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구입한 냉장고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데요 ㅡ_ㅡ

[아짱나]

냉장고 뒷쪽을 청소하려고보니,
냉장고 뒷쪽 바닥에 물이 떨어져 고여있어요.
뒷쪽에 노출되어있는 구리관 같은 곳에서 떨어진거 같은데요..
그 구리관은 , 건전지 오래되었을때 보면 초록색 거픔처럼 나와서 굳어 붙어있쟎아요.
그렇게 뭔가 엉겨 붙어있어요. 흰색,초록색으로요..
그 반대편의 구리관도 같은 상황이에요.
내일 고장신고는 할 예정인데, 구입한지 한달도 안됬거든요,
이걸 수리해서 사용해야 하나요 ?
저는 새제품으로 교환 받고 싶어요 , 교환 안해주면 소보원에 고발해야 하나요?
삼성 제품이구요, 엘지는 당시에 배송기한을 2주정도 잡아야한다해서
할수없이 삼성으로 구입했던건데, 말썽을 일으키네요.

새제품 받아도 짜증인게, 그 안에 물건 다 뺏다가 넣었다가,
새 냉장고 내부를  다 빼서 닦아야하는거에요;;;
그 사이에 변질되거나 하면 어쩌죠.... 날씨도 이리 덥고 습한데.

[유경험자에요]

저의 집 건 2년 정도 된 엘지였는데 냉장고가 갑자기 멈추고 물이 샜어요.
안에 있는 음식 다 버렸죠. 서비스 센터에 얘기하니 가스 충전을 새로 해야 한대요.
가스 충전했는데도 또 물이 샜어요.
기사님 오고 또 물 새고 반복, 남편이 백화점과 본사에 항의,
결국은 가장 중요한 부품을 갈아줬어요. 그 다음부턴 괜찮아요.

산 지 한 달 된 거면 강하게 말씀하셔서 반드시 환불이나 새 제품 교환 받으세요.
물 떨어진 바닥, 냉장고 멈춰서 음식 녹거나 상한 거 있으면 사진도 찍어놓으시고
가능하면 남편분이 강하게 말씀하셔야 해요.

[덧글 계속]

대기업 가전제품들이란 게
하청 줘서 만드는 거라 디자인과 광고 번드르르해도 품질은 고르잖은 듯해요.

본사 로고 유니폼에 명함까지 들고 오시는 서비스 센터 기술자분들,
본사에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
서비스를 맡기로 계약한 하청 회사에 고용된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다 해주면 벌점을 받아요.
일종의 할당량 같은 게 있는 거 같았어요.
그걸 넘으면 다음에 본사와 계약이 불리해지죠.
그래서 가능하면 짜게 해주려고 하고요.

그분들도 고객들과 대기업 사이에서 고역이더라구요.
물건을 잘못 만든 건 제조사의 잘못인데 서비스 회사에서,
그것도 본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지도 않은 분들이 뒤집어쓰는 모양새..
대기업의 횡포라는 게 참 무섭다고 느꼈어요.

[원글]

답변 감사합니다 ~
근데 그 가스가 샌다면요, 가스 냄새도 나는걸까요?
얼마전 부터 가스 냄새가 나는듯해서 하수구 배관을 싹 교체했거든요.
그런데도 뭔가 가스냄새가 나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아직 냉장고 작동은 되고 있구요.
그 녹아붙은듯한 배관들 보니까 , 마무리가 너무 허접하네요..
그 부분만 보면 무슨 중고 냉장고 고쳐다가 사용하는것 같은 분위기.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아주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당한뒤로
삼성 절대 구매 안하는데 ,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