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이 책 보신분 있나요(85년 무렵)
들어간 책이 있었는데
"독서의 샘터' 라고 혹시 아시는 분 없나요??
연세 문화사 에서 만든 책이구요
단편의 이야기가 모여서 20권 정도 되는 전집인데
(지역은 마산이었구요)
37살이 된 지금도 그 책 내용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훈훈 해 진다고 해야 할까...
혹시 아시는분 안계시려나요?? ^^;;
p.s
(무플 방지를 위해서 )
82님들의 어린시절을 지배했던 책들이 있으면 좀 올려 주세요^^;;
제가 중학교때(88년도) 재미있게 봤던 책중에는 닐리야의 일기(?) 인가 하는것도 있었는데 ㅋㅋ
그리고 고등학교때 (91년도)는 잃어버린너 보고 진짜 엉엉 울었다는 ...
1. 78년생
'10.7.6 9:39 PM (115.23.xxx.93)계몽사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이요.
제 베프도 역시 좋아해서, 저희 집에서 놀고 있던 책 장기대여 해 주었지요.
제가 집 넓혀가면 받아올거예요.2. ..
'10.7.6 9:42 PM (114.206.xxx.73)62년생인 저도 계몽사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이었는뎅 ㅎㅎ
3. .
'10.7.6 9:43 PM (203.229.xxx.216)동서추리문학이요.
4. 78년생
'10.7.6 9:39 PM (118.222.xxx.229)미국? 청소년 남자아이 이야기인 비밀일기를 마치 야한 책 보듯 두근거리며 보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5. 비밀일기
'10.7.6 9:59 PM (116.45.xxx.162)아!!생각난다!
그 남자애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남자애의 여자친구 이름이 판도라 였던건 기억나네요..ㅎㅎ6. 혹시
'10.7.6 10:03 PM (124.54.xxx.31)레몬문고 기억나는분은 안계신지요~
연식이 오래된분들중에 계실지도,,,전 그 전집이 많이 기억나요.7. 앗
'10.7.6 10:06 PM (125.140.xxx.63)62년생, 레먼문고 너무 반갑네요.
통째로 다 읽었는데, 남자 주인공이 데이브 영 이었던 책이름이
뭔지 생각이 안나네요. 뭐더라... 몇일밤을 잠을 못자면서 흠모했었는데...8. *^*
'10.7.6 10:23 PM (110.10.xxx.214)저는 73년생인데 잃어버린 너가 이 시기였군요....
그때 밤마다 라디오 들으면서 ( 이때는 라디오로 드라마도 하고 그랬는데 혹시 아시나요? - 그때 남자주인공 목소리가 박일씨였는데.... 라디오 주제곡도 얼핏 생각나요....바람이 조금만 불거나 빗방울 내 몸을 스칠때 내 초라한 모습 허전한 마음에 말없이 눈물집니다.........)
열심히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그때가 그립네요....9. ^^
'10.7.6 10:43 PM (114.202.xxx.112)74년생,,,, 전집이나,,, 책은 모르겠고,,,
만화로,,,,
안녕 미스터 블랙 이란 시리즈 만화를 참~~~~~~~~~감명깊게 봤던 기억이,,, ^^10. 전
'10.7.6 10:41 PM (180.70.xxx.61)만화와 친했습니다. 르네상스, 챔프뭐 이런것들...ㅎㅎ 소년중앙
11. ㅎㅎ
'10.7.6 10:42 PM (180.70.xxx.61)그래요. 미스터블랙이니 불새의 늪이니...아 진정 불후의 명작아닙니까..? ㅎㅎㅎㅎ
12. 묻어가기
'10.7.6 10:55 PM (124.195.xxx.83)저는 65년 생이고
계몽사에서 소년소녀 명작이던가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
50권짜리 빨간 표지책이요
혹시 구할 수 있을까요
ㅠㅠㅠ13. 활자중독자
'10.7.6 11:16 PM (122.37.xxx.5)저는 제가 기억이 닿는 제 어린 시절 부터 책읽기를 좋아하는 꼬맹이였던거 같아요.
혹시 놀라실까봐 미리 말씀 드리는데 그 어린 시절이 일곱살 이예요.ㅠㅠ 제가 73년생인데 두살어린 제 동생은 말못하던 시절까지 기억하던데 저는 당최 ㅡㅡ;;
그냥 일곱살때 연탄가스중독으로 죽을뻔한 병력 때문에 그려려니 하고 사니 속은 편합니다만 가끔 부끄럽긴 해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장 속상했던건 저희 부모님께서 먹고 사시느라 바쁘셔서 저희 남매가 좀 방치되었던 거예요.
먹고살기 빠듯하신데 책까지 신경쓰실 여유는 당연히 없으셨겠죠.
책이 너무 읽고 싶은데 책사달라는 말 한마디 못꺼내서 읽던 책 읽고 또읽고 하다가 큰댁에 제사를 지내러 가면 너무 설레어서 잠이 안올 정도 였어요
당시 형편이 좋았던 큰아버지댁에는 제 사촌 언니 오빠들은 손도 대지 않은 동화책들이 너무나 많았거든요.
예전엔 제사를 보통 12시에 지냈잖아요. 제사 끝나도 바로 잠들을 안주무시니깐 한시 넘어서 잠들어도 다음날 집에 가기전에 빨리 동화책을 봐야되서 그 어린 꼬맹이가 여섯시에 일어나서 혼자 책을 봤다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시절엔 사촌 언니 오빠한테 미움 좀 받았었죠
왜냐면 저희 큰어머니가 애들 잘자나 확인하러 새벽에 들어오시면 제가 항상 책을 읽고 있었으니
어린 제가 기특하기도 하고 죽으라 책 안읽는 당신 자식들이 열불나기도 하셔서 언니 오빠를 무지 혼내셨거든요 ㅡㅡ;;
아무튼 제얘기지만 지금 생각해도 뭉클하답니다.
너무 어렸으니 그때 읽었던 책들의 내용만 기억하지 어떤 전집이였나도 기억 안나는 1인이 또 뭉클해하며 다는 뻘댓글 이였습니다.^^14. 캬~
'10.7.6 11:18 PM (218.158.xxx.203)잃어버린너, 테레사의연인...정말로 푹빠져서 봤던책들^^
이름만 들어도 반갑네요
근데, 요즘 왠지,,
바람과함께사라지다,, 폭풍의언덕 이런명작이 다시 읽고싶어지네요,,완역본으로요
히드클리프만 생각하면..가슴이 벌렁벙렁..
집에 오래된 삼성출판사 에버북스에 있는데 이참에 읽어야지~15. 또하나
'10.7.6 11:21 PM (218.158.xxx.203)만화 캔디 한참인기였을때,,그 만화 캔디 따라그리기도 유행했었고..
티비 만화 끝나면 넘아쉽고 다음편 기다리기가 설레었던 기억도 나요
근데 전 캔디보다 왠지 애니가 더 불쌍했어요16. ㅋㅋ
'10.7.6 11:32 PM (122.32.xxx.87)잃어버린 너--- 엄충식이랑 김윤희때문에 엄청 울었었지요..
묻어가기님 말씀하신 그 빨강 전집도 기억나구요..
비밀일기--에드리안 모올 이던가요?? (이건 친정에 있을것 같네요..)
전 금성출판사의 "칼라텔레비젼 세계명작동화" 구하고 싶어요..17. 사람
'10.7.6 11:53 PM (125.177.xxx.47)오~오~오~ 독서의 샘터... 많이 들어본건데 초등학교때 학교에 책팔러오신분한테 샀습니다. 그 책인가? 가난해서 크레파스를 사지못해 미술시간에 옆짝한테 빌려서 그림을 그리는데 짝이 마음이 바뀌어 사용못하게 하여 그리다만 나비를 제출했어요. 날개한쪽인 나비... 심사위원들이 꿈보다 해몽? 이건 제 생각입니다. 불쌍한 나비를 아름답게 그렸다고 했나? 어찌어찌됐는데 대상받았다는 얘기 기억나는데요. 다~ 가난했던 얘기들이었죠. 맞나요? 전 74년생 목포입니다.^^
18. 원글
'10.7.7 10:00 AM (222.234.xxx.67)사람님...독서의 샘터를 아신다니 넘 방가워요^^ 나비이야기 잘알아요...근데 그게 독서의 샘터에 실려있던건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그책이 워낙 많은 단편들로 15권인가 20권 정도가 채워진 책이라...^^;;
19. 원글
'10.7.7 10:08 AM (222.234.xxx.67)다른님들이 적어 주신 제목의 책들도 소록소록 기억이 나네요...특히나 캔디는 초등학교때 길에서 읽으면서 집으로 가다가 목재들이 쌓여있는걸 보질 못해서 이마에 꽝 부딪히고 엄청 아팠던 기억이..ㅋㅋ 별이 보인다는걸 그때 몸소 체험했었죠 ㅋㅋ
활자중독자님 어린시절 얘기에 저도 순간 뭉클...
6살 아이가 새벽에 책을 몰래 읽었다는게 정말 대단하네요^^
댓글 달아 주신 모든님들
고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4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2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7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9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0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0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0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2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0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1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