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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도 달걀 드실까요.

산사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0-07-07 14:57:07
달걀도 육식에 해당할 거 같긴하지만, 필수 영양소가 갖춰진 완전식품이라서 영양공급원으로선 그만한 음식이 없겠다 싶구요.
스님들도 달걀을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절에서 공양 해보신 분이나 사정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222.233.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7 3:02 PM (118.41.xxx.96)

    해인사 스님들께서는 채식만 하셨습니다
    생활불교를 하는 곳에는 드실거예요

  • 2. 아니요
    '10.7.7 3:07 PM (220.78.xxx.158)

    계란 안 먹어요

  • 3. 궁금....
    '10.7.7 3:05 PM (220.95.xxx.145)

    근데 왜 스님들은 하나같이 퉁퉁하신가요? 피부는 좋으시던데...
    채식을 너무 많이 드시는건 아닌지...ㅋㅋ

  • 4. 사찰음식
    '10.7.7 3:10 PM (119.70.xxx.174)

    만드는 방송 보신 적 있나요?
    피부가 좋을 수 밖에 없다는..^^

  • 5. 그럼
    '10.7.7 3:06 PM (121.135.xxx.123)

    빵 과자도 안 드셔야겠네요,달걀 우유 들어가니까..

  • 6. 한달간
    '10.7.7 3:13 PM (175.116.xxx.144)

    절에서 템플스테이 자원봉사 하는 일로 있었는데 정말 사찰음식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갖은 채소로 그렇게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걸 보고 정말 기함했어요.. 집에와서 해먹어야지 하곤 잊어버렸어요..ㅠ.ㅠ 집에 돌아오니 매일 먹던 패턴대로 다시 돌아오고..ㅠ.ㅠ

  • 7.
    '10.7.7 3:13 PM (59.7.xxx.181)

    빵 드시던데요..;
    계란하고 우유 안들어 간 걸로만 드시는건가..ㅡ.ㅡ

  • 8. 꼭..
    '10.7.7 3:23 PM (61.252.xxx.181)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어요..
    윗님들 말씀처럼 빵 같은 경우라면 깊은 인식 없이 저절로 다 드시게 되는거니까요..

    그런데...외삼촌댁이 시골에서 닭도 하시고 산채밥상도 하시고..
    일반적으로 우리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밥집 수준은 아니지만
    작은 온천있는 인근 마을에 있는 작은 음식점처럼..그렇게 장사를 하셨어요..
    최근까지 하셨는데 재작년에 가서 들은 말이 있어요...

    인근 절에서 스님들이 날을 잡아 오신다구..자주는 아니라고 하셨구요..
    그렇다고 무슨 이상한 땡중 그런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스무분 정도 다 같이 미리 예약하시고 오신다고..그래서 우리끼리 그랬어요..어쩔수 없나 보다고..
    그래도 일년에 몇 번 아니니..이해하자고..넘어가긴 했지요..

  • 9. ...
    '10.7.7 3:25 PM (219.248.xxx.118)

    채식만 하고 108배도 할텐데 통통~ 뚱뚱한 스님들이 많아서
    참 희한하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체질따라 다르겠지만 고참 신기하다는....

  • 10. ...
    '10.7.7 3:29 PM (125.177.xxx.24)

    스님들이 가끔 육식을 하시는 이유는 영양때문입니다.
    주변에서 아는 스님들이 채식만 하시고 용맹정진하다 보니까
    영양부족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식을 하더라도 영양을 충분히 갖추어 드시면 좋은데
    그러질 못하니까 병이 나면 보약도 드시고
    가끔 약으로 고기도 드세요.
    갑자기 육식을 해서 설사를 하시는 스님도 여럿 보았습니다.

    고기를 탐하는 것이 아니라면
    중생입장에서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 11. 꼭..님
    '10.7.7 3:32 PM (121.135.xxx.123)

    님께 태클 거는 건 아니지만..
    인식없이 그러는 건 일반인일때 얘기지요,스님들은 가려먹는 분야에선 특수전문가 수준의 인식을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2. 꼭..님...
    '10.7.7 3:52 PM (61.252.xxx.181)

    이라고 적어주신 님..

    제가 적었던 인식이라는 말을 오해하신 거 같으네요..저도 나름 불자입니다..스님들에 대한 편견없습니다..
    무슨 특수전문가 인식 얘기한것도 아니구요..그냥 적다보니 병적 채식주의자 아니다보면
    그런 인식 없이 근야 드실수 있다는 말입니다..
    평범한 이야기 일일이 묘사하기 힘들어 두리뭉실 이해하리라 생각하고 적었건만..
    역시나..딱 찝어야겠군요..님같은 분들 이해하시려면요..

    위에 분들이 빵 드시더라..말씀하셔서..그런 부분은 나는 빵먹음 안돼 안돼..
    그런 느낌 보단 소신공양이라 볼 뿐 아니라..제가 겪은 건..
    우리들이 별 생각없이 권하니 그냥 한 점 받아 드셨던 것도 있고..
    다 같이 있으면서 찐빵 비슷한거 드신적 있었는데 그것도 스님은 달걀이 들었을까..
    우유가 들었을까..심하게 의식 없이 그냥 함께 한다고 생각하시고 저희가 권하고..
    그러니 웃으시며 받아서 한점 하셨어요..
    그렇지만 분명 그 집 찐빵엔 달걀이랑 우유를 넣었어요..그건 제가 알아요..
    그런데 보편적으론 찐빵은 그냥 그런거 없이 담백하게 해냈다고 보잖아요..
    그러니 스님은 예민하게 하지 않으시고 우리 불자들 생각하셔서 무던하게 받아주셨어요..
    저는 그런 스님이 참 좋았구요..

    그러고..길게 안적었지만..외삼촌 댁의 그 스님들도 일년에 몇번 아니었다고 적은게 그거여요..
    그 아래 댓글처럼 약처럼..외삼촌 외숙모 다 그러셨어요..
    이렇게라도 안드시면 다 들 영양실조 걸릴수도 있다고..

    그러고 이런 공양 하러 오기전에 나름대로 절에서도 절차를 거치는 거 같다구두 하셨어요..
    다 같이 함께 오시고 정말 미리 아주 오래전 예약하고 그날은 따로 그시간 특별히
    그분들만 드실수 있도록 그렇게 예약하신다고 해요..
    (혹 생길 오해를 없애려 하나봐요..)

    글로 하니 한두마디로도 이상하게 되네요~`

  • 13. 하늘하늘
    '10.7.7 5:59 PM (124.199.xxx.137)

    위의 꼭..님, 어느 절인지... 허걱입니다. 병이 드시거나 해서 동물성 단백질을 꼭 드셔야 하는 스님도 웬만한 경우라면 입에 안 대시는 데, 날을 잡아서 가다니... 달걀은 당연하고 우유, 치즈는 드시는 스님들도 계시지만, 우유 들어가는 빵, 치즈 안드시는 스님 많으십니다. 예외는 예외일 뿐입니다. 수행자들은, 수행을 하다보면 육식 자체가 몸에 맞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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