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용유 어떤 거 쓰세요?

[식용유]

예전엔 정말 해표 식용유하고 백설표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마트나 백화점 가 보면 정말 다양하게 나와 있더라구요.
여러가지 다 먹어 봤는데요.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유...등등...
맛이 다르다는 걸 모르겠어요. 그냥 똑같은 기름 같은데....
뭔가 다른 점이있을까요? 요리 레시피를 보더라도 올리브유로 하라고 하기도 하고 포도씨유로 나와 있기도 하고.....  
확실히 올리브유가 좋은가요? 그리구 마트 가 봤더니 카놀라유는 엄청 싸고......카놀라유가 왜 이롷게 싼 거죠?
수입한 유리병에 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왠지 좋아보이네요.  근데  별 차이 없겠쬬?

[알맹이]

포도씨유~~

[국민표]

저도 그냥 일반식용유..(주로 튀김용이나 볶음용으로)
레시피에 올리브유로 하라고 되어있는건 올리브유..
야채볶거나할땐 현미유(엄마가 가끔 주시는데 이것도 있을때만)

[차이있음]

일단 유리병에 들어있는 걸 우선으로 골라요.
식용유로 쓰는 건 뭐 유리병에 든 포도씨유로 사고요...
압착 추출한 포도씨유..이런 게 좋긴 하겠지만 너무 비싸서 유리병에 들어있고 제일 싼 거 다음 가게 싼 거...ㅋㅋ
올리브유는 샐러드를 자주 해먹어서 3개월에 500ml쯤 쓰는데 엑스트라버진, 산도 0.3 정도 되는 거 사요. 산도 표시가 없는 것도 그냥 궁금해서 사먹기도 하고요.
가격대론 주로 2만원 안팎인 올리브유요...
시티아 올리브유는 저도 추천합니다.
카놀라유는 2/3는 유전자변형이라고 해서 안 먹어요.

[현미]

현미유요.
생으로 먹는거에 뿌릴땐 올리브유 먹고요.

[차이있음]

기름은 원료는 물론이거니와 보관용기와 산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반드시 유리병에 든 걸 고르고 산도 표시가 되어 있으면 좋지만 그런 건 거의 2만원 넘는 것들....; 산도 표시가 없는 게 대부분이니 아예 병에 든 채로 수입된 것만 삽니다.
국내에 들어와서 병입된 건 소분을 하니까 가격은 싸지지만 그닥 믿음이 가질 않더라고요.

[...]

포도씨유, 가끔 올리브유도 먹구요

[유전자조작]

콩이나 카놀라유...유전자조작 원료들 쓴다고 해서 포도씨유만 씁니다. 이건 안전할까요?

[금붕어]

저도 현미유 씁니다..

[식용유]

그럼 시티아 올리브유는 어디에 있나요? 마트에 다 있나요? 그리구 현미유는 첨 들어보는데.....
그건 어디서 사야 하나요? 이름이 그냥 현미유인거예요?

[.]

포도씨유,
근데 포도씨유도 100%가 있고, 99%에 뭔가 첨가된 게 있더라구요.
뒤 성분표시 보고 100%로 골라요.

[차이있음]

카놀라유가 싼 이유는... 추측컨대 유전자조작 품종으로 원유가 저렴한데다 배럴로 들여온 걸 국내에서 병입하니까 비용절감까지 되어서가 아닐까요?(아니면 그쪽 전문가님이 댓글 좀 달아주시고요) 아, 대기업에서 대량 수입하니 가격이 내려가는 측면도 있죠.
그렇다면 포도씨유가 안전하냐... 아뇨 사실 그렇지도 않아요. 잘 몰라요.
아직 유전자조작설이 안 나오는 것뿐이지 추출방식을 따지면 냉압착방식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올리브유처럼 압착으로 추출하는지 여부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지는데 화학용매 추출방식이면(그 가격과 생산량이면 그럴 듯)... 그것도 나름대로 해로울(?)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게 다 따지면 식용유까지 비싼 걸 써야 해서-_- 샐러드로 생식하는 올리브유가 아닌한 포도씨유는 그다지 안 따지고 먹는 것뿐이에요.

[차이있음]

시티아 올리브유는 그리스산 올리브유인데 0.7, 0.3 이렇게 산도별로 팔더군요. 옛날엔 이마트에도 팔았는데 작년쯤부턴 저렴한 몇 가지 상품군으로 싹 바꾸고 가격대별로 고를 여지를 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결국 백화점에서 주문해 먹어요. 딱 하나 다행인 건 가격은 마트나 백화점이나 같다는 거.-_-
산도 0.3 정도인 건 이태리 데체코도 있고 라니에리도 있어요.
아참, 올리브유 처음 맛보는 거면 산도 0.3이면 특유의 향 때문에 역할 수 있다고 해요. 다양하게 맛보면서 골라보세요.

[원글]

그럼 산도 0.3 과 0.7 의 용도가 다른 건가요?

[차이있음]

아뇨, 둘 다 엑스트라 버진이에요. 근데 생산하면서 산도별로 나누고 가격을 달리 붙였어요.
제 기억에 0.7은 17,000원, 0.3은 25,000원에 팔았어요. 전 0.7로 사먹었고요.
당연히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건 아는데 가격부담이 커서 500ml 기준 15000~2만원대 정도의 올리브유를 사먹어요.

[..]

포도씨유요..
콩기름은 거의 안먹었는데.. 어쩌다 생긴 콩기름이 있는데요.. 먹어보니 옛날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거의 안먹긴 하는데.. 저걸 버릴 수도 없고.. 처치곤란이예요..

[현미유]

전엔 초록마을에 리온 이던가 국산현미유 팔았는데 요새 마트에 오*기 청*원 등에서도 팔더군요. 대신 태국산 중국산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