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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에 관한 재미있는 글^^

전공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0-07-10 11:50:09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 있는 글인데 읽어보니 재미있어서 퍼왔습니당~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사이트에서 퍼온 댓글입니다.

본문은 직업과 전공일치가 되는 학과에 대한 설명이고, 각 학과별 일치율을 적고 있었습니다.
.

  
댓 글
  
가정학과
가정학과출신 저도 전공 일치인가요?



철학과    
가족의 가치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불문과 나와서
겨우 한다는말이 술마시며 건배할때 아보뜨르 쌍떼~~~
아부지...등록금 대느라 힘드셨죠? 죄송해유........

  
  
원예학과  
집에서 상추길러 먹어요~

  
  
간호학과
전 간호학과 나와서  아이들 상처난곳에 밴드 잘 발라주고 있어요~~`


  
호텔경영
전 집에서 housekeeping + F&B 담당하고 있죠. -.-


  
사진학과
전 아이들 사진 열심히 찍고 있네요 -_-


  
물리학과
집에서 전구 갈아요.ㅎㅎ
가끔 아들내미 장난감도 고치구요, 컴도 가끔 만져요
  

  
저도 호텔경영
ㅋㅋㅋㅋ 저도 housekeeping F&B Catering 담당이에요.
  


유럽어 전공  
샹송과 깐쪼네를 열심히 부르고 있어요
  

  
전 영문과
근데 울 애들이 이젠 제 영어 발음을 교정해주네요-.-
  

    
전 작곡과
아들넘 옹알이 음 적고 있네요.


  
전 사회복지학과
가족의 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자과
저는 전공못살리는 케이스인가봐요.
집에 컴터가 고장났는데, 남편이 없어서 못 고치고 있어요. T,T
  

    
전 식품영양
영양이고 나발이고 먹을수나 있을만큼 요리해야할텐데...
남편아, 애들아 미안.
엄마가 햄볶아주께.
  

  
산업디자인과
오늘 차고바닥에 아들넘이랑 그림 그렸습니다.  


  
전 국문과..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첫째가 한글을 좀 빨리 깼쳤어요. ㅎㅎㅎ
딸 덕분에 전공 겨우 살렸습니다.
  

    
전 독어독문과
신승훈 노래중 이히리베디히로 시작하는 노래를 우리 애들 앞에서 잘난척 딱 몇소절 부르고 흐뭇해하며...  
엄마  독문과 나왔다.
  

    
치과위생학
가족의 구강과 칫솔질....등등 치아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후배한테 주고온 스켈러 아까워 하고 있어요.
집에서 스켈링도 가능한데.......ㅋㅋㅋㅋ


  
조경학과
렌트 삽니다. ㅡㅡ;
  

    
저도 불문과
이유 불문하고 모든 문장 마지막에 르(r) 혹은 콧소리 작렬한 스와~(soi) 를 넣어서 말합니다.
'오케르(오케이)' '오늘 하루 어땠쓰와?' '괜찮았슴쓰와?' '이거좀 도와줬음 좋겠쓰와'
생활에 열심히 불어를 응용하며 사는 중입니다. 쩝~
  


  
저도 가정학과
전업주부이니, 씽크로 100%네요... 이걸 기뻐해야 할까요?
  
  
  
문헌정보학
서재방 책꽂이에 도서 분류별로 정리해두고, 아이를 위해 매달 새책 구입해서 전시해놓고 스토리타임해요.  
도서 및 DVD, 게임CD 대출, 반납까지 아이와 남편에게 봉사하고 있슴돠.
  


  
신방과
아이들을 위해 한국방송 다운해보여줍니다.
뽀로로, 뿡뿡이..... ㅜㅜ 정품사서 한국에서 날랐더만 dvd 플레이어가 못읽는 불행도 겪고 이제 아이들 주문받아 그날그날 프로그램 짜줍니다 -_-;;
한가지더 아들이 좋아라 하는 toy''s r us 광고지라도 오면 그광고 조각조각 스크랩도 해줍니다. 어찌나 전공을 잘살리고 있는지 에혀...
  

  
피아노과
남편, 아이들 피아노 좌르륵 가르칩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피아노 발룬티어하구요.
교회에선 피아노과 나온건 비밀입니다.
  

    
노문과
추운 동부에서 잘 살아남고있어요. -.-
  

  
심리학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하는 학문이니 온통 전공 살릴일밖에 없어요...
전공 살려 가족들 심리 잘 파악하는 전업주부네요..ㅎㅎ
  

  
전 독문과...
아깝다.. 1위할뻔했는데... ^^;;
아마 공동 1등 해야 할거같아요...
영어만 대접받는 이 더러운 세상~~~ ^^;
  

    
역사학과
선덕여왕 보면서.. 누가 뭐라도 물어볼까봐, 슬쩍 전공서적 열어봤어요..
  

  
아동학과
아이 낳고 매일 도 닦는 심정으로 삽니다.
몇번 별 생각없이 아동학과 나왔다는 얘기 했다가 아줌마들 가끔 육아상담에 식겁해서 그담부터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아동학과 나왔다고 모두 아이들 잘 키우는건 아니잖아요. 흑



  
관광학과
주말마다, 남편선동하여 지역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난 행정학과
공과금 제때 꼬박꼬박 내고 있어요.
  


  
심리학과
애들에게 소리질러대는 내가 상담 치료 필요한 수준이라는거 안다는거
  


  
내가 아는 문헌정보학과
언니는 집에 있는 책 주제별로 꽂았다가 친정 엄마한테 혼났데요. 책 높이 안맞췄다고.. 그뒤로 그나마 하던 전공생활 접었답니다.
  


  
전 불문과
이젠 불어로 알파벳 읽는 것도 끝까지 안됩니다..ㅠㅠ
  

  
회화과
2살 아들녀석에게 코끼리 기린 사자 그려주고 있어요^^
  


  
법학과
각종 고지서 전화로 따지는 건 끝내줘요.
  


  
의상전공
바지단 줄이기 귀찮아서 그냥 잘라 입고 나름 괘안네..그러고 삽니다.
  


  
경제학과
우리집의 경제권을 한손에 쥐고 집안 경제를 말아먹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학과
창작은 전무하고....저는 볼'시'만 발달했는지 쇼핑가서 물건 고르는 거만 일가견이 있습니다.  제것이건 선물이건 잘 보고(시각) 잘 골라삽니다. ㅎㅎ
  


  
저도 법학과
저도 따지고 컴플레인하는건 일등 ㅠ
  


  
Telecom전공.
종종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불합리한 서비스 따져댑니다.
  


  
음악전공
집안의 음주가+무까지 주도하며
특히 노래방에서 버튼누르기와 탬버린 치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넘 웃겨요
아짐들 재치짱....전 중문과출신인데 중국음식점 갔을때 주인아저씨한테 니하오 한마디 한다죠.
맛있는 중국음식 메뉴판 보고 딱 찍는거 전문이고요. ㅋㅋ
  


  
금속공예
국물 눌러붙은 냄비, 후라이팬 쑤세미로 깨끗하게 닦기 전문이라지요. 그릇광내기는 자신있습니다.
  

    
의상학과
다리 짧은 남편 바지 사면 손수 줄여줍니다.
  


  
천문학과
날씨만 좋으면 오밤중에 네비 없이도 동서남북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학과
다 같이 밥먹고 더치할 때  텍스+팁까지 칼같이 나눠 드립니다.
  



건축과
하루에도 몇차례씩 아들래미  땜에 레고  신축및 재건축 몇차례 시공합니다. ㅡ,.ㅡ V
근데 가끔 놀러오는 아들래미 친구가 저보다 멋지게 지으면 너무너무 자괴감을 느낍니다.
울아들 2살반. ㅠㅠ
  


  
물리학과
취미로 친 피아노를 교회에서 계속 치다보니
다들 절 피아노 전공인줄 압니다.
절대 제 전공 얘기는 안 합니다.
피아노 전공이라고는 얘기안해도 피아노 치는 집사닙이 되었는데
피바디 나오신 피아노 전공하신 분 암말 안하고 다니시는 거 알아서
칠때마다 얼마나 찝찝한지....
  

  
생물학과
우리몸에는 균도 조금은 필요해..... 행주 삼일에 한번씩 코락스에 빱니다.
  


  
천문학과
님땜에 자지러지게 웃었습니다. 네비 없이 동서남북 구분...너무 웃겨요, 우하하하~
금속 공예때문에도 발라당~
유아교육과 저야말로 전공 못 살리고, 배운 대로 아닌 성질대로 애 키우고 있숨다.ㅠ.ㅠ
  


  
건축과
생전 쓸데 없다가 딸아이에게 바비하우스 하나 허름하게 지어주고는
뿌듯해 했습니다. 아무리봐도 너무 후지지만 폼보드가 너무 비싸서..
칼판도 없쟎아.. 하면서 위로 삼았어요. ㅠㅠ
  


  
ㅋㅋㅋㅋ
눈물흘리려 읽었어요. 님들 재치짱~~
전 사학과 (더 들어가면 영국사전공)
영국 한번 가 본적없고 왜 부시랑 블레어가 함께 했는지 역사적으로 도무지 매치가 안되며 영국 발음 엄청 듣기 불편해 합니다^^
우리집역사를 바로 세우려고 힘쓰고 있으나 정통성으로 무시하는 남편의 세력과 항상 반항과 역모를 꿈꾸는 아들때문에 힘든 가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가끔 바른말로 가정의 기강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딸만 보고 살고 있습니다.
  


  
사학과
선덕여왕 보면서 '와~ 유신이랑 선덕이랑 같은 시대 살았었구나' 했다는.. - -;
사학과라는 사실 절대 비밀입니다. 안그러면 임진왜란이 몇 년에 일어났냐 이딴 질문하시는 분들 때문에 죽습니다.
  


  
지리과
답사여행 많이 다닌다는 고3 지리선생님 말에 솔깃해서 지원하고 부모님께 엄청 혼나고 그래도 4년 재밌게 다녔는데 졸업하고 취직이 되야 말이지...
여행갈때마다 전공살린다고 할 수 있을까?  엉뚱하게 회의 통역사가 되서 돌아다니기는 쫌 돌아다녀요.  한국에서 온 아저씨들 관광 에스코트도 해주고 -_-
우리과는 사회학에 묻혀서 따로 구분도 잘 않되는 진정 마이너리티.  유일하게 전공살린 친구들은 다 지리 선생/교수.
  

  
비서학과
시부모님 모시기를 '사장님' 모시듯 해서 절대 잔소리 듣고 살지 않습니다.
  
  
  
영문학과에서
미문학전공. 미국살아요.
  


  
영문학과 추가
저도 영문학 전공.
절대로 영문과 출신임을 밝히지 않으며 살고 있습니다. =)
  


  
약학과 나왔는데
저는 1.2%안에 드는군요. ㅋ
웬만하면 약 먹지 않고 버팁니다.
  

  
심리학과
나왔는데 우울증 약 먹어요. 흑흑
  


  
무용학과
집에서 이리 종종 저리 종종... 위층 아래층을 마구 뛰어다니고 있어요.
집은 왜 이렇게 울리는지... T.T
  


  
회화과 졸업
얼굴에 그려야 하는 기본도 구찮아서 민낯으로 다니기 일쑤, 내 등록금 돌리도~~
그걸로 차라리 좋은 스킨케어 구입하고 구구장창 바르고 피부에나 투자할것을~~
  


  
도예과
그래서 뭐...ㅋㅋ그릇들 미친듯이 사재고있습니다. 만져만봐도 전기가 오네요..이놈 물건이구나~하면서. 으하하.
  


  
산업디자인 전공
비싸고 좋은 물건을 단번에 알아봐서 남편이 많이 곤란해 함,온갖 최신 유행의 인테리어와 패션을 책으로만 섭렵..집안은 그지꼴임.
  


  
사회학..
우리 가족 중 가장 사회화가 덜 된 인간이 저이므로...닥치고 저만 잘하면 됩니다.
  


  
전산학과
네티즌 ㅡ_ㅡ""
  

  
미국학과
미국인과 결혼해서 미국에 살고 있어요
  


  
못살아.ㅋㅋㅋㅋㅋㅋ
저는 중문과요.
딸내미 반에 중국애만 하나 있으면 꼭 가서 말하라고 해줍니다.  아침에는 '짜오안'하고 인사하고 헤어질 땐 '짜이지엔' 하라며...
에또, 딸내미가 엄마는 영어를 못 한다고 무시하면, 난 중국어도 할 줄 안다며...
또 어디에 써먹더라...;;;;;;;;
  


  
미술학과
집도 별루 안 꾸미고 윗분처럼 맨얼굴로 나다니고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저 미술학과 나온 사람인지 망각하고 살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 선물로 초상화 그려서 그걸 가끔 일깨워 줘요...ㅋㅋㅋ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긴 공대생이랑 결혼할 줄 알았대요.. ㅡㅡ;;
게다가 아이 장난감 고치는거랑 만들어 주는거 제가 다하거든요...
특히 그런걸 보면 공대생이었지 않을까 생각한대요... 나원참~~~ ㅡㅡ+
  


공예과
금속- 망치질로 집에 못박고 줄질로 네일정리하고 손톱광내는데 사용합니다
도자- 플레이도우로 소꼽살이 만들어주고 아들과 동네애들의 레전이 되었다는...
목칠- 메추리알을 까는것이 신기의 솜씨+집안 가구 칠벗겨진것 수리
IP : 110.12.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0.7.10 12:01 PM (211.230.xxx.180)

    진지하게 읽으며 웃었어요 의상디자인 전공 했는데
    쇼핑할 때만 빛 발휘 옷 수선은 수선집에`

  • 2. 컴터 전공자,,
    '10.7.10 12:08 PM (121.144.xxx.238)

    25년전 컴퓨터 공학이라는 어마어마한 전공,,,,

    독수리타법 ,,, 프린터기 전원 안 온다고 소리소리 질르고,,( 중간 파워 연결 잭 빠져 있었슴),,, 바로 복합기 질르고,,,,,,,,, 즐겨찾기에 잔뜩 추가해 놓고,,,

    무조건 바탕화면에 폴더 잔뜩 만들어 놓고,,,,,,,,,,,

    스마트폰 어렵다고 헤매고,,,,,,,,,,,

    카드 놀이만 함다,,,,,,,,,,,,, 컴터로,,,,,,,,,

  • 3. 체육전공 동생,,
    '10.7.10 12:09 PM (121.144.xxx.238)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기브스 중,,,,,,,,,,

  • 4. 국문전공
    '10.7.10 12:15 PM (110.12.xxx.96)

    가끔 아들과 '우리말 나들이'라는 프로를 보면서
    '엄마, 뭐가 맞아?' 물으면, '한번 맞춰봐'하며 위기를 모면한다는....^^;;

  • 5. .
    '10.7.10 12:40 PM (220.85.xxx.211)

    지리교육과 졸업했는데, 전라북도가 어딨는지 모릅니다. 전북인들께 죄송..

    하와이가 미국땅이라길래 하와이가 미국이랑 붙어있는 줄 알고 35년을 살았습니다.
    솔직히 하와이가 어딨는지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 6. .
    '10.7.10 12:41 PM (220.85.xxx.211)

    아참 원글 진짜 재밌네요.
    저는 금속공예과 졸업하신 분이랑
    전산학과 졸업해서 네티즌한다는 분이 제일 웃겨요 ㅋㅋㅋ

  • 7. ㅎㅎ
    '10.7.10 1:07 PM (180.66.xxx.19)

    체육전공한 동생분이 자전거타다 기브스^^부분 ㅎㅎ

    다 그렇지요..뭐..그까이전공..뭔대수라고...
    저두 국어(국문이라기보다는,..)전공인데..(남들 안볼때) 궁시렁 욕잘해요~~후다다닥..

  • 8. ....
    '10.7.10 1:13 PM (112.170.xxx.239)

    노문과에서 빵 터졌습니당.

  • 9. 푸하하
    '10.7.10 1:28 PM (114.204.xxx.131)

    법학과
    각종 고지서 전화로 따지는 건 끝내줘요. 222222

    저두 우리집 카드해지 전담에, 통신사 등등 고지서 사고처리반입니다. ㅠㅠ

  • 10. ㅋㅋ
    '10.7.10 3:09 PM (121.183.xxx.239)

    전 조소과.

    용접+돌까내던 힘으로 집안 가구 혼자 옮깁니다.
    흙주무르던 힘으로 남편 안마해주면 남편 비명지르며 까무러칩니다.
    후후...

  • 11. 생물학과
    '10.7.10 4:49 PM (221.142.xxx.168)

    아놔..

    울 아이는 제가 모든 나무 이름, 풀이름, 곤충 이름, 새이름, 다 알고 있는 줄 알아요.

    사실, 하나도 몰라요. ㅠㅠㅠ

    (생물학과 나왔지만 전공은 유전학 ㅠㅠ)

    나한테 나무 이름 좀 안물어 봤음 좋겠어요

  • 12. 저는 전자공학..
    '10.7.11 2:30 PM (112.168.xxx.15)

    음... 제가 전공 선택은 끝내주게 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물론 컴맹이고.. 모르면 후배들 시킨다.. 아니면 남편은 괴롭혀서 고치게 한다..
    오피스도 남편보고 깔라고 한다.. 머 이러지만...
    그래도 전자공학 전공했으니.. 왠만한 전자기계는 두렵지 않고... 아직까지도 전공으로 밥먹고 살고..
    미래에 전기차 시대가 오면 자동차 정비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의 나래를 펴며 살지요. ㅎㅎ
    울 딸래미도 머 공부를 아주 잘하거나 특별한 재주 없음 전자공학 전공시킬까 하는 생각까지도 합니다.
    물론 공돌 남편은 공대는 절대 안보낸다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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