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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이 자꾸 당신이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결혼하고 첫해부터 계속 저희랑 식사시간에 종종 당신이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시겠단 말씀을 하십니다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4년째 2번 식사하면 한번정도는 하는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 아침에 일어나시면 손수 과일 종류별로 챙겨드시고
운동 정말 열심히 매일 하시고
피부관리도 엄청 열심히 하시고
건강 보조식품도 꼭꼭 챙겨드십니다.
치질빼고는 잔병치레도 안하실 정도로 정말 건강하시구요
(감기걸린 모습도 한번도 본적 없음)
연세도 60대 중반이십니다.
그런데도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 내 나이가 그런나이다.."
뭐 이런식으로 계속 죽는다는 얘기를 하십니다
꼭 밥 앞에 두고..
신랑이 그런말씀 하지 마시라고 몇번씩 이야기 했는데도
계속 하세요
특히 저한테.... 저를 보시면서..
듣기 시러 죽겠습니다.
식사하고 오면 그 담날까지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요
어떻게 하면 그만 하실까요..
그냥 참는 수 밖에 없을까요
어제 식사중에는 또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하시더니
95세까지 즐기면서 사실거라고 하시고...
사주를 봤는데 백수한다고 나왔다느니..
에휴...
그냥 또 저러시는구나 해야되는데
너무 자주 들으니 짜증이 너무 나네요
1. ---
'10.7.2 11:37 PM (211.217.xxx.113)늙으면 다 죽는건데 뭐 어쩌겠어요...라고 하면 혼나겠죠? 아우 지겹겠어요...
2. ...
'10.7.2 11:38 PM (119.64.xxx.151)오는 데야 순서 있지만 가는 데 순서 있나요? 하고 싶지만... 안 되겠지요?
3. @@
'10.7.2 11:42 PM (180.66.xxx.151)저희 아버님은 건강 유의하시라 하면 내가 니들보다 더 건강해서 오래 살거니 니들이나 건강조심해라 하십니다,잘못 들으면 우리보다 오래 사시겠다는건지 먼저 죽으라는건지,,그런뜻은 아니겠지만 저도 그렇게 반응하시면 좀 그렇더라구요,원글님 아버님 젊으신데 그런 말씀 하시면 당황스러우시겠어요.나한테 더 잘해라 이런뜻 아닐까요?
4. 지겨워
'10.7.2 11:42 PM (116.41.xxx.83)친 할아버지가 뵐 때마다 그 말씀 하십니다.
작은 일에도 금새 노여워 하시며 "내가 이제 얼마나 산다고~" 로 시작해서 일장연설을..
그 말씀 환갑때부터 들었는데 올해 84세 되셨네요.
얼마나 당신 몸 살뜰하게 챙기시는지 아주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5. 에그
'10.7.2 11:45 PM (175.118.xxx.133)참... 나이들어도 저렇게 늙기는 싫을거 같아요.
저라면 의도적으로 멀리할거 같아요. 그냥 싫어요.6. ..
'10.7.2 11:48 PM (115.140.xxx.18)울 어머니는 `내가 자살할수도 없고!!`
아니..최진실 죽고나서 당신이 맘이 불안했답니다..그리고 자살이야기 하십니다..
제가 볼때 살고자하는 강한 욕망을 나타내시는게 아닐가 싶어요
아는분이 애랑 노인네는 똑같다고.
먹을거 밝히는거 ,,떼쓰는거 ..어리광부리는거..
근데 아이는 이쁘고 노인분들은 보기가 싫다네요
아 정말 우리도 살기 힘들어요7. ..
'10.7.2 11:55 PM (110.34.xxx.103)나중에 원글님이나...저나 모두 늙어갈텐데... 우리의 미래모습일수도 있잖아요.. 아직 그나이가 안되어서 잘은 모르지만 죽음앞에 초연하긴 힘들꺼 같네요.. 저희 아버지도 자주 그러십니다. 너그럽게 님이 이해하세요..
8. 전..
'10.7.3 12:27 AM (122.128.xxx.164)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내년이면 팔순인 홀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걸핏하면.. 이번에가면 내년엔 못갈지 모른다..가 몇년째 반복되다보니...
정말 귀에 딱지 앉습니다..9. ..ㅋㅋ
'10.7.3 1:17 AM (116.41.xxx.120)죄송한데요..웃어서요. 전왜...유재석 신한은행 CF가 생각나는지...ㅜㅜ.
그런말 마세요 하지마시구요.
아예..그럼 미리 좋은 산소자리 보러 다니시자 해보세요...진지하게..ㅡㅡ::10. -_-
'10.7.3 3:45 AM (59.9.xxx.235)ㅋㅋㅋㅋ 우리시어머니도 맨날 그런말씀 하세여..제가 어줍잖게 판단하기로는요 나 죽기전에 잘해라..라는 의미로 해석되요..참...어떻게 해야 만족을 하실런지...어차피 왠만해서는 만족하실분도 아닌거 아는데..ㅠㅠㅠㅠㅠ저만 보면 그렇게 못마땅하고 부족하고 그러신가봐요..
11. 울엄니는
'10.7.3 6:34 AM (122.34.xxx.201)매일하셔서 갈때 가더라도 듣기 싫다햇어요
늙은사람 특권인지
젊은사람들도 앞서가는사람잇는디
입만 열면 나 죽으면 당부 지겨워서12. 짜증나
'10.7.3 8:28 AM (116.37.xxx.217)울시부도 그러시죠. 큰시누 고등학교 가는것만 보고 죽어야 할텐데 부터 시작해서 (큰시누네 아들 대학갔어요) 작은딸 고등학교가는것만, 막내딸 고등학교 가는것만, 울써방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갔다오는것만.. 취직하는것만, 장가가는것만, 손주보는것만, 손주 초등학교 가는거 보는것만 보고 죽어야 할텐데.. 울 시누말에 의하면 30년째라는데요...
13. __
'10.7.3 9:45 AM (121.88.xxx.165)저희 시아버님도 그러세요.
죽는다는것 보다 '죽을것 같다'
보약이란 보약은 손수 다 챙겨드시고, 병원 순례하시는게 일이신 분이세요.
종합검진 하려고 프로그램 보다보니 이미 병원에서 각각의 검사를 한두달전에 다 하셨을 지경.
그러면서도 매일 저만 보면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저 이제는 정말 무표정으로 일관합니다.
사람의 말에도 기운이 있을터인데 정말 이렇게 좋지않은 소리만 들으면 나쁜 기운만 나오는것 같아 짜증이 나요.
아들이 먹어도 민망한 스테미너식 보약까지 아들 며느리 앞에서 챙겨드시는데....14. ㅠㅠ
'10.7.3 11:07 AM (58.142.xxx.205)것두 유전인가봐요
우리 친할머니가 엄마 시집오시던 날부터 나 죽는다, 나 죽는다, 하시더니 저 대학들어갈 때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친정아빠가 똑같이 그러시네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던 말이에요. 내가 언제 죽을 지 모른다, 엄마 잘 돌봐줘라..근데 저 내년이면 마흔입니다..15. 울 시어머니
'10.7.3 11:33 AM (122.128.xxx.138)..살면 얼마나 산다고..
60부터 시작해서 이제 20년째입니다.지금도 관리 웬만한 젊은 사람보다 낫습니다.10년후엔 저도 환갑이어요~~16. ,,
'10.7.3 4:20 PM (115.140.xxx.18)ㅎㅎㅎ
동네 할머니 말씀이...
당신 시집올때부터 30대 시어머니 누워계셨데요 .곧 돌아가신다고 ..
그런데 그분 80 가까이 사셨어요17. ..
'10.7.3 5:57 PM (110.14.xxx.110)친정엄마가 그러시길래 엄마 아직 20년은 너끈히 살테니 걱정말라 했어요
자꾸 들으면 지겹죠
님도 아버님 30년은 더 사실테니 걱정말라 하세요 위로가 필요해 그런가봐요18. 또다른하나..
'10.7.3 9:26 PM (119.203.xxx.106)울시아버님은 당신 죽으면 시체기증하라고....
근데 그게 자식들 하나라도 반대하면 할 수가 없다고 니들 중
반대하는 사람 없지? 떠보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볼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