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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흔되는 칠일년 돼지띠님들..

아찌질해..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0-07-02 22:10:41
잘들 지내시는지요,,
제가 요새 되는일이 진정 없는지라 다른 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집니다요.
마흔이면 불혹이라는데 아직 확실한건 없구요
챙김받던 처지가 챙겨야할 처지로 급 전락한거..
경제적인것도 그닥..
다들 어찌들 사세요.. 저만 답답한거 맞나요.
IP : 112.150.xxx.1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도..
    '10.7.2 10:14 PM (221.157.xxx.24)

    있어요..
    나이 40이면 여기 저기 안 아픈곳이 없다더니..몸도 예전같지 않고..
    경제적인 것도 안개속을 헤매는거 같아요..
    하루하루 어찌 지나가는지도 모른답니다..

  • 2. ..
    '10.7.2 10:11 PM (180.227.xxx.83)

    가끔 허~억! 합니다
    어느새 불혹이라~~~~
    난 아직도 여고때마음 그대로 인데~~~
    가끔 71년 돼지모임카페 친구들이 사진올려놓은거 보면 어찌 하나같이 다~아줌마들인지...
    어머?!! 왜 저렇게 늙었냐....... 그게 바로 내 자화상인걸....ㅠㅠ

  • 3. 40살인데요
    '10.7.2 10:16 PM (59.10.xxx.59)

    정말 거짓말처럼 지난 겨울 제겐 너무 혹독했어요.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 유치원 보내고 나면 하루종일 자도 밤에 또 자야했어요.

    다른건..내가 생각해도 참 많이 어른스러워졌구나 싶을때도 있어져요.

    근데 정말로...나이는 못속이나봐요 ㅎㅎㅎ 저 요즘 우아한 40대가 되기 위해 다여트중입니다.

  • 4. 에고
    '10.7.2 10:22 PM (219.248.xxx.29)

    저 찾으셨나요?
    정말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며칠전에 자게에 문의 했었는데
    저 사무실서 가만 앉아 있다가 어어어~ 하고 기절 비슷한걸 했었네요
    병원 가서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별 이상은 없구..
    체력이 떨어진거 같다구....
    평소처럼 잘 먹고 잘 쉬고 했는데 아마도 운동부족 이었던거 같아요...
    에효...
    우리 돼지님들 몸관리 잘 하셔요...

  • 5. 막장됀장
    '10.7.2 10:23 PM (221.141.xxx.71)

    그런데 돼지띠는 아직 삼재 아니죠?

  • 6.
    '10.7.2 10:26 PM (58.148.xxx.47)

    누가 나이 물음 좀 많다고부터 하는데, 많은 나이도 아니라네요.30 넘고부턴 정말이지 후다닥 . 벌써 40.. 이러다 50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얼마 안 산 인생이지만, 지금이 가장 최악이에요..저 혼자 힘든건 아닐테지만, 돼지띠 동갑인 시누도 혼자 애 셋 키우고 사는데, 투정부린다 할지도 모르지만요...경제적으로 힘든거야 어쩔수 없어도 심리적으로 힘드니 더더욱 이 생활이 싫어집니다..사람 싫은거 치유할 수있는 좋은 방법 있슴 좋겠어요..

  • 7. 저도
    '10.7.2 10:47 PM (222.120.xxx.72)

    마흔이에요.
    여태 집지킴이로만 살았어요. 훔쳐갈것도 그닥 없는 집인데
    하루종일 집지키는 강아지마냥 집만 지키면서 살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머리속이 띠웅~하면서 안되겠다싶어서 ...어떤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중이에요. 곧바로 취직은 안하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이것저것 배우고 제자신의 값어치를 높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동안 남편만 해바라기하고 아이의 뒷바라지가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사건을 겪고 나니 저도 힘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요.
    뭐랄까,,,남편이 내인생을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야 하는거구나 하는거요..
    생각보다 나이많은 주부들도 열심히 배우는 걸 보니 용기가 불끈 생겼어요.
    산에 가면 할머니들이 저보고 그래요.
    아이고~~참 좋은 나이다~
    맞아요, 참 좋은 나이에 집만 지키고 살기에는 나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을 벌지,, 봉사를 할지,, 아직 모르겠지만,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욕심이 드네요.

  • 8. 71돼지
    '10.7.2 11:17 PM (59.22.xxx.66)

    님들 저두 마흔이에요...반가워요^^저도 집지키고있었는데 올가을부터는 둘째어린이집 보내고계좌제로뭐든 배워볼까 생각중이예요^^기회가된다면 71돼지끼리한번 모임같은거라도 했으면좋을거같은데...

  • 9. 우리
    '10.7.2 11:35 PM (125.179.xxx.43)

    기운내서 일 한번 내봐요!!!

    저두 밖으로 좀 나가고 싶네요.
    지금은 집에서 하는 일인데, 이젠 이거 좀 접고 나가서 사람 만나는 일 하고 싶어서 고민 중.

    모두 힘내세요~~~

  • 10. 양다리
    '10.7.3 12:26 AM (180.71.xxx.214)

    71년 생인데 개띠랍니다.
    양다리죠.ㅎㅎㅎ
    작년부터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다른건 몰라도 건강하나 만큼은 자신있었거든요.
    슬금슬금 온몸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애 낳고 엄청 불었던거 조금 뺐는데 그게 살금살금 다시 붙어서 무게가 예전 무게가 되었는데 몸의 라인자체가 정말 뭐라 말할수 없이 안습이랍니다.
    개띠라 올해까지 삼재이고 삼재가 뭔지도 몰랐는데 시어머니께서 나가는 삼재엔 몸 조심하라고...그게 치고 나가서 몸이 상할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난 3년간 결혼한 이래 제일 힘들었어요.
    뭐라 딱히 눈에 보이는 그런게 아니라 심적으로요.
    올 여름 지나 서서히 나아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놓여요. 한숨 돌린 느낌이랄까요.
    나이 마흔이 뭐 어때서 하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는데 요새 그냥 내가 나이가 들고 있구나 적은 나이는 아니구나 뭐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한답니다.

  • 11. 저도..
    '10.7.3 6:20 AM (180.182.xxx.209)

    불혹..
    올해부터 부쩍 피곤하고 기운이 없어서,, 홍삼을 먹기 시작했어요..ㅎㅎ..
    몸생각은 단 한번도 안하고 살아왔는데, 드디어 저도 내 몸 챙길 나이가 됐나봐요.. ㅠㅠ..

  • 12. ...
    '10.7.3 6:33 AM (125.140.xxx.37)

    원래 저질 체력이었는데
    마흔되니 체력은 더 바닥이고 성질도 더 까칠해지는거 같아요 -_-

  • 13. 오홍~
    '10.7.3 8:39 AM (115.140.xxx.199)

    불혹의 돼지 동지들을 뵈오니... 반갑고도 위로가 됩니다.
    불혹은 무슨.. 점점 팔랑귀와 지름신이 늘 접신하고 있는 상태..내림굿을 받았는지..ㅎㅎ
    거울보니, 웬 사각얼굴의 늙수그레~ 한 아짐이 서있네요.
    하지만, 지금이 앞으로 살아갈 제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이겠죠. 이 사실을 잊지 않으려구요.
    화이팅 해요. 우리 젊답니다~~~~ ^^

  • 14. 오모나오모나
    '10.7.3 9:00 AM (75.181.xxx.2)

    71이 마흔인가요?
    그럼 67인 전 도대체 몇살? 마흔넷???? 허거겅....
    외국나와 있어서 만으로 따지고 있어 제가 마흔둘인줄 알고 있었어요.
    왠일이니~

  • 15. 저도 돼지
    '10.7.3 2:14 PM (124.54.xxx.42)

    지난 겨울 너무 춥고, 방금 지나간 봄 너무 너무 힘들어 매일 10시 이전에 잠귀신에게
    붙들려 가고, 회사에서는 여자 직원들만 이상한 곳으로 발령내고....

    40이 참 씁쓸하네요.ㅠㅠ

  • 16. 동지들
    '10.7.3 2:51 PM (116.38.xxx.229)

    만으로 따지면 아직 삼십줄입니다....그렇다고 해주세요..

  • 17. ..
    '10.7.3 6:57 PM (58.77.xxx.93)

    저는69년 42세. 40때랑은 또 다르고 한해한해 달라요.
    아프면 병원 안가면 안떨어지고 길게 아파요.
    제가 옷가게하는데 요즘 우리나이손님들 다들 일 가지고 계시고
    재밌게 사세요.
    남편이랑 주점간적있는데 그가게 80%가 여자 손님들로 꽉차서 완전 놀랐어요.
    10시쯤됐는데도 여자 단체손님와서 자리없어 튕겨나가고
    사회활동을 많이하니 맘많는 사람만나 스트레스도 풀고 재밌게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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