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레시피 없음 절대 요리 못합니다.
아....밥은 합니다...
된장찌게와 멸치볶음은 레시피 없이 하는 음식입니다..
(그나마 멸치볶음도 레시피 보고 하다 유일하게 외운 겁니다.)
아토피안인 아들녀석 간식거리 쉽지 않습니다
작년 해운대 놀러갔을 때
식탐이 강한 저는...부산 출신 친구에게 지도까지 내밀며
맛집 물어봤습니다.
네...하루는 맛집탐방 이었습니다...
국제시장 옆에(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군요) 팥빙수 맛있게 하는데가 있다고 해서
거기 찾아갔는데....
밀탑에 비함 엄청 저렴한 가격에...네 맛있더군요...
인심도 무척 후하셔서....저희 가족 세명 맛집탐방하느냐 한그릇만 시켰었는데
아들녀석 잘 먹는 것 보고 그냥 한그릇 더 주시더이다....
아들녀석 엄청 잘 먹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팥빙수~~팥빙수 노래를 부르더군요...
이번에 열번 생각하고 빙수기계 샀습니다....
빙수팥이 필요하겠죠...
처음엔 생협에서 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시네라리아님이 올리신 팥빙수팥 만드는 법을 모았습니다.
마침...장터에서 뭔가를 샀을 때 같이 보내주었던 비닐 속의 잡곡....팥....
아...나도 해보자...
시네라리아님 레시피 맘에 들었습니다....
조금...한 줌....약간...이런 표현 정말 싫습니다...
정확한 용량...제 타입이었습니다....
친정엄마....백미와 보리 외에는 밥 하지 않으셨습니다...
당근 오곡밥....먹어 본 적 손가락으로 꼽습니다....
콩....정말 싫어했습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나 비지...이런 것을 좋아했습니다만....
남편에게 그 비닐을 가져가서 물었습니다...
"이거 팥 맞지?"
(대강 휙 보며)"응"
열심히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했습니다...
삶고 있는 냄비를 보며 내가 이상해하자
남편도 같이 보면서 콩 같다 합니다...
"무슨 콩?"
완두콩과 강낭콩와....메주콩과....서리태...이런 아주 기본적인 것만 아는 제가 물었습니다....
남편도 여하튼 팥은 아닌 것 같다고 하며 정확히 무슨 콩인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설탕물을 조려서 넣고 완성해 보니...뭐...팥빙수팥 같았습니다...
그래서...그냥 삶으니 그 모양이 불어서 그랬나부다 결론을 내리고
열심히 팥빙수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생협에서 주문한 팥이 왔습니다....
오늘 다시 팥빙수 팥 만들었습니다...
허걱....다릅니다...저번 것과...
저번 것 콩 맞나 봅니다...
무슨 콩이었을까요....
우리가 만들어 먹었던 콩빙수의 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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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콩빙수를 먹었다
콩빙수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0-07-05 12:03:21
IP : 59.16.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10.7.5 12:10 PM (70.50.xxx.2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빙수???????????
맛은 ???????????2. ㅎㅎㅎ
'10.7.5 1:00 PM (59.13.xxx.73)ㅎㅎㅎㅎㅎㅎ
덕분에 웃습니다 ^^
새로운 비법인줄 알고 들어왔어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3. 콩빙수
'10.7.5 4:06 PM (221.146.xxx.1)이름 이쁘네요. 무슨 맛이었을까?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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