 피곤만 합니다. 그렇담 여자 집안이라도 형편이 월등해야 아들의 뒷받침을 돈으로든 맘으로든 해 줄 수가 있는데 그것도 안되고 사랑만으로 해결을 본다면 곤란하지요. 돈주고도 못사는게 사랑이지만, 사랑은 변하는 거잖아요. 사랑보다 돈이 먼저 입니다. 돈도사랑도 둘다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일단은 돈도 있고, 그래야 내아들이 살아가기에 수월하겠지요.
    어차피 전문직들은 돈버느라 바쁘고, 얼굴도 자주 못보잖아요. 40이 넘어야 안정되어 그나마 연수다 뭐다 해서 해외도 가고, 시간도 생기고 가족도 챙길 여력이 되는거지 그전에는 젊은날은 모두가 시간 다투며 잠자기도 부족하게 바쁘잖아요. 어차피 바빠서 얼굴 자주 볼것도 아닌데, 집안이 평범하여 도와줄 수가 없다면 아들과 같은 업종에 종사는 의사 여자와 사귀어서 결혼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 같아요. 딸가진 부모야 나쁠게 하나도 없죠. 무뚝뚝하던 뭐하던 나이도 젊은 예비 전문직 남자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요. 놓치지 말고 꽉잡으라고 딸한테 별의별 말 다 해주겠지만 원글님의 아들이 아까워서 서로가 비슷하게 만나야져..

  • 139. 흠.
    '10.7.11 10:53 AM (116.33.xxx.14)

    아드님 너무 잘나셨기 때문에 이런 마음 가질 수 있는거 당연합니다.(저도 비꼬는거 아니고 진짜루요^^)
    제 주위에 의사 아들 둔 어머님 반대로,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결혼한 커플 3쌍 봤는데요
    속으로야 어떤진 몰라도 겉으로 보기엔 너무 잘 살고 있답니다. 아들들이 다들 엄마말 따르더군요. 그중에 한 아들은 엄마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몇년간 섬으로 의료봉사 이런거 가서 속 좀 태웠는데, 결국은 결혼해서 잘 살구요. 또 한 아들은 여자친구가 전문직이 아니고 또 전문대여서 반대했는데, 결국 헤어지고 같은 의사랑 결혼해서 또 잘 살구요.(아들 엄마가 전문대를 싫어한다기보다 결혼하고나서 부부동반 모임 같은데서 비교되어지고 그런것까지 생각하신듯해요)
    제 주위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요즘 자식들 부모 반대하는 결혼 잘 안하려고 해요, 지금은 학생이니 너무 강력하게 말고 알아듣게 가끔씩 잘 말씀해보세요

  • 140. ...
    '10.7.11 11:19 AM (180.66.xxx.206)

    부모마음이 다 같은거 아닌가요..?
    전 아직도 말도 못하는 아들하나 딸하나 키우는 30대 초반이지만..
    주변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원글님이 어떤 마음이신지 이해가 가요.
    결혼은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끼리 해야 뭐든 순탄한것같더라구요.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당사자의 사회적 수준도 그렇고..
    원글님 아들이 어떤 인간형인지는 모르겠으나 공부만 파고 외골수면..
    의리 비슷한 심정으로, 별다른 대안(?)이 없어서 계속 사귀는 것일수도 있어요.
    조건만 가지고 봤을때 원글님 당연히 아들이 아깝죠..
    내 아들이 그 여자한테서 못 헤어나는 다른 매력이 있겠거니..하고 맘을 고쳐먹어도
    그래도 훨씬 잘난 사람 만나서 서로 인생의 도움이 되며 살아갈수도 있을것같은데
    모든 조건이 처지는 여자, 그것도 어릴때 만나서 결혼까지 해버리면
    부모되는 사람으로서 자식한테 100% 표현도 못하고 속끓일만하세요.

    제 친척이나 친구들중에도.. 좀 여시같고 여튼 아는 사람이 보기엔 좀 별로인데
    어리숙하고 착하기만 한 돈많고 집안좋은 남자(그런 애들이 의외로 사람 고를줄 모르잖아요. 자기 좋다면 다 좋은줄 알고..) 골라서 결혼하더라구요.
    남자 구워삶아서 뭐든 자기쪽에 유리하게 몰고 가고..

    전 결혼은 어느정도는 대등한 입장이 되는게 서로 좋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런 커플들 결코 부럽거나 좋아보이지 않아요.

    여자가 사회적인 능력이 별로 없으면 살림과 육아를 똑부러지게 잘하던가 하는 장점이 있어야지(이건 결혼전엔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 보면알지요..사람 야무진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저 그런 전업주부 혹은 그저그런 맞벌이 며느리 보면
    저라도 속으로 아이고 내아들 아깝다..할것같아요.
    이건 딸이라도 마찬가지고요.

  • 141. 은행나무
    '10.7.11 11:50 AM (121.167.xxx.55)

    원글님 마음이 당연한거죠.
    내 자식이 지극히 평범하다해도 배우자는 훨씬 좋은 조건을 찾는 것이 부모 마음인데요..
    원글님 아들처럼 전문직에 키크고 잘생겼다면...서운한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 142. ........
    '10.7.11 11:50 AM (175.115.xxx.139)

    처음엔 원글님이 심한가 싶었는데.
    덧글에서.. 열폭하는 분들을 보니까..
    원글님이 불쌍하네요..

    근데.. 정말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는 나지 않게.. 심하게 반대하지는 마시고..
    좀 더 두고 보세요..

    아드님 훌륭하게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143. 자식사랑
    '10.7.11 12:08 PM (115.136.xxx.191)

    자식이 결혼적령기 아닐 때는 지들 좋다면 시키지 싶은 것이
    반대하는부모들 이해가 안 가더만, 막상 아들이 결혼할 때쯤 되니~
    욕심이 생기더만요 그래서 사귀는 여자친구 딱 뿌러지게 모모가
    맘에 안든다고...하고 싶으면 해라 부모 안보면 된다 했지요~
    그리고 학생때 사귀는 거랑 직장다니며 사귀는 여친은 달라요
    지금 맘에 안드시는 모습들 딱 뿌러지게 반대하세요
    그리고 절대 관심이 있는 모습 보이지 마시구요~

    저도 속으론 얼마나 갈등하고 속상해 했지만
    겉으론 절대 관심 표현 안하고 기다렸습니다.
    자식 키운 사람치고 자식 배우자 마음에 안드는 것처럼
    속상한 것이 없을 듯 합니다.
    또 딸가진 부모님도 사위볼 때 마찬가지 이겠구요~

    막상 반대를 하면서도 지가 끝까지 좋다면 시켜야지 했더만
    반듯한 직장 들어가서 직장 동료 사귀어서 결혼시켰더니,
    지금은 이 엄마한테 고마워 합니다. 내심 엄마 원망할까
    걱정했는 데.....

    그렇치 않은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부모님 말씀 들어서 더 좋을 수도 얼마든지 있읍니다.

  • 144. ㅋㅋ
    '10.7.11 12:14 PM (218.235.xxx.89)

    전 이해 됩니다.
    아들이면 더 좋은 여자 만났으면 싶고, 딸이면 더 좋은 남자 만났으면 싶고 하겠죠
    앞으로 살면서 경제력이랑이 중요할테니까,
    직업도 기왕이면 전문직이고, 외모도 좀더 예쁘고 했으면 좋겠지요.

    그렇지만 어릴적부터 알던 사이라면, 여자분 심성이라거나 그런 부분도 아실텐데...
    그런 부분 없이 외적인 부분만 보시고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제가 너무 이상적인걸까요?ㅎ

  • 145. ..
    '10.7.11 12:33 PM (211.58.xxx.5)

    원글님 이해 합니다.
    어떤생각이든 할수 있는거고 답답하니 생각을 적어볼수도 있는데 까칠한 답글들 있네요.
    참고로 제 키도 작은데 며느리 키는 좀 컸으면 하는 맘 있습니다..
    그아이(여친)의 마음을 한번 보세요..

  • 146.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10.7.11 12:35 PM (211.117.xxx.120)

    아직 학생이니 앞으로 어찌될지 모릅니다.
    둘이 인연이면 떼어놓아도 만나고 인연이 아니면 붙여놔도 떨어지고 그러겠지요.
    릴렉스 하시고 그냥 지켜만 보세요.

  • 147. .
    '10.7.11 12:36 PM (220.86.xxx.127)

    딱히.. 조건을 떠나서 자식 짝으로 그냥 맘에 안들어하는 경우 봤어요
    엄마의 그 막연한 느낌이 맞는 집 있더라구요..
    자식일에 그만큼의 표현도 못하나요?

    주변에.. s대 경제학과 나오고 대학원 졸업해서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 가진 아들둔 엄마가
    계세요
    결혼하고 싶다는 여친을 데려왔는데 집안도 괜찮고 야무지게는 생겼는데 그냥 싫더랍니다..
    아들이 처자의 세 보이는 기에 죽어 살것 같았다네요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엄마말에 아빠가 자식편 들어서 결혼시켰는데 1년반만에 소송으로
    헤어졌어요..
    아주 사소한 것도 시비를 붙여 싸우고..(여자말은 다를 수 있겠죠..) 체중이 10kg도 더 줄고,
    기어이 부모에게 와서 눈물을 보이며 너무 힘들어 못살겠다고 하더랍니다
    합의이혼이 안되어 살던집 주고 소송으로 이혼하고 몸만 나왔다네요
    올 해 일이네요
    저도 아직은 먼 일이지만 아들이 있어요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헤어졌으면 좋겠다.. 말 할것 같아요
    자식 짝으로 며느리감이든,사윗감이든,좋다,싫다 말도 못하면.. 에휴..~~

  • 148. .
    '10.7.11 12:37 PM (220.86.xxx.127)

    댓글 150개..ㅋ

  • 149. 우와~151번
    '10.7.11 12:44 PM (116.36.xxx.157)

    내 자식의 배우자는 곧 내 자식의 수준...그리고 거울...이랍니다.

  • 150. ..
    '10.7.11 12:45 PM (110.14.xxx.110)

    님 며느리이기 앞서 아들의 아내입니다
    어떤게 먼저인지 아시죠? 내가 아무리 좋다도 데리고 살 아들맘에 안들면 안되는거고요
    내 아들이 좋다면 큰 하자 없는한 이쁘게 봐주세요 훌륭한 내 아들이 좋아하니 그 아가씨도 좋은 성품의 아가씨겠죠

  • 151.
    '10.7.11 12:53 PM (58.120.xxx.243)

    저도 이해합니다.
    저 역시 전문직 남편을 두고 있으니..
    사회적인 혜택 어마 합니다.

    전 제가 생각기에 직업상으로 그래도 완전 아니다..는 아니였지만..현재..10년이 지난 지금..그 차이는 엄청 납니다.그럴정도로..전문직의 혜택은 엄청나니 부모님들이 그리 바라는것도 이상하지는 않고 제 아들이 그럼..저도 똑같은 전문직으로 하고 싶습니다만..저희 경우..집안상의 차이로..비슷하게 어울리지요.

    그런데 가끔 모임의 마눌들 보면 누가 뭐래도...복있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반대해 보시고...
    거의 다들 조금씩의 반대는 합니다.
    안되면 그 아이의 복이라 생각하세요.
    누가 말려도 자신의 복은 아무도 못 건드립니다.며느리 되심..그리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너무 잘난 전문직 며느리들 솔직히 다들..후회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통속적이지만..아직은 좀 못한 며느리가 맘은 편하실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전문직..국시통과하는 경우는 아드님 혼자 벌어도...괜찮아요.

    원래..여자의 결혼은..그리 공평하지 않고 님의 마음과는 달리..그 여자아이의 장점으로 아들이 좋아하는것을 어쩔까요?
    그리고 전문직들 주로..식장에 손잡고 들어가는 여자랑 결혼하더군요.
    욕먹어도 주위의 전문직 대부분이............
    아직 본과라면 아직 많이 남았으니..그냥 두세요.

  • 152. 그냥
    '10.7.11 12:50 PM (222.110.xxx.39)

    무시하세요. 반대하시면 오히려 역효괍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라고 하죠.
    제 주위에도 차이나는 연애하던 사람들.. 결혼할 때 되니까 거의 정리하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국 결혼하더군요. 아드님도 똑똑하시니 그럴 꺼라 믿으세요. (아니면 최후의 방법으로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는, 결혼준비에 일체 도움 안주는 방법들도 있었어요. 몸이 불편해지면 아무래도 마음도 식더군요...주위와 비교도 되구요)

    그리고 82의 수많은 딸 가진 어머님들,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
    만일 당신들 딸이 의사인데 학벌, 직업, 외모, 집안, 뭐 하나 별볼일 없는 남자를 진지하게 만난다고 델꼬와도 딸의 선택이니까 환영하실 겁니까?
    이 원글님이 그 여자아이에게 직접 말한 것도 아니고, 인터넷/당신 아들에게 속내 말하는 것이 이렇게까지 질타를 받아야 하는 일인가요?

    아들가진 부모는 며느리 욕심 없어야 하나요?
    딸 가진 부모는 그래도 되고?
    진짜 역차별 너무 심하십니다.
    잘난 자식 둔 유세는 딸 가진 부모만 해야 하나요?

    제 생각엔 이렇게 열을 내시는 수많은 82님들의 속내는 이런 것 같습니다.
    여기서 수많은 82님들 따님들은 아마도 여기 원글님 아드님이 만나는 여자분 같은 조건이겠죠. (뭐, 키는 160 넘을 수 있겠지만)
    그러니까
    "내 딸 정도면 어디가서 안꿀려. 여자가 평범하면 됐지 뭘 더 바래.
    충분히 의사한테 평범하게 혼수만 해가고 결혼할 수 있어."
    라는 희망사항들이 있으시겠죠.
    그런데 상대 부모가 좀 따지는 사람이면 불리해지는 거죠. 불안해지는 거죠.
    평범한 딸아이가 결혼을 잘하길 바라는데 (여기서 잘하는 결혼이란 속물적인 잣대로 잘하는 결혼이겠죠), 그 가능성이 적어지는 거니까요.
    "다른 전문직 부모들도 이런 생각하면 어떻하지? 내 딸이랑 비슷한 처자 경우 같은데"
    하시면서요...
    그래서 이렇게 열 내시는 것 같아요.
    평범한 자기 자식이 결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잘난 전문직 집안은 그런 속물적인 잣대에 초연해야 가능하니까요.
    맞지 않나요?
    불편한 진실이니까 부정하실진 몰라도 아마 진짜 속내는 이런 걸 겁니다.

    이외에도
    진짜 잘사는 집안에서는 며느리 조건같은 건 안따진다....역시 같은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해요.

  • 153. 자기복
    '10.7.11 1:05 PM (112.153.xxx.114)

    다 자기가 가진 복대로 만나고 결혼하게 되는 거더라구요..
    부모가 뭐란 다고 휘둘리는 사안도 아니고 역효과만 낳기 쉬워요

    울 시어머니...알아주는 부잣집에 태어나셔서 그 옛날에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곱게 자라신분이 시동생 줄줄이 있는 못사는 집 장남과 연애끝에 허락도 없이 결혼 결정 하셨어요
    부모님께서 결혼식은 물론이고 둘째 낳을때까지 보지도 않으셨다네요

    시이모님들은 다 좋은집안 잘사는 집안 골라 시집 보내셨어요..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께서 제일 잘 사십니다...
    시삼촌들끼리 우애 좋고 숙모님들과도 좋구요..
    경제적으로도 남부럽지 않으시죠..

    다 자기 복대로 사는 것 같아요..

  • 154. 시누이
    '10.7.11 1:10 PM (125.143.xxx.179)

    제 남동생 s대나와서 대기업 연구원으로 있고
    올케 전문대 나오고 외모 평범해서
    결혼할때 반대 많이 했습니다
    지금 시부모께 싹싹하고 형제들과 잘지내 이쁘기만 하네요
    아드님 경제적으로 능력되면 성격좋은 며느리 괜찮지 않나요
    집안화목해지고 아드님 행복하게 사는게 최선이잖아요

  • 155. 딸가진분들
    '10.7.11 1:16 PM (112.149.xxx.3)

    여기 자게에 딸가진 분들
    내딸이 좋다면 어떤사위도 오케 하던 그런 쿨한 분들이던가요?
    결혼이야기에 남자들에대한 그 조건들..
    유독 며느리감에게만 쿨하고 이성적인 분위기 ㅋㅋㅋㅋ

    저야 아들딸 다 있지만
    제 아들이 외모되고스펙된다면 사실 며느리감한테 기대좀 해볼거 같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인간적으로 여성적으로 매력이있나보구나 찬찬히 들여다볼거 같아요

    사실전 그런 외모나 직업같은거 관심없고
    보라돌이맘님같은 프로주부를 좋아하기때문에 ㅋ
    보라돌이맘님의 반정도라도 아니 그저 바른가정을 이끄는 노력과 배려와 성숙함이 있는
    며느리면 더없이 좋을거 같아요..
    사실 제 맘에 안들든 어쩌겠어요...
    아들이 좋다면 저야 가타부타 말 못할듯
    어떤 선택이든 그런 안목은 내가 키워준것일테니 ....ㅎㅎ

    원글님도 아드님의 안목을 믿으세요
    그래도 참 별로다 그럼 어쩌겠어요..내가 그렇게 키웠구나 생각해야지요 뭐

  • 156. 머...
    '10.7.11 1:15 PM (116.36.xxx.100)

    원글님 지극히 정상 아니신가요?
    왜 댓글들이 이렇게 흥분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왕이면 자기 아들이 더 좋은 짝을 만나길 바라는 부모 맘은
    아들이나 딸이나 다 같지요.
    뭐라고 흥분하는 댓글들 요샛말로 열폭인가요?
    다만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라면 잘 지켜봐주세요.
    사람 욕심은 다 같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요?
    인물 잘났고 스펙 좋은 여자 아니어도 아들 맘이 가는 여자가 최고지요.

  • 157. 윗분 말씀에
    '10.7.11 1:22 PM (119.67.xxx.28)

    공감합니다. 원글님 너무도 당연한 생각하시는 겁니다. 그런 아들 둔 부모치고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분 과연 얼마나 될까요? 여기는 시어머니나 시어머니 될 사람이 쓰는 글에는 무조건 이런 댓글 달리더군요.

  • 158. 222.110님
    '10.7.11 1:24 PM (119.67.xxx.28)

    날카로운 지적이세요. 공감합니다.

  • 159. *
    '10.7.11 1:38 PM (116.38.xxx.74)

    싫어하는 며느릿감이 없을수 있나요?
    사람인데??
    여기에서 보면 정말 이상한 댓글많아요...무조건 좋아하고 존중해줘야 하나요?
    이세상에 반대하는 결혼은 하나도 없겠네요...참,나

  • 160. 후후
    '10.7.11 1:49 PM (59.16.xxx.137)

    전 이해는 되요....
    저의 집이랑 비슷하네요...
    남동생....원글님 아들이랑....비슷할까요(외모는 글쎄....남들은 훤하다곤 하지만...젊은 사람인 제 기준엔 뭐....그저그런....하지만 장모님 되시는 분은 매우 좋아하심)
    대학생 때 사귀던 여자친구....울 엄마....맘에 안 들어 하셨어요....
    그 여자친구가 저 결혼할 때 선물도 해서 저 엄청 부담스러웠구요
    (얼굴도 본 적도 없음...저는...)
    헤어졌어요....
    그리곤....전문직이고 꽤 괜찮은.....여자랑 결혼했어요....


    그리고...조건만 보고는 모르는 거잖아요...
    제 올케야...정말 버릴 것 하나 없는 사람이지만...
    타이틀만 번지르르하고...사람 자체가 영 아니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저희 시어머니도....정말 저와 형님...맘에 안 들어하셨지만....
    저랑 형님은....정말 우리 정도면 결혼 잘하거지...이러고 뒤에서....코웃음쳐요...
    학벌도....집안도....뭐....따지자면 우리들 쪽이 훠얼씬 괜찮은데.....
    주변에서는 본인 아들들이 좀 나은 편이다보니....그게 절대적인 줄 알았나봐요....
    솔직히 모든 부모님들이 자기 자식이 더 아깝지 않을까요

  • 161. ...
    '10.7.11 1:55 PM (121.139.xxx.43)

    전 제 딸에게 네가 좋아서 결혼한다하면 엄마는 맘에 안들지만
    결혼은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요즘은 제딸아이가 만약 엄마 아빠 맘에 안들면 자기좀 제발 어떻게든
    말려달라고 합니다.^^

  • 162. ...
    '10.7.11 1:53 PM (115.86.xxx.36)

    이글 대문갈 일도 없고...
    그냥 일반적인 심정아닌가요?
    여기 일기적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원글님이 아들한테 헤어지라고 했나
    그 여자친구를 만나서 떨어지라고 했나...

    근데요 원글님.
    저..전문직이고 남편도 전문직입니다.
    아기키우다 보니 전 왜 우리가 만났을까 싶어요.

    둘다 전문직이니 둘다 벌어야 하고 여유가 없어요.
    그냥 평범한 여자 만나 외벌이하는 동기들이
    오히려 남자는 전력투구해서 돈벌고
    아내는 피해의식없이 열심히 아내로서 사는게 좋아보여요.
    또 자녀교육면에서도 부모둘다 전문직가지고 바쁘게 사는것보다
    한명이 벌고 한명은 육아전력하는게 좋다죠.
    물론 한명이 잘번다는 가정하에요.

    저는 엄마로서 직업인으로서 며느리로서..다 힘들어요.
    때론 내가 못난게 없는데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편보다 힘든가 싶기도 합니다.

    또 제친구들은 그냥 평범한 전문직보다는
    재산좀 있는 남자 만나는게 나아보이구요.

    뭐 만만한 며느리 만나 휘두르고 살라는 뜻이 아니구요.
    한명이 전문직으로 잘번다면 그게 더 효율적인것 같아요.
    전문직 며느리 너무 바라지마세요.
    자기좋은 여자 만나는게 행복해요

  • 163. 20대 중반이면
    '10.7.11 2:03 PM (221.140.xxx.217)

    그런데, 유독 의사들이 결혼이 빨라요...특히 준수한 외모라면.
    보통의 남자들은 20대 후반30대 초반쯤에 결혼하는거 같던데.
    남편 후배들(치과) 20대 후반들도 대부분 이미 가정 꾸렸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엔 인물없는 애들이 공부만 들이파서 학교 잘갔다 했는데
    요즘은 모델 뺭치게 인물, 키, 집안 ....삼박자가 맞더라구요.
    암튼, 저같아도 맘에 안들꺼 같네요.딸이건 아들이건 내자식이 같은 조건이면 더 나아보이는게 인지상정인데, 하물며 여러가지로 빠지는 듯한 처자....맘에 안차지요.
    살짝 다른 여자애들을 소개시켜 줘보세요 ..자연스럽게. 그것도 한 방법 아닐까요..?

  • 164. 문어점
    '10.7.11 2:13 PM (210.94.xxx.89)

    제가 틀렸군요... 댓글 200 갈 것 같습니다!! -0-

  • 165. ㅋㅋㅋㅋ
    '10.7.11 2:19 PM (118.46.xxx.85)

    댓글 장난 아닐거라 예상했더니 역시나...ㅎㅎㅎ
    뭔 말을 못해요~

  • 166. 000
    '10.7.11 2:28 PM (211.192.xxx.177)

    저는 저~~ 위의 어느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사실전 그런 외모나 직업같은거 관심없고
    보라돌이맘님같은 프로주부를 좋아하기때문에 ㅋ
    보라돌이맘님의 반정도라도 아니 그저 바른가정을 이끄는 노력과 배려와 성숙함이 있는
    며느리면 더없이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쓰신 분이요...
    키크고 집안좋고 잘난 며느리 얻는 것보다
    이런 며느리 얻는 게 더 힘들 것 같아요.
    솔직히, 원글님도 아직 인생의 내공은 덜 쌓으신 듯...

  • 167.
    '10.7.11 2:48 PM (112.149.xxx.3)

    댓글중 다른여자애를 소개시켜주라니요,,,
    아무리 맘에 안드셔도 그건 좀 아닌듯
    부모라는 이름으로 그런 비상식적인 일은 하지 마시길
    아드님하고 웬수집니다..

  • 168. 예전에
    '10.7.11 3:24 PM (112.151.xxx.97)

    제 예전 남친 엄마가 저를 못마땅해 하셨어요.
    그러나 저는 그 남자친구가 잘 해줘서 사귄거지... 결혼할 생각 전혀없었어요.

    더더군다나... 그런 시어머니 자리는 절대!

    그 여자친구가 오래 정이 있어서 사귀기는 하지만... 결혼생각없을 수도 있어요.
    뭐 그쪽이 딱히 완전 못산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 169. 저처럼
    '10.7.11 3:29 PM (218.156.xxx.251)

    저처럼 기분나쁜거 마음에 고이고이 데스노트에 적어두는 사람이라면
    결혼해서도 절대 맘속깊은곳에서는 시어머니 진심으로 좋아하지않을꺼에요. -.,-ㅋ
    그 여친도 그집에서는 귀하디귀한 딸일텐데.

  • 170. 역차별
    '10.7.11 3:33 PM (58.120.xxx.243)

    위의댓글중...역차별..딸가진 분들 ..
    허참 논리정연히 글 잘 쓰셨네요.

    참 맘에 와닿네요.

    사실 남친 여친으로 사귈땐 모르는데...그 차이가 어떤건지..
    일반직과 전문직..살아보니 큽니다.

    맘에 안차심 어쩌겠어요.
    반대하시든가...직업이라도..잘 가지게 하라 하세요..그 여친보고..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인지라..좋은 남편 가질려면 자기도 노력은 좀 해야지요.

  • 171. .
    '10.7.11 3:39 PM (211.44.xxx.175)

    글쎄, 아드님을 일단 믿어보시면요.
    외적으로는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드님이 반할 만한 어떤 장점이 있을 겁니다.

    아드님이 어리숙하다고 표현하셨으나.... 순수함 아니겠어요?
    순수하다는 건 이 세상 어느 것보다 귀한 자산입니다.
    아마도 그 처자 역시 순수한 사람만이 알아볼 수 있는 매력이 있겠지요.
    그냥 지켜봐보세요.

  • 172. ㅇㅇ
    '10.7.11 3:41 PM (218.37.xxx.112)

    그냥 ( 222.110.163.xxx , ) 님 댓글은 82역사상 최고의 댓글이라 사료됩니다22222

  • 173. 뭔가있겠지요
    '10.7.11 3:47 PM (175.120.xxx.66)

    키 크고 준수한 아드님이 키작고 그저그런 여자친구 만나는 이유.
    원글님 모르시는 뭔가가 끌리는게 있어서 아닐까요?
    제 남동생도 전 여친보다 지금 여친이 더 못 생겼다하면서 놀리자 그러던걸요. 누나 난 그래도 이 애랑 있는게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고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 라고 하드라구요.
    다 이쁘고 잘난 사람끼리만 만나 결혼하면 저 같은 여잔 연애도 결혼도 못해 본다는.. ㅠㅠㅠ

  • 174. 아들맘
    '10.7.11 3:48 PM (121.162.xxx.245)

    좋아하는데는 다 어떤 끌리는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보면 님의 아들이 아까울수도 있겠지만
    그 여친의 숨겨진 매력들로 인하여
    님의 아들이 더 목매고 헤어질까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괜히 아들의 애정전선에 금가게 해놓고
    평생 아들의 원망을 들으며살지 마시길.
    왠지 그 처자가 님의 아들과 결혼 안했슴 싶네요.
    며느리되서 별로 사랑받고 살진 못할듯.
    나도 아들 딸 둔 맘이네요.

  • 175. 은행나무
    '10.7.11 4:31 PM (121.167.xxx.55)

    그냥 ( 222.110.163)님 댓글..
    우와~ 이렇게 꼭 집어서 글을 쓰시다니... 정말 대단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을 정확히 짚으셨어요.
    수많은 댓글을 읽으면서 왜 이럴까 싶었는데, 그런 마음들이 있기에 그랬군요..

  • 176. ...
    '10.7.11 4:40 PM (122.37.xxx.134)

    대학생 우리 아들은 전문직이 될 과는 아니나 어떻게든 만들어보고 싶지만
    지가 열심히 해야 하니 너무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서 내놓을거 없을지도 모르나 며느리는 똑똑하고 예쁘고 착한 애 얻고 싶어요.
    거꾸로 우리 딸 키도 작고 성격도 안좋은데 어떻게 시집보낼까 생각하면
    또 한심해지지요.
    내놓을거 없는 딸은 그래도 괜찮은 남자 운명적으로 만나길 바라고.........
    이게 애가진 엄마들의 욕심일거예요.
    아직 먼 얘기니까 욕심부리는데,
    나중에 자식들이 부모말 들을거 같지도 않고 결정적인 하자가 없는
    인간성이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래야 할거같아요.

  • 177. ㅋㅋ
    '10.7.11 4:39 PM (112.169.xxx.192)

    본인들 이야기라 불편하겠죠. 갖춘건 없지만, 능력남은 만나야겠고...달갑지않아하는 남자부모는 아들팔아 장사하는 사람만들고...비슷한 사람만나면 그리 큰 문제는 없을텐데.
    82사람들 전문직남자에 목매는거 보면 전문직가진 남자, 그 부모 콧대높을만 합니다. 똑같은 사람들끼리 누가 누굴 욕하는지 원. 도진개진이구만.
    그리고,며느리감으로 전업주부 바라는건 괜찮고, 같은 직업 갖길 바라는건 왜 안되죠?
    전업주부가 시댁에 더 잘한다는것도 좀 웃기구요. 오히려 이해심이 더 없던데요?
    주변에 이혼한 케이스..죄다 이런케이스예요. 부모반대 극복하고 사고쳐서 결혼하고 이혼..
    적령기가 아니긴하지만, 여자쪽에서 서둘러서 일찍 하기도 하드라구요.

    그리고, 사람 인성만 봐라? 이게 어찌보면 가장 속이기쉽고, 속기쉬운거더군요.ㅎㅎ
    그냥, 자기와 조건 비슷한 사람중에서 인성 괜찮은사람 만나는게 맞겠죠.

  • 178. ㅎㅎ
    '10.7.11 4:47 PM (96.234.xxx.162)

    원글님~ 나중에 늙어서 고생안할라면 지금이라도 맘좋게 대해주세요.....
    한치앞을 못보시네요! ㅎ

  • 179. 우와~
    '10.7.11 4:50 PM (222.107.xxx.144)

    댓글 수에 놀라서 쭉 읽어보다가 댓글 답니다.
    저는 딸 하나만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는 아직 중학생이라 혼사는 조금 더 있어야하지만....
    원글님 마음이 딱 이해가 갑니다.
    부모 마음은 다 같은 것 아닌가요?
    내 아이의 배우자로 기왕이면 좀 좋은 아이 (여러 측면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게다가 원글님 아드님은 객관적 조건이 많이 좋으니 욕심이 더 날 수도 있죠.
    부모로서의 당연한 심정을 왜 이리 질타하시는 건지..모르겠습니다.

    원글님, 지금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 것 아니니
    조금 더 두고 보세요. 아드님이 순수하신 것같은데
    시간 지나서 다른 여자 분 만날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져서 결혼할 수도 있고,
    아님, 지금 그 여자 분을 정말 사랑해서 헤어지지 않고
    결혼할 수도 있고 (이 경우는 원글님이 마음 비우시고
    좋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애쓰셔야겠지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봐야하는 문제인 것같네요.

  • 180.
    '10.7.11 4:53 PM (122.36.xxx.41)

    이왕이면 원글님 맘에 드는 여자를 아드님이 만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어쩌겠어요.
    아드님이 좋다는데요. 그리고 님의 맘에 드는 여자를 아드님이 맘이 안가는데도 어머님땜에 만난다면 그건 더 부모님으로써 속상할일일테구요.
    당장 결혼한다는것도 아니고...이왕이면 맘에드시면 좋겠지만 젤 중요한건 님 아드님의 마음과 행복아닐까요.
    글을 보니 특별히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러시는건 아닌것같은데. 여자아이집 입장에서는 댁의 아드님이 맘에안들수도있어요. 님의 아드님이 남에집에서 그런 취급 받으시면 좋으시겠어요? 그냥 냅두세요. 둘이 알아서 할 나이잖아요.

    저도 대학4년 내내 만나던 같은 대학 남친 어머님이 4년 내내 반대해서 너무 힘들어서 결국 헤어졌어요. 이유는 그냥 인상이 맘에안들어서래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저는 지금의 남편만나 잘 살고있는데 그 친구는 아직도 싱글입니다. 누굴 만나도 맘에안들어할 어머님이셨죠.

    전문직에 남친과 같은 학교에 저희집과 남친집안사정 비슷했구요. 근데도 그냥 사람이 맘에 안드는건 답이없데요. 그게 자기 아들 인생 더 불행하게 만드는건지 모르고...

    그 여자분이 큰 문제가 없다면 우선은 아드님이 좋다는데 기분좋게 만나게 냅두세요.
    진짜 문제있고 불행할것같다면 아드님이 알아서 정리하겠죠. 아드님을 믿으세요.

  • 181. 에구..
    '10.7.11 7:33 PM (116.33.xxx.14)

    그냥 ( 222.110.163.xxx , ) 님 댓글은 82역사상 최고의 댓글이라 사료됩니다 3333333

    원글님 아드님 똑똑하신 아들입니다.
    나중 결혼할때되면 좋은 여자 데리고 올껍니다.
    요즘 애들 부모들이 알아듣게 얘기하면 웬만하면 다 따라줍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82. ;;;;
    '10.7.11 10:13 PM (121.143.xxx.89)

    그냥 ( 222.110.163.xxx , ) 님 댓글은 82역사상 최고의 댓글이라 사료됩니다 4444444444

    전 아직 어리지만 원글님 맘 이해되는데..
    서로 비슷비슷한 처지끼리 만나는게 좋아요.
    만약 내가 결혼해서 아이 낳고 이쁘고, 멋지고 훌륭하게 키워냈는데
    뜬금없이 좀 수준이랄까 그런게 안맞는 사람을 반려로 데려온다면 속상할거 같아요.
    힘내세요 원글님.
    그리고 너무 떼어놓으려하지마세요.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효과.ㅜㅜ..
    10년을 사겨도 하루만에 남되는게 남녀관계더라구요. 진짜 어떻게 될지 몰라요,

  • 183. 생각
    '10.7.12 10:35 AM (58.124.xxx.186)

    자식일이지만 개입하지 마시기를...사람의 일은 알 수 없는거니까요.. 조금 더 이쁜여자 조금 더 잘난 여자 만났다고 그아들의 행복이 보장되는것은 아니니까요... 다 운명 지어진대로 살아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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