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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가기 싫어요....

ㅁㅁㅁ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0-07-08 15:22:05
여름 휴가 싫어요...
신랑이 휴가를 오일 내서 토,일 앞 뒤로 포함 구일을 쉰다고 해요...

우선 구일간 온 가족 지지고 볶고 붙어있을 생각하니 힘들어요..
밥도 계속 해줘야 되구요...

또 휴가는 시댁이 있는 대구로 가요..물론 친정도 근처지만...
저는 친정 있더라도 가기 싫어요...
친정에는 잠시 있고 시댁에 훨 많이 있으면서
시댁 가면 또 내내 밥 해야 되요..
그리고 대구 너무 더워요...
제가 있는 곳은 아직 지낼만 한테 대구는 정말 덥다네요..

그리고 시부모님 모시고 놀러도 갈 것 같은데 저는 더울 때 나가서 고생하는거 싫고 집에서 선풍기 켜놓고 티비나 책 보는게 더 좋거든요.. 놀러 가려면 아반떼에 어른 네명, 애 둘 타고 가야하는데...ㅠ.ㅠ
저는 집에 있겠다고 갔다오라고 하면 남편이 싫어해요...

저 같이 여름 휴가 싫으신 분 계세요??

저는 진심으로 남편에게 그냥 휴가 내지 말고 쭉 일하라고 했는데 남편은 웃네요....
IP : 119.71.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가
    '10.7.8 3:24 PM (112.154.xxx.28)

    시댁 친정 다 없는 곳으로 며칠 여행 다녀 오시고 집에서 쉬시면 어때요 ?
    저는 휴가때 시댁도 친정도 안갑니다 . 전 나쁜 며느리에 딸같네요 ...

  • 2. 전 안갑니다
    '10.7.8 3:30 PM (122.37.xxx.51)

    전 싫진않으나 사정이 여의치않아 올핸 계획 안세워요
    시댁식구들과 같이 가는 휴가는 짜증나겠네요 저라면 아예 빠지고말죠
    명절때도 그외도 마지못해 가는데 휴식하고 놀려고하는 휴가마저 시가와 함께하라면
    내가 그만두죠

  • 3. 원글
    '10.7.8 3:31 PM (119.71.xxx.30)

    저도 저희 끼리만 가고 싶은데 남편은 당연히 시댁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4. 휴가
    '10.7.8 3:31 PM (112.154.xxx.28)

    남편의 생각을 개조 할 필요가 있겠네요 .. 그건 휴가가 아니고 고문이다 세뇌시키세요 ㅎㅎ

  • 5. 하아~
    '10.7.8 3:32 PM (121.130.xxx.42)

    읽는 제가 다 덥네요.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매번 어찌 그렇게 여름을 보냅니까?
    그건 절대 휴가가 아니지요.
    내가 시부모, 친정부모라도 더운데 자식들 매년 저리 온다면 싫을 것 같은데요.
    물론 자식이니 반갑기야 하겠지만 가는 뒷모습이 더 이쁠거 같아요.
    올해는 그냥 집에서 가까운 수영장이라도 가고 영화관, 맛집 돌아다니고 호텔팩 정도 어떨지요.
    정~~ 시부모님이 아쉬워하면 일박이일만 하고 오시구요.
    남편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 건 가을에 단풍놀이나 가자고..

  • 6. 하아~
    '10.7.8 3:36 PM (121.130.xxx.42)

    시댁이 무슨 바닷가나 계곡이나 시원한 산밑이라도 좀 그럴텐데
    그 덥기로 악명 높은 대구??
    님 남편 이번에 그 버릇 고치게 하세요

  • 7. 아이고..
    '10.7.8 3:42 PM (124.50.xxx.117)

    여름 휴가일 처음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시댁에서만 보내는 1인 추가합니다.
    이게 어디 휴가입니까?
    5명의 시누들, 그의 가족들 밥상 차리고 술상차리고 .. 정말 미치겠습니다.
    작년에도 마지막 날 전날 처음으로 일찍 나왔습니다. 아이학교 숙제로 경주가야 한다고요.
    저희 시부모님이....무조건 휴가 날짜(추석,설날도 마찬가지임) 꽉 안 채우면 막 뭐라 하세요.
    "더 있다 가라,내일 가면 안되냐?"
    자식들 사랑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요..저도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고 싶습니다.

    원글님, 저도 휴가가 싫습니다.....

  • 8. 휴가
    '10.7.8 3:48 PM (112.154.xxx.28)

    저도 어른들이 하루 더 자고 가면 안되냐고 매번 그러지만 그냥 올라옵니다 . 제가 시골에서는 너무 힘드니까 남편도 더 있자 소리를 못합니다 . 대신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고 얼른 우리 갈길 갑니다 ..

  • 9. 1004
    '10.7.8 3:55 PM (116.47.xxx.11)

    진짜 저도 더울때는 휴가고 뭐고 다 싫던데..ㅠㅠ
    저도 더운거 정말 정말 싫어하거든요,,
    원글님 글보니 정말 지치시겠네요,,,ㅎㅎ 휴가가 아니라
    고문인듯,,;;

  • 10. ;;;
    '10.7.8 4:05 PM (121.128.xxx.151)

    (시어머니- 여기 악명 높은 대구인데 아가야 올해는 더우니 오지마라
    나 그 좁은 아반떼 타기 힘들다. 에비 한테도 전해다오
    큰 차 사면 내려온나 알재?)

  • 11. 저도
    '10.7.8 4:03 PM (124.51.xxx.8)

    휴가 반갑지도 않아요. 남편이나 휴가지 전 매일하던 밥 하고 아기 돌보고 하는일은 똑같을텐데.. 차라리 저한테 휴가 줘서 혼자 놀다오고싶어요..다 버리고

  • 12. 몰라서
    '10.7.8 4:17 PM (203.234.xxx.122)

    남편이 모르셔서 그러는 것 아닐까요.
    밥 하기 싫어서 외식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식구들 일상 챙기는 것을 쉬려고 휴가가는 건데
    휴가를 가서까지 밥을 하고, 시어른을 챙겨야한다면
    그건 휴가가 아니라.. 효도관광.

    남편분에게 잘 설명해보세요.
    주부도 일년에 한 두 번은 완전하게 쉬고 남들에게 대접받으며 지내고싶고
    그래야 재충전이 되니까
    휴가는 가족끼리 가고
    시어른들은 다른 시원한 날에 맛있는 밥을 사드린다든가..그렇게 하자구요.

  • 13. ..
    '10.7.8 5:35 PM (58.148.xxx.2)

    저는 그런거 아니라도 여름휴가는 싫어요.
    날더울때 여기저기 다니는자체가 힘들어요.
    아이들 어렸을땐 그래도 좀 다녔는데, 그때도 저흰 바닷가는 안갔어요.
    맨날 보이는게 바다라(부산) 바다가 별로 아쉽지도않고 바닷가가면 뜨겁고 끈적하고 바닷물들어갔다오면 찝찝하고, 더구나 수영도 못해, 물도 무서워...
    그냥 시원한 영화관에서 영화나보고 외식하고 집에서 샤워하고 쉬는게 제일 좋아요.

  • 14. 저도
    '10.7.8 6:33 PM (175.117.xxx.236)

    괜히 휴가날짜 같이 잡았어요
    생각만해도 짜증부터 나네요
    매년 휴가때마다 정말 지긋지긋해요
    휴가가 아니고 정말 왠수네요
    저도 혼자 훨훨 날아가고 싶네요.

  • 15. ...
    '10.7.8 7:45 PM (119.69.xxx.14)

    결혼초와 애들 어렸을때는 휴가가 너무 싫었어요
    휴가때 꼭 시댁에서 몇일 머물러야되는지 아는 남편때문에 휴가때만 되면 싸울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애들이 좀 크니 애들데리고 여행다니느라 시댁에는 안가게됐고
    중고등학생이 되니 여행갈 시간도 없고 안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휴가내내 집에서 보내거나 시댁과친정 하루씩 다녀오네요

  • 16. dma
    '10.7.8 9:26 PM (218.55.xxx.101)

    남편한테 그런 휴가는 휴가가 아니라고 말씀 안해보셨나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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