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휘자 정명훈 TV에서 말하는 거 보신 분
(예전 서울시향에서 단원들하고 무슨 문제 있었던 것도 같고)
2. 말은 잘하는 편인지, 굉장히 느끼하고 느릿느릿한 투였던 것 같은데
일때매 이 분에 대한 약간의 정보가 필요한데(지휘자며 그간 걸어온 길 이런 건 공식 자료가 많으니)
인터뷰때의 말투나 말솜씨?
어떤 식으로 말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해서요.
오다가다 봤을 것도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나네요.
1. 정명훈과거
'10.7.2 8:30 PM (92.151.xxx.144)2. 미소몽
'10.7.2 8:35 PM (121.162.xxx.47)제가 아는 건.. 작년쯤 한참 급실망했던 사람들 많았던 사건...
1. 음악가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던 사람들이 촛불을?"
http://blog.redian.org/entry/%EC%B6%A9%EA%B2%A9-%EC%A7%80%ED%9C%98%EC%9E%90-%...
2. 정명훈의 실재와 '정명훈 현상'은 다르다
http://darun.tistory.com/49
3.정명훈,가면 속의 오페라인가?
http://blog.naver.com/yupspd?Redirect=Log&logNo=100445327513. ㅇ
'10.7.2 8:40 PM (218.50.xxx.139)음악하는 친구들 얘기들으면,,,, 인간성은 별루인거 같아요..
4. 글쎄..
'10.7.2 9:13 PM (88.164.xxx.239)저는 저 기사와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정명훈씨가 본인과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기사 말미에는 너무 정치적으로 매도하는 것 같아 보여서요. (정식 약속도 잡지 않고, 호텔 식당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다가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분노의 기사를 작성한 필자는 조금 구질해보여요)
정말 그 필자가 그렇게 '예술'에 대한 경외를 가지고 있다면, '공연'이 주는 무게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 있을텐데 말이죠. 저같아도 하루종일 리허설과 공연을 마치고 엄청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겨우 식사하고 있는데, 약속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눈치없이 식당 앞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고 있다면 무척 짜증이 날 것 같아요.
해마다 엄청난 음악인들이 생성되는 마당에 '밥그릇' 운운하며 생계를 보장해달라는 노조 음악인들도 그렇구요. 대부분 갈 곳 없는 음악인들이 자리 지키기에 집착하기 마련이고, 그래서 결국엔 젊은 음악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지요.
누구나 똑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저도 정명훈씨의 발언에 대해 조금 놀라긴 했지만, 모든 사람에게 나와 생각이 같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유명해진게 음악 덕분이지, 정치적 성향이나 성격 때문이 아닌데 왜 그걸 궁금해하고 알아내서 비판하고 깍아내리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5. 아는대로
'10.7.2 9:27 PM (124.195.xxx.48)글쎄 뭐랄까..
좀 잘 못하는? 걸 이해를 못한다고 들었어요
아주 못하는 사람들을 말하는게 아니고
본인이나 주변(가족)들이 워낙 뛰어나게 잘했고
열렬하게 연습하고 살던 것만 봐서 그런지
아니 왜 못하지?
못하면 연습을 더 했어야지 왜 그렇지?
이런 스타일이라
까칠하다 소리 많이 들려요6. 지나가다
'10.7.2 9:25 PM (92.151.xxx.144)글쎄님/무작정 기다린게 아니라 정명훈 비서가 호텔의 위치를 알려주어 찾아가도록 한거라고 글에 나와있습니다. 무작정 기다리다 거절당한것도 아니고 호텔에 서명지를 가져다 놓고 나오던 길에 만나게 된거구요, 글을 제대로 읽으셨나요?님의 논리대로라면 음악인뿐만 아니라 해마다 엄청난 대학생들이 졸업을 하는데 생계를 보장해주고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대학생들하고 뭐가 다른거죠?
그리고 유명해진만큼 그사람이 어떤말을 하건 정치적 영향력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찾아갔던 거죠.7. 욕먹을만하지요
'10.7.2 9:44 PM (121.190.xxx.121)위 댓글 중에 하나에 댓글을 달자면...
위 링크된 사안은 '정치적 성향이 다름'으로 인한 것에 대한 성토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에 관한 문제로 접근하는게 옳다봅니다.
물론 덧붙여 뇌 속이 음악을 제외하고 비어있더라는 성토정도를 하거나..
문광부가 죽여가는 합창단-(본문중)2004년 국립오페라 합창단과 까르멘 공연을 한 후, 자기가 만난 최고의 합창단이라고 극찬했던 바로 그 합창단의-구성원이... 절차를 밟으며 찾아가
부탁하는데.... 매몰찬 건 둘째치더라도... 저급한 설교까지 해댄거지요.
누구라도 기분 나쁘고 도의적으로 동종업체인(합창단의 쓸모에 대한 저마다의 의견이 다름을 인정하더라도)으로
욕 할 수 있다 봅니다.8. 저도..
'10.7.2 11:55 PM (211.173.xxx.160)글쎄.. 님말씀에 공감..
9. 앞뒤
'10.7.3 2:06 AM (218.186.xxx.247)다 잘라먹은 방송을 믿는건 위험한 거지요.
지난번 도미니카 대사건 등 여러 번 노골적 발언만 쏙 뽑아 보도하는거 많이 당했잖아요,
그리고 정치적으로나 그 어느것도 만인을 배불리 할 수 있게-만족 시킬 수 있는 정치나 이념은 없는 법입니다.
다 저마다 겪고 느끼고 본게 다른데 같은 의견일 수가 없는거죠.
가족도 저마다의 입장이란게 있고 생각이 달라 의견 충돌이 있기 마련인데.....
큰 단체야 말 할 것도 없는거죠.
개인적으로는 다 맞는 소리이나 그것이 일일이 수용되기는 불가한거고...
다연 그에 따른 희생이 따르고 불편이 있고 그런거죠.
알량한 보도로 매도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저도.10. 다른얘기지만
'10.7.3 2:49 AM (210.94.xxx.8)위의 글쎄님...
정명훈에 대한 문제는 차치하고
<<해마다 엄청난 음악인들이 생성되는 마당에 '밥그릇' 운운하며 생계를 보장해달라는
노조 음악인들도 그렇구요. 대부분 갈 곳 없는 음악인들이 자리 지키기에 집착하기
마련이고, 그래서 결국엔 젊은 음악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지요.>> ...라는 님의 말씀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특히 국립오페라합창단의 문제와는 전혀 다른 맥락이라 봅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은 오디션을 통해 실력없는 단원을 자른 게 아니고
아예 합창단 자체를 없앤 게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봉의 월급을 주며 언젠가는 정식으로 지위를 인정해주겠다는 약속하에 수많은 단원들이
노력해왔는데 그 약속을 저버리고 하루 아침에 합창단 자체를 해체시킨 것입니다.
님이 얘기한 음악인들의 사례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리고 모든 걸 다 떠나서 '밥그릇' 운운하며 생계를 보장해달라는 노조 음악인들'이란 표현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인들이라고 해서 노조를 만들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나요?
예술가들은 밥그릇 따지면 안 되는 건가요?
님의 논리로 따지면 그렇게 따진다면 다른 직업도 다 마찬가집니다.
젊고 유능한 후배들을 위해서 별로 뛰어나지 못한 선배들은 하루라도 빨리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 줘야 옳은 겁니까?
글쎄님이 나이가 어떻게 되신 지는 모르겠지만 젊고 유능한 시절은 잠깐입니다.
다들 이건 내 문제가 아니니까, 저런 일을 내가 당할 리는 없으니까...라는
생각이 만연해있기 때문에 그리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겠죠.
<<모든 사람에게 나와 생각이 같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생각하는 글쎄님이 위와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11. ...
'10.7.3 9:26 AM (123.109.xxx.86)이건 완전 뻘소리지만...
저에게...그동안 정명훈에 대한 온갖 잡소리를 한방에 없애준 것은
작년 인천문화회관(?) 연주회였어요.
아시아에서 선발(?)한 오케스트라와 말러 교향곡과 목관협주곡을 연주했는데
목관연주자들이 정말이지 국내에서 좀처럼 볼수없는 뛰어난 기량이어서 놀랐거든요
(호른,클라,오보,바순..중국인이 많았음)
말러를 연주할때 이 협주자들이 자기 파트 수석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이 오케스트라는 수석연주자들이 협주를 해도 될 뛰어난 기량이다..를
보여주고 싶었구나..(혹은 자랑) 생각이 들었어요.
지휘자와 완벽한 기량의 단원이 호흡을 맞춰 말러를 완성하는데 소름이 돋았죠
그 담부터는 정명훈을 다시봅니다.
연주 이외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