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박3일 휴가 식단 조언부탁드려요. ^^

머리아퐈~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0-07-10 16:33:05

결혼하고 13년을 매해 꼬박꼬박 시댁 식구들과 휴가를 보내다가
작년부터 남편을 살살 꼬셔서 올해부터는 반으로 뚝- 잘라서 시댁 2박 3일, 친정 2박 3일로 나눴씀돠~!!! (^ ^)v

그렇다고 그동안 시댁 식구들과 휴가 보내는게 힘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워낙에 시댁 식구들이 놀러 다니는거 좋아해서 매번 콘도 예약해서 놀러다니긴 했는데
아무래도 시댁 식구들과는 격식을 좀 따지게 되잖아요. 전 외며느리거든요.. ^^;;;
시누이들도 오고 하는데... 썩 편하지만은 않아서... ㅎㅎㅎ

암튼, 시댁 식구들과 2박 3일로 놀러가면 시어머님이랑 손위 시누이들이 알아서 다 준비해 오세요.
식단도 다 짜 오시고 준비할 먹거리도 적당히 다 알아서 목록을 만들어 주시거든요.
저희야 뭐...
늘 과일이랑 과자 등 애들 먹거리만 준비해서 괜찮았는데,
이번엔 친정 식구들과 보내는 휴가가 기대도 크면서 제가 맏이라 준비를 잘 해야 할거 같아서요..  ^^;;;


앞에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
토요일 새벽에 출발하면 아침은 간단하게 휴게소에서 요기할꺼구요.
점심도 평창쪽으로 가서 사 먹으면 될것 같고...
저녁은 콘도 들어가서 삼겹살을 구워 먹든지 하려고 합니다.
식단 좀 봐 주시고,
이것저것 첨부할것 뺄것 조언 부탁드려요.
넷째주에 떠날건데 적당히 분배해서 각자 준비해서 만나야하거든요.. 다들 맞벌이에 직장을 다녀서.. ^^;;

(첫째날)
아침 - 휴게소에서 간단히 요기
점심 - 평창쪽에서 식당에서 사 먹기
저녁 - 삼겹살

(둘째날)
아침 - (전날 저녁에 먹은 삼겹살 남은거로) 김치찌개에 간단하게 마른반찬으로
점심 - 바닷가에서 물놀이 예정이라 옥수수, 라면, 챙겨가서 간단히 요기
저녁 - 동해니까 회 떠서 한끼 해결. ^^

(셋째날)
아침 - 어떻게 할까요?  ㅠ.ㅠ
점심 - 워터*아 갈꺼라서 거기서 간단히 요기하려구요.


각종 음식 양념은 친정엄마가 챙긴다고 하셨구요.
막내 동생은 아직 미혼이라(남자에요) 본인 말로는 지갑을 두둑히 해서 온답니다. ㅎㅎ
바로 밑에 여동생이랑 저랑 장을 좀 보려고 하는데, 음식을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셋째날 아침은 전날 먹었던 회 서더리(?)로 매운탕 끓여 먹을까요?

총 인원이 어른 7명, 초등학교 고학년 2명, 돌쟁이 아가 1명 입니다.
과일이랑 과자종류 사야할것 같고, 주류도 좀 사야할텐데,
마른 반찬은 뭘로 준비할까요?
김, 오징어포무침, 장조림 정도?

매번 시댁 식구들하고 놀러갈때는 묻어 가다가
제가 이렇게 주도적으로 준비하려니 왠지 부족할까봐 걱정아닌 걱정이네요.
많은 조언들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려요~  ^-^






IP : 58.140.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7.10 5:56 PM (110.13.xxx.248)

    예전에는 먹거리 빵빵하게 챙겨서 가기 전부터 진이 빠지는 스타일이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놀러가는 건 편하게 쉬자고 가는거라고 마인드를 바꿨어요.
    나도 밖에서 맛난 것도 좀 사먹자..로요.

    요즘은
    보통 누룽지 사가요. 준비안한 날은 콘도에서 3분 누룽지 사구요.
    아침은 무조건 누룽지...김치, 김 정도로 먹는데 속도 편하고 내몸이 편해요.
    아이가 있으니 햄이나 소시지 하나 부쳐서 김치, 김이랑 먹으면 좋겠네요.
    밑반찬은그 정도면 훌륭하네요.

    시댁도 아니고 친정식구들이랑 가는데
    마음 편하게 가세요. 아무것도 안가져가도 콘도에서 대강 살 것 많습니다.

  • 2. 음식
    '10.7.10 9:45 PM (180.65.xxx.34)

    관리 잘하세요 저두 시댁식구들이랑 음식 싸가지고 가서 하루 놀다가 왔는데 시누가 싸온 음식은 다 상해서 못먹었어요..트렁크가 완전 더운데...짧은 거리라고 아이스 박스에 보관을 안하셨더라구요..한시간 거리도 위험하니 반드시 아이스 박스 이용하세요...음식버리게 됩니다.

  • 3. (원글)
    '10.7.10 10:13 PM (121.88.xxx.28)

    댓글들 감사드려요~ ^^
    친정 부모님과 여름휴가는 처음이라 너무 들떴나봐요.. ^-^
    매번 주말에 잠시 들러서 수영장 가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정말 콘도 잡아 처음으로 외곽으로 나가는거라.. ^^

    위에 말씀해주신대로 적당히 준비하고 열심히 놀다 올께요.
    하지만 여름이라 괜히 음식으로 배앓이 할까봐 쪼꼼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
    조언 감사드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