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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올백 받으면 중고등가서도 공부 잘 하나요?
초등성적 중요하지 않다...
습관을 어떻게 잡아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시험 끝나고 나름 아이가 잘 봤는지 반에서 1등을 했다고 합니다.
(1등인지 어떻게 아냐고 궁금해 하셨는데 이건 선생님께서 좋은 성적 나왔다고
1등을 했다면서 축하한다고 알림장에 댓글을 써주셔서 알게 되었네요.)
초등학교 2학년이니 뭐 그리 대수라고 가족끼리만 알고 기뻐하고 칭찬해주고
주변에는 아무말 안하고 덮어두려고 했는데 어찌 알았는지
다른 엄마가 자꾸 올백이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국,수,슬생을 봤는데 2개 틀렸어요.
하지만 그 엄마 1학년때 같은반 다른아이가 올백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꾸
몇개 틀렸냐고 물어보더라구요.전 올백은 아니라고 했는데 반에서 1등이라니까
몇개 틀렸냐고 얼마나 집요하게 물어 보던지...
그집아이는 그다지 잘 본 편도 아니면서 2개 이상 틀리면 잘 본 것도 아니란 식으로 말해서
1개 틀렸다고 하고 말았네요.(지금 엄청 후회 중 --;;)
그리고 82에 들어와서 올라온 글중에 시댁에서 올백 안 받으면 뭐라 한다는 글 중에
하도 시달려서 거짓말을 했다고 하니 정말 저도 지금 많이 찔리고 반성 중이랍니다.
올백 받는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아이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나름 시험도 잘 본 거면 된건데
다른 아이 올백이란 소리에 2개도 많이 틀렸다는 말에 1개라고 줄이다니...
제 자신이 참 한심해지네요.
그나저나 초등학교때 올백 받으면 일반적으로 중고등까지도 잘 하는 편인가요?
울 아이 정말 잘 한 건데....참....올백 앞에서 이렇게 무너지다니...
정말 앞으로 중심 잘 잡고 소신있게 행동하고 말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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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반 영재보다 잘 보았다는 문장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거 같아
그 부분은 삭제했어요. 그 아이가 어떤 부분의 영재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같은 반 엄마가 우리반에 영재가 있다면서
그 아이가 영재라고 하길래 당연히 시험도 잘 보겠지 했던 거 뿐이네요.^^;;
1. no
'10.7.5 7:05 PM (211.108.xxx.203)정말 아뇨..
2. 노노
'10.7.5 7:10 PM (183.98.xxx.238)초딩 1학년 때 남들 다 해본다는 올백 한 번 못해보고, 6학년 때 주요 과목 20점대로 반 꼴찌도 했던 제가 나름 명문이라는 중학교에서 전교 2등까지 해봤어요. 그리곤 전국 탑이라는 특목고 진학했다가 성적 급 추락해서 쩌리되었죠.
저 같은 롤러코스터 성적도 있습니다요.ㅋㅋ3. ...
'10.7.5 7:09 PM (123.204.xxx.180)그엄마 참 이상하네요.
남의 자식이 몇개 틀렸는지 왜 그리 꼬치꼬치 알고 싶어한답니까?
자기 자식 성적은 말하던가요?
앞으로는 '기밀사항이야,알면 다쳐'하고 말해주세요.
올백 맞는애들이 빵점맞는 애들보다 공부 잘할 확률은 높지만요.
한두개 차이는 뭐라 예측할 수 없는 범위죠.4. 저도
'10.7.5 7:08 PM (125.133.xxx.182)아뇨 . 공부잘한다는게 대학갈 성적을 물어보시는 거라면 ..
전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잘했는데 고3땜 암기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입시는 기대이하였어요
근데요 요즘은 워낙 어려서 부터 많이들 시켜서 옛날처럼 갑자기 성적이 점프한다는기대는 하지 말라고하던데요 그냥 잘하던 아이들이 쭉 잘하게 되던가 성적이 떨어지던가 하겠지요5. 빈이 엄마
'10.7.5 7:19 PM (58.145.xxx.210)뭐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초등 때 성적은 엄마 성적이라고 하는 말이 틀린 말이 아녜요.
스스로 성실하게 하고 이 정도 한 거면 기특하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잘할 가능성이 높구요.
하지만 아이가 공부 흥미 없고, 엄마가 억지로 끌고 가는 거라면 올백도 소용 없답니다.
제가 그 케이스지요 ㅠㅠ 6학년 네번 시험 중 세번을 올백 맞고 중학교 선서까지 하고 들어간 아인데, 지금 반에서 중간쯤 합니다.
초등 때 붙잡고 시켰더니 성적은 따라왔는데, 공부 맘은 멀리멀리 도망간 거지요.
중학교 와서는 공부 안합니다.
스스로 안하니까 초등 때처럼 챙기려 해도 애가 커버리니 잡히지도 않고,
직장맘이라 온종일 지키고 있을 수도 없구요..
공부 꾸준히 하는 습관을 잡아주시고, 흥미 잃지 않게 꾸준히 칭찬과 격려 아끼지 마세요.
저같은 실수 하시지 마시구요.
이상 실패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은 엄마입니다.......6. 습관이 중요
'10.7.5 7:21 PM (121.143.xxx.82)초등때 엄마가 조금만 신경쓰면 올백 많이 맞던걸요.예전과 달리 요즘은 어릴때 습관이 들어 공부했던 아이들이 계속 쭉~욱 잘하는거 같아요. 예전처럼 못했던 아이가 갑자기 잘한다 이거는 별로 없는거 같던걸요. 이미 초등성적이 중고등성적과 많이 연관지여집니다.
7. .
'10.7.5 7:22 PM (110.10.xxx.71)그건 아니죠 ^^
초등때 올백맞던 아이 중..
일부는 쭉 잘하고... 일부는 고학년 되면 성적 뚝뚝 떨어집니다.
진리죠~8. ^^
'10.7.5 7:23 PM (124.54.xxx.16)중딩 엄마로서.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하신다면.....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입니다.
점수만 가지고는 예측하는 게 어불성설이지요.,
실제로 똑같이 올백 맞은 아이들이 중학교 가서 방향이 달라지는 건
올백을 맞게되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스스로 하고싶어서 궁금해서 찾아서 하는 공부로
올백을 맞은 아이면 그 실력 그대로 갈 것이고
엄마가 시켜서 남의 이목때문에 아이스케줄 짜주고 문제 찝어주고 하면서
밀어붙인 올백은 초등까진 가능하지만 중등에서는 당연히 추락합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들도 올백을 많이 맞았지만
두 아이가 향방이 다릅니다.
단순히 올백이란 점수만 가지고,결과수치만 가지고
아이를 대단하다고 평가하는 엄마들은 나중에 후회합니다.
더군다나 초등 1,2학년 점수는 사실..^^;;
초등 5,6학년정도 성적이야 좀 신빙성이 있다고나 할 수 있으려나요..
그마저도 중학교 가면 확 달라집니다.
그리고 원글님 글 중에 영재보다 잘 보았다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학교성적이 잘 나오는 아이들을 영재라고 하진 않습니다.
영재라 함은 특정분야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두드러진 특성을 나타내는 아이들이기 때문이지요.9. 윗님
'10.7.5 7:32 PM (220.95.xxx.183)말씀에 완전동의!^^
더우기 영재아이들이 학교성적에서 탑이 나올수도 아닐수도 있어요
학교성적과 영재와는 어느정도 상관관계에 있다,,,,,,정도입니다.10. 저는궁금하네요
'10.7.5 7:34 PM (180.65.xxx.56)울아이도 2학년인데 반에서 몇등이런거 없거든요..그냥 점수만 나와요
근데 반에서 1등했다니..?11. ..
'10.7.5 7:46 PM (211.199.xxx.60)윗님..반에서 등수는 안나오지만 대충 아이들끼리 누가 더 잘쳤는지 (몇개 틀렸는지) 알기때문에 누가 일등인지 알 수가 있는거에요...
그리고 초등학교때 성적이 너무 아닌 아이가 나중에 잘하기는 어렵지만 올백이나 몇개 더 틀리나는 별 상관없어요...학교공부만 달달 열심히 하면 올백이야 맞을 수 있겠지만 공부는 길고긴 마라톤이고 초반에 상위그룹에서 뛸 필요는 있지만 일등을 한다고 끝까지 일등을 하는건 아니라는거죠...뒤에 스타터를 바짝 내는 아이가 더 잘하더군요.사실 초등시기에 공부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힘든것에 비해 효율적이진 않는것 같아요..책을 많이 읽고 여행을 많이가고 등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기반은 닦아두면 좋겠지요..
초등학교때 올백만 맞던 제 주위 어떤아이 중학교까지는 반에서 2등정도...고등학교가서는 반에서 중간...겨우 4년제 갔어요...--;;;(이유는 체력이 넘 약해서 머리는 되지만 공부를 오랫동안 앉아서 못해서 인것 같더군요..) 그러니 나중에 공부 열심히 하려면 체력을 키우는것 또한 중요한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12. 초등
'10.7.5 8:16 PM (211.54.xxx.179)적학년은 진짜 의미없구요,,고학년은 그래도 좀 연관성이 있죠,,
일단 중학교 가보면 무슨말인지 대강 아실거에요,
그리고 중학교때도 비주요과목 잘했던 애들은 고등가면 좀 추락하구요13. ...
'10.7.5 8:24 PM (211.44.xxx.107)아니요~~
14. ...
'10.7.5 8:44 PM (119.66.xxx.37)저 초등때 올백 맞고 다녔구요. 중학교 입학할때 반 배치고사도 1개 틀렸고,
하지만... 고2때 급성적 떨어져서, 학교도 그냥 저냥 지방 4년제 그나마 취직 쉬운 학과 갔어요.
제 절친은 중학교때 그냥 중상위권이었는데 같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고1때 열심히 공부하더니 저랑 비슷한 성적. 고2때부터는 월등히 좋은 성적으로 고3까지 유지하고 sky 점수 높은 학과 들어갔어요. 절친은 늘 공부만 하던 기억이 나네요. 늦머리 트이더니 공부가 재밌어보였어요.15. 다른 건 말고요
'10.7.5 9:02 PM (58.229.xxx.252)그 몇개 틀렸냐고 집요하게 물어봤다는 그 엄마요..앞으로는 조심하세요.^^
이제 겨우 초등2학년인데, 그거 한두개 더 차이난다고 무슨 대단한 격차라고 꼬치꼬치 물어보나요. 그런 엄마들 사람 굉장히 피곤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요, 제가 애둘 키워보니까요, 어렸을 때 공부습관 중요하기는한데요, 너무 공부 공부 하지는 마세요. 어린 애들이라 뇌용량에 한계가 있고, 금새 질려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조금 틀려도 괜찮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정도에서 끝나야지 자꾸 비교하고 비교당하면 애들 힘들어 합니다. 원글님은 그런 고민하시는 분이라 생각들구요..주변에서 자꾸 비교하는 엄마들 너무 가까이는 하지 마세요~~~~16. 아들둘
'10.7.5 9:18 PM (58.227.xxx.180)제가 초딩때 한공부 했습니다.
그때 저랑 공부로 라이벌이었던 아이둘.
둘다 s대 들어갔더군요.
한아이는 엄마의 극성(초딩때 였는데도 엄청나셨지요)으로
다른 아이는 공부에 대한 재미로 계속 공부한거 같애요.
저요?
저는 고2이후로
공부말고도 재미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버림으로 인한 공사 다망과 +허리아픔으로 인한 야자,보충 떙땡이로
그나저나한 대학 들어갔어요.
참 공부 안했는데 그나마 그나저나한 대학 간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겐 제가 극성모가 못되니
스스로 재미를 붙여 공부하기를 바랄뿐입니다.17. 흐음
'10.7.6 10:29 AM (119.196.xxx.65)저도 큰아이는 1등을 못해봐서인지 초등때 등수를 알 수 없는 줄 알았어요. 근데 작은 아이보니까 선생님이 1등만 알려주더라구요. 이번 선생님은 아예 대놓고 제일 조금 틀린 사람부터 순서대로 5명 불러주더랍니다. 사리분별 못하고 맹한 저희 아이는 제일 조금 틀렸다와 1등을 연관짓지 못하고 헤헤 웃고 와서 알려줍니다. 그냥 제일 조금 틀린 아이로 스스로를 인식하고 맙니다. (초3인데 이렇게 맹합니다 ㅠ.ㅠ.)
근데 저도 그런가부다 하고 맙니다. 왜냐... 이미 큰 아이를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진짜 아무나 하는 초등 올백 개나 줘버릴랍니다. 중학교 가서 전교 10안 찍으면 그 때 기대할려구요.18. 요조숙녀
'10.7.6 11:56 AM (59.16.xxx.76)초등학교성적은 못믿습니다. 중학교때 올백한번도 못받아본아이가 연대 가는거 봤구요. 초등학교때 잘한다고 칭찬이 자자하던아이 고등학교가니까 중간도 못하는아이봤습니다
19. 공부
'10.7.6 1:13 PM (59.10.xxx.48)로 승부 걸려면 두 가지 조건이 반드시 필요하대요
뚜렷한 학습동기와 자기 주도적인 학습
이 두가지만 확실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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