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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들아 걱정된다...

엄마 조회수 : 9,990
작성일 : 2010-07-08 14:58:13
나원참....

휴대폰 사주고 처음으로

아들한테 문자보냈습니다


ㅇㅇ아, 미술붓 필요하다 그러지 않았니?
몇호 필요한대???

아들..
13호

엄마
이것만 필요해? 다른거 필요한거 없어?

아들..
아마도

엄마
야 이눔아-문자 너무 성의없는거 아냐? 엄마사랑해 이런 말도 좀 보내고 하지
이게 뭐야.....ㅇㅇ아 사랑해 알라븅♥

아들..
미투

------------------------
나원참....요즘 여자도 귀하다는데...

아들아 너 이래서 장가가겠냐?
IP : 110.15.xxx.18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0.7.8 2:59 PM (121.125.xxx.74)

    그댁은 아직 양호하구만요.
    그냥 답만 달랑 보내는 애들 많다는데요...그래도 몇자씩 보내주고 엄마도 필요하다고 하고...^

  • 2.
    '10.7.8 3:01 PM (121.151.xxx.154)

    걱정마세요
    여자친구에게는 그런식으로 문자 보내지않습니다^^

  • 3. 뽀순이
    '10.7.8 3:00 PM (220.85.xxx.226)

    저랑 완전 반대네요.
    역시 딸인가봐요.근데 나름 귀여운데요.
    남자가 뭐 엄마엄마 따랑해.날리는것보다..은근 쿨한것이..
    전 딸인데 아빠한테 문자 마구 날려드려요.
    더운데 고생하시죠???싸랑해요(하트막구..ㄱ)그럼
    답장은 알았다...끝!!!!!
    ㅋㅋㅋㅋ

  • 4. 그래도
    '10.7.8 3:04 PM (121.125.xxx.74)

    윗님 진짜 귀엽네요...
    그래도 그 아빠,,,아마도 휴대폰 문자 온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실듯....해요. 제 가슴이 다 벅차네요^^

  • 5. .
    '10.7.8 3:05 PM (116.37.xxx.70)

    울 아들은 '응'이란 대답도 'ㅇㅇ'이라고 하더군요
    어찌나 심플한지...쩝

  • 6. ..
    '10.7.8 3:04 PM (58.141.xxx.179)

    울 아들은 4학년인데..문자 보내면 문자에 편지지 깔고 음악 나오고 요상한 표정 지은 자기 사진까지 첨부하고 난리랍니다.
    헌데 문장은 짧아요..'엄마 좋아요.', '생도넛이 먹고싶어요', 끝.
    문장력이 없는건지 편지지 깔다가 힘을 다 쓴건지..
    딸이 보낸것 같은 사근사근한 문장이 들어있는 문자 함 받아보고 싶어요

  • 7. **
    '10.7.8 3:06 PM (222.110.xxx.1)

    어머... ㅎㅎㅎ
    우리 남편이랑 비슷해서 깜짝 놀랬어요... 울 시어머니한테도 울 남편이 저런 아들이겠군효..

  • 8. ..
    '10.7.8 3:08 PM (125.140.xxx.63)

    저도 이제 울아들 문자 다 해독했어요.
    ㅇㅇ, ㄴㄴ,ㄱ ㅅ, @@

  • 9. 원글이
    '10.7.8 3:08 PM (110.15.xxx.187)

    뽀순이님...ㅋㅋㅋ 정말 .....너무 웃었어요...

    신랑은 문자같은거는 참 다정스럽게 보내는데
    아들녀석이 이런식으로....

    여자친구 생김 저한테처럼 안보내겠죠...ㅎㅎㅎㅎㅎ

  • 10. 아들
    '10.7.8 3:09 PM (211.114.xxx.132)

    아들한테 배신당한 엄마여기 있읍니다
    문자 대답이 ㅇ 하면끝이예요 물어도 잘 대답안하고 핸드폰도 자기가 필요할때만 받아요
    그래도 여자친구 한테는 얼마나 다정하게 이야기한답니다
    그래서 아들이아니고 잘아는사람이예요 포기했답니다 내아들이기를

  • 11. 뽀순이
    '10.7.8 3:10 PM (220.85.xxx.226)

    저는 진심으로 아빠한테 그렇게 받구싶어요.
    우리딸 밥은 먹었어?등등.더운데 잘 지내???
    전 받지를 못해서인지 아빠한테 무지 보내요.
    이게 딸키우는재미란걸 아시는지...

  • 12. .
    '10.7.8 3:13 PM (116.37.xxx.70)

    아들/님 맞아요
    그래서 아들이 장가가면
    며느리 남편이라 부른다지요

  • 13. 에효
    '10.7.8 3:19 PM (121.151.xxx.154)

    저는 울아들놈을
    빨리 며느리남편으로 불려지길 바랄뿐입니다
    며느리님께서
    반납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저는아에 결혼조건으로 반납같은것 없다고 서류상꾸밀까 생각중입니다^^
    제가생각해봐도 내놓긴 좋은 조건은 아닌듯합니다
    아직 고2라서 좀더 키워야겠지요
    개조도 시키고
    답답할뿐이라서 가끔 빨리 며느리남편이 되길 바랍니다

  • 14. .
    '10.7.8 3:19 PM (119.201.xxx.250)

    엄마에게 여자친구에게 문자보내듯이 보낼 필요 없구요..그게 좋아요..엄마한테 오만 닭살짓 하는 남자..여자들에게는 인기 없죠..엄마에게 무뚝뚝하고 자기에게만 잘하는 남자가 최고죠..하하

  • 15. 제아들도
    '10.7.8 3:19 PM (121.137.xxx.50)

    제 아들도 늘~ 아주 간단합니다.
    오늘 체험 학습 갔는데 끝나고 학교로 출발할때 문자 하라고 했었거든요.
    좀전에 문자가 왔는데....떠나요.....이게 끝입니다..ㅎㅎ

  • 16. ㅎㅎ
    '10.7.8 3:24 PM (121.130.xxx.42)

    여자는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법
    아드님 멋집니다.

    나중에 재벌 상속녀가 아드님께 반해서 결혼하자고 할지도
    나한테 저러는 놈 니가 첨이야~~~
    죄송 ^ ^ 드라마를 너무 봤나.. 날도 덥고 @ @

  • 17. ㅇㅇ
    '10.7.8 3:39 PM (121.139.xxx.160)

    ㅎㅎ 윗님 아들대답이라는데
    울딸 대답입니다, 응응이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예예라네요
    딸도 딸나름입니다

  • 18. ㅁㅁㅁㅁ
    '10.7.8 3:37 PM (112.154.xxx.28)

    양호 하구만은 ㅎㅎ 울아들도 대답할때 그냥 ㅇ 이라고 답합니다 . ㅇㅇ도 아니고 달랑 ㅇ
    친구랑은 안그러겠죠 ..

  • 19. 울아들도
    '10.7.8 3:49 PM (117.110.xxx.8)

    초4

    울아이도
    제가 장문의 문자 날리면
    고작 온다는 문자가
    ok 요거.

    아님, 문자 잘 보내지도 않아요 ㅠㅠㅠ
    섭섭해요

  • 20.
    '10.7.8 4:38 PM (118.32.xxx.211)

    우리집딸은 수련회 2박3일 갔다오는동안 전화한통도 없습디다
    문자 그게 먹는건가요? ㅠㅠ

  • 21. **
    '10.7.8 6:12 PM (114.203.xxx.197)

    아들의 이런 면이 전 참 귀여워요.

  • 22. .....
    '10.7.8 10:51 PM (112.152.xxx.35)

    걱정마세요
    여자친구에게는 그런식으로 문자 보내지않습니다^^ 222222222222
    제 남동생, 저희 어릴 때 밥 상에 제가 앉자마자 바로 반찬 위의 뚜껑 벗기기 시작하지 않으면
    '여~자가 말이야, 그게 뭐하는 거야'
    했던 놈인데
    결혼하더니 부인 요리해 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 자식을 내가 그냥..

  • 23. 공감백배
    '10.7.9 6:24 AM (125.177.xxx.26)

    '응' 이라는 답조차 'ㅇㅇ'ㅇ라고 답하는 문자에 어의 상실하고 있답니다..

  • 24. ..
    '10.7.9 6:22 AM (221.164.xxx.151)

    울여조카는
    @@야 넘 보고시포 ㅜ.ㅜ
    와!

  • 25. 제딸
    '10.7.9 6:58 AM (119.64.xxx.228)

    13살 제딸도 그렇네요 ㅜㅜ 아들도 아니구 딸인데..ㅠㅠ 좋게 말하면 어찌나 쿨한지..어흑..ㅜㅜ

  • 26. --
    '10.7.9 7:02 AM (211.207.xxx.10)

    엄마한테는 그렇게 보내도
    여친한테는 하트 백만개 날립니다. 걱정마셔요.

  • 27. ,,,
    '10.7.9 8:39 AM (119.69.xxx.14)

    집집마다 다르네요
    저는 딸들한테 문자 보낼때 언제오니 빨리와라 늦으면 알지 ㅇㅇ 안하면 간식없다
    등 주로 협박성 문자만 보내고
    거기에 맞춰 딸들도 단답형으로 문자보내주는데
    남편은 딸들에게 닭살돋는 문자를 자주 보내요
    비가오네? 우산 가져갔니? 우산 안가져갔으면 아빠가 우산이 되어줄게 등등
    자기들끼리 닭살멘트 주고받고 난리도 아니네요
    애들이 우리집은 엄마 아빠가 바꼈다고 해요

  • 28. 울아덜
    '10.7.9 9:16 AM (211.196.xxx.206)

    도 "사랑해" 하고 문자 보내면 난 "안사랑해" 하고 날라옵니다.

  • 29. ,,
    '10.7.9 9:14 AM (125.188.xxx.65)

    전 장문,울 딸은 단문.
    ㅇㅇ..이 응이였군요...무슨 뜻인지 한 번 물어봐야지 했는데 깜박 잊고 있었어요..

  • 30. ..
    '10.7.9 9:21 AM (124.54.xxx.10)

    ㅇㅇ이 응응이군요;; ㅇㅋ는 ok 맞죠? ㄴㄴ은 또 뭔가요? 울 아들은 아직 ㄴㄴ은 안보내서;;
    사랑해 라고 보내면 ㅋ~ 라고 옵니다^---^

  • 31. ..
    '10.7.9 9:25 AM (116.121.xxx.199)

    요즘 애들 문자 보낼때 보면 손구락이 안보일 정도로 잘 찍습니다
    대여섯줄 찍는데 몇초 안걸려요
    살갑게 몇줄 보내주면 어디가 덧나남

  • 32. ㅋㅋㅋㅋ
    '10.7.9 9:29 AM (124.177.xxx.69)

    울아덜//님 때문에 엄청 웃네요. ㅋㅋㅋ

    "사랑해" 하고 문자 보내면 난 "안사랑해" 하고 날라옵니다. .....ㅋㅋㅋㅋ

  • 33. 전요...
    '10.7.9 9:28 AM (116.123.xxx.162)

    전 가끔 아들한테 찐한(?)문자 날려요.
    제가 하도 문자보내니깐 울 아들 답장...
    .
    .
    .
    .
    "아놔...엄마 ... 계속 보내면 나 엄마번호 스팸 등록한다>>> 켁~~~

    그래도 전 계속 보냅니다. 여친생기기 전까지는...스팸등록하면 저한테 죽습니다.ㅋㅋㅋ

    중1아들입니당...

  • 34. 전요
    '10.7.9 9:55 AM (220.85.xxx.226)

    님땜에 근무시간 웃다 걸렸어요...
    최고이십니다. 요즘애들 참 똑똑해요.
    울아덜님도~~~~아..

  • 35. 우리 아들도
    '10.7.9 10:54 AM (125.240.xxx.10)

    어디 갔을때
    아들아 잘 갔니? 그러면
    아들 왈
    " 잘 도착했음. 회신 문자 사절 "
    그렇게 오더군요
    그래도 그게 재미있네요

  • 36. ㅂㅂ
    '10.7.9 11:03 AM (116.39.xxx.67)

    딸이 ㅂㅂ 라고 보냈길래..
    바...보...
    라는줄 알고 무지 열받아 했다는...ㅠ.ㅠ
    나중에 물어보니 ..
    바이바이라네요..

  • 37. 울 아들
    '10.7.9 11:07 AM (114.199.xxx.241)

    엄마가 어떤 문자를 보내도 대답은 항상 단답형인 '네'
    그러다 한 번 '네 어머니'라고 보낸 문자받고 하도 황송해서
    지금까지 잘 보관하고 있답니다.ㅋㅋ

  • 38. 뽀순이
    '10.7.9 11:08 AM (220.85.xxx.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들은 이렇구나.

  • 39. 울 아들도
    '10.7.9 11:23 AM (112.165.xxx.71)

    마찬가지 입니다..ㅇㅇ 이렇게 답 보내길래 뭐라 했더니 그 담부턴 네이~ 로 바뀌었네요..못 살아요 내가..

  • 40. ...
    '10.7.9 11:58 AM (58.123.xxx.51)

    ㅇ ㅇ 맞다는뜻.
    ㄴ ㄴ 노라는 뜻이라네요..
    대학생이들입니다..

  • 41. 울아들
    '10.7.9 12:15 PM (112.158.xxx.53)

    5학년 아들은
    셔틀타면 엄탓
    학원 끝나면 엄끝
    그것도 요즘엔 안해요 처음 사줬을때만 몇번인가

    전 우리 아들만 그러는줄알고 자식하나있는것이 어쩜 저리도 매정할까
    우울했네요
    근데 다른집 아들들도 그러는군요
    그래서 제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사랑해 문자보내면 우리아들은 어..그렇게 보내요
    너도 길게 쓰라고 하면 사랑 이렇게 씁니다

    우리 조카는 남자애라도 문자 이모티콘에 화려하게해서 애교뚝뚝 떨러지게 보내주더만..
    지 애비를 닮아서..ㅋㅋ

  • 42. ...
    '10.7.9 12:21 PM (122.40.xxx.67)


    두개도 아니고 딸랑 동그라미 하나 보냅니다. 대학교1학년.

  • 43. 문자는 아니지만..
    '10.7.9 2:02 PM (59.24.xxx.118)

    중3딸.
    요즘 집에 들어오면서 "옴~~"
    나가면서 "감~~"합니다
    언젠가, 거실에서 깜빡 잠들었는데 문소리와 함께 "옴~~"하길래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잠~~"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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