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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 스케줄이 밤12시까지라니 -_-;;;
충격받았어요 세상에...
50개월쯤 된 아이인데
영어유치원 (매일)
영어 센터 수업? 2개 (토요일)
영어 홈스쿨 2개 (주 2회)
하바 영어수업
오르다
국어 학습지
수학 학습지
미술수업
피아노
밤 8시부터 12시까지는
영어책 한글책 각각 5권씩 읽기
글자쓰기 연습
그리고 위에 학습지들 복습 -_-;;;
아니, 5살에 이게 가능한건지..
근데 신기한 건 애가 잘 따라왔나봐요
그리고 지금 초등 3학년인데 뭐 하는 것마다 일등이래요 (뭐 초딩 성적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블로그에 성적표도 찍어서 올려놨어요 -.-
고등학교 선배언니인데 (독서실 같이 다님)
학교 다닐 때 보면 엄청 욕심 많고 성적에 집착하는 스타일이긴 했는데, 노력하는 거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와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옆에서 종종 봤었거든요.
잠 안잔다고 각성제 먹으면서 밤샐때도 많았고 성적 떨어졌다고 성적표 받던 날 울고불고 하는 것도 자주 봤었어요 (거의 매번 그래서.. 옆에서 보는 사람도 스트레스 -_- )
서울 중상위권 정도 대학 나왔는데 대학 가서도 공부를 그렇게 하더라구요 (우리땐 보통 1,2학년 때는 노세 노세 분위기였는데 말예요^^;)
암튼 그러더니 아이한테도 저리 극성이네요
특히 학교다닐때부터 영어 땜에 유독 스트레스 받더니 애 영어 교육에 목숨 건 듯
그리고 아이 7살 딱 되니까 벌써 초등 입학 준비한다고 직장도 그만두고 전업하더라구요 -.-
암튼 블로그 들어갔다가 제대로 충격
같은 5살인데 유치원 하나만 달랑 다니는 우리 애랑 너무 비교되요 ㅎㅎ
1. ㅛㅕㅛㅕ
'10.7.9 3:06 AM (118.36.xxx.151)누구의 행복을 위한 공부일까요...
2. ,,
'10.7.9 3:31 AM (121.131.xxx.210)저러려면 애를 안 낳구 말아요.... 저희 애도 다섯살인데 요즘은 놀이터삼매경입니다...
3. 그걸
'10.7.9 4:11 AM (123.108.xxx.146)블로깅하는 정도쯤 되면 그건 완전 자기만족이죠.
4. ..
'10.7.9 4:50 AM (99.226.xxx.161)애기가 잘 따라 오는거 맞아요??
우리딸 6시까지 외부놀이좀 하다오는 날엔..
저녁먹이고 뭣좀 할라치면.. 눈꺼풀이 저절로 내려오는통에.......ㅋㅋ5. 헉
'10.7.9 4:50 AM (112.155.xxx.36)아이아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을꺼 같은데요 울아이도 5살인데 어린이집 다니고 주1회 한글학습지랑 미술로생각하기 해요 집에와선 동화책 조금읽고 거의 노는데...울아이는 잠이 너무 많아서 8시에 잠들어서 담날 아침 9시에 일어나요 밤 12시까지 공부 넘 심한거 같아요
6. 저 정도면
'10.7.9 6:27 AM (121.129.xxx.47)정신병 수준 아닌가요???ㅡ.ㅡ;;;
아이 엄마 말이에요.7. 에고고
'10.7.9 6:27 AM (119.67.xxx.158)어째 같은 5살,. 듣기만해도.애가. 행복은 커녕.. 엄마랑똑같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불쑥 드는지ㅠ ㅠ(열심히 하시는데 죄송,..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8. 자신에게
'10.7.9 7:28 AM (125.177.xxx.70)쏟았던 집착을 자식에게 포인트가 옮겨졌다고 볼밖에....열거하신거 만봐도 5살짜리
가 감당할수 없을 듯 합니다.9. ..
'10.7.9 7:35 AM (203.128.xxx.169)성적에 그렇게 집착했는데 중상위권이면...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대개 인간의 IQ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걸 전제로 하면 저만큼 노력을 했을 때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와야할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건 다른 무언가가 방해했다는 의미잖아요10. ;;;
'10.7.9 9:00 AM (202.156.xxx.109)울집 둘째도 5살인데 아직 유치원도 안보내고 집에서 엄마랑 그냥 맘껏 놀아라 하고 있는 나는 뭔지...ㅋㅋ
첫째 공부할때 옆에서 귀동냥으로 흘러들어서 혼자 하나씩 터득해가고 있고(이것도 신기..) 공부하고 싶어서 안달나 있는 딸한테 그만하고 놀자 애원하는 엄마인디.....8시되면 잠자러 등떠밀고.. 학교들어가려면 2년 남았으니 시간 충분하다는 생각하고 그저 놀고 놀아라 하는데..
그 집 아이 그렇게 하다 공부에 싫증나지 않을까요.11. 아이의 행복
'10.7.9 9:09 AM (112.144.xxx.145)전 아직 아이는 없지만 아이가 생기면 아이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존중해주는 엄마가 되고싶어요. 부단히 노력하고 도닦아야 가능하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12. ..
'10.7.9 9:13 AM (61.79.xxx.38)아이를 낳은게 아니라..자신의 자식분신..아기 노예를 만든거네요!! 그 아이 너무..불쌍해요..
13. 공부시킬
'10.7.9 9:27 AM (115.21.xxx.76)기계를 낳았네요.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어찌 그런 부모를 만났을까...쯧쯧..14. 휴우~
'10.7.9 9:30 AM (218.82.xxx.134)한참 뛰어놀 나이인데...
지금은 아이가 엄마가 주느대로 다 받아먹을지 몰라도
쫌 지나면 분명 탈납니다..
에궁 안쓰럽네요15. 애를 잡네
'10.7.9 9:54 AM (125.177.xxx.193)저 아이 언젠가는 반항이 나올겁니다.
본인이 느끼지 못한다해도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을거예요.
세상에나.. 너무나 안스럽네요.16. WW
'10.7.9 10:06 AM (218.238.xxx.226)지금이야 아직 엄마 그늘이니 그냥 따라오지만, 특히 남자아이라면 터질때 지대로 터집니다.
5살때 12시면..아이가 따라오던 안오던, 성장에 지장있을정도 아닌가요??
뇌를 많이 쓸수록 그만큼 수면등 휴식을 충분히 취해줘야 뇌활성화도 잘된다고 하던데...17. 어이쿠야
'10.7.9 11:32 AM (221.138.xxx.26)트위터에 '이젠됐어?" 라고 쓴 아이 심정이 따로없네요.
18. 공부는..
'10.7.9 1:23 PM (203.244.xxx.254)길게봐야하는거고.........
그건 정말..무엇을위한 극성인지 궁금하구요..
설사 그 아이가 불행하지 않다해도 그게 더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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