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주부는 취직하기 힘드네요..

[꾸물이]

4개월째 쉬고 있어요.. 제가 40대 초반인데 어느 회사를 가든 이 학력에 왜 이런 일을 하려고 하냐는
말만 듣네요.. 그리 좋은 학교 나온 것도 아닌데..ㅜ.ㅜ
전문직과도 안나온 그냥 평범한 대졸 주부는 할 일이 없는건가요..흑

[동감]

대졸에 특별한 자격증 없으면..농담처럼 마트 케셔나 알아봐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같은 월급이면.
오너 입장에선 부리기 쉽게 나이 어린사람 찾는거 당연하고...
주부들은 가끔 아이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니까요..

[그럼]

궂이 학벌따지지 않는 곳이라면 고졸이거나 전문대로 적으시면~~어떨까요?
저번 직장에서 대학나온 아짐~~귀찮다고 그냥 고졸로하고 취직하는거 봤어요
꼭 돈을 벌어야하는데 윗분말씀처럼 자격증으로 취업하는거 아니면 그렇게 하던걸요

[고학력의 덫]

대학은 둘째치고 석사경력 없애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30]

30대도 주부는 할일 없는데 40대는 더 힘드시겠죠.
그런데 석사 하신분 이력서에 학사까지만 적으면 안되나요?

[자리도]

별로 없는데 괜히 석박사학위만 있으면..참..전공분야엔 취직이 안되고,
전혀 딴일 아무일이나 하려해도 고용주쪽에서 학력을 부담스러워하고..그런 거 같지않나요?

[^^*]

8시까지 근무 가능 하시면 학원(프로그램 있는) 쪽도 알아보세요.
선생님 구하기 힘들어 하는데...

[그러면]

윗분 말씀대로 고등학교졸 까지만 적으면 되지 않나요???

[선생님도]

나이 젊은사람 우대하더라구요..

[꾸물이]

전직 학원샘이었어요..-_-
학원쪽을 알아봐도 일단 나이가 곤란하다는 말만 들어서(물론 나이를 보지 않는 원장샘들
아주 간혹 있습니다.. 근데 또 제 쪽에서 또는 학원측에서 다른 문제로 서로 원치 않는 상황도
발생하더라구요..에궁..)
학력을 바꿔 쓰는건 생각도 못해봤는데 그 점 고려해봐야겠어요..ㅜ.ㅜ

[부럽]

부러운 소리네요
저는 43. 고졸로 취업해서 일은하고 있지만 회사직원들이 전부 전문직이라
대졸이 아니어서 서러움 많은데
아는분이 후진대라도 좋으니 대학 졸업장만 있으면 초등학교 계약직에 넣어준다는데
그게 없어 이러고 있고, 아는이는 정말로 학교에 넣어주더군요
학력위조 잘하는 신정아가 부럽더이다
대학 나온걸 줄여서 쓸수는 있지만 안나온걸 쓸수는 없자나요..ㅠㅠ

[그러면]

윗님....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면 가면 되지 않아요?
야간대 가면 되지요. 아니면 먼저 전문대를 가서 편입해도 되고요.
방송통신대도 있고요....문제는 돈 이지요. 등록금이 비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