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중에 음식 가려드셨나요?

[장마]

전 이미 모유수유가 끝났어요.
18개월 했는데요 처음 6개월간은 라면/피자 등의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을
전혀 못먹어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네요.
그 후엔 자주는 아니어도 한달에 한두번 먹기도 했었어요.

제 동생이 얼마전에 아이를 낳아 모유수유중인데요. 이제 50일 되었구요.
얜 조리원 퇴소하자마자 매일 커피 마시고 빵에 케익에... 치킨 등등
며칠전엔 VIPS에서 음식 포장해서 먹기도 했고요.
워낙 달달한 것과 밀가루를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이해는 합니다만.
조카한테 아토피가 올까봐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해서요.

쓸데없는 걱정이겠죠? ^^
조리중인 동생 스트레스 받을까봐 뭐라 하진 않았어요.

저만 너무 신경써가면서 모유수유에 올인한것 같아 살짝 억울한 감이 들기도 해요.
둘째는 좀더 편하게 수유할까봐요.

[한살림]

출산 100일까지는 신경썼어요.
인스턴트음식이나, 커피, 매운거, 밀가루 음식 안먹었던거 같아요.

[한살림]

아. 그런데 소아과에가서 물어봤는데 상관없으니 먹어도 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저도 혹시나.. 그래서 참았더랬죠.

[전]

기냥... 처음에 너무 밥맛이 없어서 젖이 줄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먹고싶은대로 먹고 입맛부터 되찾았어요.
아기 피부 희고 깨끗해요. 너무 다행이죠.
문제는... 입맛이 너무 살아나서 도루 살이 찌기 시작했다는거.
배가 아직도 남산만해요. 너무 가리지 않되, 막 먹진 말아야 할 것 같아요.

[*]

아토피 아가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을 먹으면 아토피가 가라않는걸 봐서는
분명히 먹는거에 따라 아기에게 전해지는걸로 생각되네요.
그래서 약도 맘대로 못먹었어요.
수유할때 모체에 있던 다이옥신도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수유된다는말도 있어요.
허나 그보다는 수유의 잇점이 더 많다네요.
아가도 좋고 모체 체중조절도 잘된데요.

[천사꽃뉨이]

매운것만 빼곤 다 먹었던 같아요
신경써서 먹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인스턴트는 그래도 살짝 줄이면 좋겠죠?
동생분에게 아토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세요

[전..]

큰애 18개월,작은애12개월 모유수유했는데..
신생아일때는 신경을 썼지만 그유론 매운것만빼고 다먹은것 같아요.
매운것 먹고나면 아기똥고가 빨개지는것보고.
너무 먹는데 가려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적당히 먹는것도 괜찮은듯.

[먹는거]

상관있다 없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먹고 싶은거 다 먹었는데 고등어만 먹으면 애기 얼굴에 뭐가 막 올라왔어요. 그래서 고등어같은 등푸른 생선이랑 조개류 등은 피했어요. 아토피는 글쎄요...타고나는게 더 큰거 같아요.주변에서 보면.