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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해야하는데 수술방법이 레이저가 아니에요

궁금녀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0-07-03 16:13:10

오늘 종합병원 가서 진단받으니 3기 정도 되구요
당장 수술 받자 권하더군요.
나온 부분을 묶어서 한다는 말을 듣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여쭈어봅니다.
치질수술 예전에야 묶어서 했다지만 요즘도 그렇게 하나요
부작용이 많다고 들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여기는 시골인데 그냥 괜찮으면 수술받고 부작용이 심하다면, 도시로 나가 레이저절제술을 받고싶은데
아시는 분이 계심 답변 부탁드려요  ㅜㅜ
IP : 121.54.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3 4:18 PM (58.77.xxx.93)

    이모는 칼로하는수술, 엄마는 레이저 수술 받았는데요.
    고통은 이모가 더 받았지만 결과도 이모가 더 낫다네요.
    엄마는 웬지 느낌이 깨끗하게 완치되지 않고 약간 재발한듯한 느낌 이라네요.

  • 2. ...
    '10.7.3 4:42 PM (221.138.xxx.206)

    치질수술은 레이저가 안좋아요 저도 레이저 했다가 재발해서
    재수술했어요 치질은 종합병원보다 치질전문병원에서 하시는게 나을거예요...

  • 3. 레이저가
    '10.7.3 7:40 PM (221.148.xxx.148)

    만능은 아니에요..
    남편이 외과의사인데
    점하나를 빼더라도 레이저로 할 수 있는 거랑 아닌 거랑 구별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상태에 따라.. 부위에 따라..결과도 많이 다르다고 하니 잘 알아 보세요..

  • 4. 그냥
    '10.7.4 12:35 AM (211.208.xxx.32)

    지나가려다 로그인했습니다.
    저도 약간 증상이 있고, 제 부친께서 여러 해 전 수술을 하셨습니다.
    많이 알아보고 했는데, 결론은 정말 잘하는 전문병원에서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레이저수술도 할뻔 했으나 여러 이유로 취소했고요. 또 제 사촌 언니가 님이 말하시는 결찰술(묶는 방법)을 한방병원에서 했는데, 정말 고통도 심했고, 증상이 호전되지도 않았다고 했어요.
    아버지께서 수십년동안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좋다고 하십니다. 레이저는 할 때는 간단한 것 같지만 일단 화상치료처럼 회복 기간이 긴 것 같았어요. 아는 분 남편이 한 달이 넘도록 처치 받으러 다니면서 고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서울의 방배동인가(?, 남부순환도로)에 있는 대항병원에서 수술받으셨어요. 전국적으로 크고 유명한 병원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쾌적해서 어머니께서 병원같지 않다고 하셨지요.
    일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여러 지식들을 알아보시고, 가능하면 경험많은 의사에게 외과적 방법으로 수술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 병원도 90년대엔 레이저로도 치료했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외과적 수술이 더 낫다고 판단하고 레이저 수술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레이저는 출혈이 적어 개인 병원 의사들이 선호합니다. 수술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테니까요.
    우리 가족들은 외과적 치료가 더 나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신 경험많은 전문 병원에서 하셔야 해요. 그리고 진통제가 있어서 많이 힘들어하지 않고 회복하셨습니다.
    서울에선 대항병원, 송도병원 등이 유명합니다. 저희는 송도병원도 갔었는데, 결국 대항병원을 선택했었고,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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