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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회50점 맞았는데... 나보다 더 못한애도 있어~~~
선생님이 시험지 안주더나...
줬답니다.
- 국어는 88점, 수학은 90점,과학은 94점 사회는...
- 사회는?
- 응.. 사회50점 맞았는데 나보다 더 못한애도 있어
- 100점맞은애는 없나?
- 있어...
- 그런애들보면 무슨생각 드나?
- 부럽다
- 그담엔...
- 그담에 뭐?
- 부럽고.. 걍 끝이야? 그담에 뭘 어떻게 하겠다가 있어야지
- 부러운데.... 부럽지 뭐... 부럽고 끝이야... 에이... 부러우면 지는건데
에휴... 심히 긍정적인것인지 뭔지
학교다닐때 구경도 못해본 50점짜리 시험지를 앞에놓고... 정신줄 놓고 있는 엄마의 아침넋두리
1. ㅎㅎㅎ
'10.7.3 8:39 AM (211.63.xxx.199)부러우면 지는거 맞네요..
그래도 사회뺴고는 다 성적 좋으네요~~2. 과학허거덕...
'10.7.3 8:52 AM (116.34.xxx.21)에휴 이렇게 걱정들이 다양하네요. 울아들도 초3... 이 아인 웬일이래요 (자랑아님)사회는 공부안하고도 100점.. 그것도 남자애들이 어려워한다는 사회가 공부도 안하고 100점이랍니다. 허~나 !!! 과학,수학은 챙피해서 말 못하네요. 전 차라리 남자라면 수,과를 잘하는 게 더 나은것 같아요. 속이터지지만, 우리 아들은 사회문제(?)에 민감하답니다. 뉴스 꼬박보고 저한테 브리핑까지 해줘요ㅋㅋ.. 엄마 천안함이 어쩌고... 택시가 사고가났데... 어떨때에는 그런것 너는 몰라도 되거든? 제가 뭐라고 할때도 있네요. 그런 사회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선지 사회과목만 유난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젠 우리 아들 기자 될라나? 하면서 넘기지만 내심 수,과 과목이 쳐지는 것은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글님 다른 과목은 잘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남자애들은 늦게 꽃이 핀다잖아요...ㅎㅎ 좀 더 기다려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3. ...
'10.7.3 8:57 AM (125.177.xxx.52)울 아들도 초3ㅎㅎ
기말고사 보러가기 전날
아이에게 " 팥죽은 언제 먹지???"
.........................................."설날!"
야!!!!!엄마가 어제 저녁에 말해줬잖아!!! 동지팥죽!!!"
시험보러 가기 전 등짝한대 맞고 갔었네요.......ㅠㅠ
제가 알기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서술형문제가 많아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단답형 암기문제 말고 교과내용을 완벽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요...4. 울딸고1
'10.7.3 9:01 AM (121.135.xxx.123)중간고사때 40명중 32등 했어요.
자기 뒤에 여덟명 더 있다고 신나서 성적표 흔들며 들어오데요..ㅎㄷㄷㄷ
1,2등 앞자리 박터지는 것처럼 꼴찌도 줄세워야 하니 너 뒤의 8명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설명해줬건만 오늘 기말고사 중 수학시험 보러 갔는데 어쩔란지..ㅠ.ㅠ5. 내 아를 돌리도~
'10.7.3 8:59 AM (118.37.xxx.81)아니!! 우리집 아이가 왜 그집에 있습니까?ㅋㅋ
6. ㅎㅎ
'10.7.3 9:06 AM (122.128.xxx.164)아니!! 우리집 아이가 왜 그집에 있습니까?ㅋㅋ 22222222222222222222
밝고 긍적적인 아이가 좋아요.. 그쵸????????????????????????
라고 스스로를 위로 합니다...7. ..
'10.7.3 9:10 AM (180.66.xxx.196)사회만 공부 더하면 되는데.... 그러면 되는데...
8. ㅋㅋ
'10.7.3 9:08 AM (124.50.xxx.174)시험끝나면.."엄마 시험 진짜 쉬웠어. 나 올백일것같아~"이러고
결과나오면.."우리반에 30.40개 틀린애도있어. 그래도 나는 잘했지?"
어디서 아이들 단체로 교육받고 오는건가요? ㅋㅋ
시험끝나고 나니 다가올 여름방학이 두렵습니다 ^^9. 웃음조각*^^*
'10.7.3 9:12 AM (125.252.xxx.12)ㅎㅎㅎ 원글님 아이 너무 귀여워요^^
우리아이도요. ㅋㅋ님 아이처럼
매번 시험볼때마다 자기 백점인 것 같다고 자랑자랑하면서
매일 "왜 선생님이 시험지 안나눠 주시지? 오늘은 나눠 주실까?" 하고 기대하거든요.
막상 시험지 받아보면 꼭 몇개씩 틀려있더군요.
그런데 저런 과한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어요^^;10. ..
'10.7.3 9:21 AM (61.79.xxx.38)사회는..엄마가 부지런하셔야되요.
온 가족이 주말이면 짐 싸서 교과서 연계되는 유적지 찾아다니셔야 되요.
전국 빠삭해지면 우리 아이 사회점수는 늘 백점..
더해서 고학년되면 사회문제집하나정도는 풀로 풀고 시험보는 센스!11. 음모론
'10.7.3 9:41 AM (183.98.xxx.131)그렇군요...
역시 생각이 짧았어요.
뭔가 점조직 그물망으로 된 비밀단체가 있는게 틀림 없어요.
어른들이 모두 잠들고 나면
뇌를 표백시키는 교육을 받는게 틀림없죠?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것이 틀림없어요.
우리집에도 저 아이가 있거든요.12. ㅋㅋㅋ
'10.7.3 9:52 AM (114.205.xxx.236)ㅋㅋㅋㅋ
음모론님, 뇌를 표백시킨다니....표현 한번 기차십니다. ㅋㅋㅋ
울집 3학년 둘째 아들 녀석은 곧잘 하는 편인데
4학년 누나가 자고 일나면 깨끗이 표백되어 있네요.
아마 3학년 동생들 델꼬 점조직 그물망 짱으로 활동하는 듯~~~으하하....ㅠㅠㅠㅠㅠㅠ13. 솜솜이
'10.7.3 9:57 AM (121.166.xxx.211)댓글들 읽다보니...넘어갑니다 푸하핫~~
그래도 그때가 넘 좋을때이죠....
고학년되고, 중학생되면 저런 긍정의 힘과 자만심(?),자긍심이 아쉽기만 해요.
뒤를 돌아볼줄아는...배려심까지.
아이가 급우울해하는 것보다 나을 듯 ㅎㅎ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14. 초6딸
'10.7.3 10:51 AM (125.143.xxx.179)초6인 딸 아직도 시험치고온 날은 올백일것 같다고 말합니다
시험지 받아오면 부슬부슬 비내립니다
자기보다 못한 애가 누구누구라고 얘기하면 위로가 되나 봅니다
저 자기보다 못한애 10명 되면 폰 바꿔준다고 했더니
손가락 접어가며 헤아리고 있습니다
순진한건지 모자라는건지
웃음만 나네요15. **
'10.7.3 11:19 AM (121.157.xxx.52)푸하하...웃을 일이 아닌데 넘 웃었네요...저희집 아이들도 그런데 저만 이런 고민을 하고 사는게 아니었군요...초2,3학년 남자아이들인데 중간고사때 시험 잘본것 같다며 점수도 얘기하는데 와우 괜찮다 했지요...남편이 뭐먹고 싶냐해서 피자 먹고 싶다길래 기분 좋게 피자까지 사주고는 2틀뒤 결과 나왔는데 완죤 개판 5분전 이었답니다...먹은 피자 다시 토해내라 했다지요...ㅠ.ㅠ
16. 어제
'10.7.3 11:22 AM (122.36.xxx.24)저녁부터 우울했었는데 빵 터졌어요.
올백은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말합니다.제가요.
심사숙고해서 문제 내셨는데 한두개는 틀려줘야지요.
아들 친구 엄마가 친구 기말점수가 95점이상나오면 10만원을 준다고 했다고.
그래서 제 말했지요.
중학생이 95점이 쉽니. 전 90점만 넘어도 엄마가 10만원 줄께.
울 아들 눈이 떙그래 집디다.17. ...!!
'10.7.3 11:27 AM (61.79.xxx.38)전 그동안..이렇게 나갔어요..
시험성적 나올때마다..닌텐도,핸드폰,메이커운동화,wii, 비싼 외식..등등
그리고 백점당 만원입니다. 저 좀..속됩니다..ㅜㅜ18. 시험보는중
'10.7.3 11:31 AM (211.114.xxx.129)고1작은아들 어제 문자왔습니당
"엄마 진짜 미안해 요번에 공부 많이 못해서 오른게 없어"(기숙사에서)
하구요 혼자공부한다고 학원 끊어 달라고 해서 끊어줬더니만
그시간에 축구 탁구 열심히 하더니만.... 참고로 탁구는 1,2등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가 훨씬 좋습니다.
원글님 아이 참귀엽네요19. 우리딸
'10.7.3 11:59 AM (112.144.xxx.110)국어,영어,수학 92,98,96 한문 51 그래놓고 깔깔거리고 웃고 있어요.
친구에게 넌 60점 넘었냐? 내 점수는 비밀인데? 요러면서....20. 사료반대
'10.7.3 12:11 PM (24.16.xxx.111)저 어릴때 생각나요.
저도 수학 과학만 잘하고
사회 국사 윤리 그런걸 심하게 못해서,
모의고사보면 수학을 만점인데 윤리 국사는 반타작이었어요.
아무리 공부해도 시험 당일 아침엔 뇌가 표백되어 있더라구요..ㅋㅋㅋㅋ21. 뇌 표백?
'10.7.3 12:30 PM (124.54.xxx.42)전 항상 우리 아들 머리에 순간순간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항상 초기화 시키고 간다고 했는데..
혼나도 조금 있으면 그상태 그대로. 공부를 해도 조금 있으면 여전히 모르고...
아마도 바이러스 군단과 표백 군단이 같이 다니나 보네요.ㅋㅋ22. 울딸
'10.7.3 1:00 PM (175.114.xxx.239)엄마 나 두개 틀렸어,,잘했지이~~? 그래 잘했네,
..........엄마 근데 백정 맞은 애들 많았어 ,$@%^@^ 이 아그를 우짜란 말이교~~~```23. 아니..
'10.7.3 4:14 PM (211.216.xxx.183)울 집 아들도 왜 거기 가 있나요??33333333333333333
그럼서 1등하는 반장 욕을 하드라고요.틀리면 엄청 짜증낸다면서리.
왜 그렇게 짜증을 내면서 인생을 사는지 모르겠다면서리...24. ..
'10.7.3 5:15 PM (110.14.xxx.110)요즘 사회는 혼자 힘들어요
왜 그리 어려운지 .. 엄마가 미리 공부하고 도와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