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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쟁기념관 "꼬질꼬질 엽기 체험전"이란걸 보러갔는데요 ㅎㅎㅎ

ㅎㅎ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0-07-07 15:23:37
가기싫다는 신랑 데리고 애둘 데리고
애들 나름 좋은 경험 시켜준다고 체험전에 갔어요
신랑은 더운데 모처럼 받은 휴가 좀 쉬고싶다고 계속 투덜투덜대더군요
그래서 차몰고 갔어요 거의 건물에 다 도착해서 주차장으로 들어갈려는데
신랑이 계속 여기 맞냐고 묻는거에요 저도 처음이라 잘 몰라서 신랑보고
주차요원보고 물어봐라고 했죠 신랑 차몰고 주차요원앞으로 가서
"수고하십니다.여기 '꼬질꼬질'갈려면 여기가 맞나요?"이렇게 묻는데
너무 웃긴거에요 꼬질꼬질~이러니까..근데 솔직히 딱히 다른 말로는 물을수가 없는...
그런데 그 주차요원이 차소리때문에 잘 못알아들었던거에요 날씨도 더운데...
신랑 완전 정색해서 "꼬질꼬질 여기냐구요?"이러면서 근엄한 목소리로 하는데
전 또 옆에서 키득키득..결국 주차요원이 길 안내해줘서 주차하러가는데
신랑 계속 "무슨 체험전 이름이 꼬질꼬질이야 아이씨"이러면서 투덜투덜..
차 대고 신랑은 작은애랑 밖에 있는다고 또 박박 우겨서
결국 큰애만 데리고 들어갔어요 애랑 같이 열심히 보고 나오니
신랑이 유모차옆에 세워두고 계단에 앉아있는거에요 한 한시간만에 나왔어요
신랑이 큰애 보고 "그래 꼬질꼬질 가서 뭐 봤어?"이러니까
"아빠 나 방구냄새 맡고 왔어"이랬거든요 그게 가장 아이한테는
인상적이였었나봐요..그러니까 갑자기 머리가 삐죽 서면서 나보고
"돈 만원내고 방구 냄새맡고 왔냐? 집에서 쉴려는 사람 마구잡이 끌고와서
계속 '꼬질꼬질'거리게 만들고 빨리가!"이러면서 씩씩 거리면서 주차장으로 가는데
전 웃음이 나와 죽을것같은거에요 그런데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그냥 말없이 뒤를 따랐고
신랑은 계속 에이씨 거리면서 집에 도착할때까지 망할~망할~거리면서 욕하고
참 날씨 더운데 괜한거 했나 생각도 들었어요ㅎㅎ
IP : 125.187.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7 3:25 PM (61.81.xxx.51)

    그래서 볼만은 한가요?
    그게 궁금...

  • 2. ...
    '10.7.7 3:50 PM (111.103.xxx.62)

    아놔 글읽고 뿜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 근엄한 목소리로 꼬질꼬질 여기서도 터졌는데 아빠 나 방구냄새 맡고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 만원내고 방구 냄새맡고 왔냐? 집에서 쉴려는 사람 마구잡이 끌고와서
    계속 '꼬질꼬질'거리게 만들고 빨리가!
    남편분이 은근 유머감각 있지 않나요?ㅋㅋㅋㅋ

  • 3. ㅋㅋㅋ
    '10.7.7 3:50 PM (211.230.xxx.233)

    후기 좀 자세히 써 봐요 내 스타일 체험전 같은데 나도 데려갈래요

  • 4. 재밌어요
    '10.7.7 4:39 PM (219.255.xxx.50)

    ㅎㅎㅎㅎㅎㅎㅎㅎ

  • 5. ㅋㅋ
    '10.7.7 5:24 PM (210.115.xxx.46)

    아 웃겨요 ㅋㅋㅋㅋ

  • 6. ㅋㅋ
    '10.7.7 6:10 PM (122.32.xxx.216)

    만원낸게 안아까운 거였나요?
    궁금해요.ㅎ

  • 7. 하하하하
    '10.7.8 12:00 AM (115.21.xxx.76)

    돈 만원내고 방구 냄새맡고 왔냐?

    덕분에 잘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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