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몇번 한 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울 손위시누가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0-07-09 11:05:17
시댁쪽 형제가 손위시누한명.아래동서한명.있어요
저는 아들하나 낳고 쭉 직장다니고 있는데 둘째를 임신해서
둘째 낳을때 퇴사예정입니다.
아래동서는 첫애가지고 전업해서 지금 애 둘 키우고 있고요
손위시누.형님도 애둘 키우고 있지요
저번부터..제가 애를 친정에 맡기고 출퇴근한다고..애 안키운다고..편한줄 알라고 몇번이나 말하는거예요.
아침일찍 애 맡기고 출근하고.퇴근하면서 애 데리고 집에가서 살림살고 애키우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
애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닌데,그걸 친정에서 많은 시간해주시니 편하다..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뭐..저희 친정엄마가 힘들게 봐주시니..그말이 그렇게 고깝게 들리진 않았었는데요..
요전에도.또 그전에도..
이제 회사그만두고 애만 봐야되는데 힘들어서 니 어쩔래.
요래 말하네요.
앞으로 고생이 많겠구나..라는 요지라고 생각을 하고..그냥 넘기는게 맞는듯 싶지만..
몇번 들으니..
그리고 이렇게 한번씩 생각이 나면서 기분이 안 좋아지니..제가 힘드네요
담에 또 그러면
저 울거같아요.감정 조절이 안되서요.
애 맡기면서 직장 다니는건 쉬운줄 아세요?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니 섭섭해요.이럼서 막 울거 같아요.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IP : 211.105.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f
    '10.7.9 11:03 AM (119.195.xxx.92)

    아니요 짜증나는말인데 여름이라 더 짜증나실듯요

    퇴근하고 또 애기보고하는데 참 왜 말을 그렇게 하는건지

  • 2. 그런데
    '10.7.9 11:04 AM (115.21.xxx.76)

    아이 직접 키워보시면 다시 직장 다니고 싶으실 거예요...^^

  • 3. ..
    '10.7.9 11:05 AM (220.149.xxx.65)

    시누가 그런 얘기를 하니까 미우신 건가...

    제 보기에는 친정어머니 노고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고
    앞으로 님이 직접 아이둘 키우려면 애쓰겠다...
    딱 그 의미 그대로 들리는데요

    형님이 전업이라서 애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줄 아느냐...
    너는 애 맡기고 팔자 편하구나... 이렇게 말하시는 거 같으신가요?

    설사, 그런 의미라 하더라도
    그냥 좋은 기운만 받으세요...

    힘내세요...

  • 4. 그시누가
    '10.7.9 11:06 AM (122.203.xxx.2)

    자격지심이 있나봐요,.
    전업하는 사람들 중에 일부는 애키우기 힘들다는 걸 꼭 그런식으로 강조하더라구요.
    직장나가는 엄마는 제대로 애 키워본적이 없다는 둥~~

    그냥 네, 편해요. 하세요.
    형님은 너무 힘드시죠 어쩌나 안스러워서~~

  • 5. 제마음에..
    '10.7.9 11:16 AM (211.105.xxx.14)

    직장 다니느라 힘든데..안 알아준다는...그런 맘이 있는걸까요?
    아니..있겠죠.
    동생 혼자 벌어선 그 대출금 다 못갚는데..
    그나마 제가 버니까 이제 그거 다 갚았는데..
    그걸 안 알아주고.직장생활하는게 애 키우는거 보다 더 편하다 말하니까..듣기 싫은거겠죠.
    저도 사실은 제 맘 잘 알아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말 들을때 마다 싫어도.싫은 내색안했어요.
    근데...요즘 7개월이라...호르몬 영향인가..자꾸 생각이 나서 적어봤어요
    당연히 기분나쁜말이다..라는 답글들이 올라올까봐 그랬나봐요.
    아~~~이 어설픈 감정
    차라리 확 기분이 나쁘거나.
    아님 완전 이해하고 받아들이거나.
    전 항상 이 중간에서 제 감정을 힘들게 한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천성인건지...맘 먹은대로 잘 안되서 항상 감정적으로 힘들어요.

  • 6. ..
    '10.7.9 11:17 AM (220.149.xxx.65)

    저 위에 그냥 그 의미 그대로 생각하라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저는 제가 맞벌이라서...
    저도 맞벌이하면서 엄마가 애기 키워주시니까
    남들이 저런 소리 하면 그냥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요...

    그런데, 저희도 전업이신 손윗시누님 계시는데
    그 분도 가끔 저한테 저런 소리 하시거든요
    그럼, 똑같은 소리인데도 얄미운 시누이가 하니까 밉더라고요...
    그래서 드린 말씀이었어요

    그냥, 웃어넘기세요
    맞벌이하는 엄마들한테 저런 소리 하는 분들이 어디 한둘인가요?
    시누이 아니라도 제 주변엔 정말 엄청 많아요...

  • 7. .
    '10.7.9 11:55 AM (61.74.xxx.63)

    한번만 더 애보게 되서 힘들어서 어쩌냐... 식으로 말씀하시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이렇게 힘든 육아를 도와준 친정엄마가 너무 고마워서 앞으로 더욱더 잘하려고 한다고 대답하세요.
    다시는 그런 소리 안할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85 82쿡이 기른 파블로프의 개 1 왈왈 2009/08/10 439
480384 美쇠고기 수입업체, MBC 상대 첫 손배訴 (기사 2건) 8 세우실 2009/08/10 390
480383 8개월 아가, 이유식 밥알이 목에 걸린 것 같아요. 어떡하죠? 2 밥알 2009/08/10 613
480382 도대체 왜 보험입니까? 4 신경질나 2009/08/10 783
480381 호주 친구 만나러 가는데 7 호주 2009/08/10 389
480380 일본인들도 말린 오징어 먹나요? 5 질문 2009/08/10 1,130
480379 코팅 후라이팬 길들이기 알려주세요. 오래쓰고 싶.. 2009/08/10 825
480378 요즘 금리 어떻게 되나요?? .. 2009/08/10 235
480377 이사땜에머리아파. 4 여자 2009/08/10 465
480376 Appeal을 한글로 바꾼다면 뭐가 좋을까요? 14 약간 헌댁 2009/08/10 1,188
480375 신랑,,땜에,, 2 폭발 2009/08/10 531
480374 10년지기 친구가 보험 교육을 받고 있나봐요... 4 와인 2009/08/10 567
480373 오늘부터 걷기운동할려고 했는데..비올거 같네요 3 . 2009/08/10 386
480372 [급질] 스텐후라이팬으로 감자전 하기 도와주세요. 6 윤맘 2009/08/10 685
480371 이 더위에 발이 시려워요...ㅠㅠ 8 뭐야? 2009/08/10 659
480370 2NE1 노래 정말 좋던데요. 21 요즘 2009/08/10 1,726
480369 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8 불편한 마음.. 2009/08/10 613
480368 인천 연수동으로 이사갈 예정인데... 무리해서 아파트 매매해야할까요?? 인천.. 2009/08/10 378
480367 이번 주 높은 사람이 휴가예요. 일이 안되요. 1 높은 사람 .. 2009/08/10 261
480366 수더분한 이과 남자 vs 재밌는 문과 남자 21 커헝 2009/08/10 3,651
480365 82하면서 부침개하다가 태워 먹었네요.ㅠㅠ 9 프리댄서 2009/08/10 440
480364 전영록씨 실물로 보신분 있으신가요? 8 한때팬 2009/08/10 2,901
480363 혹시 옷 만들어주는데 아시나요? 4 양장점 2009/08/10 485
480362 4살도 오줌소태가 걸리나요 ?? 6 4세아들맘 2009/08/10 324
480361 11살,7살 두 아들이 있는데요.. 1 직장맘 2009/08/10 194
480360 8월 10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8/10 74
480359 일본에서친구가 와요 2 ... 2009/08/10 174
480358 MB氏 에 소송이라.. 듣보잡 2009/08/10 158
480357 애랑 저랑 다 비염입니다. 일년 내내 말썽이네요 9 비염 2009/08/10 734
480356 8월말 휴가, 제주도?경주? 어디가 좋을까요? 2 휴가 2009/08/10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