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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커플들... 반대 안할만한 결혼 많나요?
막상 현실에서 따져보면 지금 결혼해서 살고있는 커플들도
결혼 전을 가정하고 의견을 물어봤으면 반대했을만한 결혼들이 많더라구요.
스펙의 문제거나 경제적 조건의 문제나 시댁의 전조증상이나 남편의 성격결함이나 등등
그런데 어찌보면 댓글들 말을 다 지키면 결혼 할 커플들 별로 없을것같기도 하고.
주변 보면, 이 커플은 결혼 추천할만한 커플이었고 예상대로 잘산다 라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아직 시집 안간 지인들에게 결혼얘기를 쉽게 못하겠는 이유도, 반대 안할만한 멋진 예비 배우자가
없어요. 다들 하자가 조금씩.. 물좋고 정자좋은곳 없다라는 말로 일축하기에는 좀 치명적인..
(가부장적인성격이나 경제적 불안, 합가 예정등)
그러다보니 점차 결혼 포기하는 사례가 남자든 여자든 늘어날것같아요.
1. 음,,
'10.7.7 1:15 PM (124.195.xxx.83)저는 좀 이상한가요
제 주변에는 반해하는 결혼은 그닥 많지 않아서요
결혼이 워낙 대사이라
아쉬움이 있거나 불안감은 있지만
치명적이라 할만큼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고
그저 무난하게 결혼해서 무난하게들 잘 사는데요,,,,2. 흠.
'10.7.7 1:18 PM (112.144.xxx.26)저희 언니.
동호회에서 선배랑 결혼 했어요. 형부쪽이 좀 어렵게 살긴 했지만, 사돈어른들 형부한테 기대지 않으시고, 형부는 한 가정 꾸릴만큼 월급받는 월급쟁이구요, 하는 일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할 수는 있는(하지만 하고 있지는 않은)정도의 일이구요. 아이하나 키우면서 유치원이랑 학원 하나(주 2회)정도 보내고 있구요.
사돈댁이 어려운건 조금 반대할만한 일이긴 했지만 엄마가 형부를 알고 계셨던 터라 (그 동호회 사람들이 저희집에 가끔 왔거든요)아무 무리나 잡음 없이 진행되었고, 지금 결혼 10년차인데 조용히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반대 안할만한 결혼 한 사람도 많기는 한데.. 잘 사는 커플, 자주 싸우는 커플, 아예 이혼한 커플 등등 다양합니다.
비율을 따지기에는 쉽지 않을꺼 같아요.3. 지나친
'10.7.7 8:22 PM (218.186.xxx.247)반대가 아니면....
저도 반대?결혼 한 사람인데요.
반대라고 할 필요는 없을지 모르지만....엄마가 바로 져주셔서...마음은 부굴부글이셨겠지만...
애 둘 다 낳은 지금도 이해 못하시지만....ㅡㅡ
다 성격대로 사는거라....
절대 안된다 못 산다 이런건 없어요.
죽도 물산다더니 바로 이혼하는 거뜰은 좀 많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