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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알바하면 사람들이 우습게 볼라나요?제나이40

알바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0-07-08 22:30:04
지금은 1시간4천원씩 4시간  핸드폰조립알바하는일 하고 있어요
에어컨 빵빵 나오고 앉아서  편하게 일해요
오전에 간병알바하구요
그런데 다른분이
주5일제고 하루 4시간 청소하는일이고
물류회사청소하구75만원 준데요
그래서 간다고는 했는데 나이40에 청소일하면 남들이 우습게 볼까요?
열심히 일하는데 남들 시선따위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신랑이 약간은 싫어하네요
저는 당장 돈을 벌어야하거든요
하루종일은 못하고 아이때문에 파트타임만 가능해서 해보려는데 조금 무리일까요?

IP : 112.149.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7.8 10:47 PM (122.43.xxx.192)

    거기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지만 청소치고 많이 주는데요?
    울 어머니도 청소일 하시는데요. 종일 근무하시고도 90좀 안되는거로 알아요.. ㅠ.ㅠ;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청소하시는 분들 존경해요. 저도 어렸을 때는 청소부가 되고 싶었다는..
    그런데 어머니가 청소일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비위약한 사람은 좀 하기 어렵대요.

  • 2. ..
    '10.7.8 10:53 PM (115.23.xxx.93)

    남들이 우습게 보면 그 사람들이 돈 보태주는 건 아니잖아요?
    당장 돈이 필요하시고 한달에 돈이 배 정도 차이가 나면 저 같으면 할 것 같아요.

    친정부모님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셨는데(저 30대 초반인데 저 어렸을 때 쌀이 없어서 국수 말아 먹은 적도 많아요) 닥치는 대로 일하셔서 애들 대학도 보내셨고 사는 집+세 내놓은 집도 있어요.
    더 나은 조건에서 시작했어도 그보다 못하게 사는 주변분들도 있습니다.

    정직하게 일해서 돈 버는 일에 귀천은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사시면 좋겠습니다.

  • 3. ..
    '10.7.8 11:04 PM (59.19.xxx.110)

    서비스업장에서는 청소하기 정말 힘듭니다. 드나드는 손님도 많고 더럽히는 사람도 많고.
    하지만 사무실만 있는 건물청소라면 달라요.
    저 있던 회사들 모두 청소아주머니를 이모님이라고 부르고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 존중해요.
    도시락 싸다니던 회사는 시간 맞으면 같이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사무실의 쓰레기통들 비워주고 화장실 청소하고.
    술집아닌이상 남자화장실도 청소할 만 합니다. 특유의 오줌냄새는 어쩔 수 없지만.
    그런데 흡연실이 있는 건물이면 흡연실은 좀 청소하기 별로일 것 같긴 해요.
    아무튼 맨날 보든 사람 보는 건물에서는 전혀 원글님 맘 상하는 일 없으실 거라고 확신해요.

  • 4. ....
    '10.7.8 11:41 PM (221.157.xxx.24)

    전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인사도 먼저하고..
    애들에게도 고마운 분이라고 얘기하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더럽히지 말라고 해요..
    청소하시는 분 우습게 보는 사람이 우스운거지..청소하시는 분이 우스운거 아니니까요..

  • 5. 동감!
    '10.7.8 11:50 PM (121.143.xxx.89)

    위에 점 네개님 말씀 정말 동감이어요.
    저도 학교나 아파트에서 청소하시는 분들보면 먼저인사하고 그래요.
    그 분들이 있어서 주변도 깨끗해지고 남들은 하기싫어하는 일 두손걷어부치고하는 분들인데
    뭐가 우습나요. 하나도 안우스워요!
    정말 그런분들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더 우스워보입니다

  • 6. 저도 동감!
    '10.7.8 11:57 PM (211.207.xxx.222)

    청소하시는 분 우습게 보는 사람이 우스운거지..청소하시는 분이 우스운거 아니니까요..

  • 7. 존경
    '10.7.9 7:45 AM (121.165.xxx.87) - 삭제된댓글

    청소 잘 못하는 저는, 청소 해주시는 분들 막 존경해요. 열심히 성심껏 잘 하시는 분들만. ^^

  • 8.
    '10.7.9 10:58 AM (211.41.xxx.155)

    전 단 한 번도 청소하는 분들 우습게 본 적 없어요.

  • 9. 우리 회사건물
    '10.7.9 11:17 AM (125.240.xxx.10)

    아주머니는 화장도 예쁘게 하고 mp3꽂고 들으면서 청소하시던데요
    청소를 얼마나 깨끗하게 하는지
    참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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