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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물건들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우선,가구-요즘 원목 사려면 값도 비싸지만 애당초 찾기가 어렵잖아요. 죄다 합판쪼가리들에 몇년 쓰다보면 틀어지고 겉만 번지르르
다음 가전 제품- 옛날에는 기본 10년 아니었던가요? 요즘은 5년이 채 않되어 스멀스멀 맛이 가기 시작해서
저 이제 채 40되지 않았는데요.
이런 말 하게 될 줄 몰랐답니다.
물건은 품질은 나빠지고 종류는 무지다양해져서
그 수많은 물건들 사대느라 정작 우리의 삶의 질은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육아 까페를 가면 육아 보다는 육아 용품에 더 관심많고
캠핑 까페를 가도 여행보다는 캠핑 도구에 더 열광하고
이따금 집을 치우다보면
이런 쓰잘데기 없는 물건을 다 이고지고 사는 내게 미움이 생길 정도인데
그런 물건들 구색 갖춰 사느라
그리고
끊임없이 수요를 만들어내는 세상과 동떨어져 살 수는 없다보니 점점 더 피폐해져 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이렇게 사는 것이 복잡한지 모르겠습니다.
습기 많아 짜증난 밤에 중얼거려 봅니다.
1. ..
'10.7.3 10:16 PM (114.206.xxx.44)다리미도 기능이 적어 그렇지 예전것이 더 튼튼하고 좋고요
재봉틀, 피아노도 예전 것이 훨~~~~~씬 좋습니다.2. 저도
'10.7.3 10:17 PM (116.37.xxx.217)저는 요즘 심플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삽니다. 그전에는 샴푸 하나도 향, 쓰임, 탈모여부 등등 여러가지 갖다놓고 썼는데 다 치워버리고.. 정말이지 딱 필요한거 한가지만.. 세제도 이것저것 다 치우고 젤 간단한거 하나 갖다놓고... 매일 버릴 궁리만 하고 있네요.
정작 버려야 할 마음은 못버리고.. 엄한것만 버리느라 바빠요3. ...
'10.7.3 10:18 PM (119.64.xxx.178)완전동감백배 입니다.
합판쪼가리, 플라스틱쪼가리, 나이론쪼가리....
매번 버리고 다시 사고.. 뭐 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4. 이런말할줄몰랐어
'10.7.3 10:17 PM (125.149.xxx.168)점점 진보나 뭐 그런데 대해 심하게 회의가 생겨요.
생활비만 해도 예전에는 없는 항목들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사실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마구 생겨서는
오히려 우리를 더 가난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무엇 하나사면 아끼면서 오래오래 쓰는 제 습관이 좀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고.
대체 갈피를 못잡겠네요.
들어요.5. 동감
'10.7.3 10:24 PM (114.206.xxx.244)책도 저 어릴적에 읽던 옛날에 좋은책들이 많았어요.계몽사 세계명작전집같은경우 집집마다 하나씩 있을정도였는데,지금은 그때의 구성으로 도저히 엮을수가 없대요. 저작권이니 뭐니.너무 복잡해져서요
6. ㅜㅜ
'10.7.3 10:27 PM (118.216.xxx.171)옷들도 원단이 영 아니어졌어요......여성구두 밑창도 이상해지고.....
7. 호호
'10.7.3 10:32 PM (116.33.xxx.18)맞아요, 세상이 너무 복잡해지고 가벼워졌어요.
8. ```
'10.7.3 10:31 PM (115.136.xxx.172)완전동감백배 입니다. ------2222
그게 예전엔 거의 우리나라에서만 만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ㅠ9. 동감2
'10.7.3 10:39 PM (114.206.xxx.112)맞아요.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장, 옷장 특히 심하구요, 가전도 예전에는 10년은 기본인데 요즘은 일부러
자꾸 고장나게 만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옷감도 점점 질이 떨어져요. 좋은건 너무 지나치게 비싸네요.10. ㅇ...
'10.7.3 10:37 PM (112.155.xxx.26)베트남제 원목 가구 아주 저렴하고 좋던데요..?
11. zzz
'10.7.4 12:15 AM (116.41.xxx.201)근데 또 생각해 봐야할것이.... 옛날 물건들은 좋은대신 비쌌죠....
비쌌던 만큼 좋은 재료로 튼튼하게 만들었던것이고~~ 하다못해 80년대 만들어진 가전제품 뜯어보시면 기판도 그렇고 전선도 그렇고 아주 좋은 재료들을 사용했었어요~
요즘 물건이 약하긴 하지만 반대로 가격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갈만도 하죠....싸잖아요..
장 단점이 있는것 같아요~~12. .
'10.7.4 12:40 AM (121.137.xxx.105)책은 정말 공감이네요.
요즘 편집자들. 교열도 제대로 안보고
대강 내는 책들도 많아요.
옛날 활판으로 꾹꾹 눌러서 인쇄하던 그런
맛이 그리워요.13. 맞아요
'10.7.4 12:46 AM (203.171.xxx.173)요즘 물건은 정말 질적으로 전보다 못한게 넘 많아요...
언급하신 모든것들 다 공감해요...
당장 살때야 싼 물건에 손이 갈수 있지만 그건 곧 금방 쓰레기 하나 더 생긴다는걸 의미할수도...
너무 쉽게 사고 너무 쉽게 버리고...여러모로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지요..
저도 신혼초 몇년간은 돈도 없고 뭘 잘 모를때라 싼거에 손이 많이 갔는데
요즘은 적어도 몇 년이상 쓸 물건이면 최선을 다해 심사숙고해서 골라요..
그렇게 산 물건이 평균가 이상되는 조금 비싼거라해도 결국은 더 저렴하게 산거더라구요..14. //
'10.7.4 7:13 AM (115.136.xxx.224)옷도 옛날 옷이 더 좋았어요. 그땐 옷감도 국산이었잖아요. 브랜드나 준브랜드 옷들 바느질이나 마감 아주 잘되어 있구요. 요즘 옷들 옛날만 못해요. 이게 다 싼 인건비, 싼 원가 찾아 다니느라 그래요.
15. 윽..
'10.7.4 11:15 AM (124.3.xxx.52)책 솔직히 좀 그런 면도 있죠. 출판사에 따라 외주편집자만 활용하는 곳도 많거든요. 옛날에는 활판 인쇄인지라 한글자 위치 바꾸는 것도 엄청 신경쓰면서 했었답니다. 요즘은 맥 보급되서 막판에도 마구 바꾸는지라...ㅎㅎ 대신 사진과 그림, 컬러도판이 참 좋아지긴 했으니 그점에서 위로를 받으시길...^^;
16. 맞아요
'10.7.4 1:01 PM (122.128.xxx.232)저 30대초반....
정말 오래된 가구 집에 있어요...
30년 가까이 된 서랍장 튼튼.. 지금 제 앞에 버티고 있어요..
그것도 삼*가구입니다...
합판서랍장보다 어찌나 튼튼한지요
저도 좋은 것 사서 오래쓰자 주의라...17. 저도
'10.7.4 3:37 PM (121.141.xxx.183)같은 생각 했거든요.
가전제품에서 특히나요.
12년전 혼수로 해왔던 것들이 싫증나서 바꿨는데 뒷통수 치는것들 많네요.
그동안 기술이 많이 발전했을거라 생각했던게 잘못인가봐요.18. 혼수품인
'10.7.4 3:47 PM (125.182.xxx.42)구식400리터 냉장고,,,고장도 안나요. 이사만 10번정도 다녔는데,,,,바다도 두번이나 건너다니고,,,문짝 양옆으로 열리는거 사고 싶어서 애닯았는데, 윗글들 보니, 갈고싶은 맘 싹 없어졌습니다.
하긴...삼성 가전기사가 냉장고 슬쩍 보더니, 저건 고장 안난다고 하더군요.19. 맞아요
'10.7.4 3:55 PM (221.138.xxx.224)결혼 5년찬데요, 아무 생각없이 제일 싼 가구로 혼수했는데...
올해들어 가구들이 난리도 아니네요....
세월의 흔적이 아니라 흉칙하게 칠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이제부턴 상다리나 의자하나 사더라도 좋~은 거 사려구요....20. 회사가
'10.7.4 4:01 PM (125.135.xxx.202)팔아먹으려니 빨리 교체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 같아요..
다 상술이죠..21. 원글
'10.7.4 4:04 PM (125.149.xxx.28)다들 공감해주시니 저도 힘이 납니다.
물건은 넘쳐나는데
질은 점점 떨어지고
비싸기만 하고
우리 삶도 그런 것 같아서 서글퍼집니다.
시댁에서 쓰시던 그 오래된 장농, 자개 장식장 다 물려 받아서 쓸까봐요.
선반이며 경첩 짱짱하기가 작품 뺨치구요.
디자인이며 무늬가 오히려 현대적이고 세련되었다는 생각까지 들거든요.
저도 제식대로 줏대잡고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22. ,.
'10.7.4 4:47 PM (121.130.xxx.42)제가 43세인데 저 여섯살 때 산 보르네오 식탁, 여덟살 때 산 보르네오 단스(6단 서랍장)
친정에 아직 있어요.
5살쯤 샀다는 자개장과 화장대도 당연히 있고요.
식탁이 제일 대단하네요. 의자도 오래 썼지만 의자는 중간에 다른 걸로 개비했고요.
식탁보 씌워 유리 덮어쓰니 아직 뭐 짱짱하네요.
그 식탁에 4남매에 할머니까지 대가족이 둘러앉아 밥도 먹고 가끔 숙제도 했고 간식도 먹었었고
사실 요즘은 몇년만 써도 지겨워서 갈고 싶죠.
전 올해 결혼 16주년인데 바로크에서 산 화이트워시 장농과 서랍장 침대 협탁 화장대 셋트가 참 좋네요.
이게 16년 지나도 질리지 않고 유행 안타는 것 같아요.
10년 쯤 되었을 때 부터 붙박이장하고 싶고 침대도 바꾸고 싶고 그랬는데 이젠 손때 묻어서 더 오래 쓰고 싶네요.
쉽게 바꾸지 않고 길들여 썼다는 자긍심? 나의 선택과 안목에 대한 자부심?
돈만 주면 삐까뻔쩍한 유행첨단의 새물건을 손쉽게 살 수 있는 시대에
나만의 골동품을 만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얼마전에 상하단 매트리스만 새로 사고 침대헤드는 그냥 써요.
가전도 여전히 혼수로 해온 삼성 냉장고와 동양매직 가스오븐렌지 잘돌아가고
대우 세탁기는 5년 전에 클라쎄 드럼으로 금성( ^ ^)에어컨은 작년에 휘센으로 개비했네요.
냉장고가 가장 바꿔야할 1순위인데 이게 고장이 잘 안난답니다.
그리고 양문형으로 바꾸려면 씽크대를 뜯어야해서 전기세 많이 나온다는데도 당장 어쩌지 못하고 씁니다.
동양매직가스오븐렌지는 혼수 할 당시에는 70만원 선으로 물가대비 무지 비싼거였는데
요즘은 오히려 더 싼거 같던데요. 컨벡션이니 모니 더 좋은 것들 쓰는 것 같고...
전설의 골드스타 에어컨은 당시 갤러러아에서 200만원 넘게 주고 샀던 거예요.
사치품 품목이라고 무슨 세금도 붙었다던가, 그 세금 없어져서 좀 내린 가격에 샀던 건가,
기억조차 가물대는데 작년에 산 휘센 에어컨은 스탠드형에 벽걸이 까지 포함해도
훠~~얼씬 싼 가격이었죠. 가전은 갈수록 진화하고 가격이 물가대비 저렴해지긴 해요.23. 저는
'10.7.4 7:58 PM (114.205.xxx.54)14년 된 혼수 에이스 침대가 아직 있어요
더러워 어떻게 쓰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암튼 청소 소독 해가며,,
아이들 키우면서, 뛰고 난리를 쳤는데 투베드에 정~말 튼실한 침대여서
어떻게 버릴수가 없어서 아직 써요,, 아직 안꺼졌어요,..
이사가면 바꿔야지 하다가도, 매장 나가보면, 좀 얇은 원베드가 대부분이라서,,,24. ..
'10.7.4 8:11 PM (121.136.xxx.132)활자 인쇄 돼서 나온던 책의 감촉 아시는 분 계세요?
종이를 만져보면 종이면이 두들거렸죠.
컴퓨터로 바뀌고 나서는 완전 맨질맨질 해졌지만요...25. 자개장~~
'10.7.4 8:11 PM (59.25.xxx.166)자개농 정말 좋아요
습기 안차고
좀 안슬고요~~
울 아버님 양복 중 자개농에 넣어둔것은 말짱한데
그냥 옷장에 둔 옷에는 곰팡이가 쓸었더군요26. 고무장갑
'10.7.4 10:00 PM (121.166.xxx.226)고무장갑도 왜 요즘껏이 더 구멍이 잘나는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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