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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부부한테 우리아이가 비웃음을 샀네요
7살 내지 8살 그 모임에 초5학년생이 끼어있다 별 소리 다들었네요.
그 다음 수업해도 된다고 해서 끼어있었죠. 저도 보니 잘 안맞겠다 싶어 다음에 하자라고 생각하던차에
글쎄 어느 부부가 우리 아이를 보고 비웃기 시작하더군요.
쟤는 몇살이냐 7살맞냐 8살이냐 어쩌고 저쩌고 쟤는 강호도동냐 뭐냐 하면서 비웃고 자기들끼리 깔깔거리고 있더군요.
쟤 왜이리 크냐 등 단순 호기심에 한 말한마디 였으면 저는 그냥 넘어갔을껍니다.
근데 이말저말 비웃고 있더라고요.
아니 왜? 우리 아이가 모르는 인간들한테 이런 비웃음을 당하고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연령차이나니 당연 덩치며 키며 차이나는게 아닌지.. 아니 그게 왜 웃음거리가 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없는
상황인거죠. 우리아이가 비웃음될만큼 살이 많거나 못나거나 한거없이 지극히 평범외모인데 이런 뜬금없는
비난을 왜 받아야 하는지..기가차고 속상하더라고요.
몇분을 속으로 참자 넘어가자 했지만 생각할 수록 이해할 수없어
떨리는 맘에 남의 아이이야기를 왜 그런식으로 하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여자는 난 모르겠다는듯 시치미떼며 그런얘기 안했는데요 하더라고요. 해맑은 표정으로...
남자는 미안하다 한마디 끝.
내가 그들에게 따져물으면서도 오히려 내가 괜시리 떠들고 난리치는 미친년되는거고 그들부부는 아무것도 아닌양 모르는양 미안하다 하고 끝이더군요.
그렇게 비웃을땐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선 미안하다 딱 한마디.
아이 같이 키우는 입장에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지 않냐고 따져물었더니 미안하다면 된거 아니냐며
오히려 씨~ 미친~ 반말해대며 욕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애보는 앞에서 따져물며 소리치면 안되지 않냐고 오히려 저를 비난하더라고요.
제가 제대로 할말못하고 개념상실부부에게 더 말을 못한게 두고두고 속이 상하네요.
도대체 왜 아이에게 막말을 하는지...그 상황이 전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듣게 될거란걸 모르고 함부로 말한거 같은데 그래도 너무나 심하게 많은 말들로 비웃더군요.
그 부부 절대 자기들이 잘못했다고 못느끼는거에 분노하고 제가 더 따져묻지 못한거에 속이 상하네요.
1. 아니요
'10.7.5 11:47 AM (121.125.xxx.74)그만큼 한것만도 잘했어요. 미안하다 사과받은것만 해도 됐고요.
안그런 사람들도 너무 많은 이상한 세사에 살고 있어서요.2. ...
'10.7.5 11:43 AM (183.102.xxx.165)어이구 참 별 진상들이..
어른이어도 어른값! 못하는 꼴값!들 참 많습니다.
남편분 그 자리에 안 계셨나요? 남편분 계셨으면 아마 욕까지는 못 했을듯 싶은데..
제가 다 화나네요. 저 역시 덜 된 어른이어서..누가 우리 아이에게 그딴 소리 했음
아이 못 보게 여자 머리채 끌고 나갔을듯 싶습니다.-_-;;3. 휴
'10.7.5 11:45 AM (61.32.xxx.50)별 그지같은 인간들이네요.
어디서건 남말 하는 인간들은 상종 안하시는게 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x밟았다 생각하시고 맘 푸세요.
글 읽는 제가 다 재수없네요.4. 정말
'10.7.5 11:57 AM (125.177.xxx.79)@밟은 기분이겠어요 에휴~
맛난 거 해서 아이랑 아빠랑 맛있게 드시고,,^^
빨리 잊어버리세요,,5. ㅇ
'10.7.5 11:57 AM (125.186.xxx.168)부부가 똑같네요. 어른들이 참
6. 님들도 그런지
'10.7.5 11:59 AM (58.224.xxx.28)저는 글을 잘 안쓰는 사람으로 눈팅회원이라고 할 수 있죠. 너무 화가나 하소연하고자 글 올렸어요. 참고 피하자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따져물었지만 찝찝한 기분 좀 오래갈듯해요.
남편이 있었으면 욕은 물론 못했겠죠.7. ..;
'10.7.5 12:21 PM (121.170.xxx.178)미친 개가 짖는다고 그거 마주보면서 같이 짖어줄 수는 없는 거잖아요.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면 섞지를 말라고 했어요. 애시당초 사리분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남의 자식을 그런 식으로 함부로 말하지 않았겠지요. 몇마디 섞어봐서 이건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쿨~하게 돌아서서 잊어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