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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욕실에 빨래 삶은 물 부었더니....

놀래라 조회수 : 11,457
작성일 : 2010-07-07 13:41:53

지지직 금가는 소리가 들린 후 타일이 깨어지며 다 들고 일어나네요.

제가 요즘 빨래 삶기에 맛들여서 뭐든  삶을 수 있는 건 다 삶고 있거든요?
뜨거운 물 부으면 하수도도 소독될 것 같고 해서 망설임 없이 욕실에다 삶은 빨래물을 버려왔는데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 없더니...
방금 전 타일들이 우두둑 소리를 내며 깨지는 참사를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목동 아파튼데요. 나름 튼실하게 잘 지어진 아파트라 자부하고 있었건만 이 무슨 봉변인지...

혹시 이런 일 당해보신 분 계시면 이제 제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
타일 공사하는 것,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고 하던데 이 일을 우째요. 흑흑....
IP : 122.34.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0.7.7 1:41 PM (183.98.xxx.238)

    목돈 들어가게 생겼네요. 타일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2. 아그렇군요
    '10.7.7 1:52 PM (203.238.xxx.92)

    저도 알찬 정보 들었네요.
    저도 아무데나 소독한다고 끓는 물 붓는데... 조심해야 겠어요.
    덧방으로 바닥만 깔아도 30만원 넘게 들겠어요.

  • 3. -
    '10.7.7 1:56 PM (221.155.xxx.11)

    변기에 뜨거운 물 부었더니 갈라졌어요.
    결국 교체~

  • 4. 변기
    '10.7.7 2:12 PM (121.135.xxx.123)

    그럴수 있겠네요..
    겨울에 변기에 앉으면 똥꼬 시리도록 차갑잖아요..거기에 끓다시피하는 물을 확 부으면~

  • 5. 놀래라
    '10.7.7 2:13 PM (122.34.xxx.24)

    흠. 변기도 그렇게 사망할 수 있는 물건이었군요. 한 일 치르고 한 정보 얻으니 남는 장사라고 생각해야 하나... ㅠㅠ
    날도 더운데 금가고 들고 일어난 채 나자빠진 욕실을 보니 심란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근데 왜이리 웃음이 날까요... ㅋㅋ ... ㅍㅍ... ㅎㅎ... 엉엉~~~

  • 6. 타일이
    '10.7.7 2:40 PM (58.237.xxx.19)

    깨진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공사했어요.
    부분적으로 빠지고 깨진것들 선을 따라 파 내고 철물점에서 3000원짜리 시멘트 사다가 새 타일을 붙였어요.
    드라이로 말려주니 빨리 마르더군요.

  • 7. 놀래라
    '10.7.7 2:48 PM (122.34.xxx.24)

    앗 타일이님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건가요?
    욕실 정중앙에 가로세로 40센티미터 정도 금가고 들떴어요. 7센티미터 정방형의 작은 타일인데 , 지은 지 20년 정도 되는 아파트라 같은 타일은 구할 수 없을 거에요.
    댁에는 종류가 같은 타일로 보수하셨는지요? 아무튼 직접 땜빵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아직 아무 의욕도 없고.... 어찌할지 뜸 좀 들였다가 하게될 듯... ^^

    다행히 혼자 사는 집이라 저만 주의하면 되니까, 한껏 궁리해본 후에 보수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 같아요.

  • 8. ..
    '10.7.7 3:42 PM (110.14.xxx.110)

    울 엄마 변기에 맨날 붓고 청소하시는데

  • 9. 저는
    '10.7.7 10:15 PM (121.125.xxx.74)

    겨울에 변기에 뜨거운 세탁물 부었더니...변기가 금이 갔어요.

  • 10. ...
    '10.7.7 10:26 PM (211.245.xxx.135)

    절대 안되요...
    뜨거운냄비같은것도 올려놓으면 쩍쩍나가요..

    그리고 특히 뜨거운물 씽크대에 버리실때는 찬물이 먼저 배수구로 흐르게 틀고하시구요
    배수구 연결부위가 플라스틱이라 다 녹아요..

  • 11. ..
    '10.7.8 12:04 AM (116.121.xxx.199)

    82에서 정말 많은 상식을 얻는거 같아요
    제가 명품은 좔 좔 다 꿰는데
    솔직히 82 하기 전에는 르크루제가 뭔지도 몰랐던 아짐입니다
    살림에 관심이 없으니 백화점 가도 구두 백 옷 화장품 그런거만 보지 그릇은 보지 않았거든요

  • 12. ㅋㅋ
    '10.7.8 12:20 AM (211.215.xxx.39)

    얼매나 당황스러웠을까요????
    원글님 표정 생각하니...
    죄송하지만...무한 ㅋㅋㅋㅋㅋㅋㅋㅋ

  • 13. 목동이라면
    '10.7.8 2:42 AM (211.54.xxx.179)

    골치 아플수도 있어요,,워낙 오래되서 누수도 누수려니와,,
    새로 공사해도 여기는 덧방만 허용하거든요,,
    일단 그 자리에 그대로 붙여보시고,,안되면 관리실에 연락해서 일을 작게 처리하는 법을 강구해보세요,

  • 14. 좋은정보
    '10.7.8 10:20 AM (218.147.xxx.64)

    죄송하지만 감사해요^^
    그나 저나 어째요? 잘 해결되었음 좋겠습니다.
    깔끔떠느라 펄펄 끓는물 자주 부었는데.......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15. ..........
    '10.7.8 10:27 AM (125.146.xxx.105)

    ㅜㅜ 원글님 어쩐대요....걱정이 이만저만 ......토닥토닥

  • 16. 알콩달콩
    '10.7.8 10:33 AM (211.34.xxx.194)

    전 집에 쪼그만 나방도 아니고 벌레 날아다는거 욕실 배수구에 끓는 물 부으면 된다고 해서 주전자에 물끓여서 부었는데 요것도 조심해야겠네요 근데 이렇게 부으면 벌레는 확실히 없어져요 ^^
    근데 어제 세스코에서 누가 들은 애기인데 뜨거운 물을 아침에 수시로 붓고, 비닐팩에 물 담아서 위에 올려놓으면 된데요 못나오게 하는거죠 ㅋㅋㅋ

    그나저나 타일나가서 큰일이네요...

  • 17. 놀래라
    '10.7.8 12:07 PM (122.34.xxx.24)

    ㅎㅎ 글 쓴 사람인데요. 몇 분에겐 좋은 정보를 드린 것 같아 흐뭇한 마음도 듭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고마운 맘으로 배꼽 인사를...
    에.. 또... 뭐 사람이 다친 것도 아니고 이웃에 피해을 준 사건도 아니므로 그냥 덤덤하게 넘기고있습니다. 아직 보수할 맘은 생기지 않아서 욕조 안에서만 물을 쓰고, 타일엔 물이 안 가도록 조심하며 지내고 있어요.
    서양 욕실은 카펫 깔고 물 함부로 못쓰는 시스템이잖아요. 도로 영국생활로 복귀했다 생각하고 주의하며 살아보려구요.

    근데... 타일을 밟을 때마다 우지직~ 잔해들이 깨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쫌 경직되긴 하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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