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계속되는 아동 성폭행사건

가슴아픈일 조회수 : 725
작성일 : 2010-07-08 21:28:50
7일날 있었던 사건인데 전 오늘에야 들었어요
새벽에 내연녀의 집에 가 혼자 있는 내연녀의 딸(10세)를 성폭행했다는 사건..
뉴스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아동성폭행사건들..
딸아이가 있는 엄마로 그런 사건을 접할때 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걸 어쩌면 좋을지..
대부분 부모가 생활전선에 바빠 없는 틈을 타  일어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생활이 힘들어 또는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여서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 것도 가슴 아플텐데
그런 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듯이 이런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네요
아이들 옆에 24시간 보초 설 수도 없는 노릇인데
다산이 어쩌고 아이를 많이 나으라 어쩌고..
하면서 바쁘고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살라고
이런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는지..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이 있을때 마다 아이를 주의 시키고 교육시키고 했지만..
오늘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혼자 가다 오빠든, 아저씨든, 할아버지든, 남자가 말을 걸면 무조건 뛰어라.."
내가 말을 하고도 대체 무슨말을 하는건지..
아이가 묻더군요..
"남자들은 다 나쁜 사람이냐고.."
정말 할 말이 없었어요
아이에게 이성관 남성관을 어떻게 심어줘야 하는건지
저도 길을 다니면서 한적한 곳에서 남자만 보면 왠지 경계심을 갖고 겁도 나고 그러거든요
점점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는 사회가 참 슬프네요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정말 선량하고 좋은 남자분들은 되려 속상할 수있을 거예요
한번쯤 한적한 곳에서 여성과 마주쳤을때 자신을 치한보듯 경계하는 일을 겪었을 수 있을 것이고요
서로가 믿는 사회가 언제쯤 올까요..
그런 사회는 이제 오지 않을까요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믿는 도끼도 다시 보면서 살아야 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 봅니다
IP : 211.208.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말이..
    '10.7.8 9:40 PM (122.47.xxx.65)

    물어봐서 뭐하게...이것들은 무조건 사형시켜야 하는데.

  • 2. ...
    '10.7.8 9:51 PM (119.66.xxx.70)

    좀 잔인하다 싶은 처벌이 필요합니다...

  • 3. 더욱 큰 일은
    '10.7.8 9:52 PM (125.178.xxx.192)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발생할 경우..
    그 후처리가 더 어렵다는거죠.

    아이 정신건강을 위해서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할텐데..
    형편이 어려워 꿈도 못꾸거나 무지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는 경우요.

    평생 갖고갈 상처를 어찌 해야할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런 사회가 계속 이어져 나갈 확률이 높으니 더더욱 겁이 납니다.

  • 4. .....
    '10.7.8 9:56 PM (121.138.xxx.188)

    좀 잔인하다 싶은 처벌이 필요합니다... 222

  • 5. asene
    '10.7.8 10:25 PM (119.82.xxx.12)

    대한민국이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무엇이 원인인지..쯧쯧

  • 6. 발정난개
    '10.7.9 8:27 AM (125.184.xxx.10)

    들이 돌아다니다 아이가 없으니 집으로 쳐들어오는거 같아요
    내아이가 아니어도 이상한 기미가 보이면 아줌마들이 나서서 내자식이려니 생각하고 서로서로 지켜보시면서 감시하고 도와주어야 할일입니다.

    심히 걱정입니다.
    엄마없는것도 서러운데 가난에 성폭행까지 너무 어린여자아이들에게 가혹합니다.
    찢어죽여도 쉬원찮은 발정난 개들을 조심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055 회원장터 사진 올리는 법 좀 공유해요~!^^♡ 1 해피맘 2010/07/08 351
558054 율무먹고 사마귀 퇴치하신분요? 7 사마귀 2010/07/08 2,346
558053 70세 시부모님들 실비보험 추천 좀 부탁드려욤^^ 5 화난며늘 2010/07/08 682
558052 급) 당뇨 명의는..? 4 당뇨... 2010/07/08 780
558051 아래 황수정 이야기가 나와 30 ... 2010/07/08 13,091
558050 메이블린 살롱 매니큐어 그로쓰세럼 쓰시는 분 질문이요! 매니큐어 2010/07/08 176
558049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셨나요? 6 계기 2010/07/08 1,234
558048 아이 고환에 땀띠가 계속 나요... 6 아아.. 2010/07/08 1,518
558047 노인 치매와 관련된 영화 부탁드립니다. 6 영화추천 2010/07/08 434
558046 패티큐어 색상 뭐가 예쁠까요? 9 여름 샌들 2010/07/08 1,048
558045 아기7개월에 복직해야 해요.. 4 다잘될까요?.. 2010/07/08 465
558044 에스티 로더 2 하늘 2010/07/08 551
558043 어제 우리애 잃어버린줄 알고 심장 내려앉는줄 알았죠 4 부모자격 2010/07/08 955
558042 노래 끝부분이 "정말 미치도록 보고 싶었어" 이노래 제목은요? 7 제목 2010/07/08 835
558041 압구정동이나 청담동 근처 좀 저렴한 횟집있을까요? 1 횟집추천 2010/07/08 592
558040 급)이런 후라이팬 정상인가요? 키친아트건데요 똑바로서질못.. 2010/07/08 232
558039 EXIT 가 미국 무슨 주에 들어가나요? 5 ... 2010/07/08 734
558038 신촌에서 사당역까지 1 택시요금 2010/07/08 441
558037 컴터고장 완전 빨간색이예요 3 도와주세요 2010/07/08 302
558036 녹음되는 기종 어떻게 녹음하면 되요.. 1 핸폰 2010/07/08 267
558035 여름에 쓸 넓은 모자 파는곳좀.. 추천해주세요. 5 뜨거워 2010/07/08 724
558034 호접란 어찌 관리하나요? 1 서양란 2010/07/08 296
558033 반영구 아이라인 care는 어떻게?? 3 아시는분? 2010/07/08 972
558032 저보고 김두관도지사님 부인 닮았다고 했어요. 2 동생이 2010/07/08 355
558031 승려 4812명 “4대강 개발 즉각 중단” 시국선언 5 참맛 2010/07/08 287
558030 기성용 선수 여자친구 있었는데요 12 ㄴㅇㅁㄹ 2010/07/08 10,649
558029 와이드 화면인데, 원래 회사에서 나온데로 쓰나요? 2 2010/07/08 177
558028 영어질문이요 과거형 모르는 아이 과거형 나오는 리더스북 읽혀도 되나요? 1 .. 2010/07/08 348
558027 시카고 잠시 짐맡길 곳이요 1 급질 2010/07/08 463
558026 전문대 한학기 등록금이 얼마인가요? 1 질문. 2010/07/08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