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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35살에 처음으로 하는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0-07-07 10:20:31
  셋째를 낳구 예전과 달라진 몸매에 약간 씩 짜증이 오네요.. 뭐 그리 대단할것도 없는 몸이지만 몸에 지방%가 높아지니 옷입기도 싫고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러네요..

이쯤에서 제 몸무게 공개하면 분명 이해 못하시는분 계실거에요...저 키 166에 53kg 55사이즈입니다.. 그냥 큰 문제 없는 몸무게지만 배도 쳐지고 허벅지도 많이 튼실해요 ㅜㅜ

15년동안 임신했을때를 제외하고 늘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셋째 낳으니 체력이 딸리는지 육아와 살림 외엔 안하고 좀 게을러 지는거 같아요.. 몸무게는 같지만 허벅지나 팔뚝 배를 보면 옷입기도 싫어지고요..

그래서 태어나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전 기초대사라량이 높은 편이어서 별로 안움직여도 살이 안찌는 편이라 늘 잘먹거든요.. 군것질이나 간식,, 식사 모두 잘해요.. 집에 있는 두대의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에 먹을것이 항상 가득 채우고 아이들 먹거리에  신경 많이 쓰고 남편은 집밥을 넘 좋아라 하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제가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ㅜㅜ 남편 절대 비협조적이네요..

3일째 하는데 하는거라곤 하루 한시간 걷는거랑 하루 아침 점심 두끼가 스페* k 라는 씨리얼만 먹고 있어요.. 2주간 하면 늘어난 배가 착 달라 붙을런지...에효 나이가 드니 탄력이 떨어져서 저도 다이어트를 하게 되네요..


운동으로 동네 한바퀴씩 도는데 울신랑 함께 나와서 매일 통닭에 맥주먹자고 저를 유혹하고 ..어젯밤엔 전설의 고향보면서 안주 해댈라고 노래를 ....결국 싸우면서 두부김치에 막걸리 줬더니 냠냠 먹고 ...넘 도움 안되는 남편이네요.. 솔직히 저희짐에서 다이어트 해야하는건 울남편이 1번인데 절대로 안하고.. 저 약만 올리네요

2주간 노력해서 결과 보고 할께요
IP : 112.152.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7 10:23 AM (119.215.xxx.161)

    그정도 몸이면 음식조절 심하게 하지 마시고 근육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
    '10.7.7 10:22 AM (180.67.xxx.12)

    30대 후반에 근력운동하면 몸에 아주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이어트 경험이 없으시니...요요를 자주 안겪어서 이번에 몸을 잘 만드시면
    계속 유지되실 듯도 해요.
    걷기 운동도 좋지만 헬스장 가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아님 등산도 좋을 듯 하구요.

  • 3. 에구...
    '10.7.7 10:23 AM (175.120.xxx.115)

    그 키에 그 몸무게에 다이어트를 하시면 몸이 축나서 아니되시옵니다...
    먹는걸 어쩌지 마시고 유산소 운동도 당장 그만두세요.
    근력 운동을 해서 몸의 근육을 만드셔야 탄력있고 이뻐지는 거예요.
    당장 아령 하나 사셔서 아령 하시면 팔에 군살 없어지고 탄력있어집니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리겠죠.
    뱃살은 윗몸일으키키+ 아랫몸 들기로 매일 꾸준히 하시고,
    선채로 다리올리기 등등으로 하체 근력을 강화하십시오.

    남편이 비협조적인거 너무 당연해요. 저라도 싫을거 같아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인다면, 기분상의 저조함은 패션센스를 바꾸는것만으로도 훨씬 개선될수 있습니다.
    울 나라 아줌마들은 자신이 뚱뚱하거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많이들 느끼지만, 실상은 옷만 잘입으면 훨씬 이뻐질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4. 반식하세요
    '10.7.7 10:30 AM (211.230.xxx.118)

    40중반에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2개월반
    이것 저것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그렇게 드시고 운동하시면 몸만 축나실거에요.
    집밥의 반만 줄이시고 근력운동 하세요.

  • 5. ..
    '10.7.7 10:49 AM (110.14.xxx.110)

    그런 몸매 원하시면 헬스에 개인 트레이너 붙여서 몇달 하세요

  • 6. 우리집강아지
    '10.7.7 1:46 PM (211.36.xxx.130)

    166 키에 53kg, 55사이즈가 소원인 서른넷 아줌마예요.^^
    제가 결혼 전 한창 날씬할 때 55kg까지 빠지니까 정말 회사에서 일 하고 나면 진이 다 빠졌거든요.
    아이가 세돌 되는데 이제서야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고... 그래도 결혼후 8kg이나 쪄 있는 상태라 저도 5월중순부터 다이어트 시작했는데요.
    안 먹던 아침 먹고 나와요. 아침에 사과 1개, 두부 반모를 양배추에 싸서 먹거나 바나나를 먹기도 하고 고구마랑 우유 먹고요.
    점심은 주로 버섯, 나물 비빔밥, 된장 찌게 .. 한식 종류도 예전에 먹은 반만 먹어요. 저녁은 회사에 도시락 싸와서 닭가슴살, 브로콜리, 해초, 미역국 이런거 먹고 퇴근하는데... 밀가루 음식, 군것질만 줄였고 배 고픈지 모르겠어요.
    걷기는 아침에 조금 일찍 나와서 30분 빨리 걸어서 회사 오거나 저녁에 아이 자전거 타러 가면 공원 가서 걸어요. 대신 이틀에 한 번, 근력운동 1시간씩 해주고 회사에서 짬짬히 근력운동 하는데 한 달 반동안 4kg 빠졌어요. 허벅지 모양이랑 팔뚝도 조금 달라졌고요.
    전 근력운동 아가씨 때 한 <이소라 다이어트 1>하고요. 얼마전에 다이어트 책 두 권 사서 거기 딸린 홈트레이닝 DVD 보면서 복근, 다리, 팔..근력운동 해요.

    원글님은 지금 충분히 날씬 하신데 배가 착~ 달라 붙기를 원하시면 유산소 운동은 산책 삼아 하시고 꼭 근력 운동 하세요. 정말 예뻐질 거 같아요. 근력운동 힘들어서 저도 예전에는 유산소 운동만 했는데 요요 오는 것도 쉽고요. 이제 한 달 하니까 근력운동 꽤 재밌어요.^^
    전 늘 저보다 통통한 선배가 350만원 들여서 개인 트레이너랑 운동하고 3개월만에 10kg 빼고 탄력 있는 몸매 가진 거 보고 '근력운동'을 다시 생각하고 시작했거든요.

  • 7. .
    '10.7.7 2:57 PM (58.227.xxx.121)

    원글님 조건에서 굶는 다이어트 하시면 근육이 빠져나가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거예요.
    그 결과로 몸무게는 줄 수 있겠지만,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로 바뀌겠죠.
    기초대사량 높고 표준체중보다 날씬하신데 부분적인 군살이 문제라면
    굶을것이 아니라 그 부분의 근력운동을 해줘야죠.
    간식이나 단것들, 탄수화물은 좀 줄이시더라도 절대 밥대신 스페설K 이런건 아니되시옵니다...
    나중에 후회할일 하지 마세요.

  • 8.
    '10.7.7 4:35 PM (114.108.xxx.51)

    그 첨가물 덩어리에 탄수화물 덩어리인 스페셜K를 왜 드시나요?
    차라리 현미밥으로 바꾸셔서 세끼 드십시오

  • 9. 원글..
    '10.7.7 11:06 PM (112.152.xxx.155)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원래 현미밥 세끼 먹는 집이라 나름 패턴을 바꿔보려구요..2주간만 굶어보구 이건 아니다 싶은 안할거에요.. 걱정과 염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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