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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김치냉장고 수리비....

궁금해요.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0-07-07 12:44:37
4년전 홈쇼핑서 딤채김치냉장고 구입(스탠드 아님)
a/s증상: 김치냉장고가 냉기가 없고 ,미지근함

a/s기사한테 수리시간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1시간반정도 걸린다고 함.
문제가 모냐니깐 모터에 이상이 있을수 있다고 해서 수리비는 대략 얼마냐고 했더니
17만원정도 라고 해서 왠지 바가지 쓸꺼 같아서 미리 선수처서 안그래도 김치냉장고가
스탠드가 아니라서 쓰기 불편했는데 17만원씩이나 주고 고칠꺼면 갖다버리고 새로 살꺼라고
했더니 이것 저것보더니 한두시간 쯤후 부품 2개 갈았다고 보여주면서 44000원 이라고 하네요.
고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구석에 있어서 고치는 모습은 못봤지만
그래도 출장비 10000원 포함한것치고 수리비가 적당히 나온것 같아 알겠다고하고 지금 현금이 없어서 그러는데
입금 해주면 안돼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했는데 깜빡하다 하루가 지나서 입금하려는데 김치냉장고가 또 미지근해 저서 그래서 다시 전화해 고친거 맞냐고하면서  이번에 고칠꺼면 수리비 없이 고쳐달라구 하니깐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엔 한 시간 고치다 저를 부르더니 55000원든다고 해서  저는 그냥 해주겠다는 말만 믿고
아직 입금 안해준건 알고있을꺼라 생각하고 44000원이랑 합쳐서 11000원만 더 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알겠다고
하니깐 한 세시간인가 걸쳐서 에어콘 가스주입 할때처럼 가스통들고 들락날락하고 그러드라구요.
다고칠때쯤 혹시나해서 어그저께 고친거 아직 입금 안했는데 아냐고 했더니 자기는 기사라 그런건 모른다고 해서 사실 44000원 입금 안했는데 입금하려고 보니깐 김치냉장고가 안돼서 입금 안했다고 하면서 오늘꺼랑 포함해서 55000원 이냐고 하니깐 아니라고 해서
이렇게 되면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차라리 처음부터 오늘처럼 고쳤으면 비용이 이중으로 안나가지 않냐고 하니깐 오늘꺼는 버튼도 안돼서 버튼도 갈았다고 버튼전체 갈면 고치는 시간은 빠른데 비용이 6만원 돈이라 그래서 고객을 생각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버튼하나하나 확인해서 고친거라구 그래서 오래 걸렸던거라고  그대신 버튼비용은 8000원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기사분이 몇시간동안 수고하시건 알지만 맨처음부터 오늘처럼 고쳤다면 2중으로 수리 안해도 되고 수리비도 2중으로 안나가도 되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수리비가 99000원은  너무 비싸다고... 제가 깍아달라고 하니깐 44000원은 없는걸로 하고 그럼 86000원만 내라고 하네요.
겨우 13000원 깍아줌

사실 두번째 고칠때도 너무 오래 걸려서 기사분한테 음료수는 두번 갖다주고 선풍기 가까이 틀어주고 다른일 하고 있었거든요.
고치는곳도 구석이라 볼수도 없었고 그리고 제가 본다고 뭘 아는것도 아니고 해서 안봤거든요.
두번째 고칠때도 부속품 2개 정도 교체 했다고 보여주고 바닥에는 수리시 부품 컷트한 흔적은  있더라구요.

사람을 의심하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기사분 앞뒤말이 좀 안맞는게  고객이  입금했는지에 대해선 자기는관여 안한다면서 수리비 깍아달라니깐 자기멋대로 깍아줄수 있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돼네요.
자기가 사장도 아니면서...
장사하는분이 원래 밑지고 장사 안하잖아요. 그만큼 남으니깐 깍아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차라리 수리비는 좀 들지만 서로 두번 번거로움 없이 처음부터 8만원돈 부르고  단시간에 고쳐주는것을 선호하는 사람인데.... 그쪽에서는 처음부터 8만원돈 부르면 안고칠까봐 그런건지... 아니면 기술부족인건지...기사분나이도 좀 있어 보이던데....
그리고 수리하는 시간이 그렇게 오래걸린다면 기술자나 비기술자나 똑 같다는 얘기 잖아요.
무슨 옛날 전파사도 아니고 순돌이 아빠도 아니고...

참 그 기사분이 저희집에 강아지가 있는데 자기도 강아지 가게에서 기른다고 하면서
처음에 수리 다한후에 한 20분인가 강아지 얘기  하다 갔거든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강아지를 빌미로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 간을 보고 간건지....

그리고 제가 고치는걸 보고 싶어도 협소한 공간문제로 제가 고치는걸 못봤기때문에 정말 부속품을 교체했는지도 알수 없고 고친 부속품은 보여줬지만 다른부품을 가져와서 고쳤다고 보여주는건지 알수도 없는 거잖아요.
원래 에어컨처럼 가스만 주입하면 금방 끝나느것을 가스주입하고 9만원돈 부르면 바가지 씌운다고 할까봐 1~2시간씩 시간을 때우며 가는건지....알수가 없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고 의심병이 있는건지....
하도 소비자고발프로에서 떠들어 대서 한번쯤 의심을 안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김치냉장고 냉기부족으로 미지근한 증상에 86000원이면 적당한 수리비용인지 알고 싶네요?
IP : 220.95.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네여..
    '10.7.7 4:59 PM (112.148.xxx.156)

    원글님...의심병이 아니고 합리적인 의심이 맞아요...삼성이나 엘지 정도 대기업 아니면.. 수리기사들 보수 수준이나... 인성도... 저급, 저열해서 사람봐서 바가지 씌웁니다.

    현주컴터 수리기사 불렀더니 6만원 든데서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출장비 만원만 줘서 보낸다음... 동네 컴터가게로 본체를 들고 갔더니... 본체 뒷면에 케이블 잭을 엉뚱한 포트에 끼웠다며 그 밑에 있는 포트에 꼽아주니까 그냥 정상이 되더라구요...

    슬픈 세상...

    몇군데 확인해서 대강의 수리비를 어림잡은 다음에 맡겨야 큰 바가지를 안쓸듯....
    우리집 김냉도 시들시들한데 원글님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네여....

  • 2. 원글
    '10.7.8 2:44 PM (220.95.xxx.145)

    윗님이 의심병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좋게 봐주시고 제글이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수리전 몇군대 확인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럼 출장비만 모아도2~3만원 일텐데...
    수리기사들도 지금까지 수많은 고객을 만났을꺼라 생각합니다.
    수리이전에 고객과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버릴꺼라 생각해요.
    이 고객이 부르는 값에 순순히 응할지 아니면 반박 할지....
    여기서 소비자는 결코 한발자국이라도 순순히 물러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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