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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이 41.. 학습지 선생님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0-07-02 18:19:47
제 남편 얘기구요
대기업 연구소 다니다가 나와서 1년간을 쉬었어요..

본인이 너무 지쳐했었기때문에 저도 재촉안했고
지금 역시 동종 업종으로는 쳐다도 안보려고 합니다.

만약 재취업을 한다면 그래도 배운 도둑질이라고
여지껏 해온 업무쪽으로 알아보는게
가장 취업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본인이 극구 싫다하니..어쩔수가 없네요.

아이 학습지 선생님 중에 남자 선생님이 오시는데요
나이도 젊으신 분은 아닌데
굉장히 열심히 잘 하세요..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그 선생님을 보다보니
요 며칠 '우리 남편도 학습지 선생님을 하면 어떨까 ?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학교다닐때 수학을 잘 했다고 해요.  학창시절엔 고3 수학과외도 했었구요..
지금도 수학은 비교적 자신있어 하는 편이에요..


아주 꼬맹이들 다루는건 남편 성격상 잘 안될 것 같고

중, 고등학생 수학전문 학습지는 어떨까요?  예를 들면 구몬수학이나....


혹시나 이런쪽으로 경험이 있거나 아시는게 있으면
조언 좀 주세요...
IP : 180.69.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 6:25 PM (110.14.xxx.110)

    힘들어요 영업도 신경써야 하고..
    차라리 학원 쪽이 낫지 않을까요

  • 2. 음..
    '10.7.2 6:28 PM (116.33.xxx.66)

    중고생은 학습지 거의 안합니다.
    학습지는 거의 초5-6까지죠.

  • 3.
    '10.7.2 6:36 PM (115.86.xxx.11)

    우선 학습지가 유아나 어린이 상대가 거의 다수라서 남자 선생님은 좀 힘들죠.
    아이들과 젊은 엄마들 상대해야 되는거라서 좀 힘들듯.. 구몬은 유아 과목 구분 없이 다 해야되서 더 힘들듯.. 그나마 대교가 어문 수리 나뉘어져 있고, 관리자들이 남자가 많아서 좀 낫지 싶네요. 남자선생님들도 그나마 타학습지에 비해서 좀 많고...
    고등수학 관리가 된다면 학습지 보단 학원 좀 다니시다가 과외로 전업하심이 어떨지.

    그리고 학습지가 단순히 가르치는게 아니라 영업도 병행해야 되서 스트레스 엄청 나답니다.

  • 4. 구몬..
    '10.7.2 6:37 PM (118.33.xxx.193)

    구몬교사를 7년간 했던 남자입니다.
    학습지는 남자 나이제한이 보통 35세 정도이고요 면담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중고딩 전문 학습지는 없습니다. 대개 회원분포가
    유아부터 초등까지가 80 %를 넘나듭니다.
    고등수학을 가르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고 1까지는 간혹 있지만
    중등 수준을 진행하는 경우지요. 저는 일단 비추입니다.
    나이가 적다면 학습지 교사 경험을 쌓은 후에
    전문 과외선생을 할 수는 있지만....

  • 5. ..
    '10.7.2 6:39 PM (121.157.xxx.253)

    학원에 가셔셔 몇달 수학 샘하시고서 경력 쌓으셔셔
    수학 전문 과외 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지금 수학전문 과외 하시면 애들 모집이나 기르키는 기술이 뒤떨어 지시니
    수학전문 학원 새끼샘 하셔셔 기술을 전수 받으세요.
    지금 나서면 힘들 거예요.경혐이 제일 중요해요.

  • 6. dma
    '10.7.2 6:46 PM (121.151.xxx.154)

    제가봐도 능력이 있으신데 학습지 선생님보다는
    학원쌤이나 과외쌤을 해보시면 어떨까싶네요

  • 7.
    '10.7.2 6:52 PM (221.147.xxx.143)

    헐.. 학습지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월급에 비해 정말 힘든 일이라고 들었고요(정말 잘하지 않는 한 박봉이라고 앎),

    거기에 대기업 연구소에 계셨던 마흔 이상이신 분이 과연 그 자존심 팍팍 상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학습지 교사 일을 재밌게(?) 하실 수 있을까요?

    평범한 학원 강사나 방문 교사들.. 부모들 눈치 봐야죠, 아이들 비위 맞춰 줘야죠..
    남편분이 견딜 수 있을것 같으세요?

    그것도 자신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의 부모들에게 굽신거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단 거죠)

    대기업 정도에서 근무하셨고 그것도 좀 오래 해 오셨다면 나름대로 뭔가 생각이 있으시겠죠.

    그 와중에 학습지 교사는 진짜 아닌 것 같고요.

    특히나 엄마들이 나이 있는 남자 교사들 싫어합니다.

  • 8. ㅎㅎㅎ
    '10.7.2 6:53 PM (118.216.xxx.241)

    그냥 동종업종으로 가시는게 좋을듯..

  • 9. 학원강사도..
    '10.7.2 7:02 PM (59.16.xxx.15)

    강사도 시작하시기엔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아마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실듯 해요..
    경력도 없는 41세 남자.. 그냥 하던거 하시는게 젤 좋을거예요.
    저 41세, 학원밥 먹는 여자예요.

  • 10. 구몬은
    '10.7.2 10:04 PM (211.54.xxx.179)

    중학생이 거의 안하구요,,학습지는ㅎ ㅏㄹ당량이 있어서 가르치는 일 외의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남편분 상황이라면 작은 수학공부방 시작하셔서 학원으로 넓혀가세요,
    엄마들이 손 못대는 남자아이들은 남자선생님만 찾아서 수요는 확실히 있을것 같아요

  • 11. 앞에서
    '10.7.3 9:05 AM (221.158.xxx.177)

    제가 하고 싶은 얘기 해주셨네요. 남동생이 전에 했었는데, 성격이 무던하고 엄마들하고
    스스럼없이 대화나누고 따뜻한 성품이면 잘 맞겠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굽히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힘들어요. 저도 과외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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