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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어른이나 아이들에게..
우선 긴장되요...
그래서인지 해외에 나가는거 몹시도 꺼리거든요..
주위에 사람들 다~~해외로 나가면 좋다..
하면서 자꾸 나가라고 권하는데
왜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부산이나 전라도 같은 곳 두루두루 다니면서 맛있는거나 먹었음 좋겠는데
남편은 너무 자주 출장으로 다녀서 가기 싫다고 하고
친구들은 그럴바엔 해외로 가는것이 좋다고하고..
ㅠㅠㅠㅠㅠ
전 학생때 유럽배낭여행 12~13개국 다녀오고 언니랑 호주쪽 다녀오고
미국에도 몇 번 갔었는데
휴~~~뭐...비행기만 타면.....머리가 아프고
책읽고 영화보고 할 때는 환상이 있었는데
직접 보니까 별루고...
혹 저같은 사람 있나요?
정말 장점이 많고 젊을때 안가면 후회할까요??
1. 학생때
'10.7.5 5:16 PM (220.88.xxx.254)배낭여행 다녀왔는데도 좋았던 점이 없다면...
궂이 나갈일이 있나요?
전 찌질하게 고생하고 다녔더니
외국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구나...
한게 큰 배움중 하나였어요.
처음엔 우명한 곳 다니다 점점 후진국 다니니
사람들이 너무 소박하고 좋아서 더 매력있구요.
고급여행 다녀온 사람들은 여전히 환상속에 살구요.2. 해외여행힘들어
'10.7.5 5:28 PM (61.106.xxx.222)아~~~그래서 제가 환상이 없어진걸수도 있겠네요..
고급여행을 안다녀 봐서인가봐요..
그냥 배낭메고 다니고...먹는것도 걍 먹고 해서...
그리고 사람사는거 거기가 거기구나~라는 느낌 저도 받아서인지
우리나라가 최고다~~이런 생각이 머리에 박혀서 인가봐요..
그래도 요즘 하~~도~~사람들이 해외에 안나가면 뭐랄까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안나가면 안될꺼처럼 말해서..
약간 고민은 되더라구요...3. ....
'10.7.5 5:31 PM (58.143.xxx.98)아~~ 원글님 답글보니 저두 고급여행을 안해봐서 그런가봐요.ㅎㅎㅎㅎ
딱 준비하는 기간만 좋고 가서부터는 집에 언제 오나..... 생각을 젤 많이 하거든요.4. ...
'10.7.5 5:39 PM (114.207.xxx.153)초등~중등 아이들에게 유럽 여행은 지리와 세계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아요.
더불어 미술쪽에도...
어른에게도 도움이 되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익힐 수 있고...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시야가 넓어진다는 정도,.
형편 되면 여행이야 많이 할수록 좋죠..국내든 해외든..5. .....
'10.7.5 5:40 PM (124.51.xxx.147)저는 해외여행이 너무 좋으니 아직 앤가봐요 ㅎㅎ
일단 책에서나 보던 세계지리를 직접 경험해볼수 있구요, 유명화가의 그림이라든지 세계사를 체험하고 올수 있지요. 외국어에 흥미를 가지게되고, 한국 돌아와서도 한동안은 열심히 하게되구요. 가기전에 이왕 멀리가는거 공부 좀 열심히 해서가면 더 많이 보이니 아이들 있으시면 세계사 만화책이라도 좀 읽히시면 재밋을듯합니다.6. 해외여행힘들어
'10.7.5 5:55 PM (61.106.xxx.222)제가 세계사 만화부터
문화소설 러시아,독일,영국쪽,프랑스......미국...이런식으로 분류해서 읽는 편이거든요.
음악도 영화도....사실 미국쪽 보다 유럽쪽을 더 선호해서
많이 접하는 편인데도..
게을러서 그런가요??
가면 좋다~~정말 좋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또 가라면...가기 좀....7. 전
'10.7.5 6:08 PM (221.153.xxx.36)고급여행까지는 아니여도 외국가면 그냥 취향껏 먹고,,,돌아다니는데요(잠은 비싸지 않은데서 자고 먹을건 먹고싶다고 생각한거 다 먹고옴....)
전 원글님과 반대로 뭐 아는게 별로 없어서 막상 외국 가기전엔 별 감흥이 없다가 막상 눈으로 보면 감동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책으로 백번 읽어도 그닥 머리에 안들어오던게 실물로 직접 보거나 체험했을 때 이해도 잘 되고 그런 스타일이예요 저는.....8. 가슴이 뜀
'10.7.5 6:16 PM (112.154.xxx.104)저도 여행 별로 안좋아해서 대학때도 엄마가 돈 주고 여행가라고 해도 나이트에서 노는게 좋아서 안갔던 사람입니다.
결혼해서도 아이 낳고 어쩌다 10년동안 해외여행은 한번도 못갔고요. 거기에 대한 아쉬움이나 부러움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고요.
그런데 외국나가 5년 살면서 여기저기 애들, 남편이랑 여행을 다니는데 오!!!이런 신세계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물관에 가니 정말 가슴이 뛰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했고요, 어릴적 만화영화에서 보던 넓은 들판에 들꽃들이 가득 핀 언덕을 뛰어다니면서 사는게 이렇게 감격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함에 행복했고 지나고 나서 생각해도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저만큼은 아닌듯해요.
아마 부모 돈으로 가서 그런게 가장 큰 이유인듯..9. ...
'10.7.5 6:58 PM (61.74.xxx.63)저는 여행은 무조건 일상보다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바리바리 짐싸서 호텔 옮겨 다니고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팩키지는 별로구요.
저한테 여행이란 그저 리조트에 짱 박혀서 쉬고 먹고 즐기다 오는 건지라 다음 여행기회만 기다립니다. 밥 안하고 좀 쉬어보게요.10. ..
'10.7.5 10:02 PM (61.79.xxx.38)맞아요.고급여행이 정답입니다.
패키지 여행이 저는 좋습니다.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두려움도 덜하고 좀 수동적인 성격이라 그저 해주는대로 하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편하나요?
여행이란..우리나라식 여행..주마견산이지만..새로운 곳 찾는 호기심,여기저기 땀흘리며 다니다 밥 먹고 산뜻한 호텔에서 씻고 시원하게 침대에 눕는 재미..너무 좋아요.
집에서보다 호텔가면 두배는 더 열심히 씻는거같다니까요.피부가 투명해지고 달라지니까요.
언제 여기 또 오겠나 이런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다 가슴에 아로새기고..새롭고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