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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설계사로 일하셨던 분들한테 궁금한게 있어요??(절실해요..)
보험설계사 분들 보면 정말 잘하시는 분들은 한달에 천만원넘게 버신다고 하시던데..
정말 그런가요??
남편이 지금 하는일이 잘 안되서 보험쪽 일을 할려고 하는데요..
주변에선 성격상 하면 정말 잘할거라고들 한다고 하는데..
정말 잘만하면 돈을 많이 버는지 궁금해서요??
주변에 했던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보험일 할려면 자기한테 투자하는 돈도 만만치않고
고객한테 선물좀 주고 뭐하고 하면 버는게 버는게 아니라고들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_-
남편은 가서 교육받아보곤 괜찮은거 같다고 거기 강사들도 다 잘하실거라고 꼭 끝까지 교육 잘 마치고
일해보시라고들 한다고 하던데..
정말 잘할수 있을지....걱정이네요....
해보신 분들 정말 잘만하면 괜찮은 직업 맞나요??
생보사 쪽이 아니라 화제쪽이라 상품도 많고 그래서 영업하기도 더 수월할거 같다고 남편이 말하긴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1. 음..
'10.7.10 8:12 AM (119.71.xxx.196)일반적으로 화재 보다는 생명보험이 더 수입이 많습니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지요.
생명보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한 달에 천만원 이상 버는 사람.. 많습니다.
물론 그렇게 못 버는 사람들도 많고요.
엄청 잘 하는 사람은(챔피언 급) 일 년에 10억 이상 벌기도 하지만 못 하는 사람은
수입이 없다시피 하기도 합니다.
국내 생명보험 설계사의 한 달 평균 수입이 300만원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보사도 어느 회사냐에 따라서 수입이 달라집니다.
메트라이프, 프루덴셜 같은 곳에서 일하신다면 수입이 꽤 될 겁니다.
화재는 생명 보다는 수입은 떨어지지만 영업이 좀 더 용이한 점은 있습니다.
게다가 법이 바뀌어서 2012년 부터는 모든 시설물이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도 좋아지지요. 아파트의 놀이터나 경비실에도 따로따로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암튼 남편분이 뛰어난 영업마인드와 인맥을 가지고 계신다면 돈은 잘 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보사에서 일단 일해 본 사람들은 다른 일은 못 하겠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고객에게 선물 주고 어쩌고 하는 건 그리 돈 많이 나가지 않습니다.
한 달에 500만원 번다면 투자비용은 120만원 정도면 된다고 하더군요.2. ..
'10.7.10 8:20 AM (118.37.xxx.161)영업, 즉 보험, 자동차영업, 카드 영업은 일정금액이 수당으로 떨어지잖아요
그 중에서 젤 힘든 게 자동차 영업, 그나마 카드가 수월한 거 같아요
보험은 큰 금액을 몇 년 끌고 가야하고
카드는 장당 얼마 안 되지만 이 사람한테 안하면 다른 사람한테 하면 되구
삼개월만 관리하면 되잖아요
교육하는 분들이야 그리 말하죠..
교육만 받고 안 하면 그들한테도 마이너스니까요
대상은 아무래도 작은 금액보다 큰 금액을 다루는 사람이 거절해도 매너있게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는 사람 상대로는 몇 달 못해요
모르는 사람 개척해서 해야 오래가죠
영업일은 본업으로 하면 엄청 스트레스 받고
즐겁게 용돈벌이할 요량으로 하면 기분좋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또 적극적이고 뭐 그런 사람보다 오히려 내성적이고 조용조용한 사람이 더 잘해요
그런 사람은 너무 욕심내서 무리하고 소심해보이는 사람은 가늘고 길게~ 하다보면
월 사오백은 벌더라구요3. 한달에
'10.7.10 8:22 AM (122.128.xxx.39)500벌때 투자가 120이면 많은거 아닌가요? 거기 투자비용에 본인 점심값.교통비.고객만나서 차 마시는값등등도 포함되는건가요?
원글님 남편분이 인맥이 어떤가요?주변에 보험이나 연금가입해줄 사람이 좀 많은가요? 거기다가 그 사람들이 원글님남편분을 다른사람한테 소개해줄 인맥도 많아야 합니다.
저는 아니고 제 친구 작년10월부터 국내 모 회사 fc로 들어갔는데요. 자기 동기8명중에 2명 남았답니다. 제 친구도 영업안되서 쩔쩔매고 경고 당하고 하다가 이번달에 제 남편이 몇명 소개해줘서 그나마 숨통 트였구요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던데요
월수 천만원 버는 분들은 벌겠지만요. 그리고 거기서 교육담당하는 분들이야 일단 설계사가 많아야 되니까 누구든 할수 있다고 잘할수 있다고 그러겠지요.
보니까 인맥이 가장 중요하더군요.4. 참고로
'10.7.10 8:36 AM (122.128.xxx.39)제 친구는 7남매의 막내거든요. 자기주변에 아는 인맥을 그림으로 그려서 거기서 관리를 하더군요. 주변사람을 그림으로그려서 그 사람의 사는정도별로 나눠서 일단 아는사람한테는 처음 몇달동안 가입을 받고요. 그 담부터는 그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줘야 영업이 유지가 되더라구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자기 명함주고 이렇게 영업하는건 권장하지 않고 아는사람들이 자기들 가입해주고 또 끝임없이 누군가를 소개시켜줘야 하는겁니다.
제 친구는 7남매의 막내라는게 장점이었는데. 그 7남매들이 사는게 다 별로라 결국은 제대로 가입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몇만원짜리 상조보험이나 가입해주고.. 돈안되는것들요.
얘기들어보면 요즘 보험회사에서 교육자체를 아는사람을 이용해서 영업하라는건데. 결국은 그 아는 사람.인맥들의 능력으로 보험 주워먹기 아닌가 싶던데요. 50만원짜리 보험하나 가입시키면 그 담달 약 150만원정도가 수당으로 나오더군요. 나머지 부분은 2년안에 나눠서 나오구요.
그러니까 그런보험 몇개만 가입시키면 한달에 천만원도 벌수도 있는데. 이게 유지를 못시키면 수당을 환수하던데요5. 음..
'10.7.10 8:47 AM (119.71.xxx.196)120만원에는 교통비와 점심값 등 모든 비용이 다 포함된 겁니다. 액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지인시장을 통해서 영업을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인이 별로 없는데도 잘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맥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영업마인드와 ..ship이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지요. 남편분이 보험영업에 능력이 있는 분인지 아닌지는 직접 하기 전에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보통 영업 시작하고 첫 3-4개월 안에 결판이 난다고 하네요. 영업에는 대기만성이 없답니다.
보험유지는, 1년 6개월인가 8개월만 유지가 되면 환수는 없습니다. 그 이 전에 해약을 하면
환수당하죠.6. ......
'10.7.10 9:07 AM (112.72.xxx.150)아는사람상대로 부담주려면 민폐만 끼치고 그만두는사람 많아요
7. 1년 정도는
'10.7.10 11:22 AM (114.204.xxx.159)한푼 못벌고 죽어라 뛰어다닐수 있다라는 자신 있으시면 하시구요. 처음 한두달은 아는 사람+ 팀장이 도와줘서 조금 벌거에요. 근데 두세달 연달아 한푼도 못가져 오면 인내심에 한계가 오죠. 연봉이 몇억인네 하는 사람들 다들 몇년 고생하다가 빵 터지는거에요. 그거 정말 죽기 살기로 해야해요.
8. .
'10.7.10 2:39 PM (211.224.xxx.24)뭐든 영업이란게 간,쓸개 다 빼놔야 되고 힘든겁니다.
친언니도 옛날에 금융계있었고 증권쪽 자격증도 있고 억대연봉의 꿈을 갖고 저 일했는데요. 결과는 --! 주위 일가친척들 모두 보험가입시키고 1년인가 버티다 버티다 진짜 못하겠어서 그만뒀어요. 언니말이 보험회사 영업방식이 저 한명의 신입영업사원 주위친척들 가입시키게 해서 뽕 빼먹는거라구.
그리고 저렇게 1년 미만으로 있다 그만둔 사람말고 거기서 성과를 남겨서 결국 외국계 보험사 지점장까지 한 울 외사촌오빠도 결국 그만 뒀어요. 왜냐면 버는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엄마말이 월급 탄 돈을 실적 올리려고 다 보험으로 붓는데요. 그래서 그만둠 한때 엄청 잘 나갔거든요. 근데 그 일 하고나서 오빠도 외삼촌도 잘 타던 차 새차로 계속 바꾸고 대형으로 바꾸고 그게 다 보험영업할려고 상대방한테 차 사고 그 대신 보험들어주고 뭐 그런식 이였던거 같던데
근데 모든일 해봐야 아는거죠. 일단 밑져야 본전이니 함 해보시라 하세요. 정 아니면 그만두면 되잖아요9. .
'10.7.10 2:47 PM (211.224.xxx.24)또 언니말이 이일하면 별의별 인간들 많다는데요. 들 생각도 없으면서 점심얻어 먹을려고 만나는 사람, 그리고 건강검진 공짜로 받으려고 보험신청해놓고 건강이상없다니까 보험안든다고 하는 사람, 자기 친척한테 들 생각이면서 객관적인 설명 자세하게 들으려고 오라해놓고 몇시간 상담하고는 자기 아는 사람한테 드는 사람 등등 영업이란게 정말정말 힘들데요. 무개념 무매너인 사람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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