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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훈육,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0-07-08 18:19:35
직장맘이고 이제 초5가 된 여자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 하나도 겨우 나았기 때문에 외동이라 그렇다 그런 말씀은 말아주세요 ㅠㅠ)

신이 저에게 주신 정말 유일한 아이이고 아이를 얻으면서
너무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정말 잘 키우려고 노력을 했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잘 키워지질 않습니다.

현재의 가장 큰 문제는

엄마인 저와 탁아모님(정말 훌륭하신 분입니다)을 너무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음 탁아모님과 저의 심경을 표현하자면

며느리를 달달 볶는 시어머니의 행동이라고 서로 동의하에 결정했습니다.
일단 어떤 상황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게 될때까지
엄마와 탁아모님을 괴롭힙니다.
게다가 뭘 시키려치면 안한다 싫다 그럽니다.
오늘도 아침에 정말 큰 소리가 났는데
축구를 좋아하여 어제 새벽 3시에 하는 경기를 보고 싶어해서 깨워주겠다고 하고 재웠습니다.
근데 정작 깨워도(깨웠습니다) 못 일어나서 30분가량 깨우다가 그냥 자게 두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30분가량을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출근전에 정말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힘들더라구요.

학교에서는 정말 모범생입니다. 선생님 칭찬이 자자한 ㅠㅠ


제가 없는 시간동안 이런 일이 정말 많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탁아모님이 못 보신다고 손 들까 걱정입니다.(탁아모님은 하교 이후.제 퇴근전까지 시간동안
아이의 간식, 학원 픽업, 제가 혹여 늦으면 저녁식사까지 챙겨주시는 분이시구요)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지만 탁아모님이 그 곳까지는 못 오실듯하여
이사도 미루고 싶을 만큼 정말 아이에게 성심성의껏 잘 해주시는 분입니다.

제가 아이를 어르고 달래고 별별 방법을 다 써보았는데

도대체 아이가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럴때는 어떻게 훈육 해야 하는 건지 어르신들 도움좀 주세요.
IP : 203.235.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8 6:49 PM (125.140.xxx.63)

    읽는동안 유치원 아이가 떼쓰는거 쓰신줄 알았습니다.
    초등 5학년이면 어린나이도 아닌데 행동은 많이 미성숙하네요.
    다큰 아이를 왜 어르고 달래고 그러시는지...
    이제 자기의 감정은 자기가 제어할줄도 알고 참을줄도 알아야지요.
    언제까지 부모한테 자기 분풀이를 하게 놔두실건지요.
    그리고 자기가 하기 싫은것도 할줄 알아야지요.
    엄마가 주관을 가지고 아이가 해야할 일은 반드시 하게끔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부분에 대해서 꼭 책임을 묻는 습관을 하세요.
    귀하다고 오냐 오냐 키우시면 점점 어려워진답니다.

  • 2. ...
    '10.7.8 7:23 PM (68.38.xxx.24)

    윗님 말씀처럼 통하는 사람에게 떼쓰는 겁니다.
    (괴롭히면 해주니까 괴롭히는 겁니다.
    안되는 것은 안해주면 됩니다.유치원생도 아니고 5학년인데;;;)
    지금 같은 경우,
    30분동안 깨웠는데 네가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도 그 시간에 깨우려고 잠 못자고 힘들었다.
    앞으로 그럴려면 깨워달라고 하지말고,
    네가 알람 맞춰두고 일어나라(5학년이면 충분히 합니다)...고 하시고,
    대성통곡을 30분을 하더라도 원글님은 출근 준비하시고 나가세요.

  • 3.
    '10.7.8 7:27 PM (222.239.xxx.42)

    원글님 아이같은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요.
    이런말씀 죄송하지만 아이인데 무슨 이중인격자도 아니고
    학교에선 칭찬자자한 모범생인데 어떻게 집에서만 그런가요?
    제주변에도 다섯살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아이도 평소 행실보면
    어린이집에서 애들때리고 문제일으키고 할것만같은데 전혀 그런일없고
    오히려 길에서 담임샘 만나면 수줍어서 말도못한다고 하는것보고...
    정말 아이지만 정떨어지더라구요. 애들이 참...영악한건지....

  • 4. 저같으면
    '10.7.8 10:27 PM (175.123.xxx.14)

    하루 앉혀놓고 너 때문에 엄마랑 탁아모가 힘들다. 엄마야 엄마니까 도망은 못가지만 아줌마가 그만두고 나면 더 좋은 분 오시기 힘든데 아줌마 나가시는 게 니가 바라는 바냐. 이제 아기가 아니니까 행동을 성숙하게 해라. 이렇게 잘 설명해주시구요.

    안깨워줬다고 난리치는 것 이런 경우는 저같으면 그냥 놔두고 출근해버립니다. 솔직히 초등학교때 학교 하루이틀 안가는 거 별일 아닌데 애한테는 굉장히 큰일이지요. 초5면 반나절 정도는 혼자 있어도 사고 안납니다. 이런 식으로 질질 끌려다니다가 나중에 어쩌시려고 그러시나요.

  • 5. 생강빵
    '10.7.9 11:23 AM (110.15.xxx.114)

    아이가 뭔가 학교에서는 무리해서 참고있다가 집에 오면 터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남들에게 칭찬받는 아이가 의외로 속으로는 너무 자신을 억누르고 긴장해서 집에 오면 그 반동으로 그리 될수도 있을 듯 합니다.
    영리하고 사리분별할 나이인데도 일의 앞뒤구별도 없이 무조건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자신의 주장만 되풀이하고 울고불고 한다는 걸 보니 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청소년심리상담하는 곳에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사춘기가 오면 더 예민해지고 힘들어질텐데 미리미리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이해할 방법을 배운다 생각하면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그저 버릇없다고만 보기에는 뭔가 들어봐야할 아이의 속마음들이 있을지 모르니 지금상황들의 뿌리를 더듬어 찾아간다는 마음으로 대범하게, 치밀하고 진지하게요.
    그리고 <훈육>이라는 측면보다는 그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해해나가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원글님도, 따님도 동등하게 실수도 하고 갈등도 겪고 성장도 해나가는 똑같은 존재랍니다. 그저 엄마와 탁아모하시는 분을 힘들게 하는 아이라는 시선보다는 <네가 겪고있는 어려움을 알고싶구나, 너를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다, 너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신호를 보내세요. 단번에는 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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