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자꾸 살빼라고 압력주는분 많으세요?

남편이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0-07-08 09:50:53
제가 정말 적게 먹어요. 근데 체질적으로 살이 찌기도 하고,근육이 없어요
근데 제가 근력이 부족해서인지 걷기운동하는것도 힘에 부칠때가 많아요
자꾸 남편은 살빼라고 스트레스주고 운동하다가 눈물이 나요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누구를 위해 살고있는지 싶어요
그리고 있는모습 그대로 그냥 인정해주지않고 자꾸만 살찐여자 너무 싫다면서 살빼라고 말하는 남편에게 자존심상하고 남편이 너무 싫어요
IP : 114.206.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8 9:50 AM (116.40.xxx.205)

    그래도 그만큼 남편이 관심 있다는거 아닐까요?
    살을 빼는건 원글님을 위해서도 좋을거구요...
    우리 외할머니가 뚱뚱하신데 외할아버지는 항상 보기 좋다고만 하셨대요...
    지금은 나이드시니까 온갖 합병증을 달고 사시는데
    저희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진정 할머니를 생각하시는게 아니었다고
    말씀하시던걸요...

  • 2. 어쩌라고?
    '10.7.8 9:58 AM (59.9.xxx.101)

    저희 남편은 전혀 그런 면에서 잔소리를 안했어요. 해서 제가 그랬죠. 당신이 뭐라고 좀 하면 내가 관리를 할텐데 하고요. 근데 살 좀 빼 소리를 막상 들으니 (제가 시켜서 하는거라고--.--)왜 그리 기분 나쁘고 싫던지요 ㅎㅎ. 이 살들을 어쩔까요?ㅜㅜ

  • 3. ...
    '10.7.8 9:58 AM (175.116.xxx.187)

    섭섭하게만 생각마시고 건강을 위해서 즐겁게 조금씩 운동시간을 늘려보세요.
    평소 드시던 양을 드시는데 탄수화물 양을 조금 줄이시고 대신 단백질 섭취를 늘려보세요.
    급하게 마음먹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다 보면 살도빠지고 근력도 붙고 더 건강해 지실거예요.
    누구를 위해 하신다 생각 마시고 자신을 위해서 즐겁게 하세요.

  • 4.
    '10.7.8 10:06 AM (58.123.xxx.90)

    그래도 남편이 그러면 신경질나고 기분나쁘고 그래요
    꼭 살쪘다고 무시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아무 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거 습관돼요
    남편이 살빼라살빼라 그러느거
    어휴 남편이 어쩌다가 장난조로 살빼라그러면 정말 재수없어요
    꼴보기싫어~

  • 5.
    '10.7.8 10:04 AM (121.151.xxx.154)

    건강도 좋고 다이어트좋고 다 좋죠
    하지만 본인이 내켜서 시작해야지 효과가 있지
    남이 뭐라고한다고해서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남편분이 참 미련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냥 이쁘다 이쁘다 하면 어느순간 마음이 바뀔수도있고
    같이 산책하자고해서 델고 나와서 같이 손잡고 걸어다닐수도있는것을
    저리 사람마음아프게해서 얻는것이 무엇일까요
    서로 사이만 나빠지지

  • 6. ..
    '10.7.8 10:10 AM (119.70.xxx.109)

    갱년기가 와서 힘들어 죽겠는데... 자꾸 옆에서 살빼라고 독촉하는신랑...
    당신...이다음엔 꼭!!! 여자로 태어낫 하고싶어요

  • 7. 저요~
    '10.7.8 10:09 AM (114.201.xxx.188)

    뚱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날씬과도 아니궁...운동도 못하겠고...
    하루 섭취량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전부 탄수화물.....ㅠ.ㅠ
    게다가 요새 베이킹에 열중하다보니 남편이 걱정스러운가봐요
    남편의 권유로 저녁식사때 밥은 안먹고 두부나 토마토 파프리카 고기 이런 종류만 먹고있어요
    단지 탄수화물만 안먹으니까 배고픔도 덜하고..
    또 좋은건 밤에 아이 재우고나서 뭔가를 먹던 습관도 없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한달쯤 됐는데 몸에 변화는 아직 없어요(아마 운동을 안해서겠죠?)
    그러나 내몸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게 기분이 좋아 계속 유지하려구요
    곧 운동도 시작하려구요
    우리모두 건강을 위해 화이팅~~!

  • 8. 저는
    '10.7.8 10:13 AM (121.129.xxx.165)

    남편이 살빼라고 안해서 미운걸요..ㅜㅜ
    자꾸 이쁘다고 하고, 살 안빼도 된다하고, 먹고 싶은거 먹으라하고.... 딱 보기좋다...
    몇년을 계속 그러니까 세뇌당했는지 저도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현실은요?
    적당히 쪘을때 제지하지 않았기때문에 지금은 몸이 너무 힘들어요.
    살도 잘 안빠지고 피부도 나빠졌지요.
    지금 78키로 나가요..... 그런데도 남편이 살빼지 말래요.
    뭐하러 맛있는 음식 놔두고 고생하고 사냐면서, 얼마나 살거라고 그러냐면서,
    서로 즐겁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자면서....
    뚱뚱하다는 생각이 안들고, 운동선수였나? 하는 생각이 든대요...ㅋㅋㅋㅋㅋㅋㅋ

  • 9.
    '10.7.8 10:13 AM (112.148.xxx.100)

    여기있습니다.
    저도 남편 살 찌면 살 빼라하는데... 살찌면 성인병 걸리고 건강에도 안 좋고 당근 생각해서 그런건데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염

  • 10. 저용!!!
    '10.7.8 10:29 AM (121.135.xxx.222)

    이지경이 되기전까지는 별로 그런말 안했는데요. 이게 살이 찌다보니까 몸속도 살이 찌는지라
    안골던 코를 골게 되드라구요. 그러니 한소리 하네요. 코 안골정도까지만이라도 좀 빼지??
    그래서 6월 14일부터 다이어트 돌입했어요.. 오늘아침 현재 5kg 뺐으요~~^^v

    어제는 저녁먹고 남편 끌고 1시간이나 걸었더니 완전 죽을지경~ㅋㅋ
    뭐 남편의 잔소리도 좀 싫긴 했지만 본인 스스로도 느끼던 터에 그래 좀 빼지뭐.. 이러고
    있었는데....결정적으로 4살짜리 딸내미 어느날인가 곰세마리 노래중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부분을 반대로 부르더라는~ㅠㅠ

    그래서 쳐다보니까....제 배를 콕콕 찌르면서... 엄마 뚱뚱해~~허거걱~ㅡ,.ㅡ;;;;;
    근데 그래도 난 엄마가 좋아~~~^0^ 이럽니다. 그때부터 독한맘 먹었어요.

  • 11. ..
    '10.7.8 10:39 AM (112.171.xxx.133)

    저희집은 작년까지만 해도 살뺀다고 하면 무슨 살을 빼냐고 그냥 먹으라고 했거든요
    근제 제가 올해 한 3킬로 정도 늘었어요
    사진을 보면 정말 통통한 아줌마가 서 있는거 있죠.
    올해는 말이 달라지네요
    저 뱃살을 어떻게 할까
    배봐라
    등등
    그래도 먹을때는 구박안해요

  • 12. 음...
    '10.7.8 11:03 AM (211.34.xxx.194)

    애 둘 낳고 나서 배가 축 늘어져서 셋째 가졌냐는 소리을 엄청 들었어요 ㅜㅜ
    복근 운동할까 했더니 신랑이 " 점볼이라고 사줄까"하며 급반응
    전 괜찮다고 할줄 알았거든요 ~~

    근데, 걷기운동이 힘드실정도라면 운동을 하셔야하지않을까요??
    웨이트를 하세요 전 런닝머션이 젤로 싫더라구요 30분 이상은 해야한다는데 그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근력운동은 금방금방 넘어가서 시간 금방가더라구요(라고 해놓고 막상 운동은 못하는)
    남편때문이 아니라 본인 건강위해서라고 생각하세요 건강해야 삶의 질도 좋아지잖아요

  • 13. 살이
    '10.7.8 11:21 AM (121.132.xxx.141)

    붙으니......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더군요.....ㅠ.ㅠ
    약도 복용했는데...
    의사말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같이 하라구.........
    탄수화물 줄이고 열심히 운동중입니다...

  • 14. 남편
    '10.7.8 11:51 AM (218.237.xxx.145)

    남편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 운동한다고 생각하세요.
    자기관리 차원에서.....
    그럼 덜 속상하실 거예요.

  • 15. 남편은 양반
    '10.7.8 12:41 PM (112.187.xxx.102)

    원글님 케이스는 양반이구요

    남자친구한테 살빼라는 소리 들어봤습니다.

    진짜 서럽고 슬프더구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1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28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0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