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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시키며 살만한 동네 어디일까요?

정보가 없어요.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0-07-05 12:08:53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이가 하나 있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그냥 학교가 가까운 동네에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학교 주변환경이나 동네 공부 환경도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현재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데 이곳 주민들의 대부분이 느끼는 사실은 갈만한 중학교나 고등학교가 없다는 거예요. 초등학교야 그냥 집하고 가까우면 된다고들 생각하시기 때문에 동네에 유난히 꼬마들이 많구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다들 이사를 가더라구요.

저희 집이 목동에서 바로 다리 건너긴 하지만 목동에 들어가 아이를 학원 분위기에 맡기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아이 데리고 중, 고등학교까지 무난히 보낼 수 있는 동네로 이사가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마포도 좋다고 들었는데 그곳 분들도 초등학교까지만 좋다고 하시네요. 중학교 제대로 보낼려면 이사해야 한다고요...

연희동이나 상도동 쪽은 어떤가요? 꼭 아파트 아니어도 빌라나 단독 주택 동네여도 상관없어요. 저희도 가진돈이 많이 없는지라 부자 동네는 안되고...

은평구에 불광동쪽이나 서대문구에 현저동(독립문)있는 곳은 아이 데리고 살기 어떨까요? 중학교까지 무난히 보낼만한 동네 추천 좀 해주세요.

집은 전세든 살 수 있는 가격이든 2억 5천 정도 있구요. 부천에 팬션 단지가 있다던데 거기는 교육하며 살기 어떨까요? 팬션이 비싸겠죠?

아이키우시는 선배님들... 도와 주세요.
IP : 115.21.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동 괜찮아요
    '10.7.5 12:18 PM (122.32.xxx.103)

    저희 아이도 초1이고 예전 동네 아이들이 거칠어서 취학 전에 이사왔는데요.
    이 곳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순하고 공부도 다들 열심히 하니까
    면학 분위기가 자연스레 조성이 돼서 좋은 것 같아요.
    학원으로 돌리는 엄마들도 있지만...그냥 집에서 아이들 공부 조금씩 봐주는 엄마들도 많아요. 저도 나중에는 이곳의 사교육분위기가 휩쓸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나무 많고 안전하고 아이들 순한 이곳으로 이사온 거..정말 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27평 전세가가 내려가서 2억5천이면 들어오실 수 있을 거예요.
    목동에 대해서 밖에서 듣는 풍문보다는 직접 오셔서 돌아다녀보시고...
    결정하셔요.... 저도 오기 전에는 목동에 대한 풍문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요.
    와서 지내보니...아이들 키우기 좋고...주변 환경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워요.

  • 2. ^^
    '10.7.5 12:48 PM (58.236.xxx.166)

    윗님,,,, 목동 어디쯤이세요??
    저도 지금 아이때문에 이사계획하고 있는데
    결심은 목동언저리로 마음을 굳혔거든요
    근데 전세값도 비싸기는 하지만 아이가 사교육에 휘둘릴 생각을 하니 아득해집니다.
    아이데리고 공원도 나가고 학교도 가깝고 그런 곳 몇곳아파트 단지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주변으로 돌아보게요^^;;
    미리 감사드릴께요^^

  • 3. 목동에서 교육
    '10.7.5 2:03 PM (175.117.xxx.20)

    따라갈수 없을것 같아서 편한 마음으로 강서구에 있는 우장산아이파크로 옮겼는데
    너무 만족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특별히 잘하는것 같지 않아서 학교 가깝고 시장과 산책할 산도 있고 아파트내부도
    마음에 들어서 전세 3억에 와 있는데, 중학생 딸과 초딩 아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하네요.

    딸이 말하길 아마 자기 목동에 있었으면 5등안에 들기 힘들었을텐데, 이곳에서 등수안에 드니
    자신감 생기고, 또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순진하다 그러네요?

    그렇게 교육에 목매달지 않으신다면 이곳이 나름 주부와 학생들 살기 편해요.
    발품 팔아서 다녀보세요.

  • 4. 목동..
    '10.7.5 2:20 PM (122.32.xxx.103)

    맨 첫 댓글 쓴 사람이예요.
    제가 사는 곳은 2단지구요. 아이는 월촌 다녀요.
    파리 공원이랑 도서관도 가깝고 단지 안의 무수한 나무들, 여기 저기 놀이터...
    단지 안에 차가 안 다녀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학교에 관해서는....시설은 좀 낡았지만...
    선생님들도 좋으신 것 같고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순하고
    무엇보다 공부할 분위기(책 읽기 장려)를 만들어주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목동 단지는 비단 이쪽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좋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남편 출퇴근(9호선,여의도) 때문에 이쪽으로 왔는데요..
    뒷단지(9,10단지)도 아주 좋다고 해요. 한 번 알아보세요..

  • 5. 목동 좋아요.^^
    '10.7.6 3:55 AM (122.38.xxx.45)

    저두 목동 인근에 살다가 목동으로 이사왔는데요..
    그냥 가끔씩 지나쳐만 다닐때는 몰랐는데
    아니.. 학원많은 극성동네라고 일단 색안경 끼고 목동을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막상 살아보니까 너무 좋아요.

    윗분 말씀하신것 처럼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순하고요.
    백화점, 마트, 도서관, 극장, 공원, 대형 서점 등 모두 한곳에 있으니까 편하고요.
    아이들 엄마들도 좋은 사람들 많구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이라 학원 많은 것보다는 다른 점들이 더 좋으네요.^^
    전반적으로 단지 내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보통 2,3 단지, 그리고 9, 10단지를 꼽고요.

    저흰 주상 복합에 살고있고 아이는 새로 생긴 목운초 다니는데 소문만큼 극성이지 않아요.ㅋ
    만족하며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한 학급당 학생수가 너무 많아서 그게 좀 불만이긴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신경 많이 써주시고 촌지 없는게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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