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2학년 기말고사 공부 하루에 얼만큼 시키시나요?

[초2맘]

저희 아이는 총정리 과목별로 1장
5과목 5장 푸는데 30분도 안걸리고
틀린거 해설 다합쳐도 40분~50분이면 끝납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과목별 1장씩으로 암묵적으로 아이가 정해버렸고
더 하면 난리가 납니다.

근데 며칠 안남은 이 상황에
이것도 많다며 징징대네요..
객관적으로 많은건 아닌거 같은데...

학교 갔다와서 가방부터 던져놓고 책보고 놀고 이제껏 뒹굴거리다가
"공부좀 하지~?" 부드럽게 말했는데
죽상을 쓰며
난 왜 공부를 많이 하냐....기말고사 싫다....징징대네요..

저도 1,2학년은 시험 안봤으면 좋겠어요.
어린것들을 데리고 이게 뭔짓인지..
허나..대한민국에서 태어난걸 어쩝니까....
비도 오고 애도 징징거리고
심란하네요..ㅠ.ㅠ

[..]

저희아이는 어제 시험봤는데 요새 친정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보니 거기 틈틈히 다니느라 신경을 못썼어여. 겨우 일주일전에 기출 문제집한권사서 한이틀 공부했나봐요..

[엄마친구가 있는데]

하면서...말씀해 보세요...
제아들도...초2..드뎌 오늘 봤네요...
사실...설렁설렁 스트레스 안주려고....
시험인지...뭔지..신경 안썻답니다...
학교서 보는 단원평가중에 틀린것만...설명해주는 정도..
근데..며칠전...얇은 문제집 하나사서...
며칠동안 풀리려고 보니...아주 문제가 문제가...난리더구만요...
울아들...한달할공부를 이틀동안 햇나봐요...
진작에 조금씩 할것을...ㅠㅠ
아드님에게...하루에 조금씩하는게 훨씬 좋은거라고..말씀하세요^^

진짜..이번 기말고사 공부시키다가..
아이도 아이지만..제가 성격버리는줄 알앗네요...
누굴 원망하나요...원글인 말씀처럼 이나라에 태어난걸요...ㅠ
어제 마지막 정리해주면서...혼잣말이 저절로 나오대요...
'그래..틀려라..틀려도 안혼낸다...이노무나라가 문제인거다...'
옆에 울아들.."엄마도 이문제 모른다고?????"ㅎㅎ
그냥 웃었네요,,,,^^

[아구 죄송..]

원글인이 아니고 원글님..ㅎ 오타네요^^

[초2맘]

네..위로 감사드려요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밍기적 거리고 엄마가 하란소리 없으면 절대 먼저 하는일 없고....
하기사 초 2 니까 그런거겠죠? 아직 아기같은 아이들인데..
암튼..2학년도 벌써이런데
고학년 가면 어쩌죠? 그땐 스스로 할라나??

[초2맘 2]

저도 제발 1,2학년은 시험을 안 봤으면 하는 엄마입니다
단원평가야 아이가 알고 넘어간다는 의미의 시험이지만 도대체
이 쬐그만한 거 데리고 무슨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