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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을 갚으려는데 안 받으려고 합니다. 꼭 갚을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bourne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0-07-08 15:27:08
안녕하세요.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남동생한테 돈 50만원을 빌렸는데 갚으려니 절대로 안 받으려고 하네요.
제가 외국에 있는데 통장내역을 안 가르쳐주면 송금할 수가 없어요.
동생이 혼자라면 몰라도 올케도 이 사실을 알 텐데, 동생 체면 생각해서라도 그냥 꼭 갚고 싶네요.
동생은 조카한테 주는 선물( 저 50만원이 제 딸 때문에 빌린 돈입니다) 이라고 생각한다는데, 저는 영 마음이 편칠 않네요.

동생네가 저희보다 잘 사는건 사실이지만..50만원 당장 못 갚을 형편도 아니고.
나중에 뭐 동생부부한테 선물을 부친다고 해도, 사실 선물이란게 자기 취향에 맞지 않으면 별로인지라..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혹 아이디어 있으신분 좀 공유하고 싶네요.
IP : 58.107.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8 3:31 PM (114.206.xxx.222)

    그냥 나중에 한국들어오셔서 만나시면 동생몰래 올케한테 쥐어주세요...빌렸다 어쨌다 하지마시고 아무말없이 올케한테주시거나 동생네 몰래 두고오세요...그럼 알겠죠 뭐...

  • 2. 억지로
    '10.7.8 3:31 PM (122.47.xxx.10)

    갚을필요있나요.. 나중에 들어오시면 그때 선물로 대체 해서 ..

  • 3. 남동생
    '10.7.8 3:40 PM (121.128.xxx.151)

    동생 생각은 누나한테 줄 수도 있는거지 얼마 안 되는 것 가지고 받기도 뭐하고 해서 그럴 겁니다. 동생이 기본적으로 마음이 착하네요. 요즘 가족이라도 100원이라도 악착같이 주고 받아야 하는 세상인데요. 님도 동생 생각이 정 그렇다면 그냥 넘어 갈 수도 있는거죠 다음에 돈 액수 만큼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준비하시면 올캐도 그마음 압니다.

  • 4. 그냥
    '10.7.8 3:41 PM (121.165.xxx.14) - 삭제된댓글

    그냥 받으세요.
    그리고, 이것 저것 외국생활에 필요한것 챙겨서 산타클로스 보따리 한 번 부쳐주시면 훈훈할듯해요^^

  • 5. 그럼
    '10.7.8 3:55 PM (221.151.xxx.203)

    그냥 올케한테 동생 계좌번호 물어보면 안되는거에요?
    올케도 돈을 빌린 사실을 알고 있다면
    동생하고 통화가 안되서 그러는데 올케가 계좌번호좀 가르쳐줘~하면 알려주지 않을까요?
    굳이 갚으셔야 한다면 그렇게 해서 그냥 송금하셔도 될 것 같은데

  • 6. 원글이
    '10.7.8 3:53 PM (58.107.xxx.65)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선물( 고르긴 힘들지만 ;;) 로 결정했습니다. ^^

  • 7. ..
    '10.7.8 4:10 PM (125.139.xxx.10)

    저도요~ 올케에게 전화해서 계좌 물어보겠네요

  • 8. 우체국
    '10.7.8 6:16 PM (221.151.xxx.84)

    정 올케에게 말하고 싶지 않으시면 우체국에 전화해서 전보처럼 보내면되요. 그럼 받은사람이 우체국가서 현금으로 교환하면 됩니다.
    올케에게 더운데 조카랑 호텔패키지라도 하라며 주세요

  • 9. .....
    '10.7.8 7:10 PM (112.169.xxx.226)

    남남처럼 그렇게 돈계산 칼처럼 하는것도 영 좋아보이지 않네요.
    아무말씀 마시고 그냥 선물하심이 좋습니다.
    남동생에게 돈보내도 올케 계좌물어보는 일은 없습니다.
    서로 관계 돈독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세요.
    남동생 성의인데...굳이 어거지로 보내도 기분 별로입니다.
    남편이 저 몰래 여동생 얼마 생각했다고해도....
    여동생성향 별로 좋아하지는 않으나 저같음 그냥 모른척할거구요.
    돈 있슴 집한채 사주어도 좋다 생각하는지라...형제간에 의도
    나름 좋은방향으로 생각해주어야 부인이라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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