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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얘기..제가 유연성이 없다네요..

어이없으삼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0-07-06 11:38:30
저희 이사님이 새로 오셨습니다.
예절도 중시하시지만 자기자랑에 허풍도 좀 있는 분이죠.
어제 퇴근 1시간 전 5시 무렵 저는 업무에 무척 바빠죽을뻔 한 상태였습니다.
웃으면서 제자리 앞으로  슬슬 오더니..
"저번에 참 아무개 대리가 나한테 휴가 안써도 된다고 나 준다고 했지?"이러는 거에요.
딱 봐도 농담이잖아요. 처음에는 웃었어요 그냥.
그러다가 한번 더 얘기하길래 "이사님~ㅋㅋㅋ저 그런적 없어요~ㅋㅋ"
그랬어요. 이사님 왈 "저번에 그런것 같은데.."이러더니 다시 자리로 돌아가시더군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더니..
자기가 어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제가 유연성이 너무 없다는거에요.
일부러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말이었는데 그런 질문에는
"이사님 저는 그런말 한적은 없으나 필요하시다면 제 휴가를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거라면서 자기가 그 말 했을때
여직원들의 표정이 굳으면서 부정적으로 변한걸 캐치했다네요.
지금 같이 근무하는 동료와 얼굴에 열꽃이 필 정도로 짜증이 나고 있어요.
그런 개소리에 유연성을 발휘해야 하는건가요?
IP : 118.46.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6 11:43 AM (61.32.xxx.50)

    개소리 맞네요. 개이사로 부르심이...

  • 2. 개뿔
    '10.7.6 11:45 AM (147.46.xxx.70)

    유연성테스트는 개뿔....아마 지가 말한 것처럼 휴가준다고 하면 휴가 반납으로 처리하려고 했을거에요. 진짜 개가 짖으면 개껌이라도 주지 원...

  • 3. 개이사
    '10.7.6 11:48 AM (211.195.xxx.3)

    맞네요.

  • 4. 덥다
    '10.7.6 11:53 AM (222.101.xxx.41)

    이사씩이나되서 한다는 소리가...

  • 5. 흐흐
    '10.7.6 12:01 PM (211.189.xxx.161)

    그 이사가 할일이 없어 심심한가봐요.
    지가 뭐라고 감히 남의 마음 떠보고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댑니까.
    세상에 젤 기분.나쁜 것 중 하나가 남 떠보는거예요.

  • 6. 날도 더운데..
    '10.7.6 12:05 PM (121.165.xxx.189)

    고생이 많으십니다. 날도 더운데 그런 X 을 이사"님"자 붙여가면 비위까지 맞춰줘야 하니까요.
    그냥 그런X 그렇게 돈 벌어 자식 학교 보낸다 생각하시고 불쌍히 여겨주세요..

  • 7. zz
    '10.7.6 12:10 PM (210.205.xxx.195)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식으로.. 애교든, 아부든.. 위에 잘 보여서 승진한 분들인 경우 더 심한것 같아요.. 유연성보다는.. 농담 잘 주고받기.. 혹은 기분 맞추기.. 그런거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하나봐요.. 계속 오래봐야하는 사이고, 직속상사라면.. 원활한 회사생활을 위해 어느정도는 기분 맞춰주시길.. 추천합니다.. ((''))

  • 8. 개이사
    '10.7.6 12:15 PM (221.138.xxx.206)

    ㅋㅋ

  • 9. 헛,
    '10.7.6 12:54 PM (180.227.xxx.57)

    그 이사님은 농담따먹기 하러 회사 출근하신답니까?
    그런 X소리마다 유연성 발휘하면 점점 더 헛소리 할겁니다.
    으휴, 쓸데 없이 재미없는 농담 하는 사람들 딱 질색이예요.

  • 10. 저기..
    '10.7.6 1:14 PM (203.234.xxx.3)

    그 이사님 편들려는 거는 아니구요.

    어떤 회사든 직원에게 정해진 휴가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는 없어요.
    (혹시 다니시는 회사에서는 그런 ';사적' 제도가 있나요?)

    사실 그렇다고 하면 진짜 권력의 힘으로 신입들의 휴가를 윗사람들이 빼앗아 쓰게요..

    내가 휴가를 안가면 안가는 거지, 내 휴가를 가져다가 다른 사람이 쓰는 게 애초에 말이 안되는거라(노동법상으로도 그렇고..) 그래서 진짜 농담이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 회사는 정말 그런 게 있나봐요? 남의 휴가를 자기가 대신 쓸 수 있는.. (독특한 회사네요..)

  • 11.
    '10.7.6 1:21 PM (163.152.xxx.7)

    정맗 짜증나는 이사네요..
    휴가 드리려고 했다는둥 하면 정말 반납처리할 기세.
    저같으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어머, 아니예요, 제 기억에는 분명 휴가를 더 주시든지, 아니면 휴가 보너스를 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요..' 했을 듯..

  • 12. 어이없으삼
    '10.7.6 1:46 PM (118.46.xxx.204)

    글 올린 사람입니다. 저기님 그런 사규는 없더라도 사실 위에서 하루만 바꾸자고 한다면 큰지장이 없는 한 도리 상 바꿔드리게 되지요. 제 글의 요지가 지금 남의 휴가를 대신 쓸 수 있는 사규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게 아니지요. 시덥지않은 농담을 갖고 유연성이 있네 없네 하는 이사님 태도가 문제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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