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단비 즐겨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단비]

사회적 기여 뿐 아니라 웃음까지 함께 하는 프로라 첫회 부터 시청했는데요,

지난 동티모르 3탄 보셨어요? ㅋㅋ

제가 왜 웃냐면,
그 동안 무한도전이 담당하던 역할을 단비가 잠깐 나눠가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고하니,
허접팀이 염소를 구입하러 간 사이 자막팀은 염소가 지낼 축사를 짓는 중......
1, 2탄에서 근육만 허우대로 조롱을 받고 있던 조동혁이 다시 한 번 예의 실수를 하는데....
왜 빨리 못하냐는 주위의 압박에 그만 망치에 자기 손을 찢는 순간,

자막엔,
"실적위주 압박이 빚은 참사(?)" 운운.
카메라는 김현철을 향하고
다시 자막엔,
"대장은 모른채.."

ㅋㅋㅋㅋ

PD가 교체된건가 아님 작심을 한 건가.....
그나마 감동어린 마음으로 보고 있었는데, 단비가 무도의 한풀일? ㅋ.

[저도]

단비 봤는데요
자막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도처럼 시원했어요

[단비 굳]

저도 단비좋아해요.
다만 개인적으론 형돈이가 나온 단비편들이 깔끔하고 딱 떨어지고 재미있더라구요.
역시 마봉춘의 예능은 타사 예능하고 질과 깊이가 다르지요~?

[근데]

저는 그 많은 사람들 비싼 항공료 생각하니
선뜻 공감이 안갔어요.

불쌍한 현지인들과
억지로 친밀해 보일려고 하는 듯 해서
쫌 불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